한남무봉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용인
한남정맥이 안성 칠장산에서 분기하여 흐르다가 용인땅 용인대학이 자리를 잡고 있는 負兒산(△403.6)을 지나 용인시 기흥구, 처인구, 이동면의 경계지점에서 한남정맥은 북쪽으로 흐르고 한줄기를 서남쪽으로 분기하여 코리아골프장을 가는 도로(250, 0.8)를 만나 도로를 따라가도 되지만 그 도로는 골프장 내 도로라 무슨 제지를 받을지 모른다
능선으로 올라가면 등고선상290봉어깨에서 남쪽으로 내려가 다시 코리아골프장 안내소에 이른다 능선 좌우가 전부 골프장으로 우측으로 내려가면 골드골프장이 나오고 능선으로 있는 코리아골프장 클럽하우스 등 각종 건물 주차장을 가로 질러 잠간 오르면 기흥구, 이동면, 화성시 동탄면의 경계지점을 지나 동탄면과 이동면의 경계를 따라 남진한다
도면상 舞鳳산(350)을 지나 99고개(310, 1.5/2.3)-실제 舞鳳산(360, 0.5/2.8)-
84번국지도 예정지-△349.6봉(1.6/4.4)에서 서쪽으로 기흥골프장 안에 있는 또 다른 舞鳳산(261)으로 가는 여맥을 떨구고 상봉고개(270, 0.7/5.1)-작은고개(210, 1/6.1)-수도권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예정지를 지나 동탄면, 이동면, 남사면의 삼면봉인 등고선상270봉인 병봉산(270, 0.8/6.9)에서 동쪽으로 한남무봉함봉단맥을 떨구고 서남방향으로 동탄면과 남사면의 경계를 따라간다
불선의고개(210)-도면상 병봉산(230)-효제봉(230)어깨(210, 1.5/8.4)를 지나 한원골프장내로 들어가
華成산(△171.4, 3.6/12)-한원골프장 클럽하우스 지나 한원골프장 입구 도로 삼거리(110, 1.2/13.2)-
82번국지도 석고개(90, 0.7/13.9)로 내려선다
23번국지도 예정도로-국사봉(170)어깨(150, 0.8/14.7)-농뒷봉(130)-지리봉(150, 1.3/16)-
마등산(150, 0.8/16.8)-하고개 임도(0.6/17.4)-△124지점-치고개 도로(90, 1/18.4)-청룡봉(150, 0.7/19.1)-
경부고속도로와 310번지방도로가 만나는 곳(70, 0.7/19.8)으로 내려선다
舞鳳산(△208.6)어깨(130, 1.2/20)-가곡도로(70, 1/21)-130봉(0.6/21.6)-
진위사(절)-317번지방도로(30, 1.3/22.9)를 지나 공장지대를 못가니 좌측으로 난 도로를 따라 1번국도-진위 전철역(1.7/24.6)-16번군도(0.7/25.3)를 지나 논두렁 수로로 진행해 대성촌 아랫말을 지나 평택시 진위면 하북리 오산천이 진위천을 만나는 곳인 306번지방도로 오산교(1.7/27)에서 끝나는 약27km의 산줄기이거나
가곡도로 지난 등고선상130봉에서 그 다음 내려서는 317번지방도로 이후는 공장지대 논두렁 밭두렁이므로 지나갈 수가 없다 그래서 대안으로 등고선상130봉에서 직진 남쪽으로 진행해 화성시 진위면사무소 옆 진위초교를 지나 314번지방도로 지나 진위천변 봉남교(30, 1.5/23.1)에서 끝나는 약23.1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이 두산줄기중 전자는 답사해 볼 가치는 충분히 있으나 317번지방도로 이후는 도로따라 가야만 한다 그래서 317번지방도로 까지만 답사를 할 경우보다는 직진 남쪽으로 뻗은 산줄기가 좀 더 명확하고 간결하며 생략구간이 하나도 없다 그래서 나는 후자로 답사하려고 한다
언제 : 2012. 3. 31(흙의날) 맑음 흐림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한남무봉단맥
負兒산(△403.6) : 용인시, 이동면
도면상 舞鳳산(350) : 화성시 동탄면, 용인시 이동면
실제상 舞鳳산(360) : 화성시 동탄면, 용인시 이동면
실제상 병봉산(상봉, 270) : 화성시 동탄면, 용인시 이동면, 남사면
도면상 병봉산(230) : 동탄면, 용인시 이동면
효제봉(230) : 동탄면, 용인시 남사면
華成산(△171.4) : 동탄면, 용인시 남사면
국사봉(170) : 화성시 동탄면, 용인시 남사면, 평택시 진위면
농뒷봉(130) : 화성시 동탄면, 용인시 남사면, 평택시 진위면
지리봉(150) : 화성시 동탄면, 평택시 진위면
마등산(150) : 오산시, 화성시 동탄면, 평택시 진위면
청룡봉(150) : 평택시 진위면
舞鳳산(△208.6) : 평택시 진위면
구간거리 : 23.7km 접근거리 : 0.6km 단맥거리 : 23.1km
구간시간 12:30 접근시간 0:20 단맥시간 9:00 휴식시간 2:00 헤맴 1:10
이번주 일요일은 4월1일로 세칭 만우절이다 만인을 어리석게 만든다는 만우절 그날은 집안 문제가 있어 산행을 할수가 없어 어쩔수 없이 3월31일 토요일 하루 산행을 할 수밖에 도리가 없다 그런데 또 문제가 있다 만우절 새벽 4시부터 설쳐야 되는 문제로 말미암아 토요산행도 마음대로 할 수가 없고 서울오는 교통편이 편한 곳으로 선정을 해야만 한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한남정맥상 아기를 업은 형상이라 부아산으로 불리우는 용인에 있는 산줄기를 알현하기로 마음을 굳힌다
용인가는 버스는 강남역에서도 있고 동서울터미널 밖에서도 있지만 시간을 알수가 없으니 알기쉽게 강남버스터미널 영동선으로 가 6시30분 차로 출발해 용인에 도착하니 7시10분이다 터미널 밖으로 나가 즉 시외버스 프랫홈은 안에서 기다렸다 나가지만 시내버스는 프랫홈 제일 왼쪽 끝으로 배정을 하고 어마어마하게 많은 노선들이 바로 이 한곳에서 계속해서 몇대씩 들고난다
그러므로 안에서 서 있다가는 어느 노선이 언제 들어 왔는지 알 길이 없다 반드시 프랫홈으로 나가서 칼바람을 맞으며 기다렸다 집싸게 타야한다
오늘 들머리는 일단 분기점으로 가는 최단코스를 그려보아야 한다 그러면 용인시 삼가동 궁촌마을에서 좌회전을 해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으로 막바로 넘어가는 버스를 타고 고갯마루가 제일 가까운 곳에서 내려 올라야 하는데 버스 시간표를 아무리 들여다보아도 모르겠다 왜냐하면 경유지가 전부 없고 시점과 종점을 중심으로 시간표를 작성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시간표라는 것이 다른 도시들처럼 최소한의 편의를 위해서 큰 글씨로 써 게첨을 해 놓은 것이 아니라 A4용지에 깨알같이 써 수십장을 벽면에 부쳐놓은 것이 전부다 눈 나쁜 사람들은 보이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얼마 안되는 거리이므로 택시를 타기로 한다 용인대학 가는 길도 지나고 교통표지판에 좌측으로 가면 지곡동이라는 글자가 보이면 좌회전을 하면 궁촌마을을 지나 좌우 산자락이 골프연습장인 곳을 지나 오르면 고갯마루 올라서기 전에 우측으로 한남정맥으로 오르는 계단으로 된 들머리에 예전에는 없던 이정목이 하나가 서있다
바로 그곳에서 내려 좌측으로는 아무 표시도 없으나 부아산으로 오르는 절개지가로 나있는 좋은 길을 볼 수 있다 바로 그길로 올라간다
용인시 삼가동 궁촌마을에서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을 넘는 고개 : 7:50
길은 너무 좋다 키큰 나무 숲속 밑으로 경운기길처럼 너른 완전히 실버코스 산책로를 물 흘러가듯 편안하게 오른다
이런 산책로 길임
오름 능선상 좌우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곳을 지나 철탑 좌측으로 올라 잣나무터널로 오르면 약간의 공터 쉬기 좋은 곳으로 올라서게 된다
분기점에서 철탑 있는 곳으로 내려간다 너른 골프장 뒤의 덩치 큰 무봉산 모습
여기서 한남정맥은 좌측 동쪽으로 부아산 정상으로 가고 우측 남쪽으로 19번철탑 왼쪽으로 내려가는데 그 밑으로 철탑을 지나면 철탑을 만들기 위해 조성한 너른 길이 이어지고 있다
분기점 : 8:10 8:20출발(10분 휴식)
철탑을 개설한지 얼마 안되었는지 절개면에 덮어놓은 부직포가 아직 그대로 있으며 흙색깔도 아직 변하지 않고 누런색 그대로다 적당히 내려가면 철탑공사용 개설도로에 원상복구용 잣나무들이 심어진 너른 길을 가는데 좌측으로 가끔 세맨콘크리트 주춧돌 위에 절단된 쇳조각이 있는 그런 구조물들을 보면서 가는데 무슨 용도로 양생을 시켰다가 방치했는지는 알 길이 없다
무슨 용도로 만들었는지 모를 방치된 주춧돌
좌측 아래로 골프장이 보이기 시작하고 너른 비포장 도로로 내려섰는데 차들이 하두 많이 다녀 상태가 반질반질하다 여기서 좌측으로 가면 골프장 한가운데로 가 관리사 및 클럽하루스가 있는 곳으로 가거나 무조건 내려가면 용인시 이동면 서리 상덕곡으로 내려가게 되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십자도로 : 8:30
여기서 좌측으로 골프장 안으로 들어가 진행해도 되지만 무슨 봉변을 당할지도 모르는 일이므로 되도록이면 그곳에서 구슬치기 잣치기 하는 사람들과 구슬대주는 사람 돈거는 사람 심부름하는 사람들하고 눈 마주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산줄기 하는 사람들을 수도 없이 많은 대한민국 전체 골프장 중에서 안내 또는 동행하며 도와주는 몇몇 곳을 제외하면 마치 무단주거침입을 해서 장롱에 넣어놓은 구슬(골프공)을 주워가는 절도범 내지는 젊잖은 사람들이 즐기는 분위기를 땀냄새 펄펄 풍기는 노숙자가 들어와 망쳐놓는 파렴치(破廉恥)범 쯤으로 생각들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산줄기 하시는 분들은 뭐 한두번 당해본 것이 아니어서 누구든지 내말에 동의를 할 것이다
그나저나 이번 산줄기는 두드러지는 특징이 있는데 이 조그만 산줄기에 도면상으로 무려 무봉산이 3개나 나오는 산줄기이며 골프장은 코리아CC 골드CC 기흥CC 한원CC 이렇게 대형 골프장 네곳을 지나가야 하는 험난한 여정이라 골프장을 여하이 통과하느냐에 따라 제대로 종주를 하느냐 아니면 약식으로 하느냐가 달려 있기 때문이다 정말 재수 없게 걸리면 카터카에 태워 멀고먼 정문 밖에다 부어버리는 일을 당할 수도 있는 것이다
정말 더 재수없는 일은 전무인지 상무인지 지배인인지 한테 끌려가 치도곤 일장 연설내지는 공갈 협박을 당하는 경우도 있는데 정말로 하고자 한다면 그거이 공갈협박이 아니라 무단주거침입죄와 골프공 하나만 만져도 절도죄에 해당한다니 그거이 현실이라니 싸워 보아야 이로울 것이 하나도 없다는 점이다 그러니 무슨 일을 당해도 애원내지는 순순히 하자는대로 하며 물러날 수밖에 없다
그들의 말도 일이는 있다 우선 골프장 내를 배회하다 강한 골프공에 맞을 경우 크게는 사망내지는 중상 경상을 당할 경우 이의를 제기하면 골프장도 몇%의 책임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무단 출입자들의 안전을 위해서 통제를 하고 있다는데 무슨 이의를 달수가 있나 그저 따를 수밖에 도리가 없다
일단은 산줄기 능선을 따라 등고선상190봉으로 오르는데 능선은 우측으로 꺾어지며 시나브로 정상으로 가기 전에 좌측 남쪽으로 꺾어서 내려가는데 길은 없다 왼쪽으로는 코리아골프장이요 오른쪽 아래는 골드골프장이 끝간데 없이 대한민국 산자락을 어마어마하게 깔고 앉아 6자가 안되는 산꾼 하나 갈 곳이 없어 보인다
다 내려가면 정압장을 지나 조그만 주차장으로 나가면 좀 전에 만났던 도로에서 좌측으로 타고 온길과 만나는 지점에 안내소가 있는데 나한테는 검문검색을 당하는 장소다
코리아골프장 안내소 : 8:45
안을 살피니 마침 아무도 없다 아이구 잘됐다 얼씨구나 하며 보무도 당당하게 스틱 흔들며 가는데 마당청소를 하고 있는 사람들한데 들켜버렸다 처음에는 골프클럽하우스로 가는 사람이겠지 하며 아무 소리 안해 무조건 가다보니 뒷퉁수에 비수가 꽃친다
이거 사정하라는 거야 뭐야 하는 심정으로 뒤돌아보며 딴청을 한다
"뭐라구요"
"어딜가시느냐고요?"
"쪼 앞에 있는 산을 가는데 먼 거리도 아니고 1분도 안걸릴 것 같은데 좀 보내주시죠 헤헤.."
지들끼리 눈이야기하더니 아뭇소리 안하고 청소에 열심이다
즉 아직 골프장 영업 시작전이라 높은 사람들한테 걸릴 일도 없고 또한 그들도 초장부터 실랑이를 하고 싶지 않은 모양이다 그리고 대답을 안한건 치밀한 그들의 묵언의 약속일 것이다 만약 높은 사람들한테 걸리면 제지를 해도 도망가서 어쩔 수 없었다고 오리발도 내밀수 있기 때문이다
능선 좌우 양쪽이 다 코리아골프장이고 우측 아래로는 보이는 곳은 모조리 골드골프장 관할이다 그 넓은 땅이 구슬치기 자치기를 하는데 제공이 되고 있으며 잔디와 시설물 관리를 위해서 뿌려대는 각종 소독물질 등 등 오염된 물 등 등 그것들이 우리네 농촌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는 기사를 언젠가 본 적이 있다
운동이라던지 산림욕이라던지 경관이라던지 뭐 그런 긍정적이고 생산적인데는 아무 쓸모도 없는 골프장 물론 약간의 운동은 되겠지만 말입니다 접대골프니 정치골프니 원정골프니 도박골프니 등 등 신문기사거리로 심심하면 오르내리는 골프장 산줄기를 이어가는 사람들한테는 정말 가고 싶지 않은 곳 1위가 골프장이다 그런데 산줄기를 이어간다는 사람이 골프장이라고 안갈 수 있느냐 말입니다 미리 포기하는 것 하고 시도를 했다가 좌절되는 것은 전혀 별개의 것입니다
하여간 그래서 열불나게 걸리지 않게 빠른 걸음으로 엄청나게 너른 주차장과 클럽하우스 앞을 지나 시계탑 옆으로 가는데 불과 2분이면 관통을 합니다
도로 끝에서 비포장 길을 조금 오르면 볏짚을 짛빻아 쌓아놓은 너른 공터를 지나간다 도대체 소먹이도 아니고 용도가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우선은 안보이는 곳까지 가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코리아골프장을 탈출하는데 5분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너른 공터 : 8:50
뒤돌아 본 능선을 깔고 앉은 코리아골프장 클럽하우스 건물 2동
비포장길로 조금 더 오르면 길은 끝나고 높은 세맨콘크리트 벽에 철대문 있는 곳에 이르고 우측 철대문 옆으로 오르는 길 흔적이 있다
오른쪽 철문 옆으로 오른다
잠깐 오르면 환기구들이 있는 지저분한 벙커위로 사각스라브친 곳이 나온다 : 8:55
끝없는 골드골프장 산 정상부 건축물은 골드CC 클럽하루스임 한가운데 맨 뒤 하얀 색갈은 동탄신시가지 아파트들입니다
우측으로 길 흔적을 따라 오르는데 우측 일대가 어마아마하게 큰 골드골프장이 끝간데 없이 펼쳐진다
뒤돌아본 코리아골프장 전경 다 안들어 옵니다 우측으로 계속됩니다 끝이 없습니다 한가운데 철탑 있는 곳이 분기점이며 오른쪽 제일 높은 산이 부아산입니다 아마도 아이를 엎은 산이란 것이 바로 이 애들같은 사람들이 하는 구슬치기 장소를 업고 있다란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여기 나오는 이야기는 진정한 골프마니아님들 이야기가 아니니 이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순수하게 골프 자체만을 즐기시는 분들 국익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은 존경합니다
잘 살펴보면 길은 있으나 사람이 안다녀 낙엽이 살아있고 표토층이 푸석푸석해져 마치 쿳션좋은 양탄자 위를 걷는 기분으로 오르면 작은 헬기장으로 올라서고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은 목조데크 계단길로 잘 만들어져 있다 예쁜 아가씨 한사람이 자기보다 큰 하얀개를 데리고 사뿐히 내 앞을 지나간다
공연히 말을 걸고 싶어진다 주책없이.........
"아가씨 거기서 올라오는 길은 어디서 올라오는 길인가요?"
"녜 아 중리요"
지도보고 확인해 보니 이 봉우리가 등고선상350봉으로 도면상 무봉산이라고 표기를 한 봉우리이며 중리에서 오는 길이란 것으로 보아 아마도 만의사라는 절에서 오르는 길인 것 같다 그쪽으로 능선을 계속 타고가면 빈장산을 지나 화성시 동탄면 영천리 오산천변까지 가는 약5KM의 여맥 산줄기다
도면상 무봉산 정상에서 서쪽으로 내려가는 곳에 있는 목조데크계단 등산로
도면상 무봉산 : 9:05 9:10출발(5분 휴식)
119구조 안내 팻찰
길은 이렇게 잘 다져진 산책로이며 잠시 가다 어자길을 지나고 등고선상310m 십자안부에 이르면 좌측 이동면 서리 상덕곡으로 내려가는 길은 길 흔적일 뿐이고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은 탄탄대로다
99고개
이정목에 "갈길 무봉산0.5 온길 만의사 주차장1.4 아자길 만의사0.5"
아흔아홉고개 : 9:15
잠시 오르면 낮은 둔덕에 사각정자가 있고 자동전광판이 돌아가고 있다
아자길이 있으며 이정목에 "그 아자길로 가면 청려수련원1.6 온길 중리 무봉산 정상0.4KM"랍니다 즉 도면상 360봉이 무봉산이라는 것입니다
낮은 둔덕 : 9:20
잠시 오름짓을 하면 너른 목조데크 한가운데 "무봉산 정상 해발360.2m"라는 정상석이 있다
데크로 올라가는 입구에 있는 이정목은 "직진하면 청려수련원2.3 온길 만의사1.9"
정상에는 Y자길이 있으며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은 서리 상반곡이나 하반곡으로 가는 여맥 산줄기고 단맥은 우측 서남방향으로 내려가야 한다
실제 무봉산 : 9:25 9:35출발(10분 휴식)
무봉산 정상에서 서쪽으로 바라본 중리저수지와 저멀리 동탄신시가지 아파트들
잠시 내려가다 좋은 길은 우측으로 가고 직진 남쪽으로 내려가는 조금 성긴길이 나오는데 그길로 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좌우지간 한동안은 좋은 길로만 따라가면 되는 것이다
등고선상190m 아자안부에 이르면 하얀 이정목이 있는데 "우측으로 내려가면 청려수련원 중리마을"이랍니다
아자안부 : 9:45 9:50출발(5분 휴식)
잠시 오르면 우측으로 기흥CC를 가로질러 무봉산(△216.3)을 거쳐 화성CC와 리베라CC로 이어지는 여맥산줄기로 가는 길이 있는 낮은 둔덕에 이르고 작은 돌무더기 정상에 누군가가 작은 부처님을 모셔놓아 그 모습이 너무 앙징맞아 배시시 미소가 떠오릅니다
또 다른 무봉산 갈림길 낮은 둔덕 : 9:55
우측 아래로는 아직까지도 기흥CC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가도 가도 끝이 없습니다 오름능선상 아자길 골프장 가는 길을 지나 오릅니다
아자길 : 10:00
억새 잡초가 어우러진 곳이 분명히 도면상 삼각점이 있는 349.6봉이 틀림없는데 삼각점은 아무리 찾아도 없습니다
직진길이 좋아 억새를 지나가니 "등산길 없음" 팻말이 2개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밑으로 둘러보는 사방은 전체가 다 아직까지도 기흥골프장입니다 논리상으로 맞지않은 팻말입니다 하기사 골프장 관리인이 국어학자가 아니니 뭐라고 할말은 없습니다
"이곳부터는 개인사유지이며 등산길이 없어 매우 위험하오니 오시던 길을 이용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다른 곳과는 대조적으로 골프장 운 운 다칠 수 있다 고발하겠다 이런 내용이 없이 담담하게 매우 정중하게 작성을 해놓아 거부감은 없습니다 들어오라고 해도 안들어 갑니다 능선을 점유하고 있는 것은 아니니 들어갈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개인사유지까지는 좋은데 길이 없어 매우 위험하다 했습니다 사진에서 본바와 같이 골프장으로 내려가는 길은 아주 좋습니다 길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곳으로 들어가는 길은 개인사유지인 골프장이라 위험하오니 다른 길로 가시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작성을 해야 맞는 것입니다^^
도면상 삼각점이 있는 349.6봉 : 10:05 10:10출발(5분 휴식)
좌측 동남방향으로 내려가 펑퍼짐한 운동장 같은 Y자길이 있는 등고선상330 둔덕에 이른다 통나무로 원을 만들어 놓았는데 의미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좌측으로 가는 길은 상반곡으로 가는 길이고 단맥 능선은 우측 동남방향으로 가야한다
Y자길이 있는 등고선상330 둔덕 : 10:15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등고선상270 안부인 상봉고개에 이릅니다 우측 아래로는 아직까지도 기흥cc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상봉고개 : 10:20
낮은 둔덕을 넘어 등고선상290봉을 넘어 : 10:30
우측 남쪽으로 내려간 안부에서 둔덕을 우측 사면으로 나가 골프장을 보며 내려갑니다 양갈래길이 나오나 아무데로나 내려가도 나중에 만나게 됩니다
날씬한 아가씨가 멋스럽게 여기저기 터져 나간 레깅스를 입고 굽이 높은 신발을 신고 모듬발을 하고 있는 옆으로 약간의 돌무더기가 있는 등고선상210m인 푹 꺼져버린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낮은 둔덕을 또 하나 넘어서 내려가면 또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이곳이 아마도 도면에 있는 또 다른 등고선상210m 안부인 작은고개가 아닐까 합니다
작은고개 : 10:40
무봉단맥 병봉산에서 서쪽으로 분기한 함봉산의 자태
좌측 사면을 밀어버려 훤해진 능선이 나오고 그 앞으로는 함봉산의 중후한 모습이 시원스럽게 들어온다 둔덕 넘어 길 흔적만 있는 십자안부에서 좌측 사면으로 잣나무들이 도열하고 그 뒤로 잘 관리되고 있는 묘들이 있고 제일 낮은 잣나무 밑에 사각정자가 있는데 아마도 제사를 모실때 쓰는 정자같다
잣나무 도열한 산사면 왼쪽 제일 밑에 사각정자가 있다
어자길이 있는 등고선상270봉에서 직진길은 사람들이 안다녀 성긴길로 바뀌고 기흥CC를 감싸듯이 내려가는데 그리가면 바른골로 내려가는 능선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전혀 아닌 것 같은 어자길로 좋은 길을 따라 내려가야한다 즉 지겹게 따라온 기흥cc가 끝이 난 것이다
등고선상270봉 : 10:55 11:05출발(10분 헤맴)
잠깐 내려가면 또 십자안부가 나오고 조그만 돌무더기에 누군가가 이곳이 상반곡길이라는 팻찰을 만들어 놓았는데 도면상으로는 물론 상반곡마을도 갈 수는 있지만 일단 하반곡마을을 거쳐서 가야하므로 이 팻찰은 하반곡길이라고 해야 맞는 것이다
지나온 등고선상270봉보다 더 높아 보이는 동탄면 이동면 남사면의 삼면봉인 또 다른 등고선상270봉인 실제적인 병봉산으로 올라서면 두부인과 합장된 해주오씨 무덤이 잘 관리가 되고 있다 두 부인이 살아서 질투를 안하고 사이좋게 지낸 모양이다 이렇게 합장한 것을 보면 말이다
이곳에서 동쪽으로 함봉단맥을 분기시키고 서남방향으로 내려간다
병봉산 정상 명당자리다
좌백호로 함봉산을 거느리고 우청룡으로 효제봉 십자봉 어산이 병풍을 치듯아 감싸안고 있으며 앞으로는 완장천 물길이 흐르고 있고 뒤로는 무봉산이 내려다보며 호위를 하고 있으니 이 어찌 명당자리가 아닐손가 봉황이 깃을 오무려 알을 품고 있는듯 하니 가히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이라고 아니 할 수가 없을 것 같도다^^
그런데 3000산을 오르시기로 한 어느 산님의 빛바랜 표시기 하나가 이곳을 상봉이라고 표기를 해놓아 상당히 헷갈리나 정작 어느 것이 맞느냐고 물으면 선택하는데 망서려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실은 병봉산도 지도를 보고 유추한 이름이므로 단정지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삼면봉인 실제적인 병봉산(상봉) : 11:10 11:20출발(10분 휴식)
생강꽃은 연두색이 채 가시지도 않은 노란 꽃망울을 터트리며 봄을 노래하고 나는 발걸음에 흥이 절로 솟는다 등고선상230봉에 이른다
등고선상230봉 : 11:25
갑자기 길이 산책로로 바뀌고 조금 내려가다 내림능선상 Y자길에서 우측 서남방향으로 내려가 푹 거져버린 등고선상190m 안부에 이른다
11:35
등고선상230봉인 도면상 병봉산 정상에 이른다 특출한 봉우리가 아니라 그냥 그렇고 그런 둔덕 수준이다
도면상 병봉산 : 11:40
Y자길 둔덕에 이르고 : 11:45
좌측 사면을 모조리 발가벗겨놓은 안부에 이르고 좌측 계곡으로 직사각형 모양의 완장저수지가 아담하게 보이는데 무슨 시설들이 물가로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낚시터로 이용하고 있는 것 같다
11:50
둔덕 : 11:55
십자안부 우측으로 내려가면 바른골이요 좌측으로 내려가면 완장저수지로 가는 길이다 : 12:00
등고선상230봉인 효제봉 어깨에서 좌측으로 오르면 효제봉 정상으로 가는 길이고 단맥은 정상으로 안가고 우측 서남방향으로 사면 길로 나가 안부 지나 좋은 길은 좌측 사면으로 가버리고 성긴길로 내려가 어자안부에 이르렀으나 잘못 내려온 것이다
위 사진처럼 가야할 산줄기 쪽으로 발가벗겨진 곳이 보이면 좌측이 능선인데 우측으로 진행을 해 한동안 알바를 하게 된다
세맨 기판에 쏙 들어간 삼각점이 있는 낮은 둔덕에 이른다 이제라도 잘못 되었음을 알았어야 했는데 지도에도 없는 삼각점이 왜 있을까 하며 내려간다 이 삼각점은 도면상 단맥 능선 북쪽으로 있는 180.5m 지점 삼각점이었던 것이다
콘크리트 포장 십자안부에 이르고 좌측으로 잘 가꾼 묘지가 있고 잘못 내려온 곳임
우측 아래로는 커다란 사당이 있는 잘 가꾼 철계단으로 둘레를 친 호화묘들이 있으면 잘못 내려온 것이다
그것도 모르고 묘지 토성으로 진행해 경운기길을 따라가다 길이 없어지고 적당히 내려가다 좌측으로 보니 지형이 이거이 능선길이 아니다 이제사 빽을 해서 효제봉어깨로 다시 간다 가는 길도 다른 산줄기에 비해 2배가 넘는 거리인데 대형 알바까지 하고 나선 것이다 그래서 맨끝에 야간산행을 하게 됩니다
효제봉어깨 : 12:05 13:25출발(1시간 알바 20분 휴식)
생강꽃은 아직 연두색이 가시지도 않았고
다시 몇m 오른 곳에서 좌측 서쪽으로 내려간다 안부에서 좌측 사면에서 온 산책로 같은 길을 만나 그 산책로를 따라 가게 되는데 이것은 능선을 가늠하다보니 그리 된 것이고 후답자는 무조건 좋은 길로만 가면 되는 것이다 가다 제자리를 찾곤하면서 그 좋은 길은 이어지고 있다
안부 좌측으로 있는 원주원씨 납골당
안부 다 내려가서 좋은 길은 좌측 어벌정한 납골묘로 내려가고 능선을 가늠하니 결국 좌측 그 묘로 안내려 갈수가 없다 능선 좌측 아래에 이르게 된 것이다 좌측으로 경운기길이 계속 내려가고 좌측 사면으로 오르는 경운기 길을 따라 오른다
어자안부 : 13:35 13:40출발(5분 휴식)
묘지들을 연결해 오르는데 그 묘들은 모조리 원주원씨 묘들입니다 권세 한번 대단합니다
좌측 사면으로 올라 안부에서 이제는 우측 사면으로 오른다 : 13:45
기차소리는 경적을 울리며 지나가고 잠시 내려간 좌우로 내려가는 길 흔적이 있는 십자안부에 이른다
십자안부 : 13:50
우측 일대를 평토작업을 하느라 중장비들이 동원되어 난리 버거지를 치고 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것은 평토작업을 해서 "수도권제2외곽순환고속도로"를 개설하는 현장이었습니다 길은 너른 산책로라고 하기에는 너무 너른 경운기 길로 바뀌게 됩니다
단맥능선 우측으로 공사중인 "수도권제2외곽순환고속도로" 현장
등고선상170봉을 좌측 사면으로 나가 안부에 이른다 : 14:00
단맥능선에 붙어있는 우측으로 공사중인 "수도권제2외곽순환고속도로" 현장
단맥능선에 붙어있는 우측으로 공사중인 "수도권제2외곽순환고속도로" 현장
얼마나 너른 길을 내는지는 모르겠으나 그 일대를 밀어버리는 것으로 보아 단순하게 도로만 내는 것이 아니라 공원 등 다른 시설들이 세워질 것 같다
그 너른 길은 우측으로 가 왕배산으로 가는 여맥산줄기이므로 경운기길을 버리고 좌측 남쪽으로 산길로 올라야 한다
등고선상150봉에 이르고 : 14:05
좌측 동남방향으로 내려가 둔덕 넘어 안부에 이른다 : 14:10
동남방향으로 낮은 둔덕을 넘어 좌측으로 너른 묘지 잔디밭이 보이고
우측 서남방향으로 오르다가 좌측으로 한원CC가 보이기 시작하고 오르면 등고선상170봉에서 좌측 서남방향으로 내려간다
등고선상170봉 : 14:25 14:30출발(5분 휴식)
길은 우측으로 가버리고 골프장 안부에 이른다 : 14:35
화성산은 골프장이 잘라먹고 골프장과 산의 경계로 가는데 우리 캐디 아줌마들 한테 야단도 맞아가면서 가는데 영눈치가 보여 이 캐디 아마도 사무실에 연락을 하고 좀 있으면 카터카를 끌고 건장한 사내놈이 나타나겠지 했는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둔덕 T자길에서 : 14:40
좌측 동남방향으로 내려간다 우측으로 가는 것은 죽바위산으로 가는 여맥 산줄기다 골프장 한가운데로 나가 클럽하우스 건물이 나타나는데 엄청나게 큰 우리나라 대궐 그 어떠한 건물보다도 규모도 크고 높이도 높은 한식 건물이며 그 앞으로 너른 주차장엔 차산차해(車山車海)라 사람이 발 붙일 곳이 없다
나라가 불경기니 뭐니 임금동결이니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웬만한 과일이나 야채는 오를대로 올라 빠듯한 경제에 손이 갔다가도 되돌아오고 웬만큼 돈을 가지고 다녀도 막상 쓸려면 쓸 것이 없는 그런 팍팍한 생활이라고 언론이고 정치판에서 떠들고들 있는데 이건 아니다 싶다 아무리 저렴한 골프장이라도 한나절 구슬치기하는데 약20만원 정도가 들어간다는데 그리고 나와서 뒷풀이하는데 갑오시키를 하더라도 최하 2~3만원은 기본으로 들어가고 2차를 할라치면 또 10만원은 우습게 나갈 것이 틀림 없다
그런 판국에 골프장 주차장은 차산차해를 이루고 있으니 전부다 헛된 말이고 헛된 영상들뿐이다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지 짐작할 수도 없다 그런 사람 붙잡고 이야기하면 곧 죽을 상을 지으며 불경기 어쩌고 떠들것이 분명한데도 말입니다 잠시 이야기가 엉뚱한데로 흘렀습니다
골프장 가장다리로 진행해 클럽하우스로 갑니다
좌측으로 본 골프장입니다 다가 아닙니다 좌측 우측으로 더 계속됩니다
클럽하우스 한옥궁전 주차장 : 14:45 14:50출발(5분 휴식)
여기서 좌측으로 보이는 조금 높게 보이는 골프장 능선이 단맥능선으로 착각하지 않도록 하고 클럽하우스 건물 앞뒤로 다니면서 내려갈 길을 찾지말고 무조건 도로따라 우측으로 내려가는 것이 능선 우측 사면으로 내려가는 길이 되는데 능선으로는 각종 공장들이 차지하고 있어 갈수가 없습니다
도로 좌측으로 엄청나게 큰 (주)동아정기 공장이 능선을 깔고 앉았습니다
한원칸트리클럽 이라는 커다란 석비가 있는 삼거리에 이른다
삼거리 : 14:55 15:00출발(5분 휴식)
좌측으로 2차선 도로를 따라 잠간 오르면 신일산업(주) 공장 있는 곳에서 길은 없어지고 만다 즉 공장 정문 조금 전에 우측 산으로 오르는 길 흔적이 있으면 그리로 오르면 된다
둔덕에 이르고 T자형 철책이 쳐져있고 철책안은 공장이 들어서 있다 : 15:05 15:10출발(5분 휴식)
둔덕
길은 없지만 우측으로 가시 잡목을 조금 걷어내며 내려가다 철책이 끝나는 곳에서 길 흔적이 나오고 잠시 가면 우측 절개지 절벽이 나오고 그 아래로는 공장들이 들어서 있다 능선은 길이 전혀없고 우측이 절벽이라 능선으로 간다는 것이 엄청 어려워져 적당한 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경운기길이 나오고 자갈 깔린 그길로 나가면 고갯마루 바로 좌측으로 떨어진다
좌측으로 SK주유소가 있으며 호두과자집도 보인다 2차선도로 길 건너편은 공장들이 들어서 있어 진행은 불가다
82번국지도 석고개 남사면쪽
82번국지도 석고개 화성쪽 그쪽으로는 LPG충전소가 있다
우측으로 고갯마루라고 추정이 되는 곳으로 가면 "함께하는 행복한 용인"이라는 높은 지주간판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보면 고갯마루는 공장건물이라 진행이 안되고 "바른전자" 건물 정문이 있다 그 좌측으로 바른전자 뒤로 높은 절개지가 있고 그 너른 평토작업을 한 바른전자 뒤로 가는 길을 만들고 있다
82번국지도 석고개 : 15:25 15:30출발(5분 휴식)
자연석으로 석축을 쌓고 콘크리트 수로가 절개지가로 이어지며 산으로 올라가고 있다 바로 그 석축을 올라 좌우측이 절개지인 날능선을 조심스럽게 오른다 만약 추후 이곳이 막힌다면 더 동탄면쪽으로 가 좌측으로 들어가는 1차선 콘크리트 포장길로 가다가 좌측 능선으로 가는 좋은 길을 따라 오르면 된다
석고개에서 자연석 석축으로 기어오른 양쪽이 절개지인 능선 우측 공터가 바른전자 뒷마당
잠시 오르다 좌측 정상으로 안가고 우측 서남방향으로 서서히 오르는데 길은 낙엽이 다져져 있는 것으로 보아 사람들이 조금은 다닌듯하다 우측으로 잘쓴 묘를 지나 잣나무 조림지가 있는 너른 평지가 나오고 경운기길 십자안부에 이른다 만약 석고개가 막힌다면 바로 이곳으로 오르면 되는 것이다
십자안부 : 15:40
오름능선상 우측으로 가는 경운기길이 있는 곳에 이르고 : 15:45
T자능선에 이르면 길은 산책로로 바뀌고 잠깐 오르면 Y자길이 있는 몇m 봉긋한 곳에 이르고 길은 더 좋아지고 좌측으로 잠깐 가면 국사봉 정상이고 단맥은 우측으로 내려가야 한다 이곳이 바로 화성시 동탄면, 용인시 남사면, 평택시 진위면의 삼면 경계지점인 것이다
국사봉어깨 : 15:50 15:55출발(5분 휴식)
국사봉어깨 삼면지점
좌측 국사봉은 완만하게 한 5분이면 왕복이 될 것 같지만 시간이 없어 그냥 우측 서쪽으로 내려가 둔덕넘어 안부에 이른다
16:00
급경사를 가는 밧줄잡고 오르면 약간의 공터에 통나무 의자가 있고 어자길이 있는 등고선상150봉 정상이며 "국사봉입구" 간다는 팻찰이 있다
등고선상150봉 : 16:05
어자길이 있는 등고선상110m 안부 : 16:10
등고선상130m 둔덕 아마도 이 봉우리가 지도에서 말하는 농뒷산 일 것이다 : 16:15
한 2분만 내려가면 경운기길 십자안부로 바로 좌측이 밭이다 둔덕을 좌측 사면으로 나가 아자안부에 이른다
아자안부 : 16:25
조망이 좋은 등고선상150봉 정상으로 오르면 너른터에 장의자 탁자 얼기설기 만든 작은 평상 커다란 돌탑 거울 시계 운동기구 그네 등이 있다 나무에 지리봉이라는 팻찰이 달려있어 산이름을 말해주고 있으며 어자길이 있다
지리봉 정상
지리봉 정상 : 16:30
지금까지도 산책길이 었는데 길은 더욱 넓어지며 차들이 다녀도 될성 부르게 너른 경운기길로 바뀌고 좌측 사면길도 좋으나 정상이 궁금해 오르니 장의자 1개가 달랑 있을 뿐이다
16:35
좌측 남쪽으로 내려간다 안부에서 좌측 사면길로 가도 되고 능선으로 넘어도 두길은 서로 만나서 돌무더기가 있는 묵은 십자안부에 이른다
십자안부 : 16:40
등고선상150봉을 우측 사면으로 나가 좌측 사면길로 간다 : 16:45
능선 좌측 바로 아래로 환형 철조망이 쳐진 일열로 늘어선 잘 가꾼 묘들이 있는 곳을 지나갑니다
산불조심하라는 팻말이 있는 억새밭을 지나
또 좌측 사면으로 가는 길이 있는데 유난스럽게도 정상이 궁금해 오르니 약간의 공터가 있으며 북쪽으로 가는 능선길도 좋다 소나무 4그루에 돌탑과 이정주가 있다 살짝 정상으로 가면 북쪽으로 장수봉(150)으로 내려가는 길도 좋고
마등산 등산 안내도가 있으며 이정목이 있는데 이왕이면 몇봉 몇봉 하지말고 봉우리 이름을 지어 주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수많은 이 일대 봉우리들로 이루어진 산들을 마등산이라고 부르는 모양이며 이곳에 마등산 등산 안내도가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이 봉우리가 마등산을 대표하는 모양입니다
마등산 등산 안내도 방향이 좀 엉뚱하게 작성되었지만 그 흐름으로 보았을때 여기서 장수봉이라는 봉우리는 서북쪽으로 뻗은 여맥산줄기에 있는 등고선상150봉을 말한다
마등산 정상에 있는 구조목과 이곳이 제2봉이라는 작은 팻찰이 있습니다 산과의 약속 산불조심 프래카드도 있습니다
올라온 곳으로 약간 빽해 마등산 정상 공터와 돌탑 조망이 좋습니다
내려가는 곳에 있는 스텐이정주에 "온길 제3봉 가야할 곳 고현동"
마등산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무봉단맥 산줄기
마등산 : 16:55 17:00출발(5분 휴식)
남쪽으로 잠깐 내려간 안부에 있는 지리봉 가는길 이정목과 남부도보여행코스 잘만들어진 목조 안내판이 있습니다 고로 지금 지나온 산줄기가 도보여행코스라는 것입니다
둔덕을 넘어 내려가다 아자길이 좋고 더 내려가면 비포장 십자안부인 하고개에 이른다
하고개에서 좌측편으로 돌길을 올라도 되고 우측편에서 좋은 길을 따라 올라도 된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오산시 대원동 오산IC로 가는 길이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진위면 동천리 중간말로 가는 길이다
하고개 : 17:05
자연석 돌계단 몇개 오르면 우측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서 시나브로 오르면 펑퍼짐한 등고선상150봉이며 Y자길이 있다 이곳에서 지나온 산줄기를 보니 한원CC의 클럽하우스인 그 커다란 한옥이 지금 이곳에서도 조망이 잘된다
등고선상150봉 : 17:10
거센 바람을 온몸으로 받으며 장송 숲길을 가는데 시몬 낙엽 날리는 소리가 들리나뇨? 살짝 오르면 커다란 바위 2개가 문설주를 연상시켜 대문바위라고 부르기로 한다
대문바위
대문바위 우측으로 대문바위 옆으로 가는 길도 있다
17:15
아자안부 지나 몇m 살그머니 올라 아자길이 있는 낮은 둔덕에 이른다 : 17:20
좋은 길은 직진으로 내려가지만 좌측으로 양간 봉긋한 곳에 넝쿨 잡목 지저분한 곳으로 오르면 낙엽에 묻힌 도면상 삼각점이 있는 해발124m 지점에 이른다
민가가 나오며 조심스럽게 우측으로 민가 절개지로 내려가 민가 앞마당으로 사용하고 있는 곳에 이르고 개들이 난리를 치지만 주인은 나올 생각을 안하고 있고 묶여 있는 개들이니 스틱을 휘저으며 집 앞에서 좌측으로 포장 골목길을 따라 내려간다
다 내려가면 바야흐로 이곳 비포장을 넘는 길은 한창 도로개설 하느라 페헤쳐지고 있다 얼마 안있으면 개통이 될 성 부르다
치고개 : 17:30 17:35출발(5분 휴식)
내려온 곳에서 절개지로 올라갈 수도 있으나 우측으로 고갯마루를 살짝 넘어가 좌측 완만하게 파헤쳐진 곳으로 올라 잠깐 능선을 가늠하다 보면 엄청나게 좋은 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멋진 자작나무 숲길을 임도 같은 너른 길을 따라 갑니다
좌측 일대가 잣나무 숲을 빽빽하게 이루고 있는 곳을 지나면서 좌측으로 내려가는 보도블럭 포장길도 지나고 조금 오르면 또 좌측으로 가는 경운기길을 지나 몇m 살짝 올라선 곳에 이르면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17:40
십자안부로 내려서면 좀 전에 지나온 어자 경운기길과 만나게 된다 시나브로 오르다가 경운기길이 좌측으로 획 돌아서 꺾어지는 지점에서 길 흔적을 따라 직진으로 잠시 오르면 좌측에서 오는 좋은 길을 만나서 우측으로 진행을 한다
좌측에서 오는 그길은 경운기길을 더 따라가다 우측으로 올라오는 길로 추정이 된다 잠시 가다 좌측 사면을 모조리 밀어버려 시원한 능선이 시작되고 뾰족한 낮은 둔덕에서 우측 서남방향으로 내려간다
17:50
또 뾰족한 등고선상170봉인 청룡봉으로 올라서면 Y자길이 있고 좌측으로 급경사로 내려가는 능선은 좌측 사면을 시원하게 밀어버린 능선이 계속되며 봉우리 두세게 넘어 경부고속도로와 310번지방도로, 진위면 동천리 새말마을로 가는 도로 3개가 만나는 지점에 있는 그 도로들을 서로 넘는 봉황교라는 고가도로 등 복잡한 곳으로 내려가는 여맥 산줄기다 단맥은 우측 서남방향으로 숲속 길로 내려가야 한다
청룡봉 : 17:55 18:00출발(5분 휴식)
내려가다 좌측 사면에서 온 길을 만나 내려가다 좌측 사면을 벌목해 버린 능선을 만나서 산줄기는 서쪽으로 내려가게 된다 우측 아래로 작은 고현저수지가 보이고 시설물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낚시터가 아닌가 한다
잠시 진행하다가 좌측을 밀어버린 능선은 계속되고 어자안부를 지나 앞으로 즉 서북방향으로 서서히 오르면서 등고선상110봉을 넘어가면 경부고속도로와 나란히 오산시 고현동으로 가는 여맥산줄기이니 어자안부에서 잠깐 오르다 좌측 잘 가꾼 묘지능선으로 내려가는데 앞으로 보이는 주유소 지주간판이 있는 곳이 고갯마루다
어자안부서 좌측으로 내려가 경부고속도로를 만나는 지점 도로변에 있는 주유소 지주간판을 목표로 내려가야 한다 좌측으로 높은 산이 무봉산
드디어 경부고속도로를 만나고 그 앞으로는 310번지방도로가 지나가고 있으며 멀리서 보았던 그 지주간판은 지방도로변에 있는 GS주유소 간판입니다 어디로든 내려갈 길이 막막합니다
한가운데 지방도로변에 있는 GS주유소 간판 좌측으로는 공장건물들이 있습니다 그 뒤로 가야할 또 다른 무봉산의 위용이 그럴 듯합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우측으로 잠시 가면 오산시가지가 시작됩니다 많은 건물들이 보입니다
경부고속도로 : 18:10 18:20출발(10분 휴식)
여기서 또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고속도로를 빠져 나가려면 좌측이나 우측으로 내려가서 지하통로를 빠져나가든지 어디엔가 있는 고가도로나 생태이동통로를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만약 선택을 잘못했을 시 엄청난 거리를 돌아야 하고 엄청난 시간이 소요됩니다
고속도로 절개지가에서 좌측으로 고속도로와 나란이 가고 있는 비포장 농로길이 이어지고 있고 우측으로 가려면 조금 빽해서 서북으로 가는 여맥산줄기를 타고 가야 합니다 나는 좌측 농로를 따라가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가다가 실망도 했지만 결과는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일단 밭가로 난 그 길을 따라가는데 우측으로는 고속도로 높은 담장이 계속됩니다 일직선으로 뻗은 그 비포장도로는 고속도로와 나란이 한도 끝도 없이 이어지고 있으며 저 멀리 310번 지방도로가 경부고속도로를 가로질러 가는 봉황교가 보입니다 그곳까지 간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무려 2km이상을 갔다가 봉황교를 건너 다시 지방도로를 타고 주유소 있는 곳까지 또 2km를 올라와야 합니다 무려4km를 돌아오는 길이지요 그러나 다른 방법이 없다면 그렇게라도 해야합니다
고속도로 밑 수로
가다가 보니 우측 고속도로 밑으로 나가는 수로가 있습니다 무슨 공사를 하려고 그랬는지는 몰라도 판넬로 구조물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하도 답답해 그리로 나갈보려고 시도를 해보았는데 바닥에 물이 차 있어 지나가기가 고약스럽습니다 결국은 포기하고 다시 비포장도로를 따라 갑니다 저멀리 고가도로가 한심스럽게 느껴집니다 에구 내팔자야~~~
그랬는데 이게 뭡니까 포장도로로 바뀌면서 우측으로 경부고속도로 밑으로 빠져나가는 통로가 보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도로를 따라가는 곳에는 그리가면 멋진 다복정이라는 음식점으로 가는 길이랍니다 마침 차가 한대 그리로 들어와서 다복정 있는 곳으로 갑니다 살았습니다
고속도로 지하통로
고속도로 지하통로를 빠져 나가면 여기는 무봉산교차로 310번지방도로 좌측으로 가면 안성 우측으로 가면 오산이라는 대형 교통안내판이 있는 사거리길입니다 나중에 확인한 결과 길건너 직진으로 가는 길은 무봉산 허리에서 길이 없어집니다
무봉산교차로 사거리 310번지방도로 : 18:30
신호 받아 길을 건너면 좌측으로 하늘목장 표석인지 안내판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하여간 하늘목장 안내를 하고 있으며 2차선도로 무봉산으로 가는 길을 시나브로 오르는데 양쪽으로 모두 공장들입니다 주의할 점은 310번지방도로를 따라 주유소가 있는 고갯마루로 가지 말라는 것입니다 가 보았자 각종 공장들이 능선을 깔고 앉았으며 대부분을 대규모 LG전자가 깔고 앉아 있어 진행이 불가합니다 아주 정확하게 들머리로 나오는 결과를 만들었으니 꼭 횡재한 기분입니다
양쪽이 모두 공장인데 그 정점으로 가면 우측에서 단맥능선을 타고 온 곳은 공장 담벼락이라 능선을 이을 수가 없습니다
능선길 방치된 전기제품들
정점에서 좌측으로 능선을 따라 가면 마지막 공장 안으로 도로는 들어가고 우측 산길로 가는 길 흔적을 따라 오릅니다 언듯보면 길이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길끝 : 18:45
등고선상130m 지점인 낮은 둔덕에 이르면 산책로 같은 Y 자길이 나타나고 왼쪽으로 오르면 무봉산 정상이고 단맥능선은 우측으로 내려가야 한다
무봉산 정상 갈림길 : 18:50
이렇게 반질반질한 산책로 입니다
조금 내려가면 생각지도 않은 이정목이 나타납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LG전자800m 온길 무봉산500m 직진하면 협동화산업단지600m"랍니다 앞으로 오늘 산행 끝날때가지 이런 산책로가 계속되고 이정목이 끝까지 따라 갑니다
만약 고속도로 건너 고갯마루에서 진행이 안되니 더 오산시쪽으로 내려가 일직선으로 뻗은 LG전자 공장 한가운데 길로 만약 보내준다면 진행을 해 바로 이곳으로 올라와야 합니다
조금 가면 사각정자가 쉬어가라고 하고 이런 정자도 가끔 나옵니다 낮은 둔덕을 넘어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은 엉성하지만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은 엄청나게 좋은 십자안부에 이르면 이정목에 "무봉산700 직진 협동화산업단지500 직진하면 가곡1,2리650M"
십자안부 : 18:55
등고선상110봉 정상 직전 우측으로 가는 사면길이 있는 곳에 이정목이 나오는데 "우측으로 가면 협동화산업단지600 무봉산900" 직진길은 스텐 방향지시판이 엿가래처럼 구겨져 있다 도대체 어떤 인간들이 이런 짓을 한진 모르지만 각성들 해야할 것입니다
이게 다 적어도 이곳 지역 주민들을 위해 설치한 시설물이 아니겠습니까 이건 손으로 한 짓도 아니다 만져보니 인간의 손으로는 이렇게 스텐을 두부 주무르듯이 할 수는 없는 일이라 누군가가 일부러 공구를 가지고 와 사단을 일으킨 것이다 그인간 아마도 정상적인 사람은 아닌성 싶다
망가진 110봉 바로 전 아자길 이정목 : 19:00
등고선110봉을 넘어 좌측이 바로 목장이고 우측으로는 가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십자안부에 이른다
십자안부 : 19:05
등고선상110봉 둔덕넘어 통나무 계단으로 내려오면 좌우를 넘는 콘크리트 포장길이 있는 가곡고개다
가곡고개 내려온 곳에 있는 이정목
가곡고개를 내려온 곳에서는 오르는 길이 없음으로 좌측으로 고갯마루를 살짝 비켜나 오르는 통나무 계단길 옆으로 또 이정목이 있는데 "좌측으로 내려가면 동천리1.2, 우측으로 내려가면 가곡리350, 무봉산1.2 직진으로 올라가면 수련원1.8"
가곡고개 : 19:10 19:15출발(5분 휴식)
등고선상110봉 둔덕 : 19:20
등고선상130봉을 오르다가 우측 사면으로 가는 길이 있는 곳으로 지나 오르는데 우측으로 가는 그길은 서쪽으로 뻗은 산줄기를 따라 진위사라는 절 근방으로 해서 317번 지방도로로 떨어져 실제적으로 산줄기는 그곳에서 끝이나고 공장지대를 지나 논두렁 밭두렁으로 진행해 오산천이 진위천을 만나는 곳으로 가는 원칙적인 산줄기지만
밤이 되었고 아무래도 면소재지로 가는 것이 교통편이 좋을 것 같고 거리도 317번지방도로보다 조금 더 길게 뻗은 그대로 130봉을 넘어 진위초등학교가 있는 진위면 소재지로 가기로 한다
장의자 사각정자 운동기구 그리고 간단한 이정목이 있는 펑퍼짐한 등고선상130봉으로 올라선다 좌측으로 가면 만기사와 무봉산청소년수련원으로 가는 길이고 진위면으로 가려면 우측으로 가야한다 길은 산책로 같은 길이 계속된다
좌측길로 가서 있는 만기사는 천년고찰로 고려 태조25년 942년에 창건하였으며 보물567호인 철조여래좌상이 있는 절이라 여행 삼아 한번즘 가볼만한 절인 것 같다
등고선상130봉 청소년수련원 갈림길 : 19:30
십자안부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봉남리 아곡으로 가는 길이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수련원과 만기사로 가는 계곡길이다
십자안부 : 19:35
펑퍼짐한 운동장 같은 곳을 오르고 낮은 둔덕을 하나 넘어서 안부에 이른다 : 19:40
등고선상130봉으로 추정이 되는 둔덕 : 19:45
내림능선상 이렇게 작은 집이 나오는데 농자재 창고일지도 모르지만 분위기상 위패를 모신 사당이 아니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자안부에 이르면 이정목이 나오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산림욕장 가는 길이랍니다
어자안부 : 19:55
편편한 능선을 진행하다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고 만약 직진하면 아마도 진위천변 도로 옆에 있는 진위향교로 가는 길인 것 같아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내림능선상 십자길에 이르고 : 20:00
장의자 사각정자 운동기구들이 있는 곳을 지나 막판 우측으로 각목 계단으로 내려가면 철옹성 같은 붉은 벽돌로 지은 엄청나게 큰 건물로 내려서는데 야생화공원인지 물래방아도 있고 야생화 이름표도 이곳저곳에서 목격된다
물래방아
붉은 벽돌집과 아라비안나이트 놀이터
열려있는 문으로 나가니 그 건물은 진위초등학교 건물이었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오래 되어서 그런지 중세의 그 칙칙한 분위기가 묻어나는 높은 벽돌건물과 좁은 운동장 등 뭐 한말로 발랄 깜찍해야 할 초등학교 분위기가 아니란 이야기입니다
조금 도로따라 나가면 314번지방도로 진위면사무소 진위초교가 있는 곳에 이르고 그 앞으로 "진위 최고의 양구손두부집"이 있어 들어가 말어를 가지고 고민을 한다음 오산으로 가서 하루종일 고생을 한 밥통을 달래려고 도로따라 오산쪽으로 걷는데 밤바람은 왜 그리 천지를 삼켜버릴 듯이 불어재키는지 손띁이 떨어져 나갈 것 같다
진위초교 : 20:10
여기서 진위천변으로 가는 도로를 따라 진위천을 건너는 봉남교까지는 우측으로 도로따라 걷는 것으로 대신한다
도로를 걷다가 보니 버스가 한대 거의 빈차로 나가는 것이 아니냐 얼른 집어타고 보니 진위사로 들어오는 길 입구까지 걸은 것 같다
진위사입구 : 20:20
그후
오산역광장에 내리니 수많은 포장마차들이 역광장을 메우고 있다 활기차 보이지만 어딘지 어수선하고 지저분한 느낌은 지워버릴 수가 없다 길건너 먹거리를 찾아 가다 청국장집으로 들어가 이제서 주린 배를 달랜다
이번 산줄기는 여타 다른 단맥능선보다 길게 뻗어있으며 골프장을 4개나 지나가는 험난한 여정이었으면서도 4개 골프장을 무사히 통과를 하였고 몇 몇 구간을 제외하면 길도 좋아 대형 알바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답사를 완료하였으니 최근 단맥 산줄기하면서 오늘 만큼 즐거운 적이 과연 있었던가 기분은 엄청 좋습니다
한남무봉단맥종주 完
안전한 산행 즐거운 산행 항상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