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나들길 10코스 교동도 머르메 가는 길에서 만난 교동은 신라 경덕왕16년(757년)의 행정구역개편에 의해 호칭이 정해졌다. 교동도는 잃어버린 과거를 찾을 수 있는 곳이라고 흔히 말한다. 6ㆍ25 때 활주로로 사용하였던 곧게 뻗은 11번 도로를 따라 드넓게 펼쳐진 교동 평야를 가로지르면 거대한 호수를 연상케 하는 난정

저수지를 만난다. 부지런하고 온순했던 선조의 숨결이 유적으로 남아 있고, 온몸으로 섬을 지키려했던 역사가 이야기로 전해지는 마을, 산과 들과 바다가 어우러진 머르메 가는 길은 옛사람들의 일상이 그대로 풍경이 되어 나들이꾼들  반긴다.
머르메는 동산리의 자년부락의 이름이다. 원래는 가장 큰 마을이라는 뜻의 두산동이라 하였으나 한
자를 풀어 "머리뫼"라  한 것이 와전되어 "머르메" 로 전해져 오늘날까지도 머르메로 불리고 있다. 오래된 사진 속에서나 봄직한 평탄한 마를 길과 구름과 하늘을 벗 삼아 과거로 갔다가 다시 새로움으로 나가는 희망의 길이다.


대룡시장 ~개시미벌 ~ 난정저수지 ~ 수정산 ~ 서한리 ~죽산포~ 머르메 ~양갑리 ~미곡종합처리장 ~ 대룡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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