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복대길  절정의 상고대 터널을 지나며

    정해의 송년 산행을 마무리한 후

    설화향(雪花香)의 무자 신년을 기다린다.

    신년 일출산행...

    예쁜 새색시 만나러 가는 신랑처럼 설레고     

    폭설소식으로  내 안의 심연에서는 잔잔한 희열이 넘친다.

    

    눈 내리는 지리와 덕유에서

    날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3일간의 자유(08.01.02-04)를 얻어 일출을 맞으러 가지만   

    지리 천왕 일출행의 통제로 방향을 바꾸어

    덕유산으로 간다.

  

    1월2일..무자년 첫 산행

    제국의 아침이 일출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연출되는 신비에 능선의 칼바람이 따스하다

    그날...

    설화향에 만취한 나는 환희의 노래를 부르고 다시 왕이 되었다...

     

    08.01.02  어둠에서 낮까지

              설화향에 취해 덕유산 여기저기 기웃거리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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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에 있는 제 손이 게으름 피우느라

    산행 길 발걸음을 따라 잡지 못해 늦었습니다...^^

      

  


            08.01.02.향적봉의 일출을 기대하였지만 향적봉의 상징인 저 돌덩이는
            아침까지 지독한 칼바람 구름 속에 묻혀 있었습니다.










  

 


       대피소와 중봉사이 능선에서의 가야산 조망입니다.








             신년부터 덕유가 잘 보이려고 작심한 것 같습니다.

















              향적봉이 설화봉 되어 설화향에 취합니다.





               중봉 능선에서의 조망입니다.


               추위도 잊으신 중봉의 아티스트님... 새벽 구름길에 백암봉을 다녀오는데
               강한 칼바람과 낮은 체감온도로 날라 갈 뻔 했습니다.^^

               중봉에서 향적봉 가는 길...











                  중봉에서의 남덕유 길입니다.








              오수자굴 방향으로 갔다가 되돌아오며 바라본 중봉입니다.














                  중봉에서의 천왕봉 조망입니다..


                     중봉에서의 가야산 조망입니다.



































               중봉에서의 지리 주능선입니다..다음날(08.01.03) 저는 저곳 천왕봉에서 이곳을 바라보게 됩니다....





















         덕유평전에는 여름 원추리만큼이나 예쁜 설화가 처처에 피어 있습니다




















              중앙에는 아티스트님들과 산님들이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환상 터널..























              중앙이 중봉입니다.























                설천과 적상






































               설천봉에서 향적봉 오름 길




















                    어린 시절로 돌아가 눈 미끄럼틀 위의 아이와 한참을 놀다
                                                             폭설내린 지리산으로 가기 위해 설천봉을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