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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2015년 10월31일 (토) 날씨: 맑음 어디를:DMZ 평화 누리길 아내와 둘이서 걸은시간:8시간 (휴식 포함) ▼구간 거리소개 ▼김포시 월곳면 대명항 함상공원에서 DMG 평화 누리길 김포시 첫째길이 시작된다. ▼김포시 누리길 출발점
▼ 제1구간 스템프를 찍고 간다.
▼철책을 배경으로
▼철책선을 따라 오늘의 긴 여정은 시작 되고...
▼철 지난 장미가 예쁘게 피어 길손을 반갑게 맞아준다.
▼고종때 쓰던 덕포진 포대가 보이고...
▼해병 용사가 근무 교대하러 가는길에...
▼ 해안가 덕포진 포대를 옛날처럼 정비해놓았다.
▼억울하게 죽은 손돌의 묘.
▼이정표를 보니 갈 길이 아직도 까마득...
▼철책선 따라 곳곳에 해병 초소가 많다.
▼출렁다리 흔들면 잼있다.
▼바다건너 강화도 땅.멀리 마니산도 보이고.
▼김포시 1구간은 이정표가 잘 되어있어 길잃을 염려는 없다.
▼최신식 화장실도 깨끗하고 위엔 전망대까지...
▼철새 기러기떼가 추수가 끝난 논에서 나락을 주워먹고있다.
▼갈대꽃이 예쁘게 피어있고... ▼드디어 성동리 강화대교가 보인다. ▼구 강화교. ▼신 강화대교 ▼해병초소앞에서 흔적을 남기고... ▼문수산 남문이다. 1구간을 끝내고, 2구간은 애기봉 입구까지다. 가파른 문수산을 오른다. 대명항에서 남문까지14km를 걷고 문수산을 오르려니 체력이 많이 떨어진다.ㅋ ▼2구간 스템프를 찍고간다. ▼문수산 성곽길이 보인다. ▼강화도쪽의 염하강과 멀리 마니산이 아련하고... ▼ 문수산성의 홍예문. 여기서 우측으로 김포대학쪽으로 누리길은 이어진다. ▼문수산성을 걷는 산객들... ▼하산중 정자도 보이고... ▼소나무가 양쪽으로 잘 자라고 있다. ▼감이 주렁주렁 ▼김포대학과 청룡회관을 뒤로하고 또 산길을 올라 조강리쪽으로 이어진다. ▼조강리 저수지, 예전에 여기서 낚시를 했든 곳인데... ▼저수지둑 넘어로 북녘땅 개풍군이다. 북녘의 산은 온통 벌거숭이 민둥산 이다. ▼길가의 억새가 아름답게 피어있다. ▼기러기가 푸른 창공을 비행하고 ▼체력이 떨어져 표정에서 많이 지쳐보이고....ㅋ ▼드디어 8시간의 2구간이끝나고, 여기서 전류리 포구까지 3구간이 시작된다. ▼오늘의 트레킹을 완료하고 하산하니 김포시 하성면 가금3리란다. ▼ 시내버스 시간도 모르고... 요즘 시골엔 사람이 없다. 이정표도, 정류장 표시도 없고. 물어봐야 하는데....난감 ㅎ ▼아스팔트길 한참을 걸어나와 김포시로 가는 버스를(102번) 타고보니 아침에 타고 갔든 그 버스다. 그 버스 기사님이 우리부부를 보더니 놀랜다.아침에 대명항에 내려줬는데, 저녁무렵 가금리 애기봉입구에서 또 만나니 놀랠수밖에...자기도 부인과 함께 산을 열심히 다니겠노라며... 아주 친절히 사우동까지 태워다준다 ▼애기봉입구 삼거리에서... 트레킹을 마치고....... 지난주 영남알프스를 다녀와서 힘들다는 아내를 데리고 가까운 김포시 DMZ 평화누리길을 걷기로 하고 아침일찍 집을 나선다. 시내버스를 타고 대명항에 도착, 해안가 철책선을 따라 걷기 시작한다. 하늘은 청명한데 기온이 뚝 떨어져 아침공기가 춥다. 해안가 라서 바람도 세차게 불고.... 전부터 걸어보려고 맘에 두고 있던 누리길이다.햇살이 퍼지면서 따뜻해 걷기에 좋아 기분까지 상쾌하다. 한적한 시골길을 따라 아니면 또 해안가 절벽길도 산자락길도 낙엽떨어진 호젓한 오솔길에 우리 부부 두사람 뿐이다. 바스락 바스락 낙엽밟는 소리에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즐거운 시간들이 지나간다. 갈대숲에 바람을 피해 한적한 양지쪽 나무데크에 앉아 라면을 끓여 싸가지고온 점심을 맛있게 하고, 갈길은 멀지만 커피도 한잔 하며 누워서 파란 하늘도 보고 여유를 부려본다. 오늘 김포시 첫째길<1구간>끝나는 지점이 강화대교가 있는 성동리 남문이다. 1,2구간을 하루에 다 하려면 부지런히 걸어야 하는데 아내의 컨디션도 아직은 괜찮은 편이다. 다행이다. 4시간30분 만에 1구간을 마치고, 문수산 입구 남문에서 2구간이 시작되는데 가파른 문수산 홍예문까지 올라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이미 많은 체력을 소모하고 경사가 심한 문수산을 오르려니 시간이 많이 걸린다. 성곽길을 따라 홍예문을 빠져나와 김포대학 방향으로 하산로를 따라 가다가 좌틀하여 조강리쪽으로 가야한다. 마을을 지나고 산 고개를 넘고 들판을 지나 만추의 늦가을의 풍경들과 한적한 시골 풍경에 힘든 걸음을 위로 해준다. 노오란 은행잎 빠알간 감나무의 주렁주렁 달린 감과 수로의 억새꽃 갈대꽃 철새들 모두가 정겹고 예쁘다. 먼길을 넘고 걸어 8시간만에 2구간 종착지에 도착하여 시내버스를 타야 하는데 요즘 시골엔 사람이 없어 길 물어볼 사람도 없다. 엉뚱한 곳에서 시간만 보내고 있는데 마침 동네 아주머니 한 분이 운동하러 나온다며 오신다. 길을 물어 버스 정류장을 물으니 고개 넘어 한참을 내려가야 원하든 버스를. 그것도 배차간격이 한시간에 한때씩이란다. 다행이 오래 기다리지 안고 버스를 타니 아침에 대명항에 내려준 그 버스다. 기사분이 우리를 알아보시고 대단 하시다고... 밀감도 주시며 목마르니 먹으란다. 애기봉 입구에서 그 버스를<102번> 타고 하성으로 나와 주말이라 밀리는 48번국도를 달려 그래도 쉽게 사우동에 내려준다.기사분께 고맙게 인사를하고 아내가 저녁식사준비로 귀찮아 할거같아 집 근처 새로 생긴 식당으로 가서 저녁식사를 맛있게 하고 귀가해 뜨끈한 샤워로 하루를 정리 하며 오랫만에 긴 구간을 완주한 그런 하루가 지나간다.
여기까지.... 2015년 10월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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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땅도 보면서 트레킹할수있는 좋은구간을 부부함께 잘 다녀오셨습니다 .
시간되면 함 가보고싶은곳인데 일단 가곡님의 사진으로 공부하고 기회가되면
참고하여 다녀와야겠습니다 ㅎ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