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산마을 입구~깃대봉(1055m)~白雲山(1010m)~진평마을 산행기

 

이제 마지막 답사라 생각하고 무주의 깃대봉과 백운산을 다섯번째 오르기로 했다. 진평마을에서  다른 등산로가 있음을 인터넷 검색에서 찾아내었으나 나제통문 삼거리를 지난 두길리(斗吉里) 구산마을 입구에서 지능선을 타고 깃대봉으로 바로 올라보기로 했다. 경험으로  , 능선의 경사가 급하거나 완만하지 않으면 뚜렷한 길이 없더라도 잡목 사이로 어렵지 않게 오르내릴  있다.

 

무주터미널에서 12:40 구천동·상오정行 버스를 타고 구산마을 입구에는 1 13  도착하였다. 구천동 쪽으로 나아가면서 지능선에 붙을  있는 적당한 곳을 찾아보았으나 덤불이 빼곡하여 엄두가 나지 않는다. 도로가 오른쪽으로 급하게 휘는 데서 절개지 방호벽이 설치되어 있는데, 방호벽이 끝나는 지점에서 옹벽을 넘어 북쪽으로 흐릿한 족적이 보인다.

 

(13:16) 옹벽을 넘어  쪽으로 오르니 지능선으로 향하고 지능선에 닿으니 왼쪽(서북쪽)으로 뚜렷한 길이  있다. 예상밖으로 뚜렷한 길이라 횡재를  기분이다. 100 만점에 벌써 50점은 따고 들어가는 것이다. 무덤 흔적을 지나 왼쪽에서 도랑처럼 패인 산판 흔적을 만났는데,  산판 흔적은 폐무덤에 이르러 북북서쪽으로 이어진다. 산판 흔적을 버리고 서쪽으로 흐릿한 지능선길을 따르니 그런대로 양호한 상태로 이어지는데, 표지기나 쓰레기는 전혀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한가로운 산길이다.

 

(13:54) 얕은 구덩이가 있는 언덕에 이르니 왼쪽에서 흐릿한 지능선길 흔적이 합류하였다. 서북쪽으로 나아가니 오래  ‘山산림청시멘트 표석이 눈에 띄고 잠시  북서쪽으로 경사가 가팔라지는데, 간간히 바위 지대도 이어졌다. 막바지 풀섶 사이로 나아가니 어느새 주능선에 닿았다.

 

(14:20) 주능선에는 ‘馬山丁山岳人 ‘果川金榮五표지기가 걸려 있는데, 주능선에서  때는 풀섶에 가려 올라온 길이  보이지 않는다. 왼쪽(서남쪽)으로 2 정도 오르니 깃대봉 정상이다.

 

(14:23) 펑퍼짐한 깃대봉 정상에 이르니 남쪽으로만 시야가 트여 덕유산 향적봉과 남덕유산이 바라보였다. 정상에는 빨간색 ‘산도깨비 명수&경미표지기만 나무에 걸려 있을 ,  다른 표식은 없다.

 

(14:25) 깃대봉 정상을 출발, 도로 동북쪽으로 내려서니 4분쯤  왼쪽(서쪽)으로 내리막길이 보였다.  길은 북북서쪽 지능선을 거쳐 대홍폭포와 진평마을에 이르는 주등산로이다. 직진하여 암봉을 왼쪽으로 비껴 가파른 내리막과 안부를 거쳐 풀섶 헬기장을 지나니 이내 백운산 정상의 바위이다.

 

(14:47) 그런데, 백운산 정상의 바위  m 직전에서 산죽 사이로 지난번에는 보지 못했던 등산로가 ‘무주군’, ‘산도깨비’, ‘光州일주산악회등의 표지기와 함께 보인다. 바위에 올라서니 북쪽으로만 시야가 트여 천마령, 삼봉산과 각호산이 바라보였다.

 

(14:50) 바위를 내려서서 조금 전에  길로 내려서서 연이은 바위를 왼쪽으로 비꼈는데, 왼쪽으로 내리막길이 있는 듯하나 그냥 직진하여 북쪽으로 시야가  트이는 바위 전망대에 섰으나 벼랑이라 되돌아섰다.  바위를 왼쪽으로 비껴 북쪽으로 나아가니 ‘馬山丁山岳人표지기가 다시 눈에 띄기는 하나  흔적은 흐릿해졌다. 다시 암릉에 막혀 약간 되돌아 북쪽으로 내려가니 ‘馬山丁山岳人표지기,  왼쪽 아래로는 ‘산사랑산악회표지기가 보였다. ‘산사랑산악회표지기가 걸린 곳으로 내려서니 이끼가  너덜이고 등산객들이 다닌 흔적이  보였다. 되돌아 ‘馬山丁山岳人표지기가 걸린 데서 북북동쪽으로 보이는 흐릿한 족적을 따르니 조금  북북서쪽을 휘어 잠시간  흔적이 이어졌으나  바위를 왼쪽으로 비끼니  흔적은 사라진다.   없이 북북서쪽 골짜기의 너덜을 디디면서 내려서니 덤불 지대가  군데 나오나 그리 어렵지 않게 지날  있었다. 여차하면 왼쪽으로 붙으면 등산로가 나올 것이니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15:35) 덤불이 앞을 가로막아 주위를 살피니 왼쪽(서북쪽)으로 흐릿한 사면길이 보였다.  쪽으로 나아가니 약간의 오르막을 거쳐 5분쯤  폐무덤이 자리한 지능선에 닿았는데, ‘서울 우정산악회표지기와 함께 뚜렷한 산길이 북쪽으로  있었다.

 

(15:48) 절개지를 내려서서 임도에 닿았는데, 왼쪽(남서쪽)으로  발자국 나아가니 왼쪽으로 ‘서울 우정산악회’, ‘산도깨비 ‘열린산악회표지기와 함께 오르막길이 보였다. 절개지 직전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면 되는 것이다. 임도는 대략 북서쪽으로 이어지고 ‘농업용수암반관정시설 지나니 주계류를 만나기 직전에 동쪽으로 휘었다. 이내 오른쪽에서 갈림길을 만나는데, 농가에 이르는 길이다.

 

(15:56) 북쪽으로 나아가니 왼쪽에 아담한 농가(Well-Being 잡지 ‘048월호에 소개됨) 보였고, 갈림길이 있는 계류에서(건너서 농로를 따르면 대홍폭포에 이르게 ) 5 정도   진평마을을 지나 4 17  30 국도에 닿았다. 마을 입구에는 ‘진평마을표시판과 ‘진평마을표석이 자리한다. 10분쯤 기다리니 군내버스가 도착하여 무주로 향하였다. 이제 다섯번이나 올랐으니 自足해야겠다.

 

깃대봉과 백운산 등산로 4

①진평마을~대홍폭포~남남동쪽 지능선~주능선~(5분 정도)~깃대봉

②진평마을~농업용수암반관정시설~(8 정도)~남쪽 지능선~(흐릿함)~남동쪽 지능선~백운산

③두길리 구산마을 입구 지나 급커브길 옹벽~서북쪽 지능선~주능선~(2분 정도)~깃대봉

설천터미널 인근 설천약국~남쪽 마을길·농로~저수지~쉼터~남서쪽 산판길~백운산 동릉~백운산

※②코스로 오르고 ①코스로 내려오는 게 무난함. ·는 오를 때만 이용(하산시 찾기 까다로움)

백운산 정상에서 동쪽으로 2 정도 가다가 왼쪽으로 보이는 (‘무주군표지기가   이어져 있으나 조금 내려서면  없어짐. 직진해도 ‘무주군표지기가 걸려 있으므로 잘못 붙인 듯함) 길로 내려서지  

※기존의 표지기 몇 개는 잘 보이는 곳에 다시 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