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충북 보은군,경북 상주시)


날짜:04,02,03


날씨:아주맑은뒤 구름조금 최저기온 영하6도,최고기온 영하3도(속리산)


이동수단:대중교통(강남-청주-보은-속리산)


산행코스및 거리:법주사-세심정갈림길-복천암-문장대(5.8km)


-신선대-입석대-비로봉-천황석문-천황봉갈림길(3.3km)


-상환암-세심정-법주사(5.1km)


산행시간: AM10:20 법주사출발~PM14:50천황봉갈림길


~PM16:30법주사도착


 


며칠간 포근한날이 다시 입춘을 앞두고 추워져 일주일전 비로봉의 악몽이 재연되진않을까


염려도 됬지만 다행히 그정도 추위는 아니었다.


 


전에 없이 부지런을 떨어 새벽4시 조금넘어 일어났다.


아무래도 속리산은 월악산이나 소백산보단 좀더 아레지방이란 생각이 앞선탓일까


다섯시에 집을 나서 바로 택시를 타고 강남 고속터미널로 향했다.


 


이번에는 간만에 오리형과 동행을 했다.


이른시간이라 아직 매표창구 개방도 되있지 않았다.


05시 40분에 창구가 개방되고 청주행첫차인 05시 50분 버스에 올랐다.


 


주중이라 요금도 딱 5천원이다. 물론 10분뒤 두번째차인 우등버스는 그보다 1천2백원비싸다.


생각보다 사람도 많이 탔다.


청주까지는 1시간 20분소요되어 07시 10에 도착했다.


 


큰상가건물을 사이에 두고 건너있는 시외버스터미널에서 07시45분차를 타고


속리산으로 향했다. 요금은 5천5백원이지만 버스는 최신형 28석 우등버스이다.


청주에서 속리산까지는 완행버스나 다름없다. 동네마다 정차했다.


 


이른시간이라 예상소요시간보단 일찍 도착했다. 09시 05분에 속리산터미널에


도착해 아침을 먹고 법주사로 향했다. 넓은 상가지구는 아주 가끔씩 오가는 승용차를


제외하곤 인적이라곤 찾기가 힘들었다.



09시55분 법주사 매표소 통과.


기온은 영하6도 바람은 조금 불었다.





법주사를 조금 둘러본후 10시 20분에 출발했다.



11시00분 세심정 갈림길.


여기까지 아니 더 올라가서 알았지만 용바위골 휴게소까지의 길은


등산로라기보단 도로에 가깝다. 이곳에서 문장대로 향했다.



복천암그리고 용바위골휴게소 바로 아레 있는 다소 특이한이름의 다리'이뭣고 다리'   


용바위골휴게소까지 차를 끌고와 등산하는 사람이 있다는것도


조금더 올라간후인 보현제휴게소를 지나 알게 되었다.



보현제 휴게소에서 준비해온 따듯한 차를 한잔씩 마시고 문장대로 향하던중 만난 계단길돌아보며.


눈이 계단위에 꽁꽁얼어붙어있어서 먼저 오르신 아주머니두분이 어쩔줄모르고 계셨다.


이곳부터 중사자암 갈림길까지 눈이 쌓이고 얼어있어 조금 위험했다.


 



중사자암 갈림길에서 문장대 오르는길에서.



문장대 휴게소 오르기 직전. 암봉사이에서 옆으로 누워 모진 풍파에도 꿋꿋이 살아가는 소나무.



문장대 휴게소.  사람이 없다.  뒷짐진 아저씨도 등산객이 아닌듯.


속리산은 산중에 군데군데 휴게소가 있는것이 참 특이하다.


이곳까지 오던중 만난 휴게소는 다섯곳이나 된다.



12시 20분 문장대.  앞은 일부러 다져놓은듯 평평한데 암봉이 솟아있으니 일부러 올려놓은것 같다.



문장대에서본 풍경.상주 화북쪽능선.



관음봉.묘봉.



상주화북 운흥리쪽.



관음봉과 중사자암쪽사이의 골짜기.


문장대 정상에도 바람이 만만치 않았다. 오리형은 올라오자 마자 내려갔고


난 그래도 비로봉에서의 혹독한 경험을 바탕으로 버티며 멋진 풍경을 감상하고 내려왔다.



13시 10분 신선대. 사진은 신선대에서본 청법대.


신선대에도 휴게소가 있다.



입석대 오르기전에 본 암릉. 아레쪽이 경업대로 하산하는길.



맨 왼쪽 솟아오른것이 입석대 그리고 이어진 암릉.



14:00 비로봉 갈림길.



비로봉 갈림길 넘어서.



천황석문.



14시 50분 천황봉과 법주사 갈림길. 천황봉을 600M남겨두고


법주사로 하산했다.


다음에 역으로 산행할것을 기약하고 600M의 미련을 가슴에 품고 내려왔다.



갈림길에서 법주사로의 하산길. 등산로에만 눈이 많이 쌓여있다.



13시 25분


천황석문보다 규모가 훨씬큰 상환석문.



경업대그리고 비로산장쪽과 천황봉쪽으로 갈라지는 지점의 돌다리.


여기에서 조그만 내려가면 세심정 갈림길(15:55)이 나온다.


역시나 인적은 없고 법주사에 도착(16:30)하니 몇몇 사람구경을 할 수가 있었다.


 



법주사 입구 관광호텔앞 황톳길.



조각공원에서 가장 눈에 띄는 크고 늘씬한 멋진 소나무들.



내려왔을때도 상가지구는 한산했다.


비행기 소음에 찌든 일상을 떠나 조용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했던 좋은 속리산산행이었다.


 


 


속리산 터미널에서 17시25분에 남서울로 가는 버스가 있길래 탑승했는데


보은과 청주에서의 배차대기간격관계로 인해 기사님께서 먼저 가는차로 안내해주셔서


보은에서 청주에서 각각 한번씩 다른버스로 갈아타고


결국 강남센트럴시티로 20시40분에 도착했다.


 


경부고속도로 천안지나서 눈발이 많이  날리긴 했으나 전혀 지체나 정체 없이 올라왔다.  


버스는 역시나 28석 최신형우등버스 요금은 속리산터미널에서 1만1천5백원.


 


 


 


 


 


 





▣ 산초스 - 지난 12.21저희는 경업대-문장대-복천암코스로 아침에 오를때 추운날씨에 고생하며 올랐던길을 사진보니 다시 간 기분입니다. 언제봐도 아름다운 한국팔경의 한곳이라 역시 좋습니다.
▣ 산모퉁이 - 저도 작년 9월에 똑같은 코스로 나녀 왔지요. 다만 천황봉까지 올라갔다 삼거리로 되돌아 온 것만 차이가 있군요. 속리산 문장대에서 사방의 산들을 조망하면서 정말 아름다운 강산에서 사는 기쁨을 느꼈습니다. 사진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미루나무 - 우와~~어쩌면 하늘이 저토록 파랄까요~? 잘 보았습니다..
▣ 김사웅 - 전 1.26일날 다녀왔는데 눈이 참많아서 아이젠없인 힘들었는데 눈이 다녹았네요..
▣ 길문주 - 오래 오래 기억에 남는 명산입니다.... 빠른시일내에 저도 한번 더 다녀올 계획이고요.. 좋은사진 잘보고 갑니다^^*
▣ 하늘처럼 - 저도 1월 3일 그 코스를 가족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 그물에걸린바람 - 작년10월에 다녀와서 사진을보니까 그립군요 문장대휴게소는 그대로 있군요 휴게소 보기싫어서 문장대가기가 싫어요 고생하셔습니다 건강하세요
▣ 하늘처럼 - 아쉽게도 사진한장도 못건지고 다 망쳐서 아쉬웠는데 좋은사진다시보니 너무 좋았습니다 감사함니다


***^^ 산초스님,산모퉁이님,미루나무님,김사웅님,길문주님,하늘처럼님,그물에걸린바람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다음엔 대둔산 다녀와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인경 - 정말 멋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