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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굴에서~~

~~오형돌탑을 배경으로~~

~~금오산 정상 현월봉에서~~

~~전망바위에서 약사암을 배경으로~~

~~쌍거북이 돌탑을 앞에두고~~

~~하산길 전망바위에서~~

 

 

 

오랜만에 친구와의 만남을 가지기 위해 우린 구미로 향합니다.

하지만 이 앙마 그냥 갈순없죠..*^^*

 

산행준비를 하고~~~

 

만남이 반가워 시간가는줄 모르고 놀다보니 새벽을 훨씬 지나 잠자리에 들었네요.

일어나니 아침 9시가 훨 넘어 버렸습니다.

아직 술 기운이 남은것 같지만 우린 서둘러 친구집을 나섭니다.

 

금오산 저수지 부근에 주차를 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따뜻한 날씨에 산책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네요.

 

 

오전 10시 20분

조금 늦었지만 금오산을 한바퀴 돌아보려

오늘의 산행 시작합니다.

 

금오저수지 유선장 부근에 주차를하고 걸어오다가 마주한 금오정입니다.

저수지는 꽁꽁 얼어있고 ....

이곳 구미엔 눈이 많이왔네요.

메타세콰이어 우거진 도로를 따라 조금 올라가면 본격적인 산행 들머리에 다다릅니다.

도로를 지나 처음으로 반겨주는건 21c돌탑이네요.

 

새천년을 맞아 34만 구미 시민의 뜻을 모아 금오산 정기가 온 누리에 충만해서

우리 모두에게 희망과 용기가 샘솟기를 기원하면서 세웠다는 21c돌탑입니다.

대혜문

 

 

금오산성을 최근에 복원하고 그 외성 출입문인 대혜문입니다.

대혜문을 조금 지나서....

금오산에 자리잡은 해운사가 나타난답니다.

위로 쳐다보면 오른쪽위에 도선굴이 살짝 보이네요.

저기가 잠시후 올라갈 도선굴이.....

해운사를 지나며....

 

앞에 두 나무가 요상한 포즈를....ㅎ

도선굴의 내력

앞에 보이는 바위를 돌아가면 도선굴이 나타난답니다.

도선굴에 오르면서....

눈이 쌓여 미끄럽습니다.

철난간을 잡고 조심스럽게.....

도선굴 입구에서 구미시가지를 바라보며....

뒤쪽에 보이는것이 세류폭포인데 지금은 얼어있네요.

도선굴에서 바라본 아래에 금오산주차장과 멀리 낙동강이 보입니다.

도선굴

 

안에 어떤분이 정성들여 절을 하고 있어서....

도선굴을 안에서 밖을 바라보면 이런 모습이네요...^^

이제 대혜폭포를 구경 가야죠...

도선굴 바로 옆에 있는 대혜폭포입니다.

명금폭포로도 불리워 졌었는데....

겨울 추위에 꽁꽁 얼어있네요...*^^*

대혜폭포에서 계단을 조금 올라가면 할딱고개를 만난답니다.

할딱고개 전망대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멀리까지 잘보이네요.

건너편 칼다봉 능선인데 오른쪽 아래 그림자부분이 도선굴이네요.

숨을 할딱거리며 오른다고해서 할딱고개랍니다...^^

정상을 향해 오르다보면 이런 바위도 만나네요.

많은 산객들로 인해 눈이 다져져 아이젠 없이 오르는 분들도 종종 보입니다.

갈림길인데 우린 마애석불 방향으로....

마애석불 방향으로 돌아가도 정상에 오를수 있거든요.

여기가 금오산 명소라는 오형돌탑 갈림길이네요.

입구에 자세한 안내돌탑이....

오형돌탑

 

까마득한 절벽위에 수십개의 돌탑을 쌓아두었네요.

각각의 돌탑 정상엔 다른 모형의 조각상이 올려져 있습니다.

새모양, 사람모양,산모양...등 등

어떤분이 참선을 위해 10여년을 공들여 쌓고 있다고 합니다.

오형돌탑 글귀

대단한 정성이 보입니다.

이쪽에도 특이한 돌탑이....

재미있는 글귀가 있네요.

 

"뒤집어야 비운다."

건너편에도 돌탑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뒤로 멀리 절벽위에 저런 돌탑도 보이는데....

저기 올라가 볼려고 길을 찾았는데 올라가는 길을 찾지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오형돌탑에서 바라본 구미시내 조망입니다.

아래쪽에 금오지도 보이고....

오른쪽 아래에 형곡동이....

멀리엔 낙동강이....

날씨도 좋아서 오래도록 쉬었다가 갑니다.

크고 작은 돌탑들이 이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여긴 수능대박 기념돌탑인가요.?~~~*^^*

독도는 대한민국 땅~~~대마도도.....*^^*

다시한번 돌아보고 우린 다시....

바위길을 돌아가니 저기 멀리 약사암 범종각이 보이네요.

구미 금오산의 명물이죠.

 

약사암 범종각

약사암으로 조금만 가다보면 보물 490호

금오산 마애 보살입상을 볼수있답니다.

마애 보살입상

 

다른 부처 조각상과 다르게 바위모서리를 조각했네요.

이렇게 찍으니 잘모르겠죠.?

옆으로 돌려서 찍으면 이런 모습이랍니다.

여긴 석간수가 떨어진다는 곳 같은데 얼어있어서 ...

금오산 구석구석엔 이런 돌탑들이 자주 보입니다.

약사암 바로 아래에 이런 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뿌리채 뽑혔다가 다시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나무같습니다.

대단한 생명력이네요.

중간중간에 거대한 고드름도 많이 보이고....

이제 약사암도 바로 코앞입니다.

금오산 약사암 범종각

출렁다리범종각~~너무 이쁘죠.?~~*^&^*

 

그리고,

오른쪽 멀리 돌탑이 보이죠.?

저기가 쌍거북이 돌탑이 있는곳인데 약사암 조망하기가 아주 좋은곳이랍니다.

약사암에서 ....

 

낙동강

오른쪽 멀리 구름 아래에 팔공산 정상도 보입니다.

이쪽은 금오저수지구미시내 전경이네요.

앞에 쭉 뻗은도로가 구미시내를 가로지르는 경부고속도로랍니다.

쌍거북이 돌탑을 당겨서 찍은 모습이네요.

잠시후에 올라갈...

약사암을 지나가며....

이 계단을 오르면 저기 ....

동국제일문을 지나서 왼쪽으로 오르면 금오산 최고봉인 현월봉이 나타난답니다.

금오산 현월봉(976m)

 

 

정상 철조망에 붙어있는 온도계가 영하 10도를 가르키고 있네요.

하지만 바람이 잔잔해서 많이 춥지는 않습니다.

 

철조망을 조금 돌아 헬기장도 지나면....

쌍거북이 돌탑이 있는곳으로 오르게 되는데....

쌍거북이 돌탑이 있는곳에서의 조망이 정말 끝내준답니다.

약사암을 가장 이쁘게 조망할수 있는곳이죠...*^^*

지난번에 모르고 우연히 올랐다가 조망에 반해버린곳이죠..^^

제일 멋진곳이라서 사진도 여러장 남겨봅니다...ㅋ

돌탑봉우리 양쪽은 낭떠러지랍니다....^^

어떻게 저런 절벽 아래에 암자를 지을 생각를 했을까요.?

낙동강팔공산를 다시 한번 조망하면서....

 

앞에 보이는 산 아래에 있는 동네가 박정희 전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상모동이랍니다.

여기에 계속 있을순 없죠.

 

마지막으로 한장 더 남기고.....ㅎ

정상 아래로 약 600m더 내려가면 성안(금오정)으로 내려온답니다.

금오정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습지지역으로 요즘은 눈이 많이와서 습지에 물이 많이 고여있더군요

대피소 쉼터에서 추위에 떨며 라면을....

멀리 금오산 정상이 보입니다.

1시간 가량 푹 쉬며 놀다가 칼다봉 방향으로 능선을 오릅니다.

오는 도중 바위전망대가 보일길래....

 

보이시나요.?

 

 

오른쪽에 뽈록한 바위 두개가...

위쪽바위에 오형돌탑이 있는곳인데 아주 작게 보이네요..*^^*

 

그리고,

오른쪽 끝에 있는 바위가 아까 못가본 돌탑이 있는곳이랍니다.

왼쪽에 오형돌탑이 있고....

오른쪽 철탑들이 있는곳이 금오산 정상입니다.

이제 칼다봉을 향해서....

날씨가 너무좋죠.?~~~*^^*

다 왔네요...^^

칼다봉(715m)

 

이곳이 칼다봉이란 안내판이 정겹습니다...^^

금오저수지 있는곳에서 이곳 칼다봉을 오를려면 경사가 심해 무척 힘들답니다.

지난번 저수지 있는곳에서 금오산정상을 지나 도수령으로해서 금오산을 한바퀴 돌때가 생각나네요.

우리나라 최초의 도립공원인 금오산

오늘 그 금오산을 알짜베기만 골라 한바퀴 돌아봅니다...*^&^*

도로가 보이고 산행도 이젠....

금오산 저수지를 끼고 주차한 곳으로 걸어갑니다.

 

 

구 미

 

지난 철없던 시절에

결혼과

두 아이들의 추억이 고스란이 남아있는곳

그 힘들었던 옛기억들도

이젠 웃으면서 이야기할수있음에 행복합니다...

 

~~ *^&^* ~~

 

 

 

2012년 12월 26일 아침 10시 20분

구미 금오산

약 5시간 20분 걸린

오후 3시 40분에 오늘의 산행 마무리합니다.

 

 

구미 금오산 지도(1)

구미 금오산 지도(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