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08년 3월 25일 화요일

                어딜           ;             선운산(문학비공원 - 형제봉 - 노적봉 - 인경봉 - 휴게소 - 희여계곡 - 희여재 - 청룡산 - 낙조대 - 도솔암 - 천상봉

                                                          - 소리재 - 개이빨산 - 참당계곡 - 자연의 집 - 휴게소 - 선운사 - 매표소)

                누구와        ;             봄날장미와 안내산악회

                날씨           ;             맑고 따뜻했으나 오후들어 찬바람이 불고 구름이 많아짐(중부지방은 가끔 비)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선운사를 산사랑캠프에서 마침 간다기에 주저없이 예약을 하고 아침일찍 승차장으로 갑니다

가끔 사진싸이트에 들어가면 선운사의 사진이 어찌나 아름답게 올라오는지 직접 느껴보고 싶었었기에 기대가 만땅이 되어 들뜨기 조차 합니다

산행코스는 식당가에서 시작하여 시간이 될때까지 종주하는 것으로 하여서 첨엔 멋모르고 쉽게 가능하리라 보았으나 처음부터 오르락 내리락하는

코스에 만만찮은 힘이 듭니다

게다가 잘 가다가 사진 찍느라 홀로 걸어가게 됐을 때 비표를 못보고 구황봉에서 길을 잘못들어 우왕좌왕하다가 인경봉으로 해서 결국엔 길도 없는 산길로

내려서니 호수옆 휴게소가 나오네요 쩝...

여기서 공무원 복장을 하신 분에게 위치를 물어보니 친절하게 알려주시면서 더불어 시원한 생수까지 한병 주시는데 어찌나 고맙던지...^^

다시금 위치파악하고 빨리 따라가기 위해 희여재로 향합니다 희여재에 도착하니 마침 맨 후미조가 올라가고 있어 안심하고 멋진 풍경을 조망하기도 하면서

느긋하게 산행을 시작합니다

높지 않은 산들이 어찌나 아름답고 우람해 보이고 또 장대해 보이는지 걷다 넋을 놓고 바라보곤 합니다

4시까지 모이기로 하였는데 개이빨산까지 가니 벌써 3시가 넘어 할 수 없이 도솔산 못미쳐서 하산하여 휴게소로 온후 그리도 구경하고픈 선운사를

대충 구경하고 매표소로 향합니다 버스주차장에 도착하니 4시 18분 이미 모두 하산한 상태에서 젤 꼴찌로 내려왔습니다 ^^ 어찌나 미안하던지...

처음으로 함께한 안내산악회는 차안에서의 매너가 훌륭하고 산행도 가족적인 분위기로 편하였고 식당도 맘에 드는 곳으로 선정하여 근래 참가한

산악회 중 가장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 산악회입니다

기분 좋은 산행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배려를 아끼지 않으신 송도아재 산악회장님께 다시금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네요 ^^

 

10시 10분에 도착합니다

  

구름도 알맞게 떠 있는 좋은 날씨입니다 ^^

 

 

들머리를 잘못찾아 오르기가 조금 힘들었습니다 ^^

 

진달래는 곳곳에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고 동백꽃도 벌써 활짝 핀 것 같습니다

 

수줍은 듯 외진 곳에서 반갑다고 손을...

 

반갑게 흔들어주는 들꽃들 ^^

 

 

 

 

지나온 길입니다

 

능선 좌측 풍경

 

산에 에워싸인 선운사 지형

 

이곳에서 길을 잘못들어 산허리 외길을 돌며 멋진 풍광에 정신없이 셔터를 누릅니다 ^^

 

 

 

 

 

 

 

 

 

 

 

 

길을 헤매다 휴게소로 내려와서 찍은 건너편 산등성이

 

호수에 다달아 본 암석

 

저수지 풍경

 

 

 

 

 

 

희여재 가는 길

생각보다 꽤 멀더군요

 

희여재에서 올라서 본 335봉(?)

 

 

능선 왼쪽 마을 풍경

 

 

 

 

청룡바위인가...

 

이건 여기서 보긴 거북바위 같기도 한데 가까이 갈수록 마치 코푸라 같아지는 멋진 바위

 

 

 

 

 

 

 

낙조대

 

 

 

 

 

 

 

도솔계곡 모습

 

 

 

 

코푸라 같죠?

 

 

 

 

 

여길 내려오는데 어찌나 바람이 세던지 약간 무서웠다는... ^^

 

 

 

 

벌써 2시 44분이네요 

 

 

 

정말 멋진 모습 ^^

 

 

 

 

 

크지도 넓지도 높지도 않은 지형에 이렇듯 다양한 아름다움과 웅장함이 정말 대단합니다

 

 

 

 

 

도솔암 위

 

 소리재 가는 길

 

 

 

 

 

3시 32분에 도착합니다

 

이제 빨리 내려 가야겠군요 도솔봉까지 가지 못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4시 8분에 도착합니다

 

아! 저쪽 동백숲을 둘러봐야하는데 시간이...

 

 

 

 

 

 

4시 17분에 도착합니다 산행 끝! ^^

 

 

 

 

 

 

 

 

우왕좌왕한 산행이었으나 그래도 알짜배기는 빼놓지 않고 다본 것 같아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산행 안전하게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