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 전시장 같은 암봉 사이로 불타는 진달래꽃-주작.덕룡산.<사진>


 산행일자 : 2004. 4. 4.


 산행코스 : 오소재 - 작천소령 - 서봉 - 동봉 - 소석문


 


식목일 연휴가 시작되는 4월 3일 무박 산행을 떠난것이 고속도로 정체로 예정 시각을 훨씬 넘겨. 여명이 시작되는 아침 6시 경에 두륜산과 주작산의 경계를 이루는 오소재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잡목이 엉켜있는 좁은길을 지나 자일이 메여있는 첫번째 암봉을 오르니 들판넘어 육지 깊숙히 파고든 강진만의 좁다란 바다 넘어. 야산에서 아침 햇살이 떠오른다.


   


    1. 기암 넘어로 퍼지는 햇살.



   


   2. 진달래 꽃잎 사이에 햇살이



 


    3. 뒤 돌아본 두륜산



 


몇해전 두륜산 산행때 보지 못한 두륜봉에 세워진 두개의 사각형 구조물은 케이불카  탑승장 이라 한다.


힘들이지 않고 오를수 있어 편해 지기야 했겠지만 정상에 세워진 두개의 사각형 구조물이 여기서 봐도 영 눈에 거설린다.


아침햇살에 더욱 붉고 깨끗한 진달래 능선을 넘고 또 넘어며. 안전 시설이  허술한 암벽을 네발로 기어 오르고 내리기를 수도 없이 반복하며 1차 목적지인 작천소령을 향한다.


오르내리기 까다로운 지대나 자일이 메여 있는 직벽에서는 차례를 기다리느라 지체되어 진행 속도는 느릴수밖에 없다.


 


   4. 진달래 능선-1.



 


   5. 진달래 능선-2.



 


   6. 진달래능선-3.



 


   7. 진달래 능선-4.



 


   8. 기암



 


   9. 암봉들



 


   10. 암봉



 


   11. 멀리 작천소령의 산도가 보이고 그뒤로 유일한 육산 구간인 최고봉 472봉



 


   12. 육산을 넘어면 덕룡산 동봉. 서봉 이며. 우측으로 진행하면 주작산.



 


   13. 책을 꽂은 듯한 암봉



 


  14. 기암 사이를 지나.



 


  15. 주작산(오른편).과 덕룡산(왼편) 의 갈림길



 


   16. 작천소령 - 비닐 하우스 는 난 농원



 


  17. 472봉 에서 돌아본 지나온 암봉들



 


  18. 472봉 에서본. 난 농원과 주작산(왼편)



 


산의 규모에 비해 전국의 어떤산에 비해서도 결코 쉽지않은 난이도 를 갖고 있는 산이면서도  다른 유명한 산에 비해 안전 시설이라곤 자일 몇군데 설치 한곳이 전부라 불안하고 위험한곳도 있어 많은 주의가 필요할뿐 아니라 시간또한 많이 소요되어 4시간 만에 난 농원에 도착하여 간단히 간식을 하고 472봉을 향한다.


오소재에서 시작하여 소석문 까지는 북동 방향으로 그의 일직선으로 종주를 하다 그 중간쯤에 작천소령이 있고. 그곳에서 우측으로 30여분 거리에 주작산이 있으니 주작산 까지 종주하려면 한시간 정도의 시간을 더 할애하여 주작산을 갔다가 돌아와야 한다.   주작산은 주작의 머리이며 오소재 까지의 구간은 오른쪽 날개고 앞으로 가야할 덕룡산 구간은 왼쪽 날개라 는데. 머리 부분은  유순한 육산 인데 비해 날개는 왜 그리 험한지.?


472봉. 이곳이 덕룡산의 최고봉이니 당연히 덕룡산 이여야 하는데 지도나 개념도에 따라 다르게 표기되어 있어 알수가 없다. 다만 하산지인 소석문에 세워진 강진군의 등산 안내판 에는 472봉을 덕룡산으로 표기하고 있지만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는 정상 표지석을 세웠으면 좋겠다.   (서봉과 동봉에는 표지석이 있음)


472봉을 올라 종주 구간중 유일한 육산구간엔 억새가 바람에 일렁이며 암봉 산행에 지친 산꾼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듯 하다 가을 억새 산행지로도 꽤나 어울릴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걷는것도 잠시. 또다시 암봉과 암릉이 앞을 가로 막는다.


   


  19. 472봉 에서 진행방향 작천소령에서 앞에 보이는 암봉 까지가 유일한 육산 구간.



 


  20. 수석같은 바위



 


  21. 이곳 부터는 가끔씩 우회길도 있음.



 


  22. 쉬었다가. 다시 오르고.



 


  23. 덕룡산 구간은 ㄷ자형 꺽쇠도 박아놓고. 안전시설이 되어있음



 


  24. 암릉



 


  25. 서봉



 


  26. 이어지는 암봉.



 


  27. 암봉을 물들인 진달래.



 


  28. 진달래 길 따라



 


  29. 바위틈 에도 만개한 진달래



 


  30.돌아본 능선엔 진달래가 한창.



 


  31. 수석과 진달래.



 


  32. 암릉



 


  33. 연봉이 끝나고 소석문이 보이고(도로)



 


  34. 하산지점 (소석문)



 




▣ 브르스황 - 두륜산 밑 오소재에서 부터 타기 시작하셨군요. 대단하십니다. 멋진 사진과 글 잘 보고 갑니다. 님의 산행기를 보니 또 가고 싶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곽향섭 - 진달래와 어우러진 바위 아름답기 그지 없군요.좋은 산행기 구경 잘하고 갑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 binjaree - 암봉과 어우러진 진달래의 분홍빛이 탄성을 자아내는 넘 이쁜 산입니다 처음 이산은 어딘가했는데 두륜산근처인걸보니 해남쪽인가봐요? 꼭 가보고 싶은곳이 또 하나 추가됩니다 글,사진 고맙게 잘 보았습니다 항상 즐거운 산행되시길..
▣ 산초스 - 남도의 멋진 바위들과 화사한 진달래가 너무 잘어울립니다. 멀리까지 가서 올려주신 덕분에 편히 잘 보고갑니다.
▣ 산사로 - 참으로 잘보았읍니다..뒤돌아본 두륜산 오른쪽사진은 두륜봉이아니고 고계봉입니다 착오없으시길..제가 4월4일날 두륜산종주했지요,
▣ 신경수 - 안녕하세요 신경수입니다 땅끝기맥종주시 막판에 부슬거리는 비를 맞으며 밤중에 오소재로 내려선 기억이 새롭습니다 황홀한 그 능선 그 암릉의 파노라마 나즈막이 깔리는 주작의 머리 주작산 잘보고 갑니다 저의 직장 동료 8명(?)이 그날 안내산악회 따라 다녀와서 더욱 친근함이 묻어납니다 건강하시고 항시 좋은 산행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산사로 - 그리고, 도상거리, 소요시간, 이 없고 , 신경을 써셔야겠네요.. 부실하다고할까,(?) 미안하지만....
▣ 산신령 - 예쁜산봉우리들 잘보고 이쁜진달래 도잘보고 글도잘읽고
▣ 청산에 - 두륜산 설명이 잘못 되었다면 미안합니다. 정정하겠습니다. 오른쪽이 고계봉이라면 가운데 안부는 오십재 일테지요?
▣ 청산에 - 그러나 - 산사로님. 당초 저의 의도는 산행기를 쓸려고 한게 아니고 사진몇장을 게재하다 약간의 설명이나 느낌을 첨부했을 따름입니다. 이산의 산행기는 다른분들이 자세하게  올린것이 많이 있기 때문에 생략한거지요. 그냥 부담없이 보면 될것을 부실이 어떻고 신경이 어떻고 함은 심한거 아닌가요? 산행기에 도상거리. 소요시간 기재해야 한다는 법이라도 있나요?
▣ 산모퉁이 - 바위의 모양이 기가막히게 멋지군요... 서울서 쉽게 가기 힘든 산인데 덕분에 좋은 사진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