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평산에서 바라만 본 개성 송악산 

 

★ 산행지 : 파평산(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 산행일 : 2012. 9.29(토)

★ 산행거리 : 7.64km 

★ 산행중 최저고도 : 해발42m

★ 산행중 최고고도 : 해발508m

 

 

-   추석전날  북한이 가까운 파평산에 올랐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대에 찬  뜻깊은 산행길이였습니다.  고향이 북쪽(개성)이기 때문이지요.

 

 

 

 

                                  파평산에서 고향인 개성 송악산을 바라만 보았습니다.

                                  파평산과 개성송악산 사이에 흰선(휴전선)만 없다면 갈수있는데.....안타깝군요....

 

서울역에서 경의선을 타고 약1시간이 걸려 문산역에 내렸습니다.

문산역에서는 적성행 92번 버스로 환승하였습니다

 

92번 버스를 타고 "눌로리"에서 내리면 바로 파평산이 보입니다. 사진에서 정면에 보이는 봉우리가 파평산입니다.

 

파평... 일단은 파평윤씨를 생각하게 됩니다. 파평윤씨의 본관이지요.

아마 조선의 왕비들 대부분이 파평윤씨라고 하지요. 그 파평의 파평산을 오릅니다

 

사진에서 보는 이 도로(파평산입구)의 고도는 GPS에서 해발42m입니다. 정상이 508m로 표시되니까 고도차(高度差)가 466m,

수락산,사패산,하남 검단산등의 높이의 산을 오르는 것과 같습니다.

 

 

 

아스팔트길을 벗어나 비포장의 임도길에 들어섰습니다.

 

초입은 약간의 경사가 있지만 물렁한 흙길이라 걷기가 좋습니다

 

 

이런  숲속 착한 흙길을 걷습니다.

 

 

산행중간엔 밧줄이 설치된 등로도 있구요.

 

                  저멀리... 개성 송악산의 닭벼슬능선이 뚜렷이 보입니다. 그저 바라만 보아야 했습니다. 추석전날....

 

아무리 바라 보아도 멋있군요. 개성 송악산의 닭벼슬능선...언제 가볼 수 있을까요..

 

어느덧 가을이라  들판은 누렇게 변해 있습니다. 황금색으로요..

 

황금들판이 그림같습니다.

 

 등로를 오르며 왼쪽(동쪽)으로 눈을 돌리니 우뚝 서있는 감악산이 보입니다.

 

 

파평산엔 밤나무도 많습니다.

 

 

 정상에 보이는군요. 정상에서 정상석을 발견하지 못했답니다. 파평산 동봉엔 있을까 몰라도...

 

정상전망대 데크에서 본 저멀리의 감악산, 그리고 가까이에 있는 흉물스런 골재장

 

 

우측의 양주 불곡산도 보입니다

 

또 저멀리의 개성 송악산을 다시 바라 보았습니다

 

수락산, 불암산도 보입니다

 

정상데크에서 서측으로 좀더 가보니 시설물이 있는 동봉이 보이고, 미사일?모양의 구조물도 보입니다.

 

 

파평산 정상데크에서....감악산을 배경으로

 

차창에서 본 황금들판

 

임진강도 보입니다

 

 

 

 GPS 산행궤적 ...  파평산을 한바퀴를 돌았습니다

 

 

 

                                     시야가 매우 좋은날이라 개성송악산을 뚜렷이 보면서

                                     7.64km를 걸었습니다.

 

 

 

                                 ......... 끝까지 보아 주셨군요.     고맙습니다.        운해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