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산 (582m)


산행지 : 광교산(光橋山, 581m) 경기 수원시/용인시

산행일자 : 2012년 1월 29일 (일요일 )
참가자
: 재경51산악회 회원 (25명) 
날씨 : 맑음, 추움

 


광교산 개관

    광교산은 경기도 수원시와 용인시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수원의 북쪽에서 불어오는 찬바람을 막아주며 시가지를 안고

     있는 수원의 주산으로  원래 이름은 광악산이었으나 고려 태조 왕건에 의해 광교산으로 명명되었다고 전해진다. 

     광교산은 산의 높이에 비해서는 인근의 백운산과 함께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는 덩치가 큰 산이다.
     능선엔 수목이 울창하여 여름에도 햇빛을 보지 않고도 산행을 할 수 있을 정도이고 능선엔 소나무가 빽빽하여

     삼림욕도 겸할 수 있다.  

     광교산은 산세가 그리 수려하지는 않지만 도심에 위치하고 있어 도시민들의 휴식처로 인기 있다.(한국의 산하)

 


참고 산행로 개념도  (그림 위를 누르면 확대.. 지도 원전 : 진혁진)

 

 

 

다른 참고지도 : 광교산 지도2, 광교산 지도3  


지난 광교산 산행기 (한국의 산하) : 
2008년 광교산 산행기2007년 광교산 산행기

  


들머리 : 경기대학교 주차장

산행코스 :
  경기대 주차장 ~ 형제봉 ~ 비로봉(종루봉) ~ 토끼재 ~ 시루봉(광교산 정상) ~ 억새밭 ~ 절터 ~ 상광교 버스종점

  

산행시간 : 약 3시간


산행 메모와 사진 

 

한달에 한번씩 가는 친구들의 등산모임. 이번 달은 광교산이다.

수원권에 있는 산으로 가까운 곳이라 여러번 가본 곳으로

경사가 급하지 않아 가벼운 운동삼아 오를 수 있는 널널산행 코스로 제격이다. 

날씨가 춥다는 예보에 따라 두툼하게 옷을 껴입고

혹시나 싶어 아이젠까지 지참했다.

 

들머리 : 경기대 (반딧불이 화장실 위)

 

경기대 정문으로 들어가 교정에 차를 주차했다.

하루종일 주차하는데 주차비 4,000원 (선불)

후문쪽으로 가면 3시간에 1,000원이라는데 좀 손해본 듯하다.

그래도 주차장이 넓고 편해서 좋다.

 

널널산행 코스

 

바로 느릿한 등산로가 시작한다.

앙상한 겨울나무 사이로 찬바람이 분다.

그래도 조금만 가니 그리 춥지 않다.

눈이 온지 오래되어서 아이젠도 필요없다.

 

문암골 갈림길 등 몇군데 갈림길을 만난다. 시루봉 방향으로 계속 직진

 

멀리 보이는 느릿한 광교산 주능선

 

들머리에서 한시간쯤 느릿느릿 걷다보니 형제봉에 도착한다.

형제봉 암봉아래에서 잠시 밧줄을 타고 오른다.

다리사이로 줄만 잘 잡고 오르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수 있다. 

좌측으로 우회길도 있다.

 

형제봉 (암봉오르기)

 

형제봉에서 본 수원시내 방향

 

 

형제봉 암봉 위에서 길이 몇갈래로  나누어지므로 이정표를 잘 보고 시루봉 방향으로 가야한다.

 

 

광교산에는 과거에 없던 나무계단이 많이 생겼다.

형제봉 오르기 직전, 그리고 시루봉 가는 길에도...

자연도 보호하고 등산객에게도 편리하고 참 좋은 일이다.

 

형제봉에서 시루봉 가는 능선 (멀리 통신대가 보인다)

 

토끼재를 지나고 한두번 오르락 내리락하면 광교산 정상인 시루봉에 도착한다.

약간 땀이 날듯 하다가 말기는 하지만

도심 가까운데 이 정도의 잘 가꾸어진 등산로가 있다는 게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서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광교산 정상 (시루봉) 인증샷

 

시루봉에서 본 통신대와 백운산
오른쪽으로 멀리 보이는 산은 관악산이다.

 

약간 당겨서 본 관악산 (흐릿하지만 기상대와 연주대 옆 통신탑이 보인다)

 

청계산 능선

 

당겨서 본 청계산 (국사봉, 망경대, 이수봉이 보인다)

 

억새밭 3거리에서

 

시루봉에서 백운산 방향으로 간다.

노루목을 지나 억새밭 팻말이 있는곳에서 좌측으로 하산.

억새밭에 억새는 보이지 않는다.

겨울이어서 그런지 인공적으로 조성한 억새밭이라 

제대로 자라지 않아서 그런지 다음에 다시 확인해 보아야겠다. 

 

 

절터에서 올려다 본 능선

아래에 예쁜 건물은 화장실...

 

절터 약수터를 지나 하산

 

 


오늘도 뒷풀이는 광교헌 오른쪽으로 조금 올라간 곳에 있는 광교헌 농원에서 했다.

널찍한 불판에 구운 돼지고기 맛이 좋고 가격도 착하다.

하기야 다른 집은 안 가보았으니 비교는 할 수 없겠지.

그 산행기 올리고 눈이 많이 왔으니 이번 주말은 눈 구경까지 가능할 거 같다.

 

♪♬ 한계령 / 양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