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위의 원인만은 아닐 것이다. 대기 오염, 토양의 산성화, 덩굴류나 활엽수 등에 의해 생장이 저해되고 있기도 할터... 소나무는 어디가고 활엽수만 무성하던가. 서울 시민의 나들이 명소인 남산 동물원과 식물원이 10월부터 철거중이다. 이곳에 있던 동물과 식물은 서울대공원, 어린이대공원, 인천대공원, 진주동물원 등으로 한때 국립중앙도서관으로 사용하였던 건물은 현재 "서울시 교육연구정보원"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은은한 단풍의 남산 나들이 - 금년에 이 정도의 단풍만 되도...
서울타워에서 내려다본 케이블카 주변의 단풍
고산에서 계곡과 산마루를 타고 내려오던 단풍이 도심주변으로 파고들고 있다.
은은한 단풍의 남산 나들이
남산 : 262.5m
일자 : 2006. 11.5일 15:00-18:00
코스 : 지하철 4호선 명동역-(10분)-케블카승강장-팔각정-서울타워 전망대-남산도서관
케이블카 승강장까지는 지하철 4호선 명동역 3번출구로 나가 퍼시픽 호텔 오른쪽 길로 걸어서 약 10분 올라감.
퍼시픽호텔을 가운데두고 삼각형 형태의 왼쪽과 오른쪽 길이 있는데 오른쪽 길로 올라간다.
케이블카 승강장에서 바라본 남산
지하철승강장에 이르니 오후 3시 인데도 3층 탑승장소에서 1층 바깥까지 줄을 서 있다.
지하철 4호선 명동역에서 3번출구로 나가 퍼시픽호텔을 가운데두고 삼각형 형태의
왼쪽과 오른쪽 길이 있는데 오른쪽 길로 올라간다.케이블카 승강장까지는 약 10분이 소요된다.
남산 봉수대(南山烽燧臺)
남산봉수는 조선 태조(1394)때 도읍을 한양으로 옮긴 후 설치하여 갑오경장 다음해까지
근 500 년간 사용되었으며, 봉수대 명칭은 남산의 옛이름을 따서 목멱산 봉수라고 하기도 하고
서울에 있다고하여 경봉수(京烽燧)라고도 하였다.
또한 전국의 봉수는 이 봉수대에 도달하게 되어 중앙봉수소로 서 매우 중요시하였다.
남산봉수대는 동쪽에서부터 서쪽으로 향하여 5개소가 있었으나, 현재 정확 한 위치는
규명되지 않고 있다. 원래 터만 있던 이 곳에 1993년 9월 복원되었다.
서울타워가 "N서울타워"로...
N은" New NAMSAN" 을 상징한다고... 2005.4~11월 서울타워 전면 개설공사후
2005.12 "N서울타워"로 재오픈 되었다고 한다.
서울타워에서 내려다본 케이블카 주변의 단풍
금년 가을가뭄으로 단풍이 그리곱지 않다. 9월말 지리산 천왕봉 주변 단풍을 본뒤 두 번째 괜찮은 단풍을 본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갈때나 남산도서관 방향으로 내려갈때 단풍이 별로 보이지 않는것 같은데
서울타워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니 은은한 단풍이 제법이다.
"남산위에 저 소나무"는 어디가고 활엽수만...
애국가 가사에 "남산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 구절이 있을 정도로
남산에는 원래 소나무들이 울창하였으나 일본인들이 우리의 정신을 빼앗기 위하여
소나무를 베어내고 아카시아 등의 잡목을 심어 산의 경관을 많이 해쳤다고 하는데...
철거중인 남산 동식물원
'남산 제모습 가꾸기' 사업에 따라 철거되는 식물원, 동물원, 분수대 2000여 평에는
소나무, 느티나무, 생강나무 등 3000그루의 나무가 심어지고 산책로도 만들어 진다고 한다..
옮겨가고 철거는 올해 안에 공사가 끝난다고 한다.
남산도서관과 분수대 사이의 동식물원이 철거되고 있다.
서울타워에서 내려다 본 남산 동쪽 방면, 단풍이 은은하게 물들어 가고 있다.
이번 주말이면 절정을 이룰듯...
서울타워에서 바라본 북한산과 도봉산
낙 엽 - 구르몽
시몬, 나무 잎새 져버린 숲으로 가자.
낙엽은 이끼와 돌과 오솔길을 덮고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낙엽 빛깔은 정답고 모양은 쓸쓸하다.
낙엽은 버림 받고 땅 위에 흩어져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해질 무렵 낙엽 모양은 쓸쓸하다.
바람에 흩어지며 낙엽은 상냥히 외친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발로 밟으면 낙엽은 영혼처럼 운다.
낙엽은 날개 소리와 여자의 옷자락 소리를 낸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가까이 오라, 우리도 언젠가는 낙엽이 되리니
가까이 오라, 밤이 오고 바람이 분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일본 넘들 때문에 소나무가 다 베어졌었군요?
아무튼 그 넘들 때문에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이렇게 힘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정신 똑바로 차려 나라가 부강할수 있도록 각자 노력해야겠습니다.
요즘 남산에도 단풍이 물들고 있네요.
저도 일요일 비 소식이 있어 먼 산을 안갔는데...
하여간 기상청이 너무 못맞혀도 이렇게까지 예보가 틀릴수 있을지 답답합니다.
기상청에 근무하는 사람들 정말 왜 그런가요?
슈퍼 컴퓨터만 있으면 모든게 해결될거 같이 그러더니만 있으면 뭐 합니까?
제대로 맞히질 못하니...
아무튼 남산의 가을 풍경 잘 보구 갑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