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자 : 2007년 10월 5일 (금요일)

2. 산행인원 : 아내와 함께

3. 산행 소요시간 : 6시간 30분

4. 산행경로 : 간월재 - 신불산 - 신불재 - 영축산 - 신불재 -신불산 -간월재 - 간월산 -배내봉 - 배내골(하산)

5. 산행일지 : 10월14일에 행사하는 한국의 산하의 신불산 산행에 참가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뒤로 접은채 아내와 함께 경남에 거주하면서

                    한번도 가보지못한 신불산을 가기로 결정하고 당일날 새벽 5시에 일어나 차로 이동하며 김밥으로 아침을 해결한뒤

                   아침 6시 20분에 집을 출발하여서 마산-밀양-언양고개를 넘어서 배내골로 향하였다. 배내골을 처음가는 입장이되다 보니깐

                   산행이 시작되는 배내고개를 지나쳐서(약 500m) 공터에 차를 주차하고선 임도길이 나오길래 처음가보는 곳이라서 별 생각

                   없이 10여분을 갇다보니깐 흰 트럭이 올라오더니 우리옆에 차를 세우더니 산행길을 잘못 선택한것 같다시며 차를 타라고

                  이야기하시며 간월재까지 태워주겠으니 하산길을 배내봉으로 하여서 배내골로 내려가라고 하였다.

                   간월재로 올라가는 임도길이 6km 정도된다는 말에 깜짝 놀랐다. 걸어서 가면 계속 오르막이라서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서

                  오는 산행을 못할수있다는 말에 아내와 차를 얻어탔다. 정말로 산등성이를 돌고 돌아서 가는 먼길이었다.

                  간월재에서 고마운 인사를 전한뒤 아침 9시15분 부터 산행을 시작하였다.

                  나중에 알았지만 저희 부부를 친절하게 타를 스스로 태워주신 분은 바로 신불산 정상에서 (그분 말로는 신불산 하우스까페)

                  산행인들에게 좋은 쉼터가 될수있는곳의 정상에있는 하우스까페 주인 이셨다. 이 지면을 통하여 다시 감사함을 전하고싶다.

                  본격적으로 신불산을 향하여 올라가는 계단사이로 이른 아침의 구름들이 환상적으로 밀려오기 시작하였다.

                  약간은 춥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계속 산행을 하다보니깐 결국 입었던 자켓 마저 벗고는 신나게 신불산을 향하였다.

                  30여분을 오르니 짙은 안개사이로 신불산 돌탑과 정상을 알리는 표지석이 눈앞에 들어왔다.

                  반갑게 표지석을 아루 만져주고는 신불산 하우스 까페에 들려서 주인 아주머니 에게 지금 아젔께서 짐을 짊어지고 올라오는

                  중이라고 전한뒤 다시 한번 차를 태워준데에 대해 인사를 전한뒤 짙은 안개사이로 영축산을 향하여 발걸음을 재촉하였다.

                  중간중간이 안개가 겉힐때마다 드러나 보이는 억새는 거의 환상적 이었다.

                  신불산에서 1시간 30여분을 가니 오늘 우리들의 산행 종점인 영축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아내와 같이 점심 대용으로 삶아간

                  계란과 따뜻한 커피 한잔을 가슴속으로 넘기니 온 세상을 얻은 기분이었다.

                  정상에 오신 어떤 분께 사진촬영을 부탁하여 사진을 찍고선 다시 신불산을 향하였다.

                  시간이 흘러서 날씨가 따뜻해지다 보니깐 구름이 거의 벗겨진 상태에서 바라본 신불평원의 억새는 너무 멋있게 보였다.

                  (사진을 올리려고 하니깐 방법을 잘 몰라서 못 올리고 있슴)

                  다시 신불산 정상에서 하우스 까페 아저씨를 만나서 고마움을 전한뒤 산행 안내를 받은뒤 간월재에 도착하니 많은 등산객들

                   로 가득 차있었다. 족발 냄새도 나고 막걸리 냄새도 나고 배가 고파옴을 느끼며 간월산을 향하여 열심히 계단을 올라갔다.

                  간월산 정상에 도착한후(간월제에서 간월산 정상까지는 가까움) 배배봉으로 향하는 하산을 시작하였다.

                  미끌미끌한 길을 따라서 한없이 걸어도 끝이 보이지를 않았다. 혹시 길을 잘못 들었나 하는 마음도 들었지만 계속 걷다보니

                  깐 반가운 배내봉을 알리는 표지석이 눈에 들어왔다.

                  얼마나 반가운지 표지석을 어루 만져주고는 하산을 하다보니깐 울산대학교 학생관이 눈앞에 들어오기 시작하더니

                  풀려진 긴장탓에 아내가 도토리를 줍기 시작하였다. 드디어 우리가 지나쳐간 배내고개의 하산점에 도착 하였다.

                  간월재에서 배내고개 까진 대략 3시간 정도를 예상하고 산행을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배내고개에 도착하니 오후 3시 45분 이었다.

                  오늘 산행시간은 6시간 30분 정도 소요된 셈이다.(사진촬영 포함/휴식은 잠깐 1분에서 2분정도만 하는 편임)

                  배내고개에서 주차된 장소까지 대략 500-600 m을 걸어서 준비를 한뒤 언양고개를 넘어서 즐거운 마산으로 돌아와서

                  아내와 같이 우리들이 가끔 가곤하는 중리에 있는 부뚜막에 가서 삼겹살로 소주를 2병 나누어 먹고는

                오늘 하루의 산행이 될수 있게 해준 신불산 정상의 하우스 까페지기 아저씨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혹시 사진올리는 방법을 자세하게 알수 있었으면 사진도 올려드릴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