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백두대간은 저에게 가장 큰 축북중 하나 였습니다
돌아보면
너무 힘들어
다시는 백두대간에 발도 들여놓지 않겠다라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는데
백두대간의 사진을 정리하면서
걸음마다 펼쳐졌던 아름다운 풍경에
다시 온몸이 근질거립니다
젊었을 때
한 살이라도 더 걸을 수 있는 체력이 되었을 때
산에 가자는 생각으로
사진을 올려봅니다
올해초
2월29일 걸었던 황철봉 눈꽃이었습니다
어제 다시 그 길을 걸으며 보았는데
여전히 그곳엔
그만큼 아름다운 눈꽃이 가득했습니다
바위에 핀 눈산호
눈산호 눈 산 하면 덕유를 빼놓을 수 없더군요 개인적으로 겨울에 꼭 가보아야할 눈산이라면 설악산 덕유산 백운산 소백산 선자령이라생각합니다 백운산은 지리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거대한 파노라마 경치를 자랑합니다 올해초 저 곳을 걸을 떄가 1월 11일정도였는데 벌써 일년이 되어가는군요 |
기회가 되면
다시 저곳에가서
눈과 가지마다 핀
바위마다 피어나는 눈꽃과 산호같은 눈을
눈마다 가슴마다 가득 채워넣어
일상에서도 늘 그곳이 있었기에 행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산이 있어
늘 행복한 사람- 필
빛내림이 너무 아름다운 백운산이네요 ^^
겨울 덕유산은 곤돌라를 타고 올라 눈꽃 구경으로만 몇번 가 봤는데요.
올겨울엔 정식 산행코스를 밟아봐야겠습니다
올리신 산행기를 보니, 진정한 매니아신것 같습니다 멋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