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의 길목은

 

 

 

 

 

 

 

참으로 아름다왔습니다

 

 

 

 

 

 

 

 

 

 

 

0 산행일 : 2006. 9. 

0 산행지 : 도봉산 다락능선, y계곡, 에덴동산(극공명님이 칭한 장소)

0 산행자 : 북한산연가 번개산행  

 

 

 

계절에 따라 보이는 산의 모습이 참 다르다.

이제 가을이 다가오며 살짝 그 아름다움을 드러내 보였는데도 마음에 잔잔한 물결이 일어난다.

이 가을의 길목에서

아름다운 산행을 이끌어 주신분들께 감사드린다.

아마도 이 계절의 이 산행 코스는 북한산국립공원 내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운 코스같다.

 

 

 

 

 

푸른 소나무 사이의 바위길을 지나 산을 오른다

 

 

 

파란 하늘 아래 봉우리 하나가 보이더니

 

 

 

곧이어 도봉산의 선인, 만장등 주봉군과 주능선이 살짝 머리를 보인다

 

 

 

조금더 오르니 연하게 붉은 빛 물든 정상의 암봉이 우뚝 솟아난다

 

 

 

주능선에는 서서히 고운 단풍이 연하게 들기 시작한다

 

 

 

선인봉과 자운봉이 그 위용을 드러내고

 

 

 

봉우리들이 장중한 위용을 더한다

 

 

 

포대능선은 아직도 푸르른데....

 

 

 

조금더 오르며 바라보니 붉은 기가 뚜렷히 보이기 시작한다

 

 

 

이미 정상부는 가을 옷을 입고 있었다

 

 

 

둘러보는 곳곳이 형형색색으로 물감을 들이기 시작했다

 

 

 

참으로 아름답다

 

 

 

단풍은 암벽을 타고 내려가고

 

 

 

벌써 저기 까지 내려갔네

 

 

 

억새 마저도 색깔이 변하네

 

 

 

어느 산님 바위 정상에 올라 이 아름다움에 눈을 떼지 못하네

 

 

 

바로 앞에는 도봉산 주능선이 펼쳐지고 저 멀리는 북한산 상장9봉이 그 뒤로 인수봉과 만경대가 더 멀리는 보현봉과 의상능선2진이 실루엣 처럼 펼쳐진다

 

 

 

포대능선 정상부

 

 

 

자운봉

 

 

 

신선대

 

 

 

봉우리 마다 붉은색이 서서히 물들고

 

 

 

 

와이계곡

 

 

 

 

만장봉 정상의 산님들 멋진 모습에 내려오질 않네

 

 

 

 

 

에덴의 동산 초입에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모습이 보이고

 

 

 

 

멋진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네

 

 

 

재미난 바위

 

 

 

 

만장봉과 주변 바위들

 

 

 

우이암 너머 멀리 북한산이 실루엣 처럼

 

 

 

노송과 바위

 

 

 

 

아쉽지만 이제 하산을 시작하고

 

 

 

 

초 가을 정취를 듬쁙 담고 이제 가요

 

 

 

 

 

 

초가을 정취에 그만 취해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