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울산바위(876m) - 구름에 쌓인 설악 전망대 울산바위

 

산행일자 : 2009년 8월 30일

 

울산바위(876m)

둘레가 4km, 6개의 주요 암봉으로 이루어진 울산바위는 거대한 바위군이다. 미시령터널 부근

울산바위전망대에서 울산바위 전체를 올려다 볼 수 있고 공룡능선에서는 울산바위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울산바위는 속초시내와 동해바다가 내려다 보이고 , 설악의 공룡능선, 화채능선, 대청봉을

올려다 볼 수 있는 설악전망대의 하나이다. 설악동매표소에서 계조암 흔들바위까지 왕복2시간,

흔들바위에서 울산바위 전망대 까지 왕복 1시간 20분 총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흔들바위까지는 등산로가 완만하여 관광코스로 이용되기도 하지만 울산 바위는 등산화를

착용하고 오르는게 안전하다.

 

시원한 바다와 산을 찾아 속초로

6월말 퇴직후 그동안 하지 못한 임플란트를 시작하였다. 임플란트를 시작한지 10여일 만에

대상포진이 왔다. 말로만 듣던 대상포진의 고통, 마치 바늘로 찌르는 듯하다. 대상포진은

어릴적 수두를 앓게되면 수두균이 뼈속에 잠재하여 있다가 체력이 약하여 지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수두바이러스가 신경따라 퍼지면서 신경을 갉아먹는 바이러스 병이란다.

  

이틀에 한번씩 주사를 맞아가며 3주정도 약을 복용하다보니 위장장애가 발생하고 그러다 보니

여기저기 몸이 성지 않아 두세 개 병원을 한달가까이 다닌다.  휴식을 취하라하여 휴식보다도

병원다니느라 산에도 가지 못하였다.

  

이제 성치않던 몸도 좋아져 병원을 다니지 않아도 되니 그 동안 답답한 마음을 탁트인 바다와 산을

찾아 1박2일로 속초로 떠났다. 두 달 가까이 오르지 못한 산, 무리하게 큰 산을 오르지 않고

울산바위를 워밍업으로 잡았다.

  

신흥사에서 계조암 흔들바위까지는 비교적 완만한 코스, 중간에 휴게소가 하나있고

흔들바위 5분 전 지점에 또 하나의 휴게소가 있다. 계조암 흔들바위에 도착하니 올라오는 사람마다

흔들바위를 밀어보기도 하고 사진도찍고한다. 흔들바위에서 울산바위 아래까지는 20여분,

울산바위를 오르는 철계단이 808계단이라 한다. 젊은 여성 몇사람은 어지럽고 무섭다고

계단을 조금오다가 되내려가기도 한다. 오랜만에 울산바위를 올라보니 이전보다 계단이

상당히 가파르게 느껴진다.

  

울산바위 전망대에 도착하니 구름에  쌓인 설악산은 울산바위까지도 구름을 덮고 있다 서서히

모습을 들어낸다.

 

  

 

  장군바위,
  설악동소공원에서 바라보면 우뚝 서 있는 저 바위가 항상 궁금하였는데  주차요원에게 물어보니

  장군바위라고 한다. 비선대 금강굴위의 장군바위, 위치상으로 맞는것 같다.

 

  계조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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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들바위, 흔들바위는 옆에서 보면 황소같다는 황소바위 등 위에 올려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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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바위 바로 아래 808계단 시작점, 구름이 밀려오고가는 화채능선에 넊을 잃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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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바위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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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속의 울산바위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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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일 바위로는 국내최대의 울산바위, 몇 번을 다녀와도 그 웅장함에 넊을 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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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서히 구름이 밀려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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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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