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봉산]...경춘전철 개통기념으로 올랐으나...

 

<굴봉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굴봉산역과 제이드 팰리스 C.C>

 

언   제 : 2010.12.21  갬

어디로 : 굴봉산역-330봉-굴봉산정상-강촌C.C.6번홀-도치골-백양1리

얼마나 : 도상거리 약 4.5km/산행시간 약3시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13:24  굴봉산역 앞 징검다리

13:30~13:51  콘테이너 막사 위 묘소/간식

13:58  우측 지능선 도착(길 없음)

14:29 330봉/주능선 합류/우

14:55  굴봉산 정상(395m)/벙커시설/공터

15:13  우측하산 자일지점(벼랑길 수준)/직

15:22  직벽지대/우측 희미한 흔적(위험)/좌측 골프장 향해

15:49  골프장진입

15:52  6번홀

16:07  도치골 상류

16:19  백양리 356번지 민가

16:24  도치교

16:27  백양1리 버스정류장

 

 

<산행지도> 

 

 

굴봉산(395m)은 정상부근에 9개의굴이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 지형도상에는 308.1봉이 굴봉산으로 표시되어있어 정리가 필요할것같다.  

 

상봉에서 춘천까지 복선 전철이 개통되는날

갑작스럽게 춘천 나들이가 잡힌다.

 

간단한 산행을 할겸 굴봉산을 끼워놓고 옛 경강역에서 명칭이 바뀐 굴봉산역에서 전철을 내린다.

우리나라 유일의 굴과 굴사이에 건설된 굴봉산역은 정상부에 굴이 9개가 있다는 굴봉산과 묘하게 겹쳐진다.

 

서둘러 나오느라 지도를 빼놓고 나와 전철역에 내려 등산로를 물어보니 아무도 모른단다.

대충 눈짐작으로 눈앞에 지능선을 치고 오르기로하고 간단히 간식을 먹은후 급경사 잡목을 헤친다.

 

지능선에 도착하니 길의 흔적이 나타나고 벌목작업을 하여 걷기가 수월하다.

마지막 낙엽 오름길을 극복하여 드디어 옛 경강역에서 부터 시작되는 주능선에 도착하는데 잡목사이로 북한강이 내려다 보인다.

 

안부로 내려와 굴봉산을 향해 다시 급 오름길을 올라가는데 길게 늘여놓은 자일이 크게 도움이 된다.

암릉지대를 지나며 굴의 존재여부를 살펴보나 눈에 뜨이지 않고

조망바위에서 바라보는 강건너 월두봉과 그 뒤로 경기 제일봉 화악산이 눈에 들어온다.

 

다시 한차례 오름길후에 군 벙커시설이 눈에 뜨이는데 넘어서니 비교적 넉넉한 공터가 나오는데

아무런 정상 표시도 없이 표지기 몇개만 흔들리는 이곳이 굴봉산 정상이다.

 

굴봉산역과 그 뒤로 골프장 그리고 영월의 태화산을 향해 뻗어나가는 영춘지맥능선의 출발점이 바라다 보이고

그뒤로 청평호에서 그맥을 다하는 명지 연인지맥이 당당히 하늘금을 긋는다.

 

우측의 도치골 하산로를 찾지만 첫번째 벼랑길처럼 급경사에 매달려있는 자일을 보고는 

내려설 마음이 내키지않아 좀더 진행을 하는데 집에와서 조사해보니 이곳이 하산로로 중간에 여러 굴들을 확인할수 있다고한다.

 

골프장이 내려다보이고 더이상 진행하기 위험한곳에 이르고 함께온 일행들 때문에 발길이 조심스럽다.

우측 암릉사이로 희미한 길의 흔적이 보이지만 그보다 좌측의 골프장쪽으로 길을 찾는다.

 

조심조심 골프장으로 내려서고 6번홀에서 길의 흔적이 없는 지능선을 잡고 도치골 상류에 도착하고

계곡따라 백양리 민가를 지나 백양1리 버스 정류장에 도착함으로써 오늘 산행을 마친다. 

 

굴봉산역

 

 

징검다리건너

 

콘테이너 뒤 지능선을 목표로

 

능선 우측은 잣나무숲

 

바라본 굴봉산

돌이 되리라

 

330봉

보기보다 급합니다.

 

암릉위로

좌측 물안산과 우측 월두봉 그뒤로 화악산

옛 경강역으로 이어지는 능선

내가 잡아줄께

 

굴봉산 정상 벙커시설

조그만 공터로 이루어진 정상

내려다본 굴봉산역과 영춘지맥 출발점,보납산의 화악지맥 종착점 그리고 맨뒤로 명지 연인지맥

새덕산 방향

내림길이 벼랑길 수준이라 그냥 진행했지만 이길로 내려서야 여러 굴들을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강촌 골프장

 

삼악산

절개지도 조심조심

뒤돌아보고

 

길은 없지만

도치골 상류

 

뒤돌아본 굴봉산

 

 

MTB코스로도 유명합니다

 

춘천역에서 전철시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