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 북릉 돛대봉
2009.6.21.일요일 , 대단히 무더운 날씨
수락전원마을- 북릉 능선-돛대봉- 뜀바위-낙조대-석천암3거리-수락주차장
오늘같이 더운날에는 원래의 계획대로 계곡으로 들어갔어야 했다.
하지만, 한달 전 우중산행으로 운무속에 싸여 있던 돛대봉을 제대로 보고싶기도 했고
뭉게구름이 수놓은 푸른하늘의 유혹에
돛대봉 능선으로 진로를 급선회 하게 됐다.
이 더위에도 용감하게 반소매복장을 한 탓에고스란히햇빛에 노출될수밖에 없었고
덕분에 팔은 벌겋게 익어버리고 말았다.
무더위 탓에 주차장까지의 하산길이 더욱 멀게 느껴지고
쉴새없이 흘러내리는 땀을 식힐 바람조차도 없어 많이 힘들었던 산행이었다.
이런날씨에석천암릉 능선을 거쳐 짜개봉까지 가보겠다는 생각은
그야말로 야무진 꿈이었다는걸 실감했고
(그렇게 한다면,대둔산의 최상의 풍경을 모두볼수 있는 코스였다.)
맘먹은것처럼 되지않는다는것도 깨달았던 산행이었다.
아래는 그동안 직접 발로 뛰면서 답사했던 대둔산 수락주차장 기점 산행을 총정리 한 내용입니다.
#수락주차장 기점 원점회귀가능 대둔산 코스정리(추천코스)
1코스(가장 길게 타기):
수락전원마을-돛대봉(북릉)-낙조대-칠성봉-마천대-허둥봉-깔딱재-세리봉(금남정맥갈림길)-짜개봉-세리봉-수락재-월성봉-수락주차장 매표소뒤장점:대둔산환종주를 할수있는 최상코스
2코스:(북릉제외,길게타기):
수락주차장-선녀폭포-석천암-석천암릉길-낙조대-칠성봉-마천대-허둥봉-깔딱재-303계단-수락폭포-수락주차장3코스(백호능선코스):수락주차장-수락폭포-303계단-백호능선(장군바위)-마천대-허둥봉-깔딱재-세리봉-짜개봉-세리봉-수락재-승전교-수락주차장
안심사 코스,옥계동 코스,용문골 코스,태고사 코스,완주 대둔산국민관광단지 코스는
많이 알려져 있고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차량회수가 어려운 관계로 생략
수락전원마을로 들어서면 마을 끝에 재실이 있고
묘가 있는 뒷편으로들머리가 있습니다.
조망처에서 바라본 수락 전원마을
처음 전망대에서 바라본 돛대봉
돛대봉 오름길의 암릉길
돛대봉 오름길
위풍당당돛대봉입니다.
돛대봉 정상
가야할 낙조대 방향
낙조대를 향하여
지나온 돛대봉입니다
중앙에 들머리인 수락전원마을 입니다. 조그만 암봉은 북릉에서 분기되어 수락주차장 방향으로 향하는 지능선입니다.
이 능선 아래 계곡에서 오르는 들머리도 있습니다.
낙조대 가는길에 나리꽃이 피어있습니다.
돌양지 꽃도 피어 있습니다.
이 근방이 뜀바위 암릉구간입니다.
뜀바위입니다. 저번엔 무서워 뛰지 못하고 우회했던 곳인데 이번엔 거뜬히 뛰어 건넜습니다.
이제 돛대봉이 까마득합니다.
낙조대에서 바라본 돛대봉 풍경
낙조대에 올라 바라본 독수리봉과 월성봉입니다.
하산길에서
꿀풀 군락지
대둔산 추천코스지도
#수락주차장 기점 원점회귀가능 대둔산 코스정리(추천코스)
1코스(가장 길게 타기):
수락전원마을-돛대봉(북릉)-낙조대-칠성봉-마천대-허둥봉-깔딱재-세리봉(금남정맥갈림길)-짜개봉-세리봉-수락재-월성봉-수락주차장 매표소뒤(산행거리 약 10.7km)장점:대둔산환종주를 할수있는 최상코스
2코스:(북릉제외,길게타기):
수락주차장-선녀폭포-석천암-석천암릉길-낙조대-칠성봉-마천대-허둥봉-깔딱재-303계단-수락폭포-수락주차장(산행거리 약 8.8km)
3코스(백호능선코스):수락주차장-수락폭포-303계단-백호능선(장군바위)-마천대-허둥봉-깔딱재-세리봉-짜개봉-세리봉-수락재-승전교-수락주차장(산행거리 약 8.1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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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산행님께깔딱재 5거리에 대하여
위의 논산군 안내지도에 보면 분명깔딱재는 5거리로 되어 있는데.
깔딱재의 표지목에는 4거리만 나와 있어오해가 있었나 봅니다.
분명 5거리입니다.
다만 깔딱재에서 주차장으로 바로가는 길은 조망이 전혀없는 능선숲길이랍니다
물론주차장으로 곧바로 빠지는 지름길이긴하지요
깔딱재에서 이길은 가다보면, 승전교에서 월성봉가는길(수락재가는길) 도중으로 빠져나온답니다.
갈딱재 표지목입니다
여기 깔딱재에서 잘보면 정면의 길이 바로 표지목이 가리키는월성봉으로 가는 길이고요
우측 숲길로 가는 소로가 바로 승전교로 빠지는 길이랍니다.
이제 알겠지요 ^ ^;;
이길로 가다보면 04-6에서 04-1까지 구조목이 보이더군요
04-1구조목 지역이 수락재가는 길(승전교에서 가까운) 도중으로 빠지는 길입니다.
아래와 같은 표지목이 있답니다.
기사님 땀방울이 모여 가을엔 풍성한 열매를 볼 수
있으리라 믿~삽~니~다~ㅋㅋㅋㅋ
한 낮 파란하늘을 배경으로한 모델,
그의 팔에서 굳센 의지와 붉은 노을을 언뜻 느끼고 갑니다.
고이기님 덕분인가 합니다, 좋은 산은 많은 분들이 공유하고 함께 향유 하면 더더욱 좋겠지요, 가까워서 더욱 좋은산~~한듬산... 행복한 산행 이어 가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최상의 코스를 한번 직접 돌아보고 소개해 드릴작정이었는데요
북릉의 암릉길을 오르려다보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물도 떨어지고.. 그러는 바람에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네요. ^^;;
북릉쪽은 거리라든지 시간등이 지도에도 잘 나와 있지 않고 해서
평소 본인의 주력이 어떤지에 따라 가늠해야 할것 같습니다.
전원마을에서부터 돛대봉까지는 한시간 삼십분정도 걸려서 올랐구요
낙조대에서 수락주차장까지 거리는 2.5km
그곳에서 다시 전원마을 입구 주차장까지 차량 회수를 위해 도보로 30분정도 걸었습니다.
산행경로는 지도 작업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요~6월달로 고쳐 놨어요~ ㅎㅎ..
불쾌지수 높은 장마철, 마음만은 뽀송하게 지내시길.. ^^
권총무님
요즘 차기자님 신세한탄 목소리가 점차 높아져 가고 있는데요.
오르는 산의 해발에 비례하는것 같아요.ㅎ.
저(^^) 좋아서 흘리는 땀방울에
조그만 열매라도 열린다면 아주 보람되다고 하겠습니다.
운영자님 퇴임식 준비하신다고 또 고생(^^) 하십니다~
가까히 있는분들이 많이 참석하셔서 많이 축하해 드리길 기원하고요
전 직접 축하드리진 못하고, 축하메세지라도 보내드려야겠습니다.
왕축하 드린다고 전해주세요~ ^^*
문필봉님
그렇군요~^^*
전 대둔산의 새로운 모습에 보물 캐는 재미로 다녔는데요.
많은 분들이 그 즐거움을 같이 나눌수 있다면 좋은거죠. ^^
사실, 백호능선이니,짜개봉이니, 모두 문필봉님 이하 많은분들이
먼저 거쳐 가신길인데요.
저도 거기에 일조를 했다면 의미있는 일이겠지요.
가깝기 때문에 집중 탐구하기도 수월했던것 같구요.
문필봉님도 찾아가는 산길마다 늘 안전하시길 기원합니다. ^^*
산은 많은 생명이 살고
그것에 기대어 우리가 사는 것이니
우리가 산에 오르는 것은
그러한 자연의 질서와 어울림에서
자유를 얻기 때문이 아닌지요
저는 대둔에서 보이는 마을과 그 마을에 사는 사람들에
관심이 많은데
강원도 사람이다 보니
접근이 쉽지는 않습니다
사실 저의 관심범위 밖이기도 하고요
산에 대한 연구가 끝나시거든
사람들과 그들의 삶의 속내를 들추어 주시기 바라옵니다
대둔산! 아직도 탐방이 남아 있군요...
완주보다는 논산쪽으로의 풍경이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하는 절경입니다.
결코 내 고향이라서가 아니라 어릴때 완주 방향으로만 산행했던 죄책감(?)에 다시금 벌곡을 찾게 될 것 같습니다.
지금도 한여름의 홍단풍이 눈에 선하고 깔금하게 다듬어진 산행코스가 강추입니다.
수락리 주차장에서 월성봉 코스 고이기님이 1코스라 하는 완주 코스도 당일에 가능합니다.
평범한 발걸음으로 6~7시간 정도면 완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능선을 타고 도는 시원한 조망과 기암절경을 마음껏 즐기시는 모두의 대둔산 산행이 되시기 바랍니다.
길을 잘 모르는 산에 들어가기 위하여
동네분들에게 길을 물어볼때가 있습니다.
길을 아르켜주시면서 하시는 반응이 대부분
"거긴 머하러 가려구 그랴~" 더군요.ㅎㅎ..
그분들에게는 늘 눈뜨면 보이는 산이라서 그럴수도 있겠구요
농사일에 바빠서 산에 오르는건 관심이 없을수도 있겠구요.
힘들게 올랐다가 다시 내려와야 하는일을 쓸데없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지요.
그 이유가 머든간에 산밑동네에 사시는 분들은 산행에대해 크게 관심이 없다는 것이죠.^^
그분들은 자신의 터전에서 흘리는 땀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거예요.
평소에 온통 콘크리트더미에 싸여 제대로 된 땀을 흘려보지 못하는 도시인들에게나
일부러 산에 찾아가 흘리는 땀을 보람되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암튼,그만큼 일부러 흘리는 땀을 즐겁게 감수할수 있는것도
그곳에서 얻는기쁨이 그만큼 크다는 얘기일테구요
정원에 심어져 있는 많은 꽃보다
잎새뒤에 수줍게 숨어 피어 있는 한그루의 꽃이 더 의미가 큰 때문이기도 하겠죠. ^^*
딱 한번 가 보았던 대둔산에 이렇게 여러 멋진 코스가 있는데 언제 다 가 보게될지 모르겠군요.
고이기님의 산행기로 상당 부분은 대신해야 할 듯 합니다.
멋진 사진 즐감 감사드리며 즐산 이어가세요.
날씨는 무덥지만, 조망이 좋은 돛대봉과 낙조대코스를
걸으시며, 대둔산의 멋진 모습 즐기신것 같습니다.
조망대에서 바라보는 수락마을은 우리 인간이 꿈꾸는
그런 이상적인 세상처름 보이고....
능선의 곳곳엔 위험스러워 보이는 곳이 많아, 고소공포
증이 있는 저에겐 좀 무리한 코스인것 같습니다.
대둔산의 다양한 코스 잘 설명해 주셔서, 언젠가 큰 도움
이 될것 같습니다.
대둔산 산행기 잘 편집하셔서 논문하나 쓰시면, 박사학
위는 금방따실것 같습니다.ㅎㅎ
늘 멋진 산행 이어가세요.
난코스도 즐거움속에 노니는 것 같구려!
파란 하늘 짙은 녹색 그리고 빨간 스카프와 등등
넘 잘 어울리네요
대둔산 도우미는 없나요?
잠시 속세를 떠난감을 느끼고 갑니다.
건강하게 즐산바랄께요.
그동안 대둔산을 연속으로 찾으면서 느낀건데요
그 산에 가봤다고 해서 반드시 안다고 할수 없다는 것을요.
그리고,계절이 바뀌었을때 다시 찾으면 또 새로운 느낌을 갖게 될것 같습니다.
북릉길을 오름길로 선택했을때는 거리로만 계산하지 않아야 하고
주변풍광을 최대한 즐기면서,암릉을 오르내리는 스릴도 충분히 누리면서 가는게
산행 포인트일 것 같습니다.
아울러 1코스 구간마다의 개성있는 풍경을 즐기기 위해서는 느린걸음으로 걷는게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저대신 산행시간을 설명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산모퉁이님
가까운곳에 대둔산이라는 걸출한 산이 있었기에
여러 코스를 샅샅히 가보게 되었고,
갈수록 매력에 빠지게 되는 산인것 같습니다.
누구든 가보지 않은 산은 한번씩 찾아다니지만,
그산의 참모습을 알기 위해선
내 가까이에 좋은 산을 여러코스로 올라보며
새로운 맛을 찾는 산행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같은산에 같은 모습이 아닌..
같은산이라도 새로운 모습을 찾아내는게 요즘에 제가 갖게 된 생각중의 하나입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북봉이라고 하지않고 북릉의 돛대봉이라고 하지요. ^^
수락 전원마을은 수려한 돛대봉능선을 둥에 업은 명당자리 같은데요.
주변에 텃밭을 일굴수 없다는게 아쉬운점이죠.
하나의 산을 연구해서 박사학위 준다는 확신만 있다면 연구를 계속할껀데요.ㅎㅎ..
후답자들에게 최대한 좋은 정보를 준다는 목적도 있지만
그동안 다녀온 루트를 나중에라도 알아보기 쉽게 정리한다는 차원입니다. ^^*
깃털님
나이들수록 남성호르몬이 많아진다던가요? ^^
이러다가 수염도 나지 않을까? 엉뚱한 생각도 들고요~ ㅎ..
더운날 그늘하나없는 능선 탔다가 구이 될뻔 했답니다.^^;;
땀도 엄청 흘리고 ,모기 뜯기고..
사진에선 안보인다는게 다행인지..불행인지..^^
더운 여름날 깃털님도 안전산행 하세요~ ^^*
숲 밖 능선에서 노는 것이 더 좋군요.
우중의 돛대봉 못지않게
청명함속에 버티고 서 있는 위풍당당 돛대봉도
가히 유아독존입니다..ㅎ
산과의 인연으로
사람도 산도 호강함을 보면서
잠시 사람과 산의 아름다운 인연을 생각해 봅니다.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ㅎ
저번에 미끄러워서 못가본 조망처에 맘대로 올라가 보기도 하고
서 있기도 하고,조망과 암릉의 스릴을 맘껏 즐겼던 하루였습니다.
비록 팔뚝엔 검게 그을린 구이의 흔적이 남았지만요.ㅎㅎ..
예전에 산행을 몰랐을 때에는 계곡에서 맛있는거 먹고
물 첨벙거리고 노는게 좋다고 생각했는데요.
지금은 햇빛뜨거운줄도 모르고 능선을 타는 사람이 됐네요.
이젠 계곡에서 앉아만 있다면 심심할것 같아요.
숙제도 다 끝난거 같고..
이제 나, 머하지?? ^^*
가장 마음에 드는 코스는 = 1코스,,,ㅎ
고이기님의 정성을 봐서라도 꼭 한번 1코스를 걸어봐야겠습니다 ^^&^^
사실 대둔산도 대둔산이지만
고이기님의 예쁜 밝은 모습을 보는게 더 즐겁습니다 ㅎㅎㅎ
이건 아부가 아니고 고이기님 정말 예쁘고,,, 아름답고,,,,,멋지고,,,, 보면 기분좋고,,, 또 뭐없나???,,,, 아!!! 대둔산 특전사 같고,,, 하하하
고이기님 다음 숙제는
주위의 산들을 둘러보며 멋진산 소개시켜 알려주기 ~~~ ㅎ
고이기님 그간 대둔산을 알린다고 엄청 고생했습니다,,,,, 시작해서 끝을 맺는 그 근성도 높이 사겠습니다 ^^&^^
다음산행기 또 기대하겠습니다 ^^&^^ 늘~~~ 즐산 안산 알지요 ^^&^^
나이 먹으니, 어렸을때 기질이 나오나 봐요?
지금이라도 군대를 가야 하나~ ㅎ..
보다 많은 분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구간의 정확한 정보를 주려고 나름 노력 했습니다.
산행하기 좋을때 한번 접해 보세요.
후회 안하실거예요 ^^*
재작년 봄 완주군 불명산 자락 "곱게 늙은 절집" 화암사를 찾아 가다가
천등산 암벽을 오르는 클라이머들을 보기위해 갓길에 차를 세우고 뒤돌아본 대둔산
그 시절 동행한 친구는 변함이 없는데
이젠 산에 숨는걸 마음으로만 좋아하니
아~~~!! 어쩌란 말이냐
예쁜 그림, 예~~~~~쁜 모델, 시원~~~한 그림 즐감 합니다.
쉬 갈 수 있는 곳이 아닌데
최상의 코스는 하룻만에 가능한지요??
그리고 5월??? 6월 이시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