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덕유산(1,507m) 상고대 심해(深海)속으로 함몰되어 가는 기분이란...!  (12/22,토)


- 언 제 : 2007-12-22(토) (10:00 ~ 16:00)
- 어 디 : 경남 거창군 북상면 남덕유산(1,507m)
- 누 구 : 마산.창원지역 (안내)우리산악회 saiba 홀로 
- 코 스 : 영각통제소 ~ 남덕유산 ~ 월성재 ~ 삿갓골재대피소 ~ 황점
             (약12km, 6시간정도 완~죤~ 널~널~ 산행)

▶ 들어가면서


공사다망한 연말속에서도 우짜든지(^^) 주말 산행만큼은 슬기롭게 지혜를 짜서 이어갈려고 하는
saiba 자신의 노력이 눈물겹도록 아름답게 느껴진다ㅎㅎㅎ  왜그럴까?  이번 주말(12/23,일)엔
문경 주흘산으로 미리 예약을 해두고, 금요일(12/21) 저녁에 부부동반 어떤 송년회를 느~긋하게
즐기고 있는데, 갑자기 사정이 생겨 일요일 산행을 할 수 없게 되었다. 거~의 밤11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각에 모안내산악회에 연락하여... 여차저차(^^) 우여곡절속에 다음날(12/22,토) 남덕유산
산행 자리를 겨우 확보할 수 있었다. 주초의 Naver 일기예보와는 다르게 금요일에 제법 가랑비가
내렸는데, 지금까지의 짧은 산행경험상으로 볼 때, 혹시나 고산지대엔 눈이 내렸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왠지(^^) 가슴 설레이는 자신을 발견하며, 겨우 잠자리에 들었다.

연말 송년회 영향일까? 제법 예약 빵꾸를 낸 산님들이 있었지만, 거~의 만차가 된 산악회버스가
남덕유산 자락에 접근하기 사작하는데... 아니~ 이게 왠일@~@!!! 주변의 산능선엔 하이얀 눈이
전혀 보이질 않는다. 오늘 산행의 A코스(육십령~황점)팀을 내려주기 위해 육십령으로 가면서...
창밖으로 조망되는 할미봉~서봉~남덕유산 능선자락엔 No Snow!!!  어젯밤 내린 비로 인해 다
녹아버린것일까...@~@ (ㅠㅠㅠ) 이런 것이 바로 거창지역에서 피부로 파악~ 느끼는 거창한(^^)
지구온난화 현상을 말하는 것일까? 갑자기 어젯밤부터 가슴속에 기대했던 일말의 희망이 눈녹듯
사그러져감을 느낀다. saiba 를 포함해서 달랑 6명만(B코스 : 영각~황점) 아무리 눈딲고 봐도
산행길 주변에 눈구경을 하기 힘든 산행길을 오르기 시작하는데... 

(by saiba)


▼ 산행코스 개념도 : 영각통제소 ~ 남덕유산 ~ 월성재 ~ 삿갓골재대피소 ~ 황점 (약12km)




▼ 영각통제소(왼쪽으로 보이는 건물) 방면으로 이어지는 임도 - (10:05분경)


▼ 영각통제소 들머리 부근의 부드러운 산죽길을 따라 산님들이 올라오고 있는데... 왠지(^^) 겨울풍경스럽지 않다ㅎㅎㅎ


▼ 잠시 쉬어가기... 함께 동행한 안내산악회의 일일회원들 입니다 - (10:45분경)


▼ 겨우(^^) 발견한 계곡 음지 지역의 잔설 풍경으로... 얼마나 반갑든지ㅎㅎㅎ


▼ 쭈~욱~ 이어지는 급경사 산행길을 고순도 청정 에너지를 사용하여 산님들 각자의 중력을 이겨내고 있는 아름다운 뒷모습이다.


▼ 바로 저곳이 남령에서 올라오는 능선길과 합류되어 남덕유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다... 사력을 다하여 !!!


▼ 이정표 풍경으로... 남덕유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오른편엔 온~통 상고대 향연이 기다리고 있었다 !!!! - (11:18분경)


▼ 남덕유산 정상 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의 상고대 향연속으로...






▼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산님들 얼굴엔 행복이 가~득~(^_________^) 하고...


▼ 능선길 주변의 상고대 풍경 (1)


▼ 능선길 주변의 상고대 풍경 (2)


▼ 능선길 주변의 상고대 풍경 (3)


▼ 평소땐 공포의 철계단인데... 하지만, 상고대 터널속으로 오르고 있는 산님들의 마음은 얼마나 가슴이 뛸까ㅎㅎㅎ






▼ 상고대 풍경속으로 무아지경으로 오르고 있는 산님들 뒷모습


▼ 고품질 고순도 상고대 풍경






▼ 남덕유산 상고대 심해(深海)속으로 함몰되어 가는 산님들의 마음이란...ㅎㅎㅎ


▼ 상고대 심해(深海)속으로 (1)


▼ 상고대 심해(深海)속으로 (2)


▼ 상고대 심해(深海)속으로 (3)


▼ 상고대 심해(深海)속으로 (4)


▼ 상고대 심해(深海)속으로 (5)


▼ 상고대 심해(深海)속으로 (6)


▼ 상고대 심해(深海)속으로 (7)


▼ 상고대 심해(深海)속으로 (8) - 공포의 철계단에서 뒤돌아 보고 담은 풍경 (a)


▼ 상고대 심해(深海)속으로 (9) - 공포의 철계단에서 뒤돌아 보고 담은 풍경 (b)


▼ 철계단 전망대에서 담은 풍경 (1) - 남덕유산 정상 방면 - (11:54분경)


▼ 철계단 전망대에서 담은 풍경 (2)


▼ 철계단 전망대에서 담은 풍경 (3) - 순식간에 안개가 걷히고... 남덕유산 방면의 Fantastic 풍경이 모습을 들어낸다


▼ 철계단 전망대에서 담은 풍경 (4) - Triple Fantastic !!!


▼ 철계단 전망대에서 담은 풍경 (5) - 남덕유산 왼쪽 방면


▼ 철계단 전망대에서 담은 풍경 (6)


▼ 철계단 전망대에서 담은 풍경 (7) - 올라온 능선 방면 (a) - 넘실거리는 운무속의 풍경이란 @~@ !!!


▼ 철계단 전망대에서 담은 풍경 (8) - 올라온 능선 방면 (b)


▼ 철계단 전망대에서 담은 풍경 (9) - 올라온 능선 방면 (c)


▼ 철계단 전망대에서 담은 풍경 (10) - 올라온 능선 방면 (d)


▼ 철계단 전망대를 내려오면서 뒤돌아 보고 담은 풍경


▼ 뒤돌아 보고 담아본 철계단 전망대 풍경으로... 어느샌가 짙은 안개속에 묻혀있다


▼ 짙은 안개속에 휩싸여 있는 남덕유산 정상 방면 풍경


▼ 교육원 방면 풍경




▼ 드뎌~ 약2시간의 사투끝에 남덕유산 정상에 오르다 - (12:10분경)


▼ 넘 인기있는 정상석에서 맘씨 좋은 산님에게 부탁해서... 에나로(^^) 어렵사리 담은 머~찐 saiba 기념찰칵


▼ 정상에서의 주변 조망 (1) - 운해속에 저~ 멀리 향적봉이 빼꼼(^^) 보이고 오른쪽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아마도 무룡산이리라


▼ 정상에서의 주변 조망 (2) - 올라온 능선 방면 (a)


▼ 정상에서의 주변 조망 (3) - 올라온 능선 방면 (b)


▼ 정상에서의 주변 조망 (4) - 올라온 능선 방면 (c) : 함께 동행한 일행들이 행복한 얼굴표정으로 담소를 나누고 있다


▼ 정상에서의 주변 조망 (5) - 올라온 능선 방면 (d) : saiba 도 하산하기 전에 어렵사리(?) 기념찰칵을 남겨 보다


▼ 정상 바로 아래에 있는 이정표


▼ 월성재 방면으로 하산하면서 담아본 정상 풍경


▼ 월성재 방면으로 하산하기... 안개가 걸쳐있는 능선길 안부가 월성재이며... 저~ 멀리 향적봉이 보인다


▼ 저~ 아래 이정표(정상에서 100m 아래에 위치함)에서 서봉(왼쪽 방면)과 월성재(오른쪽 방면) 산행길이 갈린다


▼ 기온이 조금 올라간 탓일까.... 바람서리꽃이 낙화하기 시작한다


▼ 정상으로 오르고 있는 산님들 모습 (1)


▼ 정상으로 오르고 있는 산님들 모습 (2) - 저~ 아래의 능선길은 월성재 방면으로 이어진다


▼ 하산길에서 만난 2번째 이정표 - 삿갓골재까지 4km 이다


▼ 남덕유산 아래 어느 조망터에서 담아본 풍경 (1) - 서봉 방면


▼ 남덕유산 아래 어느 조망터에서 담아본 풍경 (2) - 오른쪽 서봉에서 왼쪽 남덕유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 남덕유산 아래 어느 조망터에서 담아본 풍경 (3) - 운무에 휩싸여 있는 남덕유산 정상 방면


▼ 남덕유산 아래 어느 조망터에서 담아본 풍경 (4) - 남덕유산 왼쪽 방면으로 흘러내리는 능선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


▼ 남덕유산 아래 어느 조망터에서 담아본 풍경 (5) - 황점 방면으로 이어지는 계곡


▼ 남덕유산 아래 어느 조망터에서 담아본 풍경 (6) - 월성재 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




▼ 월성재 방면으로 하산하기 (1)


▼ 월성재 방면으로 하산하기 (2) - 아래 안부가 월성재이다


▼ 월성재에서 담아본 풍경 (1) - 직진하면 삿갓재 방면으로 이어지며, 오른쪽으로 하산하면 황점으로 이어진다 - (13:00분경)


▼ 월성재에서 담아본 풍경 (2) - 산행길은 왼쪽의 (조망대)언덕을 넘어서서 오른쪽 삿갓봉 방면으로 이어진다


▼ 월성재에서 담아본 풍경 (3) - 삿갓봉 방면으로 줌촬영한 것으로 아름다운 조망이 연출된다


▼ 월성재에서 담아본 풍경 (4) - 점심 먹으면서 담은 것으로 남덕유산 정상 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 풍경과 왼쪽으로 황점으로 이어지는 하산길이다


▼ 월성재 언덕 조망대의 풍경 (1) - 오른쪽 봉우리가 서봉이며, 왼쪽 방면으로는 남덕유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조망된다


▼ 월성재 언덕 조망대의 풍경 (2) - 바로 아래가 월성재이며, 남덕유산 정상방면으로 이어지는 장쾌한 능선길이 보인다


▼ 월성재 언덕 조망대의 풍경 (3) - 황점 방면으로 흘러내리는 장쾌한 능선미


▼ 월성재 언덕 조망대의 풍경 (4) - 황점 방면으로 이어지는 아득한 계곡 풍경


▼ 월성재 언덕 조망대의 풍경 (5) - 지금부터 나아가야 할 삿갓봉 방면으로 이어지는 장쾌한 능선




▼ 삿갓봉 방면의 능선 풍경


▼ 삿갓봉 방면의 왼쪽 능선 풍경


▼ 진행방면의 아름다운 암릉길 풍경


▼ 어느 조망터에서 뒤돌아보고 담은 풍경 (1) - Fantastic !!!


▼ 어느 조망터에서 뒤돌아보고 담은 풍경 (2) - 월성재 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


▼ 진행방면으로 담아본 어느 봉우리... 삿갓봉일까?


▼ 아름다운 산행길 풍경


▼ 육십령에서 출발한 A팀 선두그룹에 추격을 당하다(^^) - B팀과는 거의 4km 정도나 차이가 나는데... 축지법을 쓰는감ㅎㅎㅎ


▼ 쪼매 눈풍경(^^)이 있는 곳에서ㅎㅎㅎ A팀 선두그룹 준족 산님들에게 기념찰칵을 남겨드리다


▼ 드뎌~ 삿갓재대피소가 발아래에 보이고...


▼ 먼저 도착한 B팀(3명)과 A팀 선두그룹 준족팀(3명)의 기념찰칵 - (14:55분경)


▼ saiba 가 잘 아는... 모(?)모임의 회장님으로 뽀대(^^)가 나는 산행복 입어시고... 머~찐 뽀옴(^^) 잡고 기념찰칵을 남겨 드리다


▼ 삿갓재대피소의 이정표... 여기서 황점으로 하산 !!! - (15:00분경)


▼ 삿갓재에서 바라본 남령 방면의 조망


▼ 서둘러 하산하기 시작한다


▼ 좀 지루한 급경사 하산길을 조심하면서 무사히 빠져나와 평탄한 임도길에 도착하다 - (15:48분경)




▶ 마무리하면서


예년과 같이 않은 남덕유산 자락의 겨울철 산신령님의 변심(^^)으로
기대에 영~ 못미치는 상고대 향연이었지만... 전국적으로 볼 땐, 상대적으로
아마도 이런 정도의 상고대 풍경이라도 경험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감지덕지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ㅎㅎㅎ

하지만, 남덕유산 오르막 코스 공포의 철계단 구간에서 맛본 짧은 시간의
상고대 향연 분위기란 앞으로 오랫동안 saiba 의 뇌리에 각인되어 두고두고
기억될 정도로 아름다운 경험이었다고 본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