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에서 바라본 멋진 암봉들

 월출산 최고의 조망처 구정봉에서 담은 기암괴석

 

*산행지:전남 영암 강진 월출산(809m)

*산행일자:5월 13일 (화요일)

*산행인원:피에르외11명

*산행코스:천황매표소~바람폭포갈림길~구름다리~사자봉~천황봉~바람재~구정봉~마애여래좌상~

 구정봉갈림길~향로봉갈림길~미왕재~도갑사

*소개

월출산(809m)은 전남 영암군에 위치하고 있으며, 영암군에 들어서면 멀리서도 산 전체가 기암괴석으로

이뤄져 호남의 금강산이라는 말이 실감케 한다.
지리산, 내장산, 천관산, 변산 등과 더불어 “호남의 5대명산”으로 불리며, 1988년6월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고 총면적은 42㎢이다.
월출산을 오르는 등산코스는 도갑사, 천황사, 경포대, 무위사 등 모두 4곳에서 시작된다.
월출산에서 화강암 지형, 즉 기암괴석들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구정봉에서 정상인 천황봉을 거쳐

천황사로 이어지는 동북능선이다. 정상을 이루는 바위표면에 가마솥같은 나마가 9개나 패어 있는 봉우리

구정봉(九鼎峰)에 오르면 사방으로 펼쳐지는 기암괴석이 보는 이를 압도한다.
도갑사에서 출발하는 코스를 택할 경우 병풍처럼 펼쳐지는 월출산의 기암괴석들을 보면서 등산할 수 있으며

가을에는 미왕재에서 펼쳐지는 광활한 억새밭의 장관을 볼 수 있다.
짧으면서도 월출산의 절경을 대부분 즐길 수 있는 코스는 경포대에서 바람재로 올라 천황봉을 넘는 것으로,

이 경우 거리는 6,3Km이지만 시간은 4시간 반은 잡아야 한다.
강진쪽 무위사 코스는 자연휴식년제로 현재 등산로가 묶여 있고 영암읍 무등파크 앞쪽에서 산성재를 거쳐

가는 길도 있으나 공식적인 등산로는 아니다.

 야영장 주차장에 승용차를 주차시킨후 출발합니다

 구름다리와.바람폭포 나누어지는 갈림길 나무다리에서 바람폭포 방향으로로 이동중..간간이 내리는 비가 너무나 좋아요 *^^*

 시원스런 물소리를 들으면서 걷는 기분이란??  *^^*

 바람폭포 갈림길에서 구름다리쪽으로 이동 담아본 기암

 밑에서 바라본 구름다리

 밑에서 바라본 구름다리

 가파른 계단을 타고 구림다리 바로밑 대피소에 도착합니다..산행전날 술드시지 마시라니까 ㅎㅎ몇분은 힘드셨죠?

 대피소앞에 우뚝선 암봉

 월출산 구름다리

 단단하게 조여져 있어 예전처럼 출렁거리지 않는 구름다리..그래서 싱겁다나 뭐래나 ㅎㅎ

 바람폭포에서 구름다리쪽으로 올라오는 철계단..

 오늘 함께한 선배님들 *^^*

 사자봉 오름길의 철계단과 구름다리

 

 사자봉밑 바위에서 바라본 거대한 암봉

 조금씩 내리는 비가 그치자 바람과 함께 밀려오는 운해

 

 사자봉밑 나무계단

 천황봉으로 이동중에 바라본 멋진 풍경

 먼저가신 선배님들이 빵과 물을 드시면서 쉬시고 있네요...

 

 

조금만 힘내서 올라오세요...통천문이 코앞에 있네요 *^^*

 통천문에 들어서니 에어컨보다 더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네요....

 천황봉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정상의 음식물 쓰레기를 혼자서 몽땅 다 먹었나봐요....가까이 다가가도 배가 불러서 도망을 못가네요..

 천황봉 정상

 오랜만에 함께한 글씨그냥.태청봉선배님들과 한장 담아봅니다 *^^*

 

 병마와 싸워 이긴 자랑스런 글씨그냥님.ㅎㅎ 완쾌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

 구정봉.향로봉쪽 풍경

 

 경포대방향쪽 풍경

 

 오늘 걸었던 구름다리와 사자봉쪽 풍경

 

 

 반가운 수선화님.....후미그룹이 오신가 봅니다...배가고파서 둑는줄 알았네요 *^^*

 어이구 요녀석도 배가 불러 있네요.정말 조심 조심 해야겠네요..가져온 음식은 맛있게 드시고 남은 쓰레기는 꼭 가져가시길~

 월출산에 처음 오셨다는 싹쓸이님과 수선화님

 후미그룹과 만나서 맛있는 식사을 하고 이제 서서이 구정봉쪽으로 이동합니다

 내림길에 담은 가야할 방향

 삼장법사 바위..서유기에 나오는 삼장법사가 중생을 구원하기 위해 불공을 드리고 있는 형상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이곳 저곳을 두루두루 구경하면서 바라본 풍경

 

 태청봉님....이렇게 아름다운 산인줄 몰랐다는게 이해가 안감 ㅎㅎㅎ 선배님도 월출산이 처음 이랍니다 *^^*

 곳곳에 아름다운 수석들이 즐비하게 널려있네요.. 

 

 산행하는 내내 멋진풍경을 보여주니 이리 즐거울수가 없다는 어느 선배님의 말씀 공감합니다 *^^*

 

 눈 쌓인 겨울산은 어디을 담아도 정말 환상적인데 .월출산을 보니 이곳도 겨울산 같구나..하는 선배님  그러네요 증말*^^*

 거북이 처럼 느릿느릿 산행을 합니다..하나라도 놓치기 싫어서 ....뒤돌아본 천황봉

 향로봉과 베틀굴 방향

 

 집에 가져가고 싶은 수석전시장 같은 기암괴석들

 

 뒤돌아본 천황봉

 남근바위가 있는 철계단과 바람재쪽 방향

 

 바위와 소나무....

 제대로된 남근바위 ㅎㅎㅎ

 우리 일행들 뒤로 천황봉이 보이고....

 남녀의 애틋한 사랑을 간직한 ...사랑바위 찾아보세요 *^^*

 바위와 천황봉....이바위는 어떤형상으로 보이나요? ㅎㅎ

 

 베틀굴이 위치한 바위....왼쪽이 베틀굴

 

 오른쪽 바위는 엎드려서 사랑한거 처럼 보이네요...제눈이 이상하나 ㅎㅎㅎ

 저바위는 부처님같아 보이고..

 베틀굴의 모습......*^^* 걍 넘어갑니다 ㅎㅎ 설명하기가 난감 ..

 엥~~~저바위도 둘이 켜안고 뽀뽀 하는거 같네요...월출산이 연인산 인가? ㅎㅎㅎ

 구정봉 오름길에 있는 로프구간

 먼저 앞서가신 글씨그냥님이 계신곳이 구정봉

 구정봉......

 구정봉에 바라본 멋진 기암들...신비스럽죠? *^^*

 갖가지 형상의 바위들이 우릴 반겨주네요..

 

 구정봉에서 바라본 월출산 천황봉

 감탄의 감탄을 하신 태청봉님....지금까지 가본곳중의 최고로 좋았다는데....아마도 그건 날씨 탓이겠죠 ㅎㅎ 너무 시원해서

 향로봉쪽의 멋진 모습도 담아보고 

 마애여래좌상쪽으로 이동하면서 담은 모습

 

 국보 144호...마애여래좌상

 마애여래좌상을 보고 구정봉 쪽으로 턴해서 올라옵니다...구정봉밑 안부

 향로봉쪽으로 방향을 돌려 도갑사쪽으로 이동합니다...  

 

 향로봉쪽을 뒤돌아보고 미왕재억새밭으로 이동.... 

 철쭉과 바위....

 미왕재 억새밭....

 미왕재 억새밭풍경..

 서서이 이동 중이신 우리 일행분들 *^^*

 억새밭에서 도갑사로 향하는 나무계단으로 하산중인 글씨그냥님 *^^*

 도갑사 도선수미비..어떤일의 자취를 후세에 오래도록 남기기위해 돌.나무.쇠붙이에 글을새겨놓은것.조선효종4년에 만듬

 용수폭포....이무기가 용이 되어 승천하였다는 전설이 있는 폭포..

 도갑사 경내풍경

 도갑사 해탈문(국보50호)....속세를 벗어나 불교세계로 들어가는 문이라함..신라시대 승려인 도선국사가 창건

 도갑사 일주문.

도갑저수지에 도착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오늘은 무척이나 산행하기에 좋은 날씨 였던거 같습니다...수고들 하셨구요.

어느 좋은날 다시 뵙기를 원합니다..

 

산우님들 좋은 글이 있어 몇글자 올려봅니다..

행복한 산행길이 되시길 바라며 *^^*

 

 

 마음이 열려 있는 사람 곁에는
사람들이 언제나 머무르기를 좋아합니다.

지나치게 주관이 강하고
마음이 굳어 있고
닫혀 있는 사람 곁에는
사람이 떠나가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귀울이고 열린 마음으로
모든 사람을 대한다면
그사람 가까이 있고 싶어 할것입니다.

다른이의 말을 잘 들어주고
마음을 받아 주는 것은
그사람이 낮아지고
겸손한 사람일 것입니다.

무엇 인가를
애써 주려고 하지 않아도
열린 마음으로
남의 말을 경청 하려 든다면
그 사람 곁에는
늘 사람들이 머물것입니다.

자신을 낮추고 또 낮춰
저 평지와 같은 마음이 되면
거기엔 더 이상 울타리가 없으며
벽도 없을 것입니다.

봄이 되면 넓디 넓은 들판엔
수많은 들꽃들이
각기 색깔이 다르지만 어울려서
잘들 살아가듯이
그렇게 열려 있는 마음은
편안하게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들판에 피어 있는 들꽃들은
여러 모양과 향기가 달라도
서로 시기하지 않으며
싸우려고 들지 않으며
아무런 갈등도 없이 살아갑니다.

그것 처럼 열린 마음은
자유로운 마음입니다.

열린 마음은 강합니다.

나를 낮추고 마음을 열어 두십시요.

진정 강해지려면,
어디에도 구속받지 않는
자유인이 되려면,

마음을 열고
끝없이 자신을 낮추십시요.

저 광활한 들판이
어떤 것과도 자리 다툼을 하지 않듯
이열린 마음에는
일체의 시비가 끼어들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