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전북 진안 소재)


1. 년월일 : 04.03.28


2. 장 소 : 마이산


3. 참가자 : 김 상대, 이 종학, 이 형철 ,김 성철,김 대성,김 용미,김 규탁(본인).


4. 산행 종류 : 당일( 원점 회기 산행 )


5. 산행코스


북부 주차장 -> 마이산 안부 -> 암마이봉 정상 -> 마이산 안부 -> 화엄굴약수

은수사 -> 탑사 -> 암벽코스 -> 갈림길 -> 암마이봉 안부 -> 북부 주차장


6. 산행 코스 및 소요 시간


북부 주차장 ( AM 10시 30분 출 ) -> 마이산 안부 ( AM 11시 출 ) ->

암마이봉 정상 ( AM 11시 45분 착 점심 PM 12시 30분 출 ) ->

마이산 안부 ( PM 1시 10분 출 ) -> 화엄굴 약수 ( PM 1시 15분 출 ) ->

은수사 ( PM 1시 20분 출 ) -> 탑사 ( PM 1시 50분 출 )->

암벽코스 ( PM 2 시 10분 출 ) -> 갈림길 ( PM 2시 20분 출 ) ->

암마이봉 안부 ( PM 2시 25분 출) -> 북부 주차장 ( PM 2시 40분 착 )


7. 후기



이룬 새로 적어 놨는데 컴이 다운 되는 바람에 휑 하니 새 되어 날아 갔다 .....


완전히 새 되쓰 물어 보지 마 괴로우니깐 .....


산에 가기 전날 부침개를 만들고 유부초밥을 만들려고 지갑을 보니 휑 하다....


회비와 차비를 빼고 나니 3천원이 남는데 이룬 택도 없어 집에 있는 김하고 햄 등등


준비를 해 놓고 나니 밤 11시 30분 ....


잠이 오지 않아 정종을 따근하게 데워 두잔을 데워 마셨더니 졸음이 쏟아져서 바로


이불속으로 JUMP를 해서 들어가 잠을 청한다....


어디를 놀러 가는 날은 잠 잘 오지 않는다 꼭 어린 시절 소풍가기 전날 잠이 오지


않는것 처럼 난 이런 감정이 좋다....


눈을 감고 나니 누가 부른다 " 꼬꼬꼬댁 꼬꼬 일어나세요 ~~~~ ".


아침 6시 부침개를 후라이팬에 얹고 김밥을 싸고 배낭을 매고 졸음을 깨기 위해


따근한 블랙 한잔 마시면서 집을 나섰다.


약속장소에 가기는 좀 멀어 난 다른 곳에서 만나 출발 .....


마이산을 가면서 우스개 소리를 하다 보니 차는 장수에 도착을 했고 시간은 10시...,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역시 봄이라 그런지 대형 버스가 눈에 많이 띄고 가족


관광객이 많이 보인다 ....


취사 도구는 차에 두고 서둘러 출발을 시작한다.....


마이봉 안부까지 가는 길은 등산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고 계단을 오르다 보니


어느세 안부에 도착을 한 상태였으며 잠시 단체 사진을 찍고 정상 공격에 나선다....


마이산의 유래


마이산은?


`마이산'은 조선시대 태종이 붙인 이름이다. 지질은 진안읍쪽 마이산 주변은


선캄브리아기의 소백산변성암복합체에 속하는 화강암질편마암이며, 마이산에서


임실읍 주변까지는 중생대 백악기말의 마이산역암이 분포한다.


이러한 지질분포로 미루어 마이산역암의 퇴적환경은 이미 존재하였던 화강암질


편마암이 백악기말 주변의 화강암류의 분출에 따라 융기된 뒤, 그 전면의 요지(凹地)에


쇄설물이 퇴적되어 역암지역이 된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본래는 상대적으로 더 높았던


화강암질편마암지역이 침식에 약하여 높이 350m 내외의 진안고원이 되고,
상대적으로


낮았던 마이산암지역이 침식에 강하여 더 높게 잔존하여 기복의 역전이 나타났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에 로프는 연결과 연결의 연속으로 이어져 있고 정상까지 500m


남았다고 했고 서로 로프를 잡고 오르지만 난 그것보다 줄이 없는 곳으로 오르는 곳

이 재미 있을 것 같아 옆길로 오르기 시작을 했다 ...


정상에 오르니 등산객은 꽤 많이 있었고 그늘을 찾아 식사를 하는 등산객과 사진을


찍는 등산객과 맞 물려 복잡했다.


아침을 거르고 나왔더니 배가 고파 배낭을 여니 다들 쳐다 보는데 ...


" 배고프니가 얼릉 열어 먹어 배고프니까 ...."


식사를 하며 막걸리 한통을 7명이 나누어 마시면서 용미가 시간 이야기를 꺼내는데


" 지금 12시도 않됬어요 ㅎㅎㅎ" 맞는 말이다 마이산은 제일 가까우면서 위험하지만


또한 산행 시간도 짧을 수 있다 .....


식사를 하며 내가 싸온 음식에 대해 불만을 터트리는데 바로 테클 들어간다... 바로

깨갱 하시더라 그 형님 참 재밌다 ㅎㅎㅎㅎ


식사를 하고 하산 준비 전에 단체 사진을 찍으며 " 이랬던 그들이 이렇게 변했슴다"

가 저절로 나올 수 있는 상태였다 ....


허기에 찌들렸던 우리들이기에 배가 부르니 얼굴에 홍조를 띄며 웃는데 다들 배고파


힘들었던 것들은 없어지고 마냥 어린애처럼 군다.


단체 사진을 찍고 유격을 하며 로프를 잡고 하산을 시작 한다.


내려 오는데 별루 시간일 걸리지 않은 것 같다..., 내려와 화암굴 약수를 먹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로 하는데 꽤 많이 약수터로 오른다.


화엄굴 약수의 유래


화엄굴엔 사시사철 맑은 석간수가 흘러나오는데 이 약수를 마시고 정성을 다하여


지성을 드리면 옥동자를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


일반인이 보기에‘뭐 흔히 볼 수 있는 굴이며 약수 같은데 무슨 효험이 있을까’라

고 생각하지만 화엄굴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알고 보면 수긍이 된다.


겨울철 맑은 물을 떠놓으면 얼음 기둥이 하늘로 솟아 오르는데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아직도 그 신비가 풀리지 않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화엄굴뿐만


아니라 마이산 전체에서 일어 나는 현상이라고 하니 신비감이 더한다.


배낭을 내려 놓고 약수터에 들어가 아르바이트생?이 친절하게도 물을 떠서 주는데 특

히 남이 떠 주는 물이 더 맛있더라 ㅎㅎㅎㅎ.


약수를 먹고 나니 그 바람이 잘 나오는 곳에 매트리스 깔고 누어 한숨 잤으면 하는

생각이 절실히 느껴진다.


근데 큰 형님이 사라졌다 연락하고 찾고 하다 보니 은수사에 벌써 가 있다고 하더라...,


계단을 뛰어 내려 가듯 하며 은수사에 가니 그곳에서 열심히 사진 촬영 중이었다.


은수사의 유래


은수사란 이름도 태조 이성계가 이곳의 물을 마시고선, 그 물이 은같 이 맑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실제 이곳 은수사에 두 개의 샘이 있는데 하나는 섬진강의 시작이 되고 다른 하나는


금강의 발원이 된다. 그만큼 물이 맑은 고장이다.


한편으로 은수사는 이성계가 꿈속에서 조선건국의 계시를 받은 곳으 로도 알려져
있다.


궁궐에서 용상의 뒤 배경을 생각해보면 마이산의 두 봉우리 사이로 뜬 태양의 모습과


거의 일치한다는 설이다. 하지만 그 유래와는 달리 사찰의 규모는 보잘 것 없다.


그다지 넓지도 크지도 않은 면적에 2∼3채의 건물만이 갖추어져 있을 뿐이다.


하지만 은수 사 마당에 푸른 잎이 무성한 큰 나무를 발견할 수 있는데 자세히 보면]


배나무다. 청실배나무. 푸른 배가 열리는 배나무라는 말인데 태조 이성계가 심었다

고 전해진다. 일명 아그배 또는 독배라고도 부른다. 그 열매가 일반 배와는 달리 작

고 푸른색을 띤다.


대웅전 맞은편에 마련된 북은 국내 최대 크기의 법고다. 일반 인이라도 가볍게 쳐


볼 수 있는데 3번을 치면서 정성을 드리면 역시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설이 전해진다.


약수를 마시고 은수사를 떠나 탑사로 향하는데 경치야 말로 기가막힌다 ....


다만 등산객이 버린 쓰레기가 난무하는 곳으로 어느세 변해가고 있다.


탑사에 도착을 해서 약수를 마시고 다들 사진을 찍으러 다닌 사이 난 잠시 그늘에 앉아


다리를 쭉 피고 벽에 기대어 편한 자세로 하늘을 볼 수 있었다.


이런게 바로 행복과 여유가 아닐까 ㅎㅎㅎㅎㅎ.


탑사의 유래


자연이 만든 최고의 걸작이 마이산이라 한다면 인간이 만든 최고의 걸작은 역시 탑사

의 탑군일 것이다.


자연석을 차곡차곡 쌓아 마치 송 곳처럼 정렬된 모습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위엄과

장엄함을 느끼게 한다.


주탑인 천지탑을 중심으로 무려 80여 개에 이르는 돌탑이 하나 의 탑군을 형성하고

사찰을 이룬다.


이들 탑군은 1860년 전북 임실에서 태어난 이갑룡처사라는 사람이 일 일이 손으로 쌓

아 올린 탑들이다. 초기에는 108기에 이르렀지만 지금 은 80여기에 머물고 있다.


놀라운 것은 이들 탑이 폭풍이 몰아쳐도 무너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간혹 흔들리기는


하지만 결코 무너지지 않는 신비로운, 사실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다.


탑사 대웅전 뒤편에는 이갑룡 처사가 사용하던 북이 전시되어 있는데 누구나 쳐 볼 수 있다.


정성을 드려 3번 북을 울리면 소원성취.


탑사에서 사진을 찍고 다시 이동을 시작하는데 암릉구간을 지나면 암마이봉을 한바퀴


도는 코스로 난 이 코스가 좋다.


가끔 T.V를 보면 탑돌이라고 해서 탑을 돌고 소원을 빌 듯 난 마이산을 돌며 소원을 빌었다.


하지만 않 갈켜 주지 ....ㅎㅎㅎㅎ


암마이봉을 돌고 다시 마이봉 안부를 도착하니 간만에 산행을 했다고 다리가 풀린다,


하산을 시작 하는데 역시 북파 공작단?(페파,성철,대성)가 내려가는 것이 역시다....


하산을 하고 서둘러 이동을 해서 계곡으로 들어가 막걸리에 김치와 두부를 넣고 끊인


후 한잔 마시고 마지막 스테이지 라면을 끊여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와 찬물에 샤워를 했더니 자동으로 입이 타자가 쳐 지더니 몸살 기운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