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004.4.01.목. (04-20/23) 딱다구리 2마리 청솔모 다람쥐 3마리 산새들 소나기구름
2명
tb = ticket booth(box) 매표소
[57분] = 구간시간
거리단위 = km

[산행개요]
도봉tb 1025
거북샘 1122/27 [57분]
송추폭포 1246 [1시간19분]
갈림길 1258/1308 [12분]
사패산 1400/05 [52분]
도시락 1415/1447 [10분]
성불사 1522/30 [35분]
안골tb 1543 [13분]
버스stop 1600 [17분]
총소요시간 5시간35분

[산행기록]
지난 저녁 우장산 번개에서 너무 즐겁게 노는 바람에 함께한 은여울님이 숨쉬기 곤란할 정도의 술 냄새를 풍기며 도봉계곡을 오염시킨다
초입에 보이던 진달래꽃은 중턱에 접어 들면서는 봉오리만 보이고 주능선쯤에선 아직 때가 이르나
들머리에선 푸른 버드나무와 붉은 진달래와 노란 생강나무가 곧 이어질 초록색 잔치를 예견하고 있다

우이암과의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거북샘 이정표를 따라 오르다 보면 정면 산정 위에 곧 떨어질 것 같은 동그란 바위가 보이는데 조금 후에는 그 밑으로 넓적한 거북바위를 만나게 되고 바위속으로 기어들어가면 韓國의 名水 거북샘물 맛을 볼 수 가 있다

그 다음엔 가파른 돌길을 10여분 오르면 칼바위 하단부 능선에 서게 된다

1035 북한산 25-01 산정약수터에선 우측 계곡으로
☞ 좌 우이암 2.1 뒤 tb 0.7 우 자운봉 2.5(성도암 방향)
1107 북 26-03 우이암 갈림길에선 우측으로
☞ 우 거북샘 520m 뒤 tb 2200m 앞 보문산장 840m 우이암 800m
1122/27 거북샘
☞ 앞 오봉 1550m 뒤 tb 2820m
1145 주능선아래 갈림길
☞ 우 관음암 360m 마당바위 1100m 좌 우이암 1300m 앞 오봉 1070m 만장봉 950m
뒤 tb 3300m

칼바위 밑에서 우측 계단으로 오르면 주능선을 따라 신선대 포대능선으로 이어지나 오늘은 송추폭포로 일단 내려가서 다시 사패산을 오르기로 하여 직진한다

우측의 암봉과 좌측의 암봉 안부에선 앞쪽으로 우회로가 있으나 좌측 바위로 오른다
4-5명 식사하기가 아주 좋은 명당자리
내려가기가 까다로운 바위길
을 내려서면 곧 우측으로
송추폭포 이정표가 나온다

이곳도 오른 지가 한참 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청솔모에 쫓기는 다람쥐가 안쓰러워 한참을 지켜준다
약육강식의 현장
흐르는 물소리와 함께 어울려 눈에 드는 수려한 암반
주위에 이젠 물이 올라 그 푸른색을 한껏 자랑하는 적송군락
이어지는 두개의 폭포
오색으로 치장한 이름 모를 산새 한 마리
다시 오고 싶은 아늑한 계곡이다

1150 북한 26-05 칼바위 바로 밑 주능선상
☞ 좌 우이암 1.3 뒤 tb 3.4 우 만장봉 1.0 앞 오봉 1.0 송추분소 2.9
1207 북서 44-03 오봉갈림길
☞ 우 송추폭포 1.7 앞 오봉 0.7 여성봉 1.9 뒤 만장봉 1.1
1235 북서 44-02 무지개다리
1246 북서 44-01 송추폭포
☞ 뒤 오봉 2.3 앞 tb 0.9
1258 삼거리
☞ 좌 tb 0.5 우 송추능선 1.1 뒤 송추폭포 0.35

4명의 여인네들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을 구경하며 잠시 쉬다가 우측 송추능선(사패능선)을 향해 발걸을을 뗀다
점심이 아직 인데다가 다시 오르려니 힘은 들지만 그리 오래지 않아 능선에 다다를 수가 있다
능선에서 좌측 사패산까지는 약 20여분의 거리이지만 마지막 힘을 다해 오른다

1337 북서 41-04 사패능선 (445m)
☞ 앞 회룡tb 2.5 회룡사 1.5 뒤 송추tb 1.8 좌 사패산 1.2 우 포대능선입구 1km
1400/05 사패산
1515/1447 점심은 능선좌측 바위/범골능선 갈리기 전에
비를 몰고 오는 세찬 바람이 무서워 서둘러 끝내고 범골능선으로 하산 하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 어마 무서워라 하고 배낭을 씌우고 우비를 입고 하지만 아직은 봐주는 모양이다

능선바위 지나 강시바위 앞에서
1510 좌측 성불사 갈림길로 휘어져서
왼편의 기기묘묘한 바위군을8 구경하면서 능선을 10여분 타고 내려오면 성불사 입구 샘터로 내려서게 된다
1522/30
그 밑은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높은 폭포가 하나 있으나 지금은 물이 겨우 졸졸 흐른다

1532 콘크리트 포장도로 만나서
1543 허름한 매표소
1600 경민대앞 버스 정류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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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는 아무것도 남기지 말고 산에선 어느것도 가져오지 말자
산이 철 따라 옷을 갈아입어 즐겁게 해주듯이 우리도.. ^L^ 검은 옷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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