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비슬산(1083.6m)  

소재지 : 대구광역시, 달성군, 경북 청도군

산행일 : 2004. 04. 18(일)맑은 후 비

산행자 : 꼭지(아내)와 둘이서

교   통 : 대중교통

           06:00 대구서부주차장 (직행 1,700원)출발

           06:30 현풍터미널(601번 유가사행 좌석버스 1,200원)

           07:00 유가사주차장 도착 
 

참고 : 601번 비슬산 유가사행 좌석버스시간 (대구서부주차장 출발기준)

요금 1,200원/1시간 30분정도 소요, 하루 12회 주말 및 공휴일만 운행

(05:48분, 07:03분, 08:41분, 09:27분, 10:57분, 12:27분,

13:59분, 14:47분, 16:14분, 17:52분, 19:20분, 20:40분)  

 

07:00 유가사주차장

08:30 능선안부

09:30 대견사지

10:50 비슬산정상(대견봉 1,083.6m 앞산 16km)

13:10 용연사 하산길

13:30 용문사 하산길

15:10 도원지 갈림길(앞산 7.2km)

16:00 청룡산 (794.1m)

17:30 고산골 하산길(앞산 1.7km)

18:10 앞산

18:30 케이블카전망대 
 

총 산행시간 : 11시간 30분

총 산행거리 : 24.6km (거리는 이정표기준이며 약간의 오차가 있음)

                 유가사→2.5km→능선안부→1.5km→대견사지→4km→비슬산정상→4.1km→

                 용연사갈림길→6.5km→청룡산→5.4km→앞산→0.6km→케이블카전망대


 

산행기 
 

18일부터 25일까지 비슬산 참꽃축제가 열린다 하니 꽃구경도 하고

벼르던 비슬종주도 하고 꿩먹고 알먹고 그 맛이 어떨까 상상만 해도 군침(?)이 넘어간다.

새벽 일찍 준비하고 부산을 떨어 5시에 집을 출발하니

사실 이 준비시간이 산행이상으로 재미를 더한다. 
 

자동차를 하산지점인 앞산 아래 대덕식당(전국에서 소문난 선지국밥집)근처

대덕문화전당 주차장에 주차시키고 택시(1,700원)로 서부주차장으로 이동하여

현풍가는 시외버스 직행 06:00발 첫차를 탄다. 매번 자가운전을 하다가 버스를 이용하니

느긋하게 실록이 물든 풋풋한 차창 밖의 경치를 바라볼 수 있어서 더욱 좋다.
 

버스 안은 이외로 손님이 없어 삭막감 마저 들지만 서울서 오셨다는 젊은 산님

한 쌍이 동승을 하니 그나마 설렁한 차안에 봄기운이 도는 듯 하다.

서울서 비슬산 축제 보려고 이곳까지..?? 그저 감동이다. 
 

06:30 현풍에 도착하니 7시가 되어야지 일반버스가 운행한다 하여

10여분 기다리니 대구에서 출발하는 첫차 좌석버스 601번이 도착한다.

헐~~ 이럴 줄 알았으면 아예 대구에서 601번 좌석버스를 타고 올걸.. 
 

해마다 진달래가 병이 들어 예전보다 못해진다는데

올해의 비슬산 진달래는 어떤 모습일까 잔뜩 궁금해진다.

진달래는 1034봉 주위 30여 만 평에 널리 퍼져 있으므로 대견사지로 향한다. 
 

이른 아침 개축공사로 어수선한 유가사를 지나 산문에 이른다.

양지쪽엔 여러 야생화가 서로 잘난 체하며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아직도 수해복구공사가 한창인 계곡 옆으로 산벗꽃이 곱게 피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연녹색으로 물든 산야와 여기저기 만개한 진달래가 피어있는 등로따라

1시간 30분여 올랐을까 벌써 능선안부에 도착한다.

좌로는 비슬산 정상, 우로는 대견사지 1034봉 가는 길이다. 
 

억새와 어우러진 넓은 평원에는 고운 색깔로 붉게 물든 진달래가

마치 핏빛 파도가 넘실대는 천상의 화원이 되어있다.

세속의 모든 잡념들이 사라짐을 느끼니 이곳이 바로 천국이 아닌가.. 
 

꽃나무가 더러는 병이 들어 꽃을 맺지 못하고 벌서 잎이 나오고 있긴 하지만

곱고 선명한 색깔은 억새밭에 붉은 물감을 뿌려놓은 듯 황홀한 그림을 만들어내고 있다.

예전에는 좀 더 진한 색깔로 총총하게 꽃이 풍성하였는데

갈수록 진달래는 듬성듬성 해짐은 병이 들어서라 한다. 
 

꼭지와 대견사지를 돌아 한시간여 꽃동산에서 뒹굴다 정상(대견봉)으로 향한다.

벌써 많은 산님들은 형형색색 꽃과 한 몸을 이루며 등로를 가득 메우고 있다.

꽃과 사람.. 아름다운 비슬산.. 역시 그림 같은 한국의 산이다. 
 

대견봉 주위에도 진달래가 억새와 함께 군락을 이루고 있어

마치 선녀가 머리에 진달래를 꽂고 절벽 바위에 걸터앉아

곱게 비파를 타는 모습이랄까..

........ 
 

아쉽지만 천상의 화원을 뒤로하고 앞산을 향해 걸음을 옮긴다.

과연 컨디션도 별로인 꼭지가 끝까지 종주할 수 있을까 염려가 되지만

중간 중간 하산로가 있으니 유사시에는 미련 없이 탈출하기로 한다. 
 

등로에는 깊은 옹가지에 심어놓은 콩나물처럼 몽우리져 피어있는 진달래

아련히 다가오는 연록의 능선 길, 점점이 담기는 눈길만으로도 행복감을 느낀다.

 

용연사 가는 길.. 조그맣고 하얀 새침데기 모습으로 개별꽃이 초롱초롱

무수히 많이 피어나 바람에 일렁이며 반겨준다.

각시붓꽃과 현호색, 금붓꽃, 노랑제비, 그냥제비, 조개나물, 수염만 남은 할미꽃

솔방울 같은 산괴불 .. 그 많은 야생화.. 
 

한 컷 두 컷 찍고 돌아서면 꼭지는 간곳없으니 부리나케 쫓아가며

꽃들의 눈길에 지루한줄 모르고 걷는다.

용연사 갈림길을 지나 도원지 갈림길에 이른다.

 

이곳까지는 등로는 가파름 없이 대체로 양호하여 그렇게 힘이 들진 않았다.

또한 가파른 능선은 바로 오르지 않고 되도록 우회길을 택하였으며

산악자전거를 탈만큼 등산로는 아주 좋은 편이다.

 

하지만 앞산까지 아직 7.2km 더 가야하고 벌써 산행한지 8시간이 경과되었으므로

꼭지에게 의사를 물어보니 약간 힘은 들지만 계속 가겠단다.

설상가상으로 비까지 조금씩 내리고 있으니 우의도 없고 하여 약간의 불안감이 앞선다. 
 

청룡산까지 1시간여 계속 오름길로 치고 올라 청룡산에 도착하자

꼭지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봄비는 더욱 굵은 빗방울이 되어 옷을 적신다.

이제부터는 무조건 앞산까지 가는 길 뿐이다. 
 

청룡산에서 앞산까지는 거의 고속도로(임도수준)라 그냥 걷기만 하면 되는데도 힘이 든다.

옷은 젖어오지만 그렇다고 추운날씨는 아니니 다행이라 여겨진다.

시멘트임도 나오기전 마지막 고개를 치고 오르는 꼭지 
 

앞으로 다시는 종주 산행을 하지 않겠다며 엄포를 놓는 것을 보니

아마 체력이 거의 바닥나 한계점에 달한 모양이라

여기서 주저앉으면 큰일이 아닌가.. 
 

앞산에 도착하면 케이블카 태워 주겠다며 살살 달래도

한발이나 나온 입은 도통 들어갈 줄 모르니 그렇다고 업어줄 수도 없고..

 

걸음은 배로 느려지니 저녁 6시가 되어서야 무거운 철탑을 이고 선 앞산에 도착한다.

계속 비는 주룩주룩 내리고 꼭지는 기진맥진

걷는 것이 아니라 아예 엉금엉금 기어서 내려간다. 
 

케이블카 전망대에 도착해 혹시나 했는데 케이블카가 운행하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마지막 케이블카에 탑승하니 그제야 꼭지의 얼굴에도 생기가 돈다.

진달래 꽃길 따라 걸어온 대견사지에서 앞산까지의 능선 길 
 

택시타고 버스타고 그것도 모자라 케이블카까지 타게 되니 멋진 종주산행..@@@

그래도 비행기 태워 달라 않으니 다행이라 여기며 식후경이 거꾸로 되었지만

대덕식당에 들러 전국에서 소문난 선지국밥으로 맛있는 저녁을 먹으며

꽃길 속에서 원없이 걸어본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한다. 

 

능선안부에서 바라본 대견사지 방향 진달래 군락

 

진달래 군락지에서 바라본 비슬산 정상

 

대견사지 가는 진달래 터널*꽃나무가 병이 들어 더 이상 꽃을 피우지 못해 아쉬움이 따른다.

 

우측으로 톱바위 가는 길의 진달래 군락 * 햇살에 역광되어 더욱 밝은 빛을 띠고 있다.

 

톱바위 방향의 능선 길 조망

 

1034봉에서 바라본 30여만평의 진달래 평원 * 꽃을 피우지 못하는 나무가 많이 보인다.

 

대견사지3층석탑

 

 

대견사지 * 당나라의 황제가 절을 짓기 위해 찾은 명당인데 절은 간곳없다.

 

비슬산 정상 대견봉 가는 능선 길

 

정상으로 향하다 뒤꼭지가 근지러워 다시 뒤돌아 본다.

 

비슬산 정상 이정표 * 앞산까지 16km, 가야할 길을 가늠해 본다.

 

비슬산 정상에서 바라본 앞산까지의 죽죽벋은 능선길 조망

 

청룡산 표지석

 

 

-- 비슬산 야생화--

 

비슬산 야생화 * 대극

 

"엄마..! 나도 꽃이 되고 싶어..@@@"

 

사랑방도 모르는 야생화 *

 

현호색

 

산괴불주머니 "이건 진짜 솔방울 닮았네.."

 

할미꽃 * 수줍어하던 고운 꽃은 어딜가고 수염만..

 

각시붓꽃

 

- 끝 -

 




▣ 김정목 - 정말 오래전부터 한번가리라 마음만 있을뿐이데 즐감 했습니다. 거기에 제가좋아하는 야생초까지.......금상첨화 입니다, 그림속자주색 종모양꽃은 아마 큰구슬붕이가 아닌가 생각 됩니다.항상건강 하십시요. ** 사랑방 ** 선배님 덕분에 또 하나의 예쁜 꽃이름을 알게 되었네요 "큰구슬붕이" 참으로 꽃과 어울리면서도 꽃보다 이쁜 이름이네요 항상 즐산하시고 건강하세요..

▣ 이수영 - 산사랑방님..5시에 집에서 출발하셨다면 4시 기상하신 듯 하네요. 그리고 근 12시간 걸리는 24.6km의 먼길을 걸으셨다니!!..한마디로 대단합니다. 이 정도 실력이면 지리산 당일 종주 충분히 가능 할듯 합니다.아니 그런데 산사랑방님..요즘 종주산행에 재미 붙이셨나 봐요? 저번에는 팔공산 종주산행을 하시더니요. 정말 님의 대단한 정열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또한 야생화에 대해서도 박식하십니다. 님의 산행기에는 야생화들이 단골로 등장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한발이나 나온 꼭지님의 입은 무엇으로 들어 가시게 만들었는지요?  ** 사랑방 ** 과찬입니다. 지리산 당일종주는 저의 그냥 꿈일 뿐입니다. 그러면서도 한 번은 꼭 하고싶은.. 어는 분이 "섬진강 푸른산 그림자속으로 백사장의 모래알 처럼 겸허한 마음이 될 때 지리산에 오시라.." 하던데 그러한 마음이 될 때 지리산으로 떠날겁니다. 그때가 언제 일지 몰라도.. 그리고 한발이나 나온 꼭지의 입은요 케이블카 타니까 거의 들어가고요 선지국밥먹고나니 언제 그랬냐는 둥 쌱 들어가더라구요.~~^*^

▣ 한울타리 - 안녕하세요? 야생화 샤부님...ㅎㅎㅎ 비슬산을 꼭 가고 싶었는데, 샤부님께서 이렇게 멋진 진달래 덮힌 비슬산과 야생화를 사진으로 보여주셨으니 할수없이 내년으로 미루어야 겠습니다. 11시간 이상을 산행하시는 사모님의 체력도 대단하십니다. 아마 사부님의 사랑의 힘이 아닌가 싶습니다.^^  ** 사랑방 ** 날로 발전하시는 님의 산행기와 야생화사진을 볼때마다 흐믓함을 느낍니다. 역시 저의 선택(?)이 정확했다는 것을 알게되네요~~^^*  의상봉에서 뵙도록 하지요. 건강하세요..

▣ 이송면 - 23일 가려고 준비중인데.. 너무 늦지나 않을런지요. 지난 17일 선운산에 다녀왔습니다. 동백이 거의 다 떨어지고 시들은 꽃봉오리 몇개 남아 좀 서운했습니다. 너무 활짝 핀 진달래를 보니 아까워 죽겠네요. ㅎㅎㅎ. 님덕에 좋은 구경 미리 잘 했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사랑방 ** 원래 제가 비슬산가는 날 선운산으로 가고 싶었는데 너무 먼길이라 다음으로 미루었는데 님은 그 먼길을 다녀오셨군요 이달 말경에나 동백이 한창일 줄 알았는데 벌써 졌군요 결국은 올해도 마음만 먹고 선운산은 가지못하니 아쉬움이 남습니다. 지금의 비슬산은 그저께 비가와서 참꽃이 어떨지 모르겠네요 잘 다녀오시고 의상봉에서 뵙겠습니다.

▣ 길문주 - 안녕하세요? 덕분에 비슬산 진달래 잘보았습니다. 작년에 처음 가보고 너무좋아서 25일 새벽에 다시한번 갈계획인데 기다리는 시간이 길게만 느껴지는군요. 건강하시고 즐거운산행 이어가시길..... ** 사랑방 ** 비슬산 가려다가 차가 밀려서 금오산가셨다는 산행기 보셧죠? 일요일은 첫차로 일찍 출발하시던지 자가운전으로 가시려거든 더 일찍 출발하세요 그러면 조용하게 더 잘 감상하실 수 있을겁니다. ㄱ러면 일찍 돌아오실 수 있고요.. 잘 다녀 오세요,^^*

▣ 산거북이 - 비슬산 종주를 경축드립니다. 아울러 마지막 케이블카를 탑승하신 즐거움도 경하드립니다.^^ 아직도 산봉우리 하나에 쩔쩔매는 이 산거북이가 "달리는 철마" 같은 이선생님 부부를 어찌 부럽다하지 않을 수 있겠사옵니까...하하하. 곧 이어질 여름에도 안산 즐산하세요.  ** 사랑방 ** 이산저산 신령님처럼 잘도 다니시는 거북이님께서 웬 엄살을 .. 헤헤 저는 거북이라는 이름 갖고 계시는분이 제일 무섭더라구요. 속에는 퇴깽이 열두마리 키우시면서..헤헤 ^^* 즐산하시고 건강하세요.

▣ 산초스 - 대구 비슬산의 참꽃-진달래도 장관입니다. 흰달래,연달래,날달래라 아가씨 나이에 비유했다고 하던데 부부께서 긴 산행하시고 대구명물 따로국밥-먹어본지 20년이 지난것 같습니다. 덕분에 예쁜사진 잘 보고갑니다. ** 사랑방 ** 대구의 추억을 많이 갖고 계시는 산초스님, 언제 시간되시면 팔공산이나 비슬산 이쪽으로 한번 내려오십시요 제가 서빙 드릴 일이 있으면 달려가겠습니다.

▣ 브르스황 - 님 덕분에 몇 년전 겨울에 갔었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르네요.. 언젠가 참꽃 필때 한 번 가보리라 마음먹었었는데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멋진 사진과 산행기 그리고 우리의 꽃(야생화)들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 사랑방 ** 항상 가족산행이 부러운 브르스님 우리모두의 모범이십니다. 건강하시고 늘 변함없이 가족산행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올해 철쭉필 때는 진짜 옆으로 새지않고 바래봉으로 갈 예정인데 님과 조우할 수 있을지..

▣ 불암산 - 어떤분은 비슬산을 갈려다 금오산으로 가시고 , 이런 아름다움이 있었으니 너무도 많은 사람들로 인하여 정중채님께서 금오산으로 방향을 바꾸었나 봅니다. 산꾼들은 항상 부지런하지요. 부지런해야 산에 오를 수 있으니까요. 좋은 사진 구경 잘 하였습니다. 늘 행복하십시요.  ** 사랑방 ** 불암산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날씨가 더울수록 더욱 일찍 서굴러야지 좋은 산행을 할 수 있지요.. 고맙습니다. 즐산하시고 의상봉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 guijokk - 님의 비슬산 종주산행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저는 아직 초보지만 언제부턴가 비슬산에서 앞산까지의 종주산행을 해보리라 욕심을 내 봅니다만 아직은 두렵기도 하고 선뜻 실행에 옮겨지지가 않네요. 글 과 사진 잘 봤고요 님의 종주산행을 진심으로 경하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사랑방 ** 님의 격려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님께서도 산에대한 그러한 좋은 애착과 열정을 갖고 계시니 언젠가 꼭 님의 바램이 이루어지리라 확신합니다. 건강하시고 언젠가 산에서 스치는 인연으로라도 뵐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 운해 - 장거리 산행 하셨네요? 종주 축하 드립니다. 야생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신 것 같아 부러움에 앞서 존경스런 마음이 생김니다. 줄거운 산행 이어 가시길 바랍니다.건강 하시고요?  ** 사랑방 ** 너무 과찬이십니다. 모두가 한국의산하 여러 산님들 덕분입니다. 선배님께서도 건강하시고 안전산행 하시길 빕니다.

▣ 어설픈산지기 - 날씨두 너무 좋았고,,한껏 자기 과시를 하는듯한 진달래를 눈으로나마 즐기게 해주셔서 감사!! 친구들과 주말마다 가벼운 산행을 하기로 했는데 ,, 저도 산에 열심히 다니면서 좋은 사진이랑 산행기 부지런히 올려야겠써요^^   ** 사랑방 ** 주말마다 친구분들과의 산행.. 님의 산행기를 기다리겠습니다. 건강하소서..

▣ 똘배 - 멋진산 감상하고 갑니다. 특히 산에서나 산행기에서 보너스로 나오는 야생화 사진은 자연의 경이로움을 더느끼게 해주는것 같습니다. 야생화 하나하나의 소박하고 정감있는 이름도 그렇구요.꼭지님 넷명도 정감있습니다.  ** 사랑방 ** 저도 양창순님 덕분에 많이 배웠습니다 산행하면서 야생화발견하고 그 하나하나 이름알게 되는것도 산행이상으로 보람을 느낍니다. 님께서도 건강하시고 늘 안전산행하소서..

▣ 물안개 - 진달래가 절정일때 다녀오셨군요.저는 아마 다섯번 만에 환상적인 진달래를 보았답니다.꽃시기 맞추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예요.아름다운 사진 감사합니다.항상 건간하고 행복하세요  ** 사랑방 ** 꽃보다 아름다우신 님들이 전 더 보기 좋습니다. 요즘은 부부께서 같이 다니실 때가 많으시니 더욱 금상첨화. 안전산행하시고 건강하세요.~~^^*

▣ 신기 - 잘 보았습니다. 비슬산 종주 비가오는 와중에 사모님께서 얼마나 고생을 하셨을 까요. 종주를 축하 드립니다.  ** 사랑방 ** 님의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꼭지(아내)가 고생은 좀 했지요. 원래 종주산행은 하고 나면 두번다시 하기싫죠 하지만 하루만 지나면 또 이번에는 어느코스로 종주를 시도해볼까 미치광이같은 생각을 하며 잔머리를 굴리게 되더군요 ~감사합니다.~^*^^

▣ 이두영 - 산사랑방님 장거리 산행에 수고 하셨읍니다 특히나 사모님도 대단 하시고요 비슬산 참꽃 구경 가고 싶지만 가이드산악회 규정상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한번 지나간 코스는 5년내에 반복 할수없다로 되어 있어 하번 다녀온 곳이라 언제 한번 가볼 지 님의 산행기로 옛기역을 살려 이번에 다녀온 것으로 대신 하겠읍니다 잘보고갑니다 안산 즐산 되십시요  ** 사랑방 ** 네 거참 이상한 규정이 있었군요 전 아직 한번도 산악회를 이용해 보질 못했는데 선배님이 이쪽에 계신다면 꼭 한번 동승하고 싶어집니다. 사실 장거리 산행은 그게 훨신 편하고 좋으니까요.. 늘 안전산행하시고 이끌어가시는 산악회 날로 발전있으시길 기원드립니다. 건강하소서..

▣ 김정길 - 아우님께서는 야생화의 이름도 많이 아시는구려, 근데 그리도 이쁜 곁님을 고생시키니 아깝도다. 업고 다니시지^^  ** 사랑방 ** 감기몸살로 12시간 산행을 하시고 또 운전하고 귀가하시어 새벽2시넘어서 산행기올리시고 또 여기 아우에게 댓글 남기시고 참으로 형님의 정신력과 사랑에 감읍합니다. 그래도 몸 너무 혹사시키지 마시고 자신에게도 여유를 베푸십시요..

▣ 구자숙 - 작년에 3번을 가도 참꽃은 온데 없고 비만 몰고 다녔더니 억울해서 안되겠냉.. 25일 새벽3시에 집에서 출발하여 대견사지위까지라도 올라가 정상은 못해도 오는시간 가는 시간 빼고 3시간이라도 비슬산에 놀다 와야겠군요...아휴~약올라라..,.잘보고 갑니다..항상 안전산행 하십시요...꼭지님께도 안부 전해주시구요^^*  ** 사랑방 ** 코스님 그저께도 비왔고 오늘(22일)도 비오고.. 참꽃 다 떨어지고..(원래 꽃은 비맞으면 떨어지는 습성이 있습니다. 왜냐면 나무가 빨리 수분을 받아드려 잎을 튀워야 하니까요 그래서 꽃을 떨군답니다.- 사랑방 생각 ~~^^*) 아마도 꽃구경하시려거든 가시지말고 그냥 비슬산이 좋으시면 다녀오십시요.. 대견봉에서 바라보는 일출도 일품이겠지요.. 꽃보다 아름다울것 같은데.. 즐산하세요~~^&^*

▣ 진맹익 - 아름다운 산행기... 25일 계획인데 곁이 투정을 부립니다. 어쩌꺼나요.  ** 사랑방 ** 아직 곁님의 건강이 걱정됩니다만 되도록 종주는 피하시고 첫차로 현풍에서 떠나신다면 좋은 꽃구경이 될겁니다. 꽃이 없으면 마음의 꽃으로라도 대신하시고 잘 다녀 오세요..

▣ 솔~ - 님 의 글과 사진 덕분에 감상잘했읍니다. 저도 25일 비슬산 꽃구경 갈려고 하는데~꽃이 다졌다니 망설여 지는군요. 일단 맘 먹었으니 가볼려는데 차량이 막혀 금오산으로 돌렸다는 어느님 글 보니 망설여 지는군요. 차안막히는 길은 없나요? 거창쪽에서 출발 자가용이용. 계획입니다  ** 사랑방 ** 솔님! 축제때는 무조건 일찍 서둘러야 합니다. 자가운전으로 가시면 현풍에 차를 주차하시고 새벽 6시 40분발 유가사가는 첫차 601번 버스를 이용하세요 그러면 복잡한 시간에 하산하실 수 있으니 문제가 없을 겁니다. 그리고 참꽃은 비가 두 번이나 내려서 어떨지 저도 알 수가 없지만 실망하시지 마시고 잘 다녀 오세요..~~^&^ 추신 : 꽃이 없으면 마음의 꽃으로 대신 하세요.. 그것이 꽃보다 더 아름다울 수 있으니까요.~~^&^

▣ 진맹익 - 솔님, 거창 이세요. 처음으로 향골(합천)에 이웃 사촌을 만나네요. 의상봉 꼭 오셔서 의기투합 하실런지 ... 혼자는 외롭네요. 우리 향골과 거창의 산수가 얼마나 화려한데.. 주인 의식(?) 의 과감한 발로가 필요치 않을까요? 꼴같잖은 짓 이해 바랍니다.
▣ 솔~ - 사랑방님 정보 고맙습니다 . 현풍에서 버스이용 할께요. ................
▣ 솔 - 진맹익님 함천이시군요~ 갠적으로 합천 가야산주변 다 가보고픈데 실천하지 못하고있읍니다.. 물론 이번에 만나는 의상봉은 다녀왔고요~ 시간이 허락하면 의상봉주차장에 11시까지 가겟읍니다
▣ 솔~ - 진맹익님 참 저의 거주지는 거창이 아닙니다.. 그쪽에 가끔 씩 갔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