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부용산(882m)▲청평산(785m)▲마적산 종주산행 일 시   2004-04-07 ~ 2004-04-07
요 일   수 날 씨   맑음
이동 경로   대형버스 산행 코스   s/p 09:10-너치골주차장도착 10:05-▲575m봉 10:50-▲620m봉 11:20-마적산(785m) 11:20-배후령갈림길(725m) 12:10-관음봉(제2봉) 12:25-진혼비 12:30-청평산정상(오봉산779m) 12:43-배치고개갈림길 12:55-배치고개 13:38-부용산정상 13:50-▲870.5m봉갈림길 14:00-▲635m봉갈림길 14:30-하우고개 15:40-청평선착장 16:10-주차장도착
산행 거리   s/p 09:10-너치골주차장도착 10:05-▲575m봉 10:50-▲620m봉 11:20-마적산(785m) 11:20-배후령갈림길(725m) 12:10-관음봉(제2봉) 12:25-진혼비 12:30-청평산정상(오봉산779m) 12:43-배치고개갈림길 12:55-배치고개 13:38-부용산정상 13:50-▲870.5m봉갈림길 14:00-▲635m봉갈림길 14:30-하우고개 15:40-청평선착장 16:10-주차장도착 약20km 소요 시간   7
참가 인원   25 명 글쓴이   산악방
이메일   산악방홈page   http://kds8856.com.ne.kr
 
▲부용산(882m)▲청평산(785m)▲마적산 종주산행








09;10
너치골 주차장에 도착한다.
너치골은 소양땜 바로밑에 위치하며 수자원공사 초소에서 차량을 통제한다.
등산로는 1)너치골에서 오르는 코스와 2)너치골주차장 상가옆으로 오르는코스
3)주차장 밑에 수자원공사 사택뒤로 올라 날등을 타는 3개의 코스가있다.
애초에 너치골 주차장에서 오르기로 작정했으니 상가를 좌측에끼고 오르기 시작한다.
조금 오르니 이곳역시 출입금지를 알리는 프랑카드와 팻말을 만나게 되고 송림지대와
갈림길을 지나니 바로 ▲마적산(605m)를 만나게 되는데 우회를 하여 ▲615m봉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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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615m봉 헬기장에 올라야 소양호가 고개를 내밀고 그모습을 보여준다.
가믐때문인지 저수량이 적어 소양호주변에 흙이 속살을 들어내 보여 흉한 모습이다.
한시간을 올랐으니 잠시휴시하고 기념촬영을한다.
오늘의 사진부기자는 김호성기자다.얼마전 새로 구입한 디카가 아주작으면서도
성능이 좋아 등산용 으론 적격이다싶다.

10:50
임도인지 군사용도로 인지는 몰라도 흉물스럽게 산허리를 짤라 임도를 만들었다.
보기가 너무 좋질않다.그래서 증거를 공개라도 할량 몇장 찍어 담는다.
임도를 지나 오솔길로 접어드는데 "부스럭"소리를 내며 고란이 한쌍이 산위로 뛴다.
뱀,말고는 산행중에 짐승은 처음 조우해본다. 나무 밑둥을 예쁘게 파헤친 놈이
고란이 일거라는 생각을 하며 호성아우에게 혹시 멧돼지가 한짓이 아닐까 물어보니
멧돼지는 사정없이 마구 파헤친단다.

11:20
400산행기 개념도상에 마적산 이라 표기된 ▲785m봉에 이른다
산꾼들 대부분이 ▲785m봉을 마적산이라 생각 하는것 같다.
정상엔 정상석은없고 삼각점과 무엇에쓰는지 알수없는 빨간깃빨이 달려있었다.
좌측아래는 46번 국도가 이어져 있으며 배후령과 휴게소가 눈에 잡힌다.
우측에는 소양호가 그너머엔 봉화산이 좌측으로 능선을 일구어 내며 부용산을 잇고
코앞에 청량산(오봉산)을 늘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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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0
배후령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에 이른다.
고도계는 725m를 알려주고 바위를 배경삼아 두어장 찍어 놓는다.
이제부터 등로의 질이 달라진다. 지금까지는 전형적인 육산의 등로였지만 이제부턴
바위가 자주 많이 모습을 보여주며 경관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이다.
청솔바위에 이르니 바위에 홀로자태를 뽐내고 선 소나무 한그루가 가히 한폭의
동양화를 그려내고있다.

12:10
제2봉인 관음봉에 이르니 고도는 760m이고 정상이 지척에 있다.
조망이 탁트이고 날씨또한 좋아 산행의 보람을 한껏 느끼는순간이다.
바위산 치고는 등로가 넓고 산객들에게 시달린듯 등로가 살을 다 들어낸다.
마치 동네산 청량산처럼 등로가 다 까져있고 경사도 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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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
진혼비를 지나5분 진행을 하니 제3봉 이라는 팻말이 서있는 오봉산 정상에 이른다.
이상하다! 정상이라면 당연히 5봉 이어야 하지 않는가? 라는 생각을 하면서
기념박이도 하고 간식도 챙긴다.
정상의 고도는 779m 고도계는 805m를 가르키고있으니 25m의 오차를 보인다.
다시 setting을 해야겠다.

12:43
10분간의 휴식을 갖고 2~3분을 내려서니 배치고개 가는길과 청량사로 내려서는
갈림길에 이른다. 여기서 자칫하면 대부분의 산객들은 착각을 하기 쉽다.
시그날이 많이 달려 있긴 하지만 나침판 으로 방향을 확인하고 갈길을 재확인한다.
이왕에 인일의 시그날도 몇게 더 달아놓고 후미를 위해 비표를 땅에 깔아둔다.

12:55
갈림길에서 20여분을 내려서니 고도 600m의 배치고개로 내려선다.
배치고개에는 소위 비닐하우스 참호가 3개씩이나 있어 이채롭다.
이고개에서 소양호로 내려가면 우리가 합류할 주차장이 나오게 된다.
부용산 정상을 향해 오르기 시작한다.

13:20
경사도를 서서히 높이면서 ▲770m고지에 이르는데 힘은들지만 예비오름의 단계를
거치면서 단계적인 경사도를 보이니 급격한 경사면을 오르는것보단 훨씬 펀하다.
부용산 정상이얼마 남지 않은것같다.
다리의 근육은 피로 하지만 마지막 오름이라 생각하니 힘이 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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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8
드디어 부용산 정상에 선다.
정상엔 정상을 알리는 아무런 표식이없다.
이럴땐 정상을 오른 기분이 반감된다. 쉴 겨를없이 ▲870m봉을 향해 출발한다.
이제부터는 큰오름은 더이상 없다.
10여분 진행하니 갈림길이 나타나고 많은 시그날이 우측에 달려있다.

13:50
여기서는 우측(西)을 따라야한다.
그래야 바로 합류지점인 주차장으로 내려설수 있다.
그러나 ▲635m봉을 거쳐 하오고개에서 청평 선착장으로 내려서는 코스를 타기로
작정했으므로 좌측(南)으로 방향을 잡는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결정인듯 싶다. 등로가 희미하여 정상등로를 이탈하게된다.
길도없는 곳으로 하산을 하게되니 임도를 만나게된다.
임도는 길은 좋는데 산허리의 굴곡을 따라 이어지기 때문에 등로가 많이 늘어나게된다.
임도가 끝나는 곳은 오향리에서 청평선착장으로 이어지는 지방도를 만나게된다.

14:30
이곳이 하우고개다.
좌측능선을 따라 800m정도 오르면 봉화산(736m) 정상이다
이도로는 폐쇄되어 있어 차량은 통행이 없다.
약5km 정도를 지루하게 걸어야한다.산허리를 따라서 이어진 아스팔트 도로를
걷는다는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것을 경험을 통해 익히 알고 있는터.......
그러나 어찌하리 외길수순이 따로없다.

16:10
드디어 합류지점에 도착한다.
30분 후에 후미 3명의 여자분 까지 도착하니 오늘의 산행이 마무리된다.
도상거리18km 실거리 약20km 소요시간 7시간 후미(7시간30분) 소요.
식사를 마치고 잠시 휴식을 갖는다.

17:00
산행의 피로를 몇잔의 술로 풀러버리고 귀로에 오른다.
힘들고 어려웠던 산행임에도 불구하고끝까지 역주를 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고된산행뒤에 오는 피로는 아릅답다.
곤한 잠으로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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