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고려산 진달래 산행 - 수도권 진달래 명소로 떠 오른 고려산, 강화팔경 낙조명소도...   
부근리-백련사-고려산 정상-낙조봉-적석사-마을회관 (3시간)


수정하다 날아가 다시올린 산행기

 

고려산 진달래 사진 바로가기 | 고려산 진달래 연속사진 

바쁜 직장일로 작년 10월 이후 한동안 산행을 하지 못하였다. 지난 3월 관악산 산하가족 2차 상견례때 관악산을 오른 것이 고작이다. 이제 시간을 내어 다시 산행을 시작한다. 4월 15일 무의도 호룡곡산, 국사봉, 17일 강화 고려산, 18일 순천 조계산 산행, 일주일에 4개산을 오른다.

강화 고려산 토요 오후 산행
토요일 일과가 끝나고 신촌으로 향한다. 신촌터미널에서 1시 40분 강화행 버스를 탄다. 강화까지 1시간 30분이 소요되나 정체구간이 많아 2시간만에 강화버스터미널 도착. 터미널에서 부근리가는 창후리행 버스를 타고 부근리 진달래축제 셔틀버스장에 도착한다.  3,000 여대를 주차 할 수 있다는 임시주차장이 거의 만원이다. 봉고차 몇대가 백련사 아래 부근리 마을 까지 연신 출발한다.

부근리 셔틀버스주차장에서 백련사 가는 길이 최근에 확장한 듯 2차선 정도의 넓이, 오후인데도 내려오는 사람 오르는 사람이 제법 많다.  백련사까지는 2차선 정도 넓이의 시멘트로 포장되어 있다. 4시 20분 이다. 부지런히 올라야 해가지기전에 진달래 사진을 찍을 수 있지 않는가.  백련사에서 사진을 몇장을 찍고  1시간 만에 정상아래 축제행사장에 도착한다.  노래자랑이 벌어지고 있지만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은 얼마되지 않는다.


최근에 떠오른 수도권 진달래 명산
축제행사장에서 조금 오르니 정상에서 서쪽 낙조봉으로 뻗어내리는  능선아래 2개의 산 자락이 온통 진달래가 불바다를 이룬다. 나도 모르게 탄성이 나온다. 진달래 군락으로는 여수 영취산에 버금갈 정도. 몇 년전 가을 억새와 낙조를 보러 토요일 오후 낙조봉에 오른적이 있다. 낙조봉 부근에 억새가 많지는 않지만 낙조와 함께 늦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산천도 변하는가?  몇 년 사이에 이토록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었으니...  작년부터 진달래축제를 개최하여 금년이 두번째라는데...


정상에서 낙조봉을 향하여 진달래 군락지의 진달래 사진을 찍고 능선따라 낙조봉으로 향한다. 정상에서 낙조봉까지는 약 5km거리, 비교적 완만하다. 능선 군데군데 소나무 밑에도 진달래가 있다. 낙조봉에 이르니 낙조봉과 서쪽으로 하점면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도 군데군데 진달래가 붉게 보인다. 낙조를 보고 갈 것인가. 해는 기울어가고 있지만 낙조를 보려면 30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 낙조대로 내려서 적석사로 하산을 한다. 총 소요시간 3시간. 고천4리 마을회관앞 도로로 나오니 고려산휴게소가 있다. 버스는 1시간후에나 있단다. 지나가는 봉고차를 얻어타고 터미널로 향한다.


고려산 진달래, 수도권에서는 한번쯤 가볼 만하다. 고려산 진달래 산행은 백련사 방면에서 시작하여야 제대로 볼 수가 있다. 금년은 이번주 주중까지나 진달래를 볼 수 있을 듯, 금년에 다녀오지 못한 사람은 내년에 한번즘 권하고 싶다.

5시 이후 동쪽으로 향한 진달래 군락지는 산그늘이 일부지고, 날씨도 흐려 사진이 선명하지는 않다. 그러나 군락지 전체의 윤곽 위주로 사진을 촬영하였다.

2004년 4월 17일, 한국의산하 운영자

고려산 진달래 사진 바로가기 | 고려산 진달래 연속사진 
 



▣ 똘배 - 가히 장관입니다. 입이 다물어 지지 않습니다. 좋은곳 다녀오셨군요..
▣ 알펜글로우 - 18일날고려산 갈러다하다 감악산에 다녀왓습니다 덕분에 잘보앗습니다. 지금 제가 산하님 등산화는 잘만들고있습니다 지금약50%정도로 미완성이고 다음주정도면완성됨니다 등산화 색상은 밤색으로 가죽은소가죽으로 엉덩이부근으로특별제작하여서 기대하셔도좋을것임니다
▣ 관리자 - 먼저 올린 김성기님, 김찬영님의 덧글이 지워졌습니다. 올린 분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 불암산 - 언제까지나 이 자리에서 항상 우리 산하의 아름다움을 전해주시겠지요? 관리자님의 크신 후덕을 입어 산하가족들이 우리의 국토를 아름답게 가꾸고 보존하는데 앞장 설 수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언제나 감사드리고 이 은혜는 잊지 않을 것입니다. 행복하십시요!
▣ 권경선 - 진달래가 이렇게 많이 군락을 이루어 피어 있는 모습은 처음 봅니다. 영변의 약산에는 가 본적 없으나 고려산의 진달래또한 그곳에 견줄만 하리라 짐작해 봅니다. 진달래 한아름 안겨주신 산행기 잘 보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산행 이어지시길 기원합니다.
▣ 산초스 - 온산이 빨갛게 물든 진달래가 정말 장관입니다. 수도권의 대표적인 진달래 군락지로 명성을 얻어 내년부터는 산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룰것 같습니다,잘 보고갑니다.
▣ 소백향기 - 아름다움 그 자체입니다, 잘 보존돼 해마다 보는 즐거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언제가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 이수영 - 아!.........................이토록 아름다울 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