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도봉산

산행일시 : 2004.4.25 일요일 ....날씨 : 전형적인봄날씨.바람이심한날

산행자 : 김찬영 . 원각사에서 1명과동행

산행코스 : 송추.원각사입구(1010)- 원각사(1035)- 사패능선(1105)↑- 사패산정상(1112/55)-
사패능선(1203)- 회룡사갈림길(1212)- 계단길끝(1232)- 포대초소,망월사길(1240)-
포대y계곡입구,중식(1320/1415)- 신선대(1445)- 뜀바위(1455)- 칼바위,오봉3거리(1523)-
헬기장(1542)- 우이암(1558)- 암릉지역지나 옆능선합류점(1645)- 우이동,인수산장앞(1700)- 우이동(1710)


연신내지하철에 도착하니 09:20분이다 의정부행34번버스를 타고 구파발에 가까워질수록 사람들로 가득찬다
산성입구까지는 따분하게 언제나따분하게 가는길이다 산성입구에 다다르니 그많던사람들이 거의가 내린다
우측으로는 백운대와 인수봉뒷모습 숨은벽등이 맞이하고 상장능선도 파노라마처럼 지나간다
송추유원지,오봉가는길에서 2정류장지나서 원각사입구에서 나를 포함한 달랑2사람이 내린다

1010.....원각사입구에서 한사람은 앞서가고 나는 신발끈을다시매고 뒤따라간다 외각순환도로공사 구간이라 삭막하게 보인다
잠시매표소에서 요금계산을 하고 도로공사하는것을 좌측으로두고 따라올라가니 터널을 뚫기위해서 오늘도 분주하다
터널입구에서 우측으로 계곡물이 깨끗하게 흐르고있었다
사람들과 조금만 떨어져도 자연그대로인데 하는아쉬움을 뒤로하고 올라가니

1035.....원각사 가 반긴다 잠시예를 올리고 앞서가던사람과 조금전부터 함께한다
우측으로 사찰뒤로 올라서니 계곡을 끼고올라간다 조금올라왔는데 2단폭포가 시원하게 우리를 맞는다
보기만 하여도 시원하다 여름에는 폭포옆에만 앉아있어도 세상에 부러울것이없을듯...
나무계단을 조금올라 너덜길을 올라보니 앞에 버티고있는 암릉이 반긴다 등로를피해

암릉으로 바로올라선다 그러나 1차구간은 올라서기를 실패, 옆끝부근으로 올라서서 바로따라 올라선다
경사도가 제법되는구간이다 올라서서 내려다보니 흠... 대단한데...
희미한등로를 따라 올라서려니 쌓여있는낙엽덕에 땀을 빼낸다

1105.....사패산능선과 만난다 좌측으로 정상의 암릉과 이어져있는 암릉을타고 오른다
여기서부터는 사람들이 제법많아진다

1112/55.....사패산정상에 다다르니 제일먼저 세차게 바람이몰아쳐온다 몸이움추러든다
울대리의 도로며 송추의 길들이 계속이어져간다
운동장만큼넓은바위 밑으로 내려가니 쉬기좋은 장소를잡아 정상주를한잔하며 세상돌아가는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이쿠 시간가는줄몰랐네
잠깐왔던길을 내려오니

1203.....사패능선 원각사 갈림길을 지나고 잠시 산책로같은 능선을 따라선다

1212.....좌측에서 회룡사에서 올라오는길을 지나치고 조금오르는가 했더니
이구간을 올때면 제일먼저 생각나는 지그재그 나무계단길이 맞이한다
모자를쓴 머리에서는 땀이계속흐른다 수건으로 계속흘트며 오른다
약 10여분간을 악전고투 하며 오르니 계단 끝 위에

1232..... 북서41-07 표지봉이 반긴다 잠시 숨을돌리며 함께한사람에게 이구간이 마에 구간이라하니 동감이라한다
잠깐 길을 잘못들었다는생각이 드는순간

1240.....포대 산불초소가 바로뒤에 보이는것이 아닌가 직전 희미한3거리에서 위로갔어야되는데 아래로 내려서는 바람에 뒤에서 초소를 본다
좌측으로는 망월사에서 오르는길도 지나고 코끼리바위의 코구멍은 더커진것같다
암릉길을 가다좌측으로 보이는 망월사는 호젓하고 규모하며 볼때마다 다시한번더보게한다
점심먹을장소를 찾는데 좀처럼 찾기가힘들다
다락능선에서 오르는길도 사람들이 계속오르고있다 하는수없이 Y계곡 직전에서 힘들게 우리를 기다리는 자리를찾는다

1320/1415.....능선에서는 벌써부터 정체가되는지 줄을서있다 오늘은생각보다는 사람이 적은날인것같다
가방을 풀어 김밥과 얼려온막걸리는 아직도 살얼음이 남아있다 막걸리먹기가 오늘은 별로반갑지가않다
선인봉 만장대 자운봉이 눈앞에있다 산에서 사람을 만나면 할이야기가 많아지는것같다 여기서도 계획보다 시간을 많이보낸다
뒤에서는 Y계곡을내려가기위해 서있는사람들의 떠드는소리가 들린다
가방을 정리하고 Y계곡으로 향한다 사람들이 대단히많다 로프를 넘어우측으로 내려서니 여려사람들이 따라온다

1430.....Y계곡통과하여 암릉높은곳에 서니 자운봉 신선대가 앞에 웅장한모습으로 항상그랬듯이 .....

1445.....작년에 신발바꾸전에 시도하다가 포기한 신선대로 올라선다 어라 쉽지가 않네 그런데로 올라설수는있었는데
하필이면 그때헬기가 나타나는거야 약간 움찔한다 자우지간 겁없는 여자들이 대단하게 보였다
정상에 올라서기만하면 오늘은 우측에서 불어오는바람이 사정없이 몰아세운다

1455.....뜀바위의 직벽을 올라서지못하고 약간우회하여 올라선다 이곳도 많이 미끄러워졌다 수없이 사람의 세례를 받으니 그럴만도하다 생각든다
칼바위앞에서 오를려는데 20여명은 서있는것같다 시간상 우회를한다.
송추폭포로 간다하며 함께한사람과 아쉬운이별을 하며 다음을 기약한다

1523..... 칼바위앞에오니 우회한것이 못내아쉬워 다시한번처다보니 여러사람이 내려온다
얕은능선을 오르락 내리락 하다보니

1537.....오봉3거리 이정목 우.오봉1,3KM 앞.우이암0,8KM 뒤.자운봉1,5KM
오봉쪽을 돌아보니 볼때마다 신기하게도 5봉우리가 예전에 노래방에 모니터에 단골로나오던곳이다

1542.....헬기장을 지나고 사람이 별로없다 이런날이 드문데...

1544.....좌측으로 도봉매표소에서 오르는곳에서는 지금도 오르는사람이 있다 어디로 내려갈려는지 ???
지그재그 계단을 올라서니

1558.....우이암 바로뒤에 다다른다 그럼그렇치 오늘도 인간거미가 보인다 바람이 세서 많이흔들린텐데(별걱정을 너나잘해 그러는것같다)
좌측으로가면 원통사로 가는길이고 우측으로가면 암릉길이다 조금내려가다 우측으로 밧줄을 잡고 시원한 굴을 지나가면 암릉길로 이어진다
올라오던길을 내려설려니 샛길이 이렇게 많은줄 몰랐다 암릉도 왜이렇게 짫은지 올라올때는 힘들어서 차이가 나는것인가

암릉을 다지나 우이동길로 바로내려서기위해 내려서는데 등로는 잘되어있었다 그러나 계곡을 우측으로 횡단을 해야될것같다
물이없는 계곡을건너서니 바로 능선으로 오르는길과 함류가된다 지나는사람이 있어 물어보니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그러나 우이암부분은 이해가 잘안돼고...
내려서는길은 우이암매표소길보다 약간은 가파른것같다 음 ...다음에는 이길로 한번 가봐야지....
등로옆에 비석받침만 덩글러니 나딩굴어져있다 보기가 좀....주인이있을터인데
내려갈수록에 식당가에서 들리는마이크소리하며 경쟁이라도 하는듯이 굿당에서는 징을 울리는소리가 온도봉산하를 뒤흔든다(귀를막자)

1700.....계곡옆으로 인수산장이라는곳으로 나온다 여기서부터 우이동까지 약10여분정도거리에 양옆으로 음식점들이 사열이라도 하듯이 줄지어서있다

1710.....아스팔트길을 따라 우이동버스종점 까지오는데 다리는 무거워진다


산하식구님들 오늘도 많이 웃을수있는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 불암산 - 제가 조금만 시간을 느슨하게 릿지를 했으면 뵐 수 있었을텐데, 그리고 이슬이까지 한잔 할 수 있었을텐데. 이런 일이 우째 ...... 선배님 그날 역시 도봉산에 있었습니다. 물론 아침 일찍 출발하여 신나게 바위와 입맞춤하고 헤메고 다녔습니다. 조만간 뵙겠습니다. 행복하십시요.
$$$$$ 하 불암산님 하마엉덩이같은 바위에 서있는 모습이...일요일날 죽었다ㅎㅎㅎㅎ 글세말이에요. 우째이런일이...내가 쉬는시간을 줄였으면 만날수있었을터인데. 아쉬웠군요. 그날 못한 이슬이는 의상봉에서..... ㅋㅋㅋㅋ

▣ 똘배 - 거의 같은시간에 선배님과 도봉산쪽에 있었군요. 처음이다 시피 찾아간 도봉산인데 날씨가 좋아서 참 좋았습니다. 우이동에서 본 인수봉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제게는...건강산행 하세요.ㅎㅎ.
$$$$$ 불암산님과 함께한 인연이네요 서로가 옷깃은 스치지 못했어도 이렇게 서로가 알아보고 정담을 나누고있으니 산으로인한 좋은인연으로 생각하겠습니다.

▣ 산너울 - 그날 불곡산에서 도봉을 바라볼때 어떤분이 사패산,신선대 열심히 다니시던데 바로 님이셨군요*^^* 좋은산행 하셨네요. 건강하시고 즐산하세요
$$$$$ 불곡산도 님의 사진을보니 사진깃법이 좋아서인지 엄청마음이 끌립니다. 곧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전산행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김용진 - 언제나 가도 새로운 맛이나는 도봉산!!!... 사패능선과 포대능선에 이어 주능선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하셨군요,.... 이 등로가 한북정맥의 마루금..... 수고하셨습니다. 강건하시고 무더워 지는 여름철에 항상 즐산하십시요..
$$$$$ 아 그러고보니 얼마전에 김용진님께서 다녀갔던코스 같습니다 매번 우이동에서만 오르다가 우이암에서 반대로 내려올려니 전혀 새로운길을 걷는것같았습니다 . 안산. 즐산 하시기 바랍니다

▣ 윤도균 - 사실은 사패산 정상에서 북한산과 도봉산을 일대를 바라 볼 수 있는 유일한 조망지역에 오르셨네요 웅장하게 버티고선 버섯바위도 있고 사패능선길 따라가다 포대능선구간에 신선대를 오르셨네요 바람이 심한날은 칼바위 구간을 우회 하신것도 잘 하신것입니다 늘 건강하게 즐거운 산행하시길...
$$$$$ 사패산에 올랐을때에는 바람이 너무세게 불어서 계절이 꺼꾸로 가는줄알았습니다 사패산에 조망권은 말할나위가 없습니다 아기자기한 암릉과 웅장한바위들을 대할때마다 새로움을 더해줍니다 . 강건하시고 안산하시기를 바랍니다. 일요일날 뵙겠습니다

▣ 산초스 - 김찬영님께서도 북한산,도봉산,관악산등 서울산은 전문가이십니다. 매주 열정적으로 다니시니 감탄할 뿐 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전문가이기보다는 좋아해서 다니는것이지요 원각사로 가는코스는 이동시간은 많이걸렸지만 사람이 많치않아서 좋았습니다 . 안전산행하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