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봉기슭에서 바라본 왼쪽 천관사가는 바위능선과 구정봉의 암봉들


날짜 4월 22일

날씨 흐리고 오후에 구름 안개

일행 2명

경로
천관산입구(10시8분)-장천제-선인봉-금강굴(11시35분)-노승봉-대세봉-천주봉-대장봉(환희대 12시33분)-
구룡봉(12시54분 1시간 식사및 휴식 1시53분 출발)-아륙왕탑-반야굴-탑산사(2시52분)-큰길가(4시30분)


보성을 출발 장흥에서 내려 관산가는 버스를 타고 관산에서 내려택시를 타고(3500원)
천관산도립공원입구에 내린디(10시8분)평일인지 사람이없어 무상통과
다리건너 봉황봉쪽능선에서 내려오는 날머리인 육각정을 지나 아람드리 노송이 버티고 있는
장천제가 보인다 천관산지리지인 지제지를 지은 이조시대 실학자인
존제 위백규선생께서 후학들을 가르친곳이 라 한다
십여년전 여름 장천데 방안에서 모기에 뜨기면서 하룻밤잔 기억이 새롭다
대나무숲 동백나무숲이 어울어져 은은한 멋을 풍기는 장천제를 구경하고

금수굴 가는 삼거리를 지나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오른쪽으로 얕은 능선을 넘고 계곡을 건너 올라붙으니 비로서
조망이 터지는 능선에 다다른다 철쭉꽃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는 바윗길을 가고
선인봉?이 보이기 시작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선인봉에 도달으니(11시15분)

기묘한 바위들로 이루어진 천연 수석전시장 구정봉일대 암봉군이 나타난다
가운데 앞에솟은 봉이 종봉인가 부다 종봉 바로뒤가 대세봉

우회하거나 올라갈 수 있는 바위들은 올라서서 구경을 하며 황소걸음으로

종봉아래 금강굴에 도달(11시35분) 굴속에 들어가 시원한 석간수 한잔한다

종봉옆으로 설치됀 로프를 잡고 올라서니 천태만상의 구정봉 암봉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선조들은 왼쪽부터 멋진 이름들을 붙여 왼쪽부터 대장봉 천주봉 문수보현봉 대세봉
선제봉 관음봉 신상봉 홀봉 삼신봉 등을 통틀여 구정봉이라 한다나


노승봉을 보고 천관사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장천제1.9km 환희대0.5km 천관사1.3km 11시57분)을 지나니
다시 갈림길 왼쪽에 표시기가 많이 붙어 있으나 오른쪽으로 올라 붙는다
노승봉 위에서 종봉을 뒤로 하고 폼을 잡으신 홍운님
 

 
이길은 구정봉 암봉들을 왼쪽에 끼고 대장봉가는 전망좋은 길이다
기암과

올라온 능선을 바라보고

대세봉아래에 도달 천연의 수석들을 휘휘 들러본다



환희대가는 길에서 바라본 왼쪽부터 진죽봉 석선봉 지장봉능선

땡겨본 진죽봉 대나무가 총총히 모여선 모양새라서 붙여진 이름이라 하며 오른쪽에 오리모냥의 바위가 절묘하다

여러 기암괴석들로 이루워진 바위꽃들을 돌아 보며
 

 
천주를 깍아 기둥으로 만들어 구름속으로 꽂아 세운것 같다 하여 당번천주봉이라는 천주봉을 지나간다

가을이면 억새가 만발하는 주능선과 멀리 정상인 연대봉봉화대와 앞에 금수굴능선 뒤로 봉황봉가는 능선

평탄해진 흙길을 따라 대장봉을 향한다

뒤돌아 본 구정봉

책처럼 네모나게 생긴 바위들이 겹처 만권의 책을 쌍아 놓은것 같다해서
대장봉이라 불리는 환희대 정상에 도달(720m 12시33분)

쉬면서 연대봉 쪽을 바라본다 앞에 바위가 부부봉

구룡봉을 향해가니 진죽봉쪽으로도 등로가 있고
뒤돌아 본 진죽봉

아홉마리의 용이 노닐었다는 구룡봉을 향해가니

바닷가 특유의 안개구름이 밀려와 순식간에 모든것을 덥혀버린다
안개속에 진죽봉

엄청난 바위덩어리인 구룡봉에 도달(12시54분)
천관산 산신령님이 쉬시는 돌의자와 개구리가 디글돼는 작은웅덩이가 많이 있다
 

 
목포에서 오신 산꾼 세분을 만나고 탑산사 아래에서 시작 불영봉능선을 올라 정상을 거쳐
구룡봉아래 능선을 타고 하산한다한다 1시간정도 쉬면서 식사를 하며 기다려 봤으나
전혀 안개는 거치지 않고 환희대로 다시 돌아가 연대봉을 지나 불영봉으로 해서 탑산사로
갈라 했으나 세상일이 맘돼로 돼는가 아깝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탑산사로 하산을 하기로 한다
1시53분출발 뒤로돌아 탑산사 갈림길에서 내려간다 잠시내려가
오른쪽으로 구룡봉에서 내려가는능선 갈림길에서 목포산꾼님들과 헤여지고
경사심한 길을 내려가니 긴줄들을 여러개 해 났고 아륙왕탑안내판과
의상암암자터라는 데에 석등이 하나있고 위로 희미하게 자연 5층탑인 아륙왕탑이 보인다
(탑산사 1.2km 구룡봉0.3km)
 

 
탑산암 갈림길이 나오고 거친 돌길이지만 대나무숲 동백나무숲 철쭉꽃 소나무 산죽들이
줄이여 나타나는 천연의 정원숲길을 따라 하산하니
 


 
큰바위아래 돌을 쌍아 만든 반야굴이라는 굴이 보이고 약수터가 있다 (2시33분)

탑산사에 도달(2시52분) 둘러본다 천관산 산행 안내도
월간 산지도나 400산행기 개념도 상에는 관산읍 상촌쪽 수동저수지 가는 능선에 불영봉이
표시돼 있으나 여기 안내도에는 불영봉이 탑산사에서 올라가는 지능선에 표시돼 있다

석탑
대덕읍 주민들이 길옆으로 이런 돌탑들을 몇백개 쌓아 놓았다

영산홍과 철쭉이 장식됀 허름한 요사채앞에 정원

이고장 출신 54명 문인들의 작품들을 정성들여 돌에 새겨놓은
천관산 문화공원을 보고 공그리 길을 따라 터덜터덜 간다
구룡봉에서 내려오는 암능

눈좋으신 홍운님이 불영봉쪽 능선을 바라보더니 저기 암봉위에 거시기한 바위가 붙어 있다한다

골짜기에 들려 대충 딱고 쉬고 (3시30분) 4시에 출발 새로운 진입로 공사하는 길을 따라

큰길가에 도달하니(4시30분)대마침 포터 한대가 내려온다 얻어타고 관산으로 나간다


▣ 웃자 - 햐~...암봉이 참으로 멋집니다....스케줄 하나 또 늘었네요..^^*...위험구간은 없는지요..?...구경 잘 하고 갑니다.^^
▣ 산거북이 - 제가 다녀온 지 한달쯤 지났는데 천관산은 색다른 모습으로 좋군요. 게다가 농무에 휩싸인 남도산의 맛이라.... 뱅뱅님의 멋진 산행과정을 재미나게 보았습니다.^^
▣ 첨단산인 - 천관산 어느산이든 각계절별로 독특한 모습이지만 이산은 계절에 따른 변화가 많은산 입니다. 특히 바닷가에 위치한 관계로 여름에 비구름이 일시에 밀려왔다가 비를 뿌리고 넘어가면 쾌청한 산이 드러나고 다시 밀려드는 운무의 향연 금강국 잏에 몇군데 로프를 잡고 넘는 부분이 있는데 그곳을 제외 하고는 별다른 위험구간은 없으며 연대봉에서 정원암 지나 하산시 장안사부근 약100m정도의 등산로에 흙과 마사등이 깔려있는데 자주 미끄러지니 조심하시면 되구요 여름엔 이부근에 모기가 많습니다. 또 능선상에 올라서면 그늘이 거의 없고 바닷바람과 바위에 반사된 햇빛에 얼굴 그을리기 십상이니 피부관리하시는 분들은 특히 모자착용 잊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