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경남 남해군 망운산(望雲山, 786m)


산행일시 : 4월 18일(일요일)
날씨 : 산행시 가랑비, 귀가시 굵은비
참가인원 : 창원51회원 7명, 타지역 회원 약 35명


망운산(望雲山, 786m)에 대하여


...남해바다 최고높이를 자랑하는 망운산, 그러나 남해안 제1의 명산인 금산에 가려 진가가 꼭꼭 숨겨진 곳이다. 그리고 망운산을 오르는 사람은 이곳이 알려지길 두려워 한다. 깨끗한 풍모, 드넓은 기상, 아는 자만 오르리라. 금산이 남해를 찾는 손님들의 산이라면, 망운산은 남해인들이 가장 아끼는 늠름한 기상이다...(남해군청, 한국의 산하)...망운산은 금산의 비경에 밀려 덜 알려져 있지만 정상에서는 남해 앞바다의 점점이 떠 있는 섬들과 여수, 삼천포 등 인근 항구도시, 그리고 운 좋으면 멀리 지리산의 수려한 산세까지 조망할 수 있어 얼마 전부터 좋은 등산로로 각광받고 있다....(산림청)

...부초처럼 점점이 떠 있는 다도해의 섬들을 두르고 남해땅 한 가운데 우뚝 솟아 있는 최고의 전망대. 우리나라 섬 산 중 제주 한라산과 을릉도 성인봉 다음으로 높아 정상에 항상 구름이 머문다는 곳이 남해 망운산이다....(부산일보)

 


산행 참고자료 (산행지도, 코스, 산행기 등) : 아래자료에서 서부경남지역 '망운산' 자료모음 참조

 


참고지도

남해도 주변지도 (금산, 망운산, 와룡산, 지리망산)
(경남도 전자지도 이용 작성,  사진을 누르면 확대)

 


 

망운산 산행개념도 (남해군청 지도편집)





산행코스 및 시간
산행 코스중 대표적인 것은 다음과 같다.

1) 원점회귀 코스로는 화방사(花芳寺)입구-망운암-망운산 정상-화방사입구가 적절하고, 2~3 시간정도의   가족들 소풍이나 가벼운 산행코스로 좋을 것 같다.

2) 기점과 종점이 달라도 된다면, 망운산의 특징과 진가를 제대로 음미할 수 있는 화방사입구-망운산-관대봉-신촌(남산마을) 코스를 (또는 역방향) 택하는 것이 좋겠고, 산행시간은 3~4시간 정도이다.

3) 만약 4-6시간 정도의 산행을 원한다면, 위의 이수영님, 산마루님 산행기에 있는 화방사입구-망운산-용두봉-학등산-예게마을 코스도 좋을 것 같은데 잘 알수는 없다.

우리는 위의 두 번째 코스를 택했으며, 망운산에서 관대봉을 거쳐가는 능선길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구간별 산행시간

10:50 화방사 입구(산행출발)
11:32 망운암 갈림길
11:43 광장 (휴식10분)
12:05 망운산 정상
........ 점심식사 및 휴식 (1시간)
13:05 휴식후 출발
13:40 관대봉
13:56 신기마을 갈림길
14:24 운동시설 쉼터
14:35 신촌(남산마을) 산행로 입구(하산완료)


총 시간 : 4시간 40분 (산행시간 : 3시간 30분)

(참고) 이 산은 외지에서 갈 경우, 도로사정에 따라 차안에서 보내는 시간예측이 힘들기 때문에 시간계획은 산행시간보다 도로교통을 우선 생각해야 한다.

산행시간은 화방사-망운산-신촌(남산마을) 코스를 택할 경우, 오르막이 짧고 하산길도 평이하므로, 좀 빨리 걸으면 보통사람이면 3시간 정도면 된다. 우리의 경우 대규모 가족산행이어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느긋이 다녀왔다. 만약 반대방향인 신촌-망운산-화방사 방향으로 간다면 조금 더 걸릴 것이다.

산행기에 앞서
이번 주의 산행지는 남해의 망운산(望雲山)이다.
이 주변의 산 중에 다녀온 산은, 금산 (
산행기), 와룡산 (산행기),  지리망산 (산행기)가 있으나, 망운산은 최근에 알게 되었다.
가기전에 인터넷을 뒤져보니 우리가 못 가본 경남지역 산중에서는 상당히 매력있는 산인 것 같다.

우선, 위의 산 소개에서 보면,

“....망운산을 오르는 사람은 이곳이 알려지길 두려워 한다. 깨끗한 풍모, 드넓은 기상, 아는 자만 오르리라...”

“알려지길 두려워 하는 산, 아는 자만 오르는 산” 이라.....

그~ 참~ 사람 은근히 유혹하는 말이다.  싫어요!  싫어요! 하면서 은근히 쳐다보는 여인네의 눈길같다...
이 말 보고 어떻게 안갈 수 있겠는가?  이런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의 표현력도 참 대단하다....

사실, 이 산은 과거에는 교통이 나빠 찾아가기가 힘들었는데, 최근 남해대교, 삼천포 대교등 멋진 다리가 놓이고, 대전-진주간 고속도로가 뚤린 후부터는 전국 각지에서 찾는 사람이 엄청 많아진 곳이란다.
또, 산이 있고, 바다가 있고, 산행후의 남해의 싱싱한 해산물이 있기에 여러사람들의 기호를 골고루 맞출 수 있는 곳이다.

여름에는 바로 아래 상주해수욕장도 있어서 그야말로 산좋고, 물좋고 정자좋은 곳이라고 이곳 근처인 창선에 사는 친구가 말한다.

그나저나, 이번 산행기는 별로 쓸 것이 없다.
산행로가 단순할 뿐 아니라, 위의 세분 산행기를 보니 산에 대한 이야기, 산행로 소개, 사진 등 워낙 잘 되어 있어 더 덧붙일 이야기가 별로 없다.

산행코스는 위 세분과 좀 다르다.
“리베라호텔”팀과는 역방향이고, 이수영님 코스와는 후반부가 다르다.

우리팀은 보통의 경우 교통편 때문에 원점회귀코스를 택하는데, 이번에는 별도의 버스가 있어 기점과 종점이 멀리 떨어진 코스를 택했다.


산행 들머리까지
이번 산행은 경북지역과의 합동산행이어서 40명이 넘는 제법 큰 규모의 행사이다, 창원지역에서는 7명이 참가했다.
우리는 승용차 2대에 나눠타고 8시 좀 전에 창원을 출발하여 남해고속도로로 간다.

산행코스는 처음에는 신촌쪽에서 올라가서 화방사로 내려오는 것으로 계획되었으나,
인원이 많아 좀 편하게 가자는 여론이 있다하여, 일단 화방사에서 출발한단다.

부부동반 산행의 경우, 누가 강하게 주장하지 않으면, 많은 경우 부인들 의견대로 짧고, 쉬운 코스로 수시로 바뀌게 된다.
또, 많은 경우, 일행 중에 산행보다는 빨리 내려와 소주 한잔하고 싶은 사람이 있으므로
자칫 핑계거리나 틈을 주면 산행은 뒷전이 되고 먹고 마시는 야유회가 되기 쉽다.. (물론 프로 산악회가 아닌 친구들 모임에서)

오늘도 처음부터 하산후에 싱싱하고 푸짐한 남해의 생선회 회식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어디까지 올라가 어디로 내려올지는 가봐야 한다.

남해고속도로에서 화방사쪽으로 가려면, 위의 교통지도에서와 같이 하동I/C에서 나와서 19번국도로 내려오는 것이 시간상 이득이다.
그러나 우리는 남해 창선면에 있는 친구와 같이 가기위해
사천 I/C에서 나와 사천시-삼천포대교-창선도-창선교-남해읍 방면 1024번 지방도를 지나 -19번국도로 북쪽으로 올라가 - 화방사입구로 가는 코스를 택했다.

삼천포 대교쪽으로 가는 길은 지난번 삼천포의 와룡산 갈 때와, 남해 아랫쪽의 금산 갈 때 지나간 길이지만 도로가 좁아 역시 시간이 많이 걸렸다.
시간이 오래 걸리긴 하지만, 가는 길에 지나는 삼천포 대교는 언제든 한번 구경할 만하다.

길 찾기는 창선교까지는 3번 국도 표시만 잘 보고가면 어렵지 않다.


산행후기와 사진
가는 길에 창선에 있는 친구한테 들려서 30여분 기다렸다가
경북팀 버스에 동승하여 화방사 입구까지 가니 벌써 10시 반이 되었다.

버스에 내려 산행을 시작하니 산행로가 빽빽하다.
우리 외에도 몇몇 산악회에서 단체로 온 모양이다. 이렇게 붐비는 산은 최근에 처음이다.

산행 들머리 (화방사 입구) ... 이런 한적한 산에 웬 등산객이 이렇게 많은지

 


화방사 절구경은 뒤로 미루고, 다들 서둘러 산행을 시작한다.
산에 다니다 보니, 명승지 구경은 보통 산행 끝날 때 나타나면 들리지만,
산행 초입은 웬지 마음이 바빠서인지 그냥 지나치는게 보통이다.

한 40분정도 적당히 땀이 날만한 오름길을 오르니 갈림길이 나타난다.
원점회귀 코스라면, 여기서 망운암에 들렸다가 정상으로 가서 하산할 수가 있으나
우리는 직접 정상으로 올랐다
.

망운암 갈림길 ...

 

갈림길에서 10분정도를 더 오르니, 갑자기 시야가 툭 트이고, 널찍한 공터가 나타난다.
산행기에서 말하는는 광장이란 곳인 모양이다.
한 100명 정도는 야유회를 해도 될만한 면적이다.

그런데 웬 비가 갑자기 두두둑 떨어지더니 빗방울이 제법 굵어진다.
일기예보는 오후 늦게나 약간 비가 온다고 해서 비옷도 준비 안했는데
여하튼, 요즘은 일기예보든 출구조사든 약간씩 틀리는게 많다.
광장에서 서쪽을 보니 여천방향 햔려수도가 보이는데,
비가 와서 시야가 흐려서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광장에서 본 여천방향 한려수도 .... 비가와서 시야가 흐리다

 


서둘러 정상쪽으로 향하니 정상인 봉우리가 저 멀리 보인다.
길옆에는 막 꽃망울을 맺은 철쭉밭이 빽빽하다.철쭉보호구역이라는 표시도 보인다.
아마 5월에 만개하면 철쭉꽃도 볼만하겠다.
철쭉까지 피면, 가족들 가벼운 나들이 코스로 화방사 원점회귀 코스만한 곳도 드물겠다는 생각이 든다.

 
망운산 정상 오름길

 
  
광장에서부터  20분쯤 오르니 남해에서는 가장 높다는 786m 망운산 정상이다.
화방사 입구에서 계산하면 1시간 10분쯤 걸린 것 같다.

비가 오락가락하지만 일단 정상에 오르니, 모두다 즐거운 표정이다.
오른쪽으로 KBS 중계소가 보이고, 전후좌우로 남해안 청정해역이 모두다 시야에 들어온다.
날씨가 좋으면 여천공단, 남해대교, 동쪽으로는 사량도까지 보인다고 하지만
오늘은 흐릿한 섬들만 보일 뿐이다...
그래도 정상에 오른 기념으로 증명사진도 찍고, 몇몇 산악회 회원들이 모여 왁자지껄하다.


망운산 정상에서... 시야가 흐려 경치구경은 못하고...

 

  
후미조가 도착하고나니, 이제 어느 쪽으로 하산할건지 의견이 분분하다.
대체로 정상까지 왔으니 이제 비도오고하니 바로 하산하자는 의견이 우세하다.
일단 망운암으로 내려가는 갈림길까지 가서 생각하기로 했다.
갈림길은 정상에서 관대봉 방향으로 조금 가니 바로 나타난다.

여기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 바로 아래 임도에 자리를 편다.
비는 좀 줄었지만, 제대로 앉지도 못하고 서서 김밥을 먹자니 모습이 처량하다.
그래도 준비성있는 사람들은 버너위에 삼겹살을 굽고 소주, 맥주 등 제법 야유회 기분을 낸다.

그럭저럭 점심을 먹고나니 비도 좀 덜 오고해서
본래 계획대로 관대봉으로 가자는 여론이 우세하다.
설왕설래하는 가운데 몇몇이 앞장서서 출발하니 다들 따라온다...
하산시간이 한시간 반쯤 걸릴테니, 그 시간만이라도 비가 많이 오지 않기를 바라면서...
곧 중계소 방향과와 관대봉방향 갈림길이 나타나고, 우리는 관대봉으로 향했다.
멀리서 보는 관대봉 모습이 제법 가팔라 보인다. 우회길은 없다.


관대봉 모습... 뾰족한 산.. 꼭대기로 올라야 하는데

 

 
관대봉은 거대한 바위 봉우리이다.
바위 꼭대기까지 오를 수 있으며, 위는 넓은 암반이다.
여기서 보는 전망도 참 좋다. 정상에서부터 관대봉거쳐 하산하는 길도 인상적이다
.

관대봉에서 본 망운산




관대봉 바위 봉우리

 
 
  
관대봉을 지나서 남산마을까지 가는 길은 그저 평이한 하산길이다.
 길 찾기도 쉽고 간간이 안내리본이 보인다.
중간에 철쭉밭을 지나고...,
하산중 길이 혼동되는 곳은 남산입구/신기마을 갈림길인데,
여기서 남산입구쪽으로 직진해야 신촌마을이나 공설운동장으로 갈수 있다.

 


신기마을 갈림길... 하산중 혼동되는 갈림길



 
 
이후 묘지지대를 지나고 운동시설이 있는 쉼터에서 오른쪽으로 10여분 내려가면
산행안내판이 있는 도로변의 산행로 입구에 도착한다.
몇몇 등산 버스는 이곳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도로를 따라 내려가다가 오른쪽으로 돌아 200여m를 가니
차를 주차해 놓은 공설운동장이 나타났다.


  
이후 창선에 다시 들러, 남해의 싱싱한 생선회로 푸짐한 회식을 하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부인네 들이라 이야기 꽃이 만발하다...
회식후에 제자 둘을 만난 HC를 따라 저녁까지 얻어 먹었는데,
HC는 오랜만에 기분좋게 한잔한 터라 차에 타자 바로 잔다.

그리고 승용차로 바꿔타고,아침에 온 역순인
창선교-삼천포대교를 거쳐 사천 I/C로 남해고속도로로 진입하여 창원으로 돌아왔다.

물론, 우리는 특별한 이유가 있어 이 길을 택했지만,
그렇지 않으면 19번도로로 북상하여 하동 I/C로 진입하는 것이 빠르다.
지나는 길에 보이는 삼천포 대교의 야경이 아름답기 그지 없다.
상항의 금문교보다 크기는 작지만 야경은 견주어 볼 만하다.


(퍼온 사진) 삼천포 대교의 야경
  


남해고속도로에 접어들고 나니,  비가 제법 많이 내린다.
평소에도 막히는 도로인데다 비까지 오니 마산에 거의 다와서까지 거북이 운행이다.
평균속도 20km는 될까... 어쨌든 남해에서 창원까지 4시간이 더 걸려서 11시 반이나 되어 집에 도착했다.

오는 길에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온다...

“산에 다니는 건 좋은데 길에서 보내는 시간이 아깝다”
“다음부터 휴일에는 경남서부쪽 산은 가지 말자..”
“지난번 배타고 거제도 노자산 가니까 편하던데, 배타고 다닐 곳을 찾아 보자...”
“기차타고 가서 역에서 가까운 산을 찾으면 충청도까지도 당일 산행이 될텐데...”
“오늘이 창원51 단체산행 190주 연속산행 날인데, 200번만 채우고 그만둘까?”
“앞으로 주5일제 되면 길이 더 막힐텐데, 이제 다닐만큼 다녔으니 다른 취미 한번 찾아볼까?”
“90kg 왔다갔다하는 우리가 이러다가 무릎 고장나서, 늘그막에 산은 고사하고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거 아닐까? 아까 정형외과 하는 친구는 무리하지 말라고 했는데...”
“애들 오락하는 것도 아니고, 밤늦게 산행기 쓰는 것도 무슨 청승인가? 남들이 주책없다 하지 않을까?”

그리고...

지난 총선 뒷 얘기까지 나누며 새벽부터 자정까지 긴 나들이를 마무리 했다.



                                         ♬♬  "Atardecer"   


▣ 이두영 - 봄 기운이 절정 에 와 있는 이때 바다의 풍경을 구경하면서 남해의 숨어 있는 명산 잘다녀 오셨군요 용두봉으로 오르는 길이 철쭉 군락지 인데 그 쪽은 안가셨군요 지금쯤 남해는 철쭉이 피어 아주 좋겠는데 지난날 망운산에서고로쇠 물을 훔쳐 먹다 혼난적이 기역이나군요 잘보고 갑니다
♧ 비가 안 왔더라면 산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좋은 풍경이 펼쳐질 것 같습니다. 용두봉 길은 몰라도 관대봉 쪽도 참 좋았습니다. 철쭉은 아직 전혀 피지 않았고 5월 쯤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 이우원 - 창원 51님의 글은 언제나 변함없은 정겨운 산행기라 올라오면 보게 됩니다. 망운산 산행기를 보니 가고 싶어집니다. 님의 산행기를 거울삼아 한번 다녀와야겠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푸른바다와 다도해는 정말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매주 쉬지않고 산을 찾으시는 님들의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상견례때 뵐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 교통문제만 아니면 (특히 돌아갈 때) 한번 가볼만 한 산이던데요. 코스는 좀 쉬운 편이고...등산만 하기에는 좀 짧고, 다른 프로그램도 섞어야 할 듯... 단체산행일 경우, 신촌쪽에서 거꾸로 올라와서 정상을 거쳐 정상아래 (상당히) 넓은 공터에서 식사나 쉬어가는 것도 생각해 볼만합디다.

▣ 이수영 - 창원51님의 산행기는 언제 보아도 모범 답안지 같이 빈틈이 없습니다. 에구, 그런데 허접한 제 산행기(초기 작품) 까지 끼어 주시니 황송하고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마지막에 나눈 대화가 너무 재미있고 사람사는 이야기 같이 정답군요.^^ 이런 좋은 친구들을 많이 가지신 창원51님들이 정말 부럽습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느끼고 갑니다. 늘 즐산하시기 바랍니다.
♧ 알찬 산행기 잘 참고하고 있습니다. 다음주는 우리도 일단 비슬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좋은 산행하시기를 바랍니다.

▣ 산초스 - 숨어있는 남해의 명산을 소개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느곳이나 이름난 유명한산 옆에 그지역분들만 알고 숨겨두고 싶은곳이 있는데 망운산도 남해바다에 우뚝솟아 멋진 조망을 자랑하지만 금산에 가려 아직 찾는이 별로 없으니 깨끗하게 잘 보존되기를 바라며 잘 봤습니다.
♧ 코스가 좀 단순한 면이 있으나, 가족산행이나 여유로운 산행을 즐기기에 좋았던 것 같습니다. 좋은 산행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 김정길 - 등산 뿐이 아니라 직장인들의 주말활동은 도로사정 때문에 비참할 지경입니다. 자가용 열차 배 모두가 장단점이 있겠지요, 190주를 같은 방식으로 다니셨으니 여러가지 문제점을 말 하실 한계에 다달았나봅니다. 제 생각으로는 단점은 입 다물고 장점만을 생각하며 단체에 꼽사리로 다니는, 마창지역의 안내 친목 영리 산악회들 연락처를 모조리 파악하여 원하는 산을 골라서 다니시도록 새로운 방법을 섞어 가시면 어떨까요.
♧ 다른 산악회에 한번 따라간 적이 있는데 우리속도가 느려 따라가기가 힘들고, 부자유스런 점이 있어서 좀.... Anyway 지금보다 더 교통이 힘들면 다른 대안을 찾아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조언 감사드리며,  건강 돌보며 좋은 산행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