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 유명산 (864m) -경기도 양평군,가평군


2.산행일시 : 2004. 5. 5 (수) 08:15~ 13:30


3.산행자 : 7명 (산초스,개털도사부부,박종태부부,욱하사, 박 건)


4. 산행코스 및 시간


   08:15 양평 한화콘도 - 08:50 농다치고개- 09:10 첫번째 헬기장-09:45 소구니산(800ㅡ)-09:58 삼형제봉-10:12유명산(864m) -10:38  정상주 휴식-11:15 대부산(743m)- 12:15 동막골입구 37번국도-12:20~13:05 동막계곡 점심식사-13:30 한화콘도


5.총산행 시간 및 거리


  ** 총산행 시간 : 약 5시간 15분 (중식 및 휴식 1시간20분 포함)


  ** 총산행 거리 : 약 11.2km


      한화콘도-농다치고개 2.2km- 소구니산 2.3km- 유명산 1.2km - 대부산 1.0km- 동막골입구 37번국도 2.5km- 한화콘도 2.0km


▶▶▶ 유명산 (864m) 경기도 양평군과 가평군의 경계에 있는산으로 용문산(1,157m)에서 서쪽으로 약6km에 위치하며 정상부근이 펑퍼짐한 육산으로 원래 말을 놓아 길렀다하여 "마유산"이라 불리웠는데 1973년 엠포르산악회의 자오선등반대 종주등반시 산세가 뛰어나고 계곡이 깊은 이산에 이름이 없다고 여기고 유일한 여성대원인 진유명씨의 이름을 따서 유명산이라 부르게 되었답니다.


중미산(834m)과 더불어 용문산의 오른쪽 날개끝부분에 위치하며 입구지계곡과 자연휴양림으로 수도권시민에게 인기가높은산으로 그동안 주로 가일리의 휴양림에서 산행하여 계곡으로 내려갔었지만 너무 짧은 느낌이라 오늘은 월간산 1993.9월호를 참조하여 한화콘도를 기점으로 소구니산-유명산-대부산을 한바퀴도는 산행으로 합니다.



한화콘도의 유명산 그림지도


1.출 발 06:50~08:15  오늘은 박종태님의 차로 길동역에서 개털도사부부와 박 건님을 태우고 바로 한화콘도에서 만나기로 하고 나의 애마로 남양주 도농에서 욱하사님을 만나 이른 아침부터 차량이 많은 경강국도를 달려 냉면의 고장인 양평군 옥천면에서 좌회전하여 동네에서 막초를 준비하고 커피한잔 마신후 한화콘도에 07:50 도착하여 맑은공기를 마시며 사진을 찍고 있으니 08:10 박종태님 일행이 도착하여 08:15 산행을 시작합니다.



한화콘도 윗쪽 -좌측은 옥산의 선녀탕. 우측이 유명산가는 구도로


2.소구니산 08:15~09:45 한화콘도의 맨윗쪽에 좌측 옥산의 선녀탕과 우측의 농다치고개로 가는 삼거리에서 구도로를 따라 오르니 푸른숲과 넓고 평탄한길로 쉽게 오르는데 벌써 산악자전거를 타고 하산하시는분이 계셔서 인사나누고 08:50 농다치고개에 도착하여 37번국도를 횡단하여 바로 절개지를 올라 급경사길을 오르니 20분만에 첫번째 헬기장에 도착하여 잠시쉬며 오렌지와 박종태부인께서 준비한 개떡을 먹습니다.



한화콘도에서 농다치고개 오르는 길



농다치고개 정상-앞쪽에 우뚝솟은 중미산(834m)


요즘이 중부지방 철쭉이 한창이라 이곳도 예쁜철쭉이 많은것을 감상하며 부드러운 능선길을 따라 올라가니 660봉지나 서너치고개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여 조금가니 소구니산(800m)정상입니다.



서너치고개 합류길 못미쳐 이정목


94년 1월에 아이들은 눈썰매타라하고 혼자 이곳까지 와서 유명산을 보니 너무 먼것같아 그냥 긴등능선을 타고 동막골로 하산하고 99년 1월에는 다시 와서 유명산까지 갔다가 돌아와서 하산하다 서너치고개로 잘못 하산하는 바람에 황당했던 기억이 납니다.



소구니산 정상석 (800m) -우측이 유명산가는길,직진하면 긴등능선


3.유명산 09:45 ~10:38  소구니산 정상에서 동쪽의 유명산을 보면 멀리 한번 내려갔다 다시 올라가야하는  느낌인데 동쪽으로 15분정도 내려가니 유일한 바위봉인 삼형제봉을 지나 10분만에 70년대초 고랭지 채소단지를 조성하여 초원지대가 넓은 유명산에 도착하니 가일리 휴양림에서 많은분들이 올라와 계셧고 새로만든 정상석은 862m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삼형제봉의 맨앞의 제일크고 옆면이 날카로운 바위



유명산 정상석(864m)



산림청에서 새로 설치한 정상석(862m?)


동쪽으로 용문산 (1,157m)정상의 시설물이 가깝게 보이고 북쪽으로 장락산과 산줄기가 위엄있게 보이며 서쪽으로 중미산(834m)도 보이고 남쪽으로는 넓게 펼쳐진 고랭지 채소밭과 용문산에서 뻗어내린 능선상에 장군봉과 맨끝의 백운봉(940m)이 뾰족한 모습이 아니라 약간 둥글게 보입니다.



동쪽의 용문산 정상(1,157m)



유명산 정상의 이정표



멀리서도 보이는 정상의 죽은소나무 -뒤로 멀리 화야산


정상아래 소나무 그늘에서 막초와 더덕구이,양념치킨으로 정상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다 12:38 넓은 고랭지채소밭의 유명한 S자길을 따라 대부산으로 향합니다.



대부산 가는길에서 올려다 본 유명산 정상(864m)



대부산 가는길 (앞쪽에 700봉 , 뒤로 백운봉(940m)이 보입니다)


4. 대부산(743m) 그동안 용문산의 15개이상되는 봉우리는 거의다 산행했지만 유명산 남서쪽의 대부산은 들르기가 애매하여 보기만 하였었는데 오늘 한바퀴도는 중간에 위치하여 초원지대를 내려가니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을 지나 움막이 있는 700봉을 올라 철쭉꽃이 예쁜 능선길을 따라가니 드디어 대부산(743m) 정상입니다.



황량하게 보이는 초원지대-원래 고랭지 채소단지로 조성됨



대부산 정상석 (743m)



대부산에서 단체로 한장



만개한 철쭉꽃


 산나물을 채취하며 산행하신분들께서 여러분계셔서 산나물 구경도 하고 지난번 의상봉에서 비를 맞아 오늘 엄청 속썩이는 디카를 겨우 작동시켜 단체사진도 찌고, 원래 지도에는 다시 700ㅂ봉으로 하산하여 움막을 끼고 계곡으로 하산하도록 되어있지만 대부산에서 서남방향으로도 등산로가 보이고 어짜피 동막골로 내려갈것 같아 하산합니다.



37번 국도에 내려서니 윗쪽에 원래 계곡길입구가 보입니다


 


 


5. 동막계곡 11:15~13:30 희미한 철쭉능선길을 따라 내려오다 마지막에 우측길로 들어서서 알바 비슷하게 내려오니 간혹 오래된 리본이 달려있는데 1시간만에 37번국도로 내려서니 움막에서 내려오는 계곡길 약 100m아래로 제대로 내려왔습니다.



동막계곡



동막계곡


식당에서 콘도가는길을 여쭈어보니 바로아래 잣나무를 보고 우측계곡으로 내려가면 된다고 하여 5분만에 동막계곡의 시원한 물옆으로 내려와 일단 씻고 점심식사를 한 후 13:05 옆의 밭을따라 내려오니 음식점 마당입니다.



동막마을에서 뒤돌아본 우측의 유명산과 좌측의 소구니산


주인께 잘못 내려와 미안하다고 하니 다음에는 이리 오지말고 계곡으로 그냥 내려가도 된다고 합니다. 동막골입구에서 한화콘도가는 길옆의 신복천가에는 나들이객의 차량과 많은 인파가 물가에서 쉬고계셔서 박종태님과 둘이 차량회수하러 콘도로 가니 13:30입니다.



 



한화콘도의 눈썰매장-지금은 파란 잔디밭


 


▣ 산너울 - 처음에 사진이 없었는데 지금 다시 들어오니... 당연히 산초스님의 산행기에 사진이 있어야지요*^^* 저는 지난해 능선으로 올라 유명한 입구지계곡으로 하산한적이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기간 좋은 산행기 남겨주시구요 바쁘신 사업중에라도 여유를 찾아 산에 오르시고 좋은글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 처음 올리다 중간에 실수로 다날렸고 다시 작성하는데 사진이 안떠서 일단 글부터 써놓고 수정모드에서 사진을 올리고 있었습니다.감사합니다.^^**


▣ 운해 - 유명산 계곡에서 뼈속까지 파고 드는 시원한 물에 발 담구고 소주 잔 드리키던 시절을 다시 생각나게 해 주신 산쵸스님께 감사 드립니다.사업준비 잘 되고 계시죠?          ###운해님 안녕하세요? 이번에 입구지곅고으로 안내려와 우리수영장인 마당소가 보고싶은데^^**ㅋㅋㅋ   연락드리겠습니다.


▣ 브르스황 - 어린이날 좋은 산행하셨군요. 저는 아이들이 어려서 산에도 못가고 하루종일 봉사만 했답니다. 흑흑. 여름휴가(1달)를 이용하여 서울 근교의 좋은 산들을 두루 섭렵해야지 님들의 산행기만 보고있노라니 미칠것 같습니다. 멋진 산행기 잘 보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산하십시요.     ###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야 당연히 어린이한테 하루를 봉사하셔야죠.ㅋㅋㅋ 여름 휴가때 서울오시면 안내해 주실분 많을것 같습니다. 당연히 저도 만나뵙겠습니다.^^**


▣ 산이좋아(another - 산초스님 사업하시기전 마지막 피치를 올리시는군요..암튼 열정적인 산행 보기가 좋습니다...^^                                 ### 네! 이제 몇번의 기회밖에 안남았으니 좋은산 다녀야 겠느데 가까운곳 다녀야겠습니다.감사합니다.


▣ 김용진 - 유명산 산행을 하셨군요... 한화콘도는 몇번을 갔었서도 유명산과 중미산 한번 오르지 못했는데 님의 산행기를 참고로 언제 한번 가야 겠네요.. 어차피 이곳이 또 한강기맥의 연결 마루금이니 말입니다.. 사진 잘 보앗습니다.. 마음에 맞는 몇분과의 산행 좋아 보입니다. 강건 하십시요.       ### 김용진님 이시라면 한화콘도 정면의 말머리봉에서 옥산을 지나 농다치고개에서 소구니산-유명산-대부산-동막골로 산행하시면 시간상 괜찮으실 것 같습니다. 그냥 유명산말 가시려면 아예 어비산이나 용문산까지 산행하는것도 괜찮은것 같고요,,,감사합니다.


▣ 김태훈 - 며칠전 회사 체력단련으로 다녀온 산을 사진으로 보고 있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항상 다니시는 분들하고 꾸준한 산행 부럽습니다. 소구니산과 같이 하면 좋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 며칠전 다녀오셨군요. 수도권에서 가깝고 계곡이 좋아 많이들 다니시죠. 항상 즐거운 산행하십시요^^**


▣ SOLO - 농다치고개 오르는 길이 시원해 보입니다. 전에 겨울에 어비-유명-소구니-중미했을때 유명산은 머랄까 정상의 평평함으로해서 연인산과 비슷하게 생긴 기억이 나는군요. 수고하셨습니다.      ### 전체적으로 정상부분이 연인산과 비슷한 느낌이 있지요. 용문산정상의 시설물이 눈에 거슬리는것 말고는 ㅋㅋㅋ  감사합니다.^^**


▣ 김성기 - 무슨사업이신지 번창하시길 바라며,그 유명산과 주변산들 언제 가보렬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늘 감사합니다.
### 김성기님께서도 가까우니 유명산,어비산,중미산등 한번에 묶어서 다녀오시면 될것같습니다. 가일리 주차장에서 원점회귀가 가능합니다.감사합니다.^^**


▣ 이우원 - 산초스님 엊그제 뵈었는데 또다시 산행을 하셨군요. 대단하십니다. 남도를 다녀가신 님의 모습 선합니다. 언제 다시 뵐수 있을지 모르지만 항상 건강하시고 안산 즐산 하십시요. 잘 보았습니다. ### 이우원님 감사합니다. 어린이날을 핑계삼아 모든 산하가족님들 산행하셨을것 같습니다. 이제 몇차례의 산행을 더 하기위해 산행지를 열심히 찾고있습니다. ^^**


▣ 김정길 - 유명산 한화콘도 원점회귀 제대로 한바퀴 돌으셨네? 박종태님부부, 욱하사님, 박 건님 오랫만입니다. 개털도사님은 팀 운영 잘 하시고요, 산초스아우님 새로운 사업 잘 풀려서 돈벼락맞기 바랍니다. 봉화군 명호면에서                                        ### 김정길선배님 다시 경북지방 최고의 오지산행을 하고 계십니다. 몇년전 부터 대부산을 껴서 한바퀴 돌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마침 기회가 되어 기분좋게 산행하였습니다. 조심하셔서 안전산행,즐거운산행 하시고 오시기 바랍니다.^^**


▣ 김용관 - 님 덕분에 오랜만에 유명산을 접해봅니다. 즐감했습니다.          ### 김용관 선배님 안녕하세요? 오늘(5.7 금) 수락산 도솔봉에서 덕능고개 하산하며 전화드리려다 그냥 하산했더니 역시나 고개 중간의 동네로 잘못 하산해 불암산 새로 오르느라 고생했습니다. ^^**


▣ jkys - 족발에서 더덕구이에 양념치킨으로 바뀌었네요.개떡도 참 맛있죠.사진 구경 잘하고 갑니다.  ### jkys님 안녕하세요? 요즘 산행전날 준비하던 족발이 없어져 할수없이 양념치킨으로 바꿨습니다.ㅋㅋㅋ ^^**


▣ 한울타리 - 산에 대한 열정의 반에 반만 하더라도, 준비하고 계시는 사업... 분명히 성공하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화이팅!^^                   ### 한울타리님 감사합니다. 이제 5회정도의 산행기회가 남았는데 그후에는 열심히 사업에 당분간 전념하겠습니다.^^**


▣ 양재용 - 선배님 산행기간이 이젠 보름정도 남은 것 같습니다.남은기간 산행많이 하시고 안전 산행하세요.위에서 산행기 보니까 뱀 조심하레는데?두번 가보았던 산행코스 산행기 잘 읽고 감니다.   ### 양재용님 산행 조금 힘들게 하셔야 살이 빠지시려나 ?? 하여간 열성적인 모습 보기좋았습니다.^^**


▣ 이두영 - 경기도의 명산 산행기 또하나 보고 갑니다 갈곳은 많고 몸은 허락치 않으니 답답합니다 차분히 쌓아 두었다 용이하게 쓰도록할께요                  ### 이두영회장님 항상 댓글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서울,경기도 산 확실히 산행후 나중에 기회되면 남도의 산들 다녀볼 계획입니다.^^**


▣ 수객 - 2달전에 한화콘도 뒤의 옥산과 농다치고개 소풍갔을때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산행기 들고 가면 좋겠네요.감사하고요.시작하시는일 잘되서 산하에서 님의 빈자리가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수객님 이번에 연가 산행에 참석하시지요? 특별한 산행계획없을때 북한산,도봉산,수락산등 함께 하시면 많은 도움과 즐거움 있으실 것 입니다. 산초스팀은 계속 운영되니까 앞으로도 산행기를 개털도사님이 올릴 예정입니다.^^**


▣ 김찬영 - 얼마전 유명산에 갔을때 시간상 소구니산과 형제봉을 먼발취에서 바라보기만하고 와서 아쉬운감이 많았었는데 이렇게 자세히보니 한결 마음이 풀어집니다 잘보고갑니다 . 개털도사님도 반갑습니다                        ### 김찬영님 가일리에서 유명산올라 계곡으로 하산하실경우 소구니산이나 대부산 가시기가 힘드실 것입니다. 저도 이번에 대부산을 가려고 큰맘먹고 양평 한화콘도에서 시작하여 한바퀴 돌았는데 너무 쉽고 편한코스라 괜찮았습니다.^^**


▣ 진맹익 - 워낙 남쪽 외진곳에 거하다보니 경아리님들의 산행기로 북녘산을 대신합니다. 좋은 산행기 감사 드리며 건강 하소서 .           ###진맹익님 반갑습니다. 제가 산행기를 쓴 이유가 후답자를 위하여 코스별,시간별로 사진과 글을 사실대로 기록하였는데 , 요즘은 남도의 산하가족님들께 알려드린다는 새로운 각오를 갖고 쓰고있는데 별것 아니더라도 봐주시니 감사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