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영월삼방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 지형도 도엽명 : 평창 영월

 

한강영월삼방단맥이란?

  

백두대간 오대산 두로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한 한강정맥(기맥)이 흐르다 계방산 가기전 홍천군 둔내면과 평창군 진부면 용평면의 삼면지점에서 동남방향으로 분기한 영월지맥이 남하하다 구영동고속도로 속사리재 지난 평창군 용평면, 진부면, 대화면의 삼면봉인 白積산(△1141.2)에서 서남방향으로 한강영월남당단맥을 분기하고 동남방향으로 평창군 대화면과 진부면의 경계를 따라 동남방향으로 흐르다 평창군 대화면 진부면 정선읍의 삼면봉인 住王산(중왕산, 佳王산, △1376.1)에서 동쪽으로 가리왕단맥을 떨구고 영월지맥은 서남방향으로 흘러 멧둔재 지난 평창군 평창읍 미탄면 영월군 북면의 삼면지점인 등고선상930봉에서 북서방향으로 평창읍과 영월군 북면의 경계를 따라 삼방단맥이 분기하여 흐른다 이로써 한강영월지맥에서 다시 분기한 5개의 산줄기가 끝난다

  

三芳산(△979.7, 2)-△922.5봉-도마치임도(550, 3.1)-莭介산(△876.1, 1.2/4.3)-756봉어깨-

말구리재(490, 1.7/6)-다래산(690)-등고선상650봉에서 서쪽으로 배거리산(△852.5, 여맥), 玉女봉(△589.7)을 떨구고 남진하여 △622.9봉을 지나 31번국도 원동재(460, 3.3/9.3)로 내려선다

  

등고선상 570봉에서 서쪽으로 鍾芝봉(570, 여맥)과 동북으로 露積봉(410, 여맥)을 떨구고 남진하여

임도-청용안임도삼거리(470, 2.7/12)-큰노적봉(570)-두치재(450, 3.1/15.1)-푯대봉(△561.6)-

등고선상 550봉에서 서남쪽으로 흐르며 31번국도 배일치(370, 2.6/17.7)-구배일치(350, 0.3/18)-

道德산(△508.6, 2.1/20.1)-옹정리도로(330)-신도로(330, 1.7/21.8)-선암마을 대한민국전도 전망대 -

조야마을(170, 2/23.8) 인근을 지나 평창강변(150, 1.2/25)에서 끝나는 약25km의 산줄기를 말한다

  

 

한강영월삼방단맥종주제1구간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 지형도 도엽명 : 평창 영월

  

언제 : 2011. 6.14(불의날)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평창군 평창읍 미탄면 경계인 한강영월지맥상 멧둔재에서 등고선상930봉으로 올라 서북ㅂ장향으로 분기한 한강영월삼방단맥을 따라 31번국도 원동재까지

  

三芳산(△979.7) : 평창군 평창읍, 영월군 북면

莭介산(△876.1) : 평창군 평창읍, 영월군 북면

다래산(690) : 평창군 평창읍, 영월군 북면

  

구간거리 : 11km 접근거리 : 1.7km 단맥거리 : 9.3

  

구간시간 10:40 접근시간 1:00 단맥시간 7:40 휴식시간 1:30 헤맨시간 0:30

 

한강영월지맥에서 분기한 5개의 단맥중 막내인 삼방단맥이 눈에 아삼삼하여 더 이상 기다리지를 못하고 6월14일 꼭두새벽부터 준비해 동서을터미널에서 6시32분 첫차를 타고 장평에서 내려 평창가는 차를 타고 평창에 내려 택시로 멧둔재로 오르는데 이 기사아저씨 노론리 분뇨처리장 앞으로 올라야 옛길인 멧둔재 정상으로 오르지만 이미 오랜 세월 동안 관리를 션찮게 하는 바람에 지금은 길이 망가져 있어 임도수준으로 전락했기 때문에 택시는 오를 수가 없다

 

그래서 평창군민들이 편의상 말하고 있는 똥공장 앞에서 내려 한30분 정도 오르면 멧둔재 정상이다 그렇게 하려고 마음 먹고 있는데 이 기사아저씨 그 임도를 따라가는 것보다 터널입구에서 오르는 길이 있으니 그리 올라가란다 참고로 나중에 다른 기사택시를 탔는데 자기는 그 임도를 따라 멧둔재 정상까지 손님을 모셨다고 한다

 

나는 터널을 지나지 않고 오르는 길이 있는줄 알았는데 아예 멧둔재터널을 빠져나가 미탄쪽 터널입구에다 세워준다 터널 좌측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길이 없으면 무조건 치고 오르려고 분홍색 크로버꽃이 아름답게 무더기로 핀 풀밭위로 터널입구 콘크리트 수로끝 옹벽이 45도 각도로 올라가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낮은 옹벽을 오르면 처음에는 길이 안보인다

 

미탄쪽 멧둔재터널 입구 : 9:40 9:45출발(5분 휴식)

  

 

미탄쪽 멧둔재터널 입구 좌측 낮은 옹벽을 넘어 풀밭으로 일단은 들어간다

 

예쁜 분홍색 크로버꽃

 

 

오르면서 우측 터널 위를 기준으로 조금 붙다보면 길 흔적이 나오고 잡목이 없어지며 터널위를 오른쪽으로 건너가는 것 같다 하늘이 높은줄 모르고 미끈하게 뻗은 낙엽송군락지가 나오며 급경사지역을 그리 사납지 않은 산딸기 가시길 초지를 오른다 성질 급한 산딸기 한두개가 그 빨간 색깔을 자랑하고 있어 몇개 따먹으며 치고오르니 멧둔재 정상인 송신탑 바로 남쪽 안부로 올라서게 된다 곧 바로 한강영월지맥으로 오른 것이다 바로 그 앞으로 "복자기나무파종"이라는 하얀 팻말이 하나 있다 앞으로 이런 팻말이 계속 나온다

 

멧둔재 : 10:05 10:15출발(10분 휴식)

 

 

멧둔재 오름길 낙엽송밑에 산딸기 초지 평지같지만 급경사임

 

영월지맥 안부에 있는 안내팻말

 

비온뒤 맑은 날씨라 산천초목이 물기를 머금고 있어 싱그럽기 그지없고 그 상쾌함이 날아갈 것만 같다 풀과 나무에 맺힌 물을 털며 오르다 "졸참나무파종" "음나무파종" "마가목나무파종" 마가나무를 마가목이라고 하는데 마가목나무는 또 무슨 말이냐 역전앞이나 같은 말이 아닌지 모르겠다 "산벚나무파종" "펜듈라자작나무파종" 안내 팻말이 계속 나오고 길은 산책로 수준이다

 

그런 산책로를 따라가다 급경사로 오르는 지점에 이른다 : 10:30

 

잠시 오르면 생각지도 않은 "정상2.5km" 이정목이 나오며 이후 삼방산 지나서 까지 계속나와 내가 있는 곳과 갈길을 가늠해준다

 

이정목 : 10:35

 

 

영월지맥상 이정목 정상이란 삼방산 정상을 말한다

 

드디어 등고선상930봉인 삼방단맥 갈림지점에 이른다 잘생긴 이정목에 "온길 멧둔재정상1.1 갈길 삼방산정상2.1"좌측으로 가면 영월지맥길인데 옛날에 붙여놓은 내표시기는 이미 자연으로 돌아갔는지 흔적도 찾을 수가 없다 이제부터 좌측으로 가는데 삼방단맥길이다

 

삼방단맥 갈림길 : 11:00 11:10출발(10분 휴식)

 

 

삼방단맥 갈림길 이정목

 

조금 몇m 가면 이정사각기둥이 하나 나온다 "정상2 멧둔재2.0" 몇m 가 100m를 온 것으로 표기되어 있어 사람을 어리둥절하게 한다

 

 

이정석

 

잠깐 오르면 등고선상930봉 정상이며 앞으로의 등로상태는 엄청나게 좋으나 가금씩 삐쭉삐쭉한 돌들이 섞어 있는 길이라 진행하는데 속력을 낼수 없어 그리 만만한 길은 아니다 조그만 바위들이 있는 등고선상 또 다른 930봉 정상으로 추정이 되는 봉우리에 이르면 어자길이 있고 이정목이 아니라 스텐기둥에 방향지시판을 달고 있는 이정철주가 나온다 "정상1 어자길 장자터1" 그 옆으로 이정목이 나오고 "정상1km:라고 한다

 

여기서 장자터라함은 영월군 북면 공기리 공기분교나 어둔골로 내려가는 어름 어디 이름인 것 같다

 

등고선상930봉 장자터 갈림길 : 11:30 11:40출발(10분 휴식)

 

 

등고선상930봉 이정주

 

등고선상950봉으로 추정이 되는 봉우리를 지나고 : 11:50

 

둔덕에 이른다 : 11:55

 

암릉을 타고 올라 뾰족한 작은 암봉위에 올라서면 이정주가 나오고 "갈길 정상0.4 온길 장자터1.6" 좌측으로 작은 바위전망대가 있고 공기리 일대의 계곡이 잘 내려다보인다

 

 

암봉 : 12:05

 

바위섞인 길을 올라 뾰족한 공터에 이르면 "삼방산 해발979.8" 정상석과 2개의 이정석에 "헬기장1.3 음지말3.8멧둔재3.2" 이정목에 "멧둔재3.3 갈림길1.7" "평창23 1995복구" 대삼각점이 있다 기대와는 달리 조그만 공터를 잡목들이 둘러쌓여 있어 조망은 제로다

 

 

삼방산 정상 : 12:10 12:15출발(5분 휴식)

 

암릉을 가며 어자길이 나오고 "직진 마을회관5 정상1 어자 마을회관4" 알아먹기 힘든 이정주가 나온다

 

어자길 : 12:35

 

 

어자길 이정주

 

암릉 섞인 길이 이제부터 순한 육산으로 바뀌고 시나브로 오르면 등고선상930봉 정상이다 : 12:45

 

아자안부 : 12:50

 

시나브로 진행해 풀무성한 헬기장인 등고선상910봉 둔덕으로 추정이 되는 지점에 이르면 이정석주와 이정목이 있다 "갈림길0.4 삼방산1.3" 이곳에서 능선은 서남방향인 좌측으로 틀어서 내려간다

 

헬기장 : 12:55

 

 

헬기장 이정목

 

좌측 산사면을 밀어버려 초지를 이루고 있는 능선이 나오고 그 바람에 좌측 공기리쪽 계곡 조망은 가는내내 즐거움을 선사한다 쓰러진 이정목이 나오고 "직진 농가1.2 온길 정상1.7" 잘 서있는 이정목에 "직진 전망대0.8 아자길 급경사 밧줄을 잡고 내려가면 음지말A코스종점0.7 온길 삼방산1.7" 그 앞으로 이정석도 하나 있다

 

음지말 아자안부 : 13:05 13:10출발(5분 휴식)

 

 

아자길 안부 이정목과 이정석

 

아자안부 음지말A코스종점 내려가는 길

 

살그머니 둔덕으로 오르고 : 13:15

 

내려가 오른쪽으로 급경사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안부에 이르면 좌측으로 작은 버드나무 군락지가 있으며 그 앞 초지는 아름다운 보라색 붓꽃이 만발하였다

 

 

아자안부 좌측 붓꽃밭

 

 

아자안부 좌측 버드나무밭

 

시나브로 오르면 목조데크전망대가 나오고 이정목에 "삼방산2.5 직진하면 음지말B코스종점2" 이정목이 서있으며 전망대 오른쪽으로 "평창446 1989재설" 삼각점이 있는 도면상922.5봉 정상이다 전망대로 오르면 빗자루와 소화기까지 비치되어 있다 최고의 조망처로 백덕산이 흐리게 조망이 되고 뺑뺑두른 산줄기가 첩첩을 이루고 있다

 

정상에서는 좌측 남쪽으로 내려갈 수가 없고 20m 정도 빽해서 좌측 남쪽으로 내려갈 수 있는 곳으로 내려가는데 길은 전혀없다 내표시기로 표시를 해놓았으니 후답자들은 걱정을 붙들어 매도 좋을 것이다

 

922.5봉 전망대 : 13:25 13:30출발(5분 휴식)

 

 

922.5봉 목조데크 전망대

 

922.5봉 이정목

 

 

전망대에서 본 백덕지맥산줄기 

 

 

전망대 정상

 

 

공기리쪽 첩첩산중

 

처음에는 약간 완만한 능선을 가늠하고 내려가며 빨간색띠모양으로 페인트칠이 칠해진 참나무들이 몇그루 나오고 급경사로 바뀌면서 무려400m 이상 고도를 낮추는데 서있기도 힘든 바위섞인 능선을 잘 가늠하며 천신만고 끝에 우측으로 트레버스하는 길 흔적이 나오면 우측으로 우회를 한다

길 나옴

 

14:00

 

그 흔적은 곧 묵은 경운기길로 변하면서 완전히 산딸기 길로 변해버린다 반바지 입은 나의 다리를 쿡쿡 찔러대지만 한주먹씩 따먹은 산딸기 맛에 취해서 쓰라린 것도 잘 모르겠다 팔과 다리가 엉망이 되어 십자임도인 도마치로 내려선다 우측 오른쪽 밭으로 해서 산비탈로 잠깐 오르면 단칸방인 청명사라는 절이 있다

 

나무로 만든 작은 조잡한 성황당도 있으며 날머리 바로 입구에 오래된 고비 하나가 모진 풍상을 견디며 세월을 보내고 있다

 

"유학김휘수영세기념비" 흔하게 보는 묘비는 보통 학생 처사 거사 대부 등등으로 불리우며 맨 나중에 누구누구지묘 하는 것이 상례인데 반해 이곳 비는 유학으로 시작을 한다 어릴유자이니 학문이 일천하다는 뜻일테고 본을 적고 00공 뭐 이렇게 나가는 것이 아니라 막바로 이름 석자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뻥튀기해서 부풀리려는 모든 묘비를 거부한 것이 된다 거기다가 영세 즉 영원히 사는 세상으로 들어간 것을 기념한다는 기념비를 세워놓은 봉분없는 작은 상석만 풀숲속에 간신히 자리를 잡고 있는 너무나 특이한 무덤이라 내 감히 무어라고 할 말은 없다 그런데 내 추측이 맞는지 모르겠고 아시는 분이 계시면 알려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제사 마눌이 싸준 영양밥을 먹느라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고 길 흔적을 따라 풀밭을 오른다

 

도마치임도 : 14:10 14:45출발(35분 휴식)

 

 

산딸기

 

 

개망초꽃

 

 

도마치 고갯마루를 지키고 있는 "유학김휘수영세기념비"

 

 

도마치 고갯마루 성황당

 

긴길을 따라 급경사를 오르다 막판 암릉을 오르면 등고선상610봉 정상이다 : 15:00

 

바위섞인 급경사를 내려가 산딸기 가시초지인 안부에 이른다 : 15:10

 

바위들이 있는 낮은 둔덕 : 15:15

 

바위섞인 급경사를 기어서 오른 약간 편편한 곳 : 15:30

 

또 바위섞인 급경사를 기어서 올라 약간 편편해 지는 곳 : 15:40

 

또 급경사를 기어서 오르는데 줄줄 흘러내리는 작은 돌파편들이 있는 직벽같은 급경사를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장딴지에 힘이 들어가다보니 다리 근육이 파열되는 것 같은 극심한 통증을 참으며 나무들을 붓잡고 통사정을 하며 오르는데 만약 미끄러질 경우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른다면 거의 죽음 수준이 될 것 같다 조심조심 또 조심 애원을 하며 복복 기어서 기진맥진 탈진상태가 되어서 조금 서서 갈 정도의 경사도로 바뀐다

 

16:10

 

뾰족한 철쭉숲인 등고선상870봉으로 올라서면 바로 우측으로 절개산 정상이 보이지만 단맥능선은 그대로 넘어서 남쪽으로 내려가야 한다 좌우지간 절개 한번 성삼문이나 성춘향이를 닮았는 갑다 오름길은 인간이나 짐승을 완강히 거부하는 절개산이지만 내림길도 마찬가지다 과연 절개산은 절개산이다

 

절개산 : 16:20 16:30출발(10분 휴식)

 

한동안 유순하게 내려가다 빨래판같은 절벽같은 급경사를 무조건 남족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이게 도대체 능선이 나올것 같지가 않아 불안하기까지 한다 아뿔사 그렇지 능선 자체가 없으니 내러갈 수 있는 루트를 만들어가며 내려가다 보이 우측으로 능선이 지나간다 트레버스해서 본능선으로 붙으니 아까운 시간만 펑펑 허비한 꼴이 되어버렸다

 

조금 내려가면 펑퍼짐한 어디가 능선인지 구분이 안되는 안부에 이른다 : 17:10(20분 헤맴)

 

낙엽송길을 따라 뾰족한 등고선상750봉에 이른다 : 17:25

 

펑퍼짐한 능선길이 시작되고 한참을 내려가다 좌측으로 휘어지며 동남방향으로 내려간다

 

동남진점 : 17:50

 

뚝 떨어져 내려 흐린 아자길이 있는 등고선상490m 안부인 말구리재에 이른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평창읍 마지리 시동마을이다

 

말구리재 : 18:00

 

급경사를 올라 등고선상490봉 : 18:20

 

등고선상650봉 : 18:40

 

아무 특징이 없는 등고선상690봉인 다래산 : 19:00

 

등고선상670봉 : 19:25

 

등고선상650봉 : 19:45

 

삼각점이 있는 622.9m 지점 : 19:55

 

곧 밤이 올것같아 불안한 마음으로 진행하는데 길은 없다 일단 서쪽으로 내려가면서 급경사로 꼬꾸라지다 밤은 오고 도면상31번국도 원동재 우측 도로변으로 약간 비켜서 떨어지고 말았다

 

31번국도 원동재 : 20:20

 

그후

 

평창택시를 부르고 얼마 있다 온 택시로 평창읍내로 가는데 절개산을 지나왔다고 하니 깜작 놀래며 그리로 내려오셨으면 절개산을 넘을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지 않느냐 자기네들은 청명사 안부인 도마치로 절개산을 오르는데 서로 손을 붙잡고 엉덩이를 밀어주고 당겨주며 올랐어도 한사람이 미끄러져 크게 다쳤는데 혼자서 그것도 삼방산을 넘어 넘어 절개산까정 갔다는 것은 자기네들로서는 이해가 안간다는 눈치다

 

평창장으로 안내를 받고 음식을 찾아나서는데 벌써 문들을 닫기 시작하고 문전박대를 하니 이집저집 기웃거리다 받아주는 집이 있어 어렵게 저녁이라고 챙겨 먹는다

 

부산의 산선배님이신 산벗님의 전화가 울린다 KBS부산총국에서 그동안 나름대로 우리산줄기이름찾기 운동을 하신다는 말을 듣고 낙동정맥 시약산에서 다큐로 취재를 해서 내일 20시에 25분간 방영을 한다고 한다 물론 보아야지요 그동안 건강은 어떠시냐 안부로 시작해서 지금은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궁금히 여긴 언론에서 취재를 했으니 국민들의 반응이 궁금해 질 수밖에 없다 는 등 실로 오래간만에 통화를 했다 80수를 바라보는 연세에 아픈 몸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전국 지자체를 들락거리며 우리산줄기이름찾기 운동을 하고 계시니 얼마나 힘든 일인가는 미루어 짐직할 수 있어 존경의 마음이 스스로 인다 부디 뜻하시고자 하는 일들이 전부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건강 또한 되 찾으셨으면 얼마나 좋을까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