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들풀님)산행기 옮김

 

산행날짜:2007.2.20.00.51분(무박)

1.산행지:영남알프스7개봉(1000M 이상급)

2.산행자:산길따라13명

3.날씨:포근함

4.도상거리:42KM실거리:50KM

5.총산행시간:(선두기준12:54분, 후미18:30분)

6.산행코스:석골사→상운암→운문산→아랫재→가지산→능동산→샘물상회→천황산→재악산

→죽전마을→청수골산장→청수중앙능선갈림길→영취산→신불산→간월산→배내봉→배내재

 

7개봉 종주지도

 산행은 처음이고 산길따라온지이제9개월째 종주산행이라곤 13시간이 최고인 산행경험이 부족한 나에게

이렇게 큰 종주를 할까먼저두려움에앞섰다. 주위의 친구들을 반대를 무릅쓰고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산은 즐기면서 해야되는데 왜 무식하게 밤에 왜 산행을 해야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ㅉㅉㅉㅉㅉㅉㅉㅉ 드뎌 12시 50분 석골사에서 산행이시작되었다.

 밤하늘 별들은 얼마나 반짝이는지 별들에게 격려받으며 첫코스인 운문산에 도착했다.

안개가 자욱하고 한치 앞도 볼 수없는 암흑속에 우리 일행은 계속 다음코스로 향했다.

아랫재로 내려가는길 초행길인 들풀은 정말로 아랫재로 내려가고있었다.이렇게 내려간만큼

다시 올라간다고 생각하니 ㅉㅉㅉㅉㅉ

 두번째 코스인 가지산에 도착했다. 여기또한 안개가 자욱하고 서리로인해 돌은 빙판이였다.

위험을 무릅쓰고 살금살금 내려가야되는데 잘못하다간 밤길에 사고가 날 수도 있는 길이였다.

석남터널로 내려가는 방향 여기또한 초행길이니 들풀짧은생각에는 석남터널이 나와 그 터널을

통과해서 도로를 건너 능동산으로 가는지알고 조금 부끄럽지만 능삼님한테 석남터널 언제나와?

그러자 헐 지금가고있는산이 능동산이라고 말을했다. 조금은 부끄러웠다.

 드뎌 샘을알리는 능동산이다. 여기까지 오는길은 약간 지겨웠지만 그래도 일출을 볼 수 있었다.

 늦은 시간에 아침을 샘물상회에서 맛나게 먹었다. 이때하나 사건이 발생했다.

무인님께서 배낭옆에 깡통캔  모서리에 손가락을 베여 피가 너무너무많이흘려 마음이 너무 아팠다.

얼른 응급처치로 지혈을 했지만 속으론 많이아팠을것이다.무인님많이아팠죠?

 천황산에 도착하니 그래도 갈길은 바쁘니 얼른얼른 사진을찍고

 흐미 재약산...여기도 바쁘니 얼른얼른 오세요 한컷

지원보급대가 왔다는 소식에 갑자기 없던힘이 생겼다.이때 드뎌 들풀에게 님이 찾아왔다.

다리에 고통의 님이 죽전마을로 내려오는 하산길이 너무나 힘이들었다.

아프다는 표시를 안내려고 무척애를썻는데 뒤에 따라오던 쟁이님이 절뚝절뚝하는 나의 다리를보고

걱정을 많이 하셨다.

 드뎌 기다리고 기다리던 원기회복을 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 점심시간이 돌아왔다.

착한마음님께서 준비해오신 추어탕을 정말로 맛있게 잘먹었다.(착한님 ㄳㄳ)

잠시 시간을 틈타 개울가에 가서 열난발과 무릎을 냉찜질을 하고나니 쫌 괜찮았다.

능삼님께서 산행을 포기하라고 했지만 나는 여기까지온게 어딘데 싫다고하면서 끝까지 간다고 했다.

 임도를따라 하염없이 가다보니 청수골 산장으로 올라가 갈림길에서 난 유혹에빠졌다.

힘들어하는 백리4분과 착한마음님 안내로 올라가는 청좌수골 여기로 올라가면 한시간 반이 단축되여

바로 영취산으로 올라간다는 말에 나도 사실은 따라 가고싶었는데 능대장님께서 영남알프스태극종주

코스 의미가 뭐냐고 한마디에 난 마음을 가다듬도 청수중앙능성갈림길로 향했다.

이길은 처음부터 오르막이였다. 아직까지 난 힘이 있었는데 슬슬 능대장께서 잠이 오는지 올라가는

모습이 약간 휘청휘청햇다. 뒤에서 보니 웃음이나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먼저간 악어님과 성천님과의 거리는 격차가 많이 벌어지고 따라잡기에는 쬐금 힘이부친다.

 함박등에 올라오니 어!여기에 백리에서 지원나온 사람이9명있었다.

산길에도 한번 산행을 같이하신 백리회장님을 아는지라 백리일행은 이길로 안왔다고 말을하니 알고있다고 하셨다. 회장님께서 주신 커피를 아주맛있게 마시고 다음 코스로 향해 또 전진이다. 

 아직까지 체력은 남아있어 영취산에 오르자 전망을 볼 틈도없이 갈길이 바쁘다고 얼른한컷!증거를

남기고 신불산으로 향했다. 이길도 갈길이 까마득했다. 한참을 올라가는데 좌수골로 올라가신 백리

두분께서 보이신다. 이분들도 나처럼 다리가 불편하다고하셨다. 그래도 능대장님께서 끝까지

챙겨가야할 마음인데 먼저 가라고 했다. 그분들을 뒤로하고 대피소에서 착한맴님께서 기다리고 계셨다

이때 건내주는 막걸리가 이때까지 산행한 막걸리중에 최고의 맛이였다. 크~이맛을 지금도 잊을수가없다. 잘먹었습니당 착한마음님~인사를하고 뒤에오시는 두분을 부탁하고 다음코스로 향했다.

 신불산에서 증거한컷!을 남기고

어! 이게웬일인가 그렇게 맛있게 먹었던 막걸리가 나에게는 피로회복이아니라 갑자기 화근이될줄은

그냥짧은 산행에서는 막걸리가 피로회복이 도움이 되었는데 피로가 누적되있는 상태에서 막거리

2잔은 나에게 최악을 가지고왔다. 나의 육신은 3등분으로 남눠져 잠이 오는 눈따로 고지를향하는

마음따로 고무줄처럼 늘어져있는 다리 정말정말 휘청휘청 한치 어지러움에 다음코스가는길이 힘들었다.

간월재에 돌탑앞에서 능삼님한테 5분만 자고가면 안되냐고 물어보니 지금 정신있냐고 한마디에

서운함에 드뎌 고지가 눈앞인 간월산에 오르고있었다.

 9월달에 번개산행왔을때 간월산이 나에게는 좋은추억이였는데 오늘따라 간월산이 나에게는 이렇게

힘들게 보이는 산일줄은 아직도 비몽사몽이다.

드뎌 마지막인 배내봉을 가야하는데 이길이 왜그리 멀리만 느껴지는지 다리는 천근만근이고 눈꺼풀은

무겁고 진짜진짜 힘든 코스였다. 어떻게 올라갔는지 나도 잘모르겠다.

그렇지만 인내하나로 오직 버텼다.

 드뎌 마지막 코스인 배내봉 감격이 붇받쳐 갑자기 잠도확깨고 이제정신을 차리고보니 주위에는

어둠이 밀려온다. 힘들게 이까지 나를 챙겨 오느라고 힘든 능대장님께 조금은 미안한감든다.

(능대장님 ㅈㅅㅈㅅㅈㅅ)

안도의 한숨을 쉬고 이제 마지막이다. 배내재로 향하는 발걸음은 왠지 가벼웠다.

석골사에서 출발해서 이곳까지 오기를 장작 18시간 기나긴 여정이 여기서 끝맺음을 할때쯤  

 

종주팀을 반기는 현수막을보고 감동이 북받쳐오르고 나도 모르게 가슴이 찡했다.

울림이랑 같이 산행한 동료들이 수고했다는 말한마디가 눈물을글썽글썽하게만들었다.

드뎌 해냈다.!!!!!!!!!!!!!!!!완주를~

그렇지만 아직까지 오지않은 두분이 걱정이되었다.무사히오셔야할텐데 1시간뒤에 모든 분들이 다

오고 수고했따는 격려와함께 우리는 울산으로 내려왔다.

문수고에서 뒷풀이로 저녁을 하면서 서로의 격려를했다.

오늘이산행을 끝까지 한분도 낙오자없이 13명 완주할수있도록 물신양면으로 도와주신 지원팀과

마중팀에 고마움에 한번더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처음쓰는 후기지만 좀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호호호호호호호

 

13명산행자와 운영진들 감사합니당~

~울산 산길따라종주 산악회~http://cafe.daum.net/rkcjsskf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