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정상풍경, 백두대간 능선에서 바라본 비로봉-

소백산<네 탓이 판치는 세상에 산꾼이 누굴 원망하고 무엇을 탓하랴!!!>

2150023039호 2023-04-22(토)

◆자리한 곳 : 충북 단양, 경북, 영주시

◆지나온 길 : 죽령휴게소-제2연화봉-연화봉(천문대)-제1연화봉-천동삼거리-비로봉-어의곡삼거리-어의곡주차장

◆거리및시간: 6시간25분(10:34~16:59) ※도상거리 : 약16.6km <보행수(步行數) : 31,540보>

◆함께한 이 : E - 산악회원 : 26명

◆산행 날씨 : 흐림 <해 뜸 05:49 해 짐 19:13 / ‘최저 7도, 최고 21도>

지난 주말 무어라고 딱히 잘라 한마디로 말하기는 어려우나 나름으론 기대감으로 소백산국립공원을 다녀왔는데 결론은 사람으로 인해서 어긋나고 말았다. 평균보다는 아주특별한 사람들이 많아서 황당했던 날이었노라 혼자 삭히고 기억하면 그만이지 상식이하의 언행들을 미주알고주알 늘어놓는다면 자신만 좀스럽고 시시해지므로 그만 접고 산행정리는 손쉽고 간단한 방법 중의 하나인 소백산국립공원 홈페이지를 인용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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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소백산 능선에서 만난 4월 하순 풍경들-

소백산국립공원 : 1987년 18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322.011㎢로 지리산, 설악산, 오대산에 이어 산악형 국립공원 가운데 네 번째로 넓다. 해발 1,439.5m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국망봉(1,420.8m), 연화봉(1,383m), 도솔봉(1,314.2m)등이 백두대간 마루금 상에 솟아있다. 퇴계 이황이“울긋불긋한 것이 꼭 비단 장막 속을 거니는 것 같고 호사스러운 잔치 자리에 왕림한 기분”이라며 소백산 철쭉의 아름다움을 묘사한 것처럼 수많은 탐방객이 봄철 소백산국립공원을 방문하고 있으며, 겨울이면 장중한 백두대간 위에 설화가 만발하는 절경을 이룬다. -홈페이지- img.jpg

-죽령탐방로 들머리에서 만난 풍경들-

죽령~연화봉 탐방로(천상의 화원으로 가는 야생화와 함께하는 대표 탐방로!) : 7.0Km, 2시간30분(편도)소요

굽이굽이 능선길을 따라 오르는 천상의화원 연화봉으로 가는 부담 없는 난이도의 코스 잘 정비된 탐방로와 굽이굽이 능선을 따라 오르는 죽령~연화봉 탐방로는 특히 철쭉이 만개하는 5~6월 사이 많은 탐방객이 찾고 있다. 제2연화봉에 마련되어있는 산상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관도 빼놓을 수 없는 탐방코스 중 하나이다. 산상전망대에서 바라보고 있노라면 저 멀리 아름다운자태의 월악산, 웅장한 백두대간 능선이 소백산을 휘몰아치는 모습에 압도당한다. 충청북도 및 경상북도 경계에 있는 죽령~연화봉 탐방로는 차량으로 5번 국도변에 위치한 죽령휴게소에 이르러 죽령 탐방지원센터부터 능선지형의 탐방로를 본격 산행하게 된다. 탐방로 연장이 7.0Km로 약 2시간30분(편도) 소요되며, 중간 중간 쉬어 갈 수 있는 쉼터(이야기, 잣나무쉼터)와 태양계관찰로가 조성되어 있다.

관찰로에는 태양계 행성의 해설판이 설치되어 있어 태양계에 대한 전체크기, 행성간 거리 등을 간접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제2연화봉에서는 국립공원 최고 높이에 있는 산상전망대에서 소백산을 전체적으로 조망 가능하다. 산행 난이도는 비교적 높지 않으나 콘크리트 포장구간이 많아 발목과 무릎에 무리가 올 수 있으므로 산행 전 스트레칭과 안전장비(스틱, 무릎보호대 등)를 준비하면 안전산행에 도움이 된다. -홈페이지- img.jpg

-천동리 갈림길 능선에서 만난 안내판과 백두대간지도-

천동계곡~비로봉 탐방로(소백산국립공원 대표탐방로!) : 6.8km, 편도 3시간소요

누구나 쉽게 비로봉 정상까지 갈 수 있는 소백산국립공원을 찾아주시는 많은 탐방객이 선호하는 코스 잘 정비된 탐방로와 쉬운 난이도의 탐방코스로 천동계곡과 함께하는 자연 그대를 느낄 수 있는 소백산국립공원 대표적인 탐방코스이다 .하산은 연화봉을 거쳐 소백산 천문대를 경유하여 죽령이나 희방사로의 하산이 가능하며, 비로봉에서 국망봉을 거쳐 초암사로의 하산코스와 비로봉에서 어의곡매표소 및 삼가매표소로 직접 하산하는 코스가 있다. 천동계곡 탐방로는 계곡을 따라 이어진 비교적 완만한 경사로의 탐방로이다. 천동계곡의 맑은물을 바라보며 거슬러 올라가면 4.2㎞지점에 천동쉼터와 만난다. 이곳에는 마지막 화장실이 위치하고 있다. 천동쉼터에서 약40분을 더 오르면 눈앞에 넓은 시야가 들어온다 한숨 돌리며 능선을 따라 가노라면 좌우로 500년 수령의 주목을 만난다. 이후 능선길을 걸어 1km, 20분이면 소백산국립공원 최정상 비로봉에 오를 수 있다. 총 6.8km, 편도 3시간소요 된다. -홈페이지- img.jpg

-산불예방 차원에서 국망봉 탐방로 통제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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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400m엔 진달래가 이제야 꽃망울이 맺혔다, 어의곡리 주차장-

어의곡~비로봉 탐방로(소백산국립공원 비로봉으로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탐방로.) : 5.1㎞, 2시간40분(편도)소요

탐방객이 집중되지 않아 훼손되지 않은 원시림과 탐방로 변의 맑은 계곡물, 이러한 조건들로 많은 탐방객 이용충북 단양에서 소백산 정상에 이르는 가장 짧은 코스가 본 탐방로이다. 본 탐방로는 비교적 원시상태의 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있다. 탐방객이 집중되지 않아 훼손되지 않은 원시림과 탐방로 변의 맑은 계곡물, 이러한 조건들이 본 코스를 찾는 탐방객이 증가하는 이유이다. 어의곡에서 어의곡삼거리 구간 탐방로는 충북지역에서 소백산국립공원의 주봉인 비로봉을 최단시간에 탐방할 수 있는 코스로 5.1㎞ 구간에 약 2시간 40분(편도) 소요된다.

새밭주차장에 주차 후 오른쪽으로 100여 미터를 걸어 올라가면 을전 탐방로로 갈라지는 길이 보이는데 오른쪽으로 500여 미터를 따라 올라가면 목재 교량이 나오고 이곳을 건너면 (구)어의곡 탐방지원센터가 보이는데 이곳에서부터 본격적인 탐방이 시작된다. 전체적으로 탐방 난이도는 보통이지만 2~3㎞ 지점을 전후하여 돌계단과 목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경사도도 매우 급하다. 탐방로 초반부터 중반까지는 주도 돌길로 이루어져 있다. 4.2km 이후에는 백두대간 능선을 따라 목재 데크로 된 탐방로가 비로봉까지 이뤄져 있다. -홈페이지-

에필로그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자전거를 끌고나가 불광천 자전거 전용도로를 달리다보면 어느덧 강물이 출렁거리는 한강변을 시원하게 달리게 된다. 마음은 앞서는데 진로를 방해는 걸림돌의 출현에 추월하려는 욕심이 앞서 너무 과격하게 페달을 굴려대다 중심을 잃고 자칫 곤두박질치기도 한다. 소심한 마음에 코앞만 고집하다가는 장애물에 부딪치기 십상이므로 유쾌함을 유지하는 지름길은 적당한 속도를 유지하며 멀리 내다보며 페달을 밝아야 처음 생각했던 자전거 타기를 즐기며 행복한 세상으로 다가서는 길임을 터득했고, 산에 오를 땐 '윈스턴 처칠' 경의 “산 정상은 리더에게 영감을 주지만 계곡은 리더를 성숙시킨다.” 명언을 반추하는 버릇이 언제부턴가 생겨났다. 오늘 소백산행에서 깨닭음은 현대인들은 극도의 이기주의자로 자신은 정답이고 상대는 오답이란 생각이 굳어버린 결과물로 네 탓만이 판치는 진흙탕물에서 산꾼이라 자칭하는 위인이 누굴 원망하고 무엇을 탓하랴!!! 그런것이 우리네 삶이라니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다. -끝-.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2023-04-25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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