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 해남의 두륜산을 찾았으나 속살을 드러내지 않으려 봄비가 내리네
1. 산행지 : 해남 두륜산 730m 2. 산행일자 : 2006.3.18
서울에서 두륜산까지 5시간 30분
아기자기한 암릉에 밧줄이나 발판도 많고... 노약자나 어린이는 오르기 힘든 코스 . 날씨만 좋으면 암릉과 바위 들의 경관이 볼만할텐데, 그저 앞만 보고간다. 오심재로 내려서니 구름이 다소 걷히는 듯하다.
바지가 바지가 아니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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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의선사(草依禪師) | ||||
초의선사(草依禪師. 1786~ 1866). 대흥사는 13명의 대종사(大宗師)와 13명의 대강사(大講師)를 배출한 선교양종(禪敎兩宗)의 대가람.
遠 別 鄕 關 四 十 秋 (원 별 향 관 사 십 추) 고향 땅을 멀리 나가 사십년이 흘러 갔고, 歸 來 不 覺 雪 盈 頭 (귀 래 불 각 설 영 두) 지금까지 머리카락 희어진것 알지 못했네. 新 基 草 沒 家 安 在 (신 기 초 몰 가 안 재) 샛골은 풀에 묻혀 있으나, 집 그대로 있고, 古 墓 苔 荒 履 跡 愁 (고 묘 태 황 리 적 수) 무덤은 이끼로 황량하고 발자취만 슬프네. 心 死 恨 從 何 處 起 (심 사 한 종 하 처 기) 마음 비웠는데 한은 어디에서 일어나는고. 血 乾 淚 亦 不 能 流 (혈 건 루 역 불 능 류) 피는 말라버렸고 눈물조차 흐르지 못하네. 孤 丈 更 欲 隨 雲 去 (고 장 경 욕 수 운 거) 외로운 나,구름 흐르는대로 또 가려 할제, 已 矣 人 生 愧 首 邱 (이 의 인 생 괴 수 구) 수구초심이라는 옛 말이 부끄러울 뿐이네. | ||||
암릉, 암반, 밧줄을 타는 유격코스 같은 능선을 타는 코스가 색다르다. 아기자기한 코스이지만 만만치는 않았다.
쇠노재 코스 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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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륜봉 구름다리와 통천문을 비롯해 기암괴석들도 멋지고,
빨간 동백꽃,하얀 매화,노란 개나리에 이름모를 야생화까지
덕분에 잘 구경했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