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악산 빙화(氷花)속의 내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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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봉의 빙화

서울출발한지 세 시간 만인 정오쯤에 법륜사입구에 닿았다. 

감악산 들머리이기도 한 법륜사입구는 

내가 미처 생각지도 못한 진풍경을 연출하며 나를 반기는 듯싶었다. 

하얀 산록의 앙상한 잡목들은 수묵화처럼 골짝을 휘둘렀고 

그 가파른 골짝엔 하늘로 향하는 다리가 놓였다. 

눈 덮인 감악산에 하늘로 향하는 출렁다리라니!


출처: https://pepuppy.tistory.com/1044 [깡 쌤의 내려놓고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