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릉 하산길에 돌아본 광덕산

 

순창 강천산

1:25,000지형도= 운남. 석현

2008년 11월 26일 수요일  구름많음(1.6~11.2도)  습도 89%   일조시간 1.2hr   평균풍속 0.8m/s   일출몰07:17~17:21

코스:주차장12:00<1.0km>옥호봉415m<2.4km>신성봉<0.6km>광덕산578m<1.8km>선녀계곡입구<1.2km>강천사<2.0km>
주차장17:00  [도상10.0km/ 5시간 소요]

 

지형도

개요:  상기 지형도와 아래 개요는지 별책부록에서 스캔한 내용입니다

 

하산길에 바라본 비룡계곡

 

가는길: 주차장에서 십분 쯤 올라간 병풍폭포가 있는 도선교부근에서 남쪽 숲속산책로 계단길 따라 올라가면 투구바위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광덕산에서 동북쪽으로 뻗어내린 지능선 마루금으로 올라 옥호봉(415m) 서게되면 [←주차장1,000m/광덕산3,050m→]이정표따라 광덕산 바라보며 계속 남서진 해 올라가기만 하면 된다. 암릉코스→금강제골정상→신성봉정상 거쳐 광덕산에 오르면 정상석 곁의 이정표 [구장군폭포2,000m→]를 보고 내려가는 광덕산 서북릉이 이번코스 최고 압권이고 이후론 일사천리다.

 

 

그러나 통상 일반적인 등산로는 강천사 지난 현수교에서 왕자봉으로들 많아 올라가게 되는데 악천후일 경우 몇군데의 독도주의구간이 있다. 왕자봉 정상에선 계곡 건너편의 신선봉 뒤로 광덕산이 뾰족하다.그 오른쪽 선녀계곡 뒤편으론 산성산~북바위~시루봉 연릉이 뚜렷하다.무덤으로 되돌아 온 등산로엔 전망터 한 곳 더 있어, 광덕산과 선녀계곡을 한번 더 뚜렷이 보여주기도 한다.그러다가 제1형제봉 오름길의 [등산로폐쇄/통행금지]팻말을 만나면 바짝 긴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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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도나 개념도에는 분명히 형제봉을 경유하게 되어 있는데, 현장은 그렇질 못해서 [강천제2호수]를 향한 우회로는 의심이 간다. 실제로 제1형제봉 오름길엔 리번이 붙어있지만, 고스락에서 하산 하다보면 계곡으로 떨어지게 되 있고 진행방향도 엉뚱하다는 걸 알 수 있다. 꼭지점으로 빽을 해서 남서쪽의 제2형제봉을 향한 등로를 찾아보아도 헛수고일 뿐, 발길 디밀어 봤자 심한 너덜길 급경사여서 정상적인 등산로가 아님을 직감할 수 있다.초입으로 되짚어나와 [강천제2호수]길로 따르다보면 제2형제봉 가는길에서도 헷갈리게 된다.

 

 

[강천제2호수1,400m→]가 가리키는 갈레길엔, 호남정맥을 알리는 리번들이 많이 걸려있고 산행길도 순탄하다. 서진하는 정맥길따라 산성산 북문에 오르면 시야가 확 틔고 이후론 산성밟기산행이 한시간 가까이 이어지고 산성길엔 [순창446]삼각점 있다. 소나무 주종의 능선길 안부 헬기장의 [연대산성/창덕마을/광덕산400m→]이정표 이후 광덕산 오름길 가파르긴 해도 철계단 놓여졌다. 이번 산행길의 담양군 쪽 물들은 담양호 거쳐 영산강 물줄기 따라가지만, 순창군쪽 물들은 섬진강 따라 남해 앞바다에 가서야 영산강물과 뒤섞인다.

 

 

투구바위

 

주차장과 무이산557.5m

 

암릉코스에서 본 순창군 팔덕면

 

돌아본 광덕산 동북능선

 

광덕산에서 본 호남정맥

 

하산길에 바라본 제2강천호수

 

 

 

산행후기: 주차장에서 꾸물대는 새, 앞사람 다 가고 없어 오히려 홀가분하다. 오후 다섯시까지 시간 맞춰 내려가면 되는 것이다. 왕자봉에서 광덕산까진 이천오년 삼월달에 한바퀴 돌았으니 이번엔 광덕산동북능선 작심하고, 병풍폭포이후 곧장 투구바위로 올라갔다. 급준한 급사면을 나무계단 타고 오르니 금새 옥호봉이고, 암릉코스에선 안개속의 팔덕면 산하 너무 아름답다. 마치 비행기 창 밖 풍경인지라 동영상 일부러 함 흔들어봤더니 정지된 상태보다야 생동감 넘치지만, 아무래도 촌스럽다. 흐~~~

 

 

광덕산 도착하자 오후 두시를 살짝 넘기고 있다. 동문까지 내달아도 무방할 터이지만 이 곳 서북릉이 젤 탐스럽다. 하산길 암릉코스에선 강천산의 속살들이 모두 들어오기 시작하더니, 후반부 제2강천호수는 수문까지 훠언하다. 강천사 경내 촬영중에 산악회 후미팀 만나 시간내 당도 성공했다. 회원들 고생담 들어보니 과반수는 강천호수로 빠졌다가 되돌아갔단다. 차내방송중 산행대장 그렇게도 강조했던 부분인데...^^. 건 글고.. 전국산하 다 돌아댕기봤어도 여처럼 깨끗한 덴 첨 봤다. 게다가 계류마다 바글대는 팔뚝만한 송어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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