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입암산(내장산국립공원) 남창골..

  

산행일시:2008년 11월9일

  

산 행 자; 나 홀로

  

산행코스; 남창주차장-갓바위-입암산-장성새재-순창새재-백암산-몽계폭포-원점회귀

  

산행 소요거리:17km(이정표기준)   산행 소요시간:6시간 30분

  

하곡동골의 아름다움이여 잠시 스톱..그대로 멈춰다오...

  

  

전남대학교 수련원..바람에 흩날리는 가을단풍..

 

  

갓바위..

 

 

 

 

노아란 선을 따라 흔적을 남겨 보았다..

  

 

10:08/남창골 주차장

  

10;14/탐방지원센터

  

10:43/입암산성 갈림길

  

11:40~11:53/갓 바위(632m)

  

11:55~12:15/중식

  

12:35/북문 삼거리 이정표

  

13:14/입암산(626.6m)

  

13:39/장성새재

 

14:18/순창새재

  

15:00~15;05/백암산(741m)

  

15;15/몽계폭포 금강폭포 사거리

  

16;10/몽계폭포

  

16;38/남창골 주차장

  


내장산 국립공원하면 일반적으로 내장산과 백암산 두 개 산으로 알려져 있지만,

  

입암산(687m)줄기가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이산은 같은 국립공원 구역에 포함돼 있으면서도 타도 산님들 에게는 낯설다.

  

하지만, 이 지방 산사람들에게는 명성 자자해 여름 피서산행, 가을 단풍산행,겨울 흰 눈 밟기 산행지로 자주 찾는다.

  

입암산은 능선보다는 남창계곡의 아름다움으로 이름이 나있다.

  

입암산과 갓 바위능선 남쪽으로 흘러내리는 산성골과 은선골, 입암산과 백암산을

  

가로지르며 흘러내리는 새재골, 시루봉 남쪽의 자하동, 사자봉 서쪽의 하곡동, 사자봉

  

남서쪽의 내인동 등, 남창계곡을 이루는 여러 지계곡들은 모두 골이 깊고 아름다워

  

예로부터 선인들의 은거지 역할을 하기도 했다.하곡동은 임진왜란 때 정하곡이 피난했다 하여, 

  

자하곡은 역시 임진란 때 공신 변의중의 아들 변자하가 은거했다 하여 골짜기 이름으로 자리 잡았다.

  

은선동에는 예전 골짜기 안에 은선암이라는 암자가 있었다 한다.

  

입암산은 산 이름보다는 오히려 입암산성(사적지 제384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남창마을 전남대수련원 앞에는 자귀나무, 작살나무,

  

난티잎개암나무 등 활엽수들이 무성한 숲 터널을 이루고 있다.

  

오늘은 입암산과 백암산을 연계해 단풍이 아름다울 남창골로 빠져들어 보련다.

  

걸망을 차량에 실어서 백양사I.C를 나와 남창계곡으로 접어드는데..

  

남창골 입구에서부터 산객을 반기는 것은 주렁주렁 열려있는 빨강 감들과 노랑 은행나무다. 

눈썹 휘날리고 날아 왔지만 남창계곡으로 빠지면서 시간을 보니 10시가 되어간다.

마음은 바쁜데, 가는 차량 잡아두고 주차비 달라고 손을 벌리고 있다. 여기 있쑤 5.00냥 주차장으로 향하고..

남창골 주차장을 나서 수련원 앞을 지나 얼마 안 되어 시인의 마을 앞에서 갈림길이 나온다.

 

삼나무 밭 앞이 시인의 마을에서 백암산가는길과 입암산 가는길이 나뉜다.

 

세월의 흔적..

  

삼나무밭을 지나면 두번째 다리를 지나고..

  

두번째 다리를 지나며..

  

두번째 다리를 지나며..

  

세번째 교량을 지나면..산성길 갈림길..

  

잠깐 사이에 햇빗이 빨강을 더 빨간색으로.. 

  

  

갓바위

  

갓바위에서 바라본 입암산..

  

갓바위 조망처..

  

갓바위 조망처 좌측으로 방장산과 앞에 보이는 입암저수지..멀리보이는 선운산..

  

갓바위 조망처..

  

입암들녘과 호남고속도로와 호남선..

  

남창골과 산그리메들..

  

우측으로 방장산과 중앙 저멀리 고창 어디메 일텐데..

  

오른쪽으로는 몽계폭포, 백암산  왼쪽은 산성골, 은선골로 가는 길이다.새재 갈림길에서 갓 바위 쪽으로 향한다.

3번째 다리를 건너면 또 길이 나눠진다. 오른쪽은 산성골... 왼쪽은 은선골... 이다.

은선골을 따라 주능선을 오르면 갓 바위1km를 알리는 이정표가 서있고 좌측으로는 호남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량소리와 함께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정면으로는 떨어진 나뭇가지사이로 갓 바위가 조망된다.

갓 바위 아래를 돌아 오르면 오름길은 철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이곳저곳 훔쳐보기는 안성맞춤 자리 인 것 같다.

아!..그런데 누가 여기까지 조상님들을 모셨을까?..묘지 두기가 있다.

갓 바위를 내려서 건너편 전위봉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북문방향으로 향한다.

강수 확율이 30%이라고 했던 날씨라 그런지..

가끔씩 햇님이 고개를 내밀어도  시야는 흐리면서도 연무로 멍텅구리다.

 

주먹바위를 내려오는길에..

  

산성의 쪽문인가?..

  

입암산에서 바라본 갓바위..

  

입암산..산성길..

  

갓바위 능선에서 부드러운  산행길..

  

갓바위 능선에서 북문에서 남문으로 내려서는 산성골..

  

가야할 상왕봉(백암산)과 사자봉이  조망되고..

  

산성골..

  

내장저수지와 불출봉..

  

내장산 까치봉과 백암산(상왕봉)..우측의 사자봉..

  

매마른 바위틈에도 가을이 지고 있다.. 

  

이곳에서 내장사 방향으로 향한다.

  

순창새재 가는길에..

  

주먹바위아래 계단 길을 내려서 북문삼거리까지는

많은 가족 단위 산님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을 만큼 산행 길은 큰 굴곡 없이 아주 온순하다. 

북문이정표로 우측으로 내려서면 남문을 거쳐 산성골로 향하고, 임암산은 곧바로 직진한다.

입암산 능선은 그 자체가 산성이었다.

  

날 등을 따라 넓 직 한 돌들이 층층이 쌓여 있다.

  

화강암을 쌓아 만든 대도시 주변의 산성과 달리 주변의 자연석을 그대로 쌓았다.

평균 3.6m 높이의 입암산성은 북문을 거쳐 갓바위 남릉까지 무려 5km 거리로 이어진다.   

북문이정표를 지나 산성 길 따라 입암산을 지나고 잠시 후 산성 길을 버리고

왼쪽, 장성새재 쪽으로 급경사 내림 길로 내려서면.

남창2.3km 정읍10.3km를 알리는 이정표 길 가운데 홀로 외로이 장승처럼 서 있다.

이곳은 새재 길 인 듯..농로 길처럼 넓다.

정읍방향으로 5분을 가면 장성새재 이정표가 서있고 내장산 방향으로 걸음을 옮긴다.

  

순창새재 가는길..

  

생명력 이어가는 방법도....

  

집 한채를 지나면서..아름다운 곳인데 아!..글씨 무슨 사정이 있었는지 사진을 못찍게 한다.

  

순창새재..이곳에서 상왕봉으로 기수를 돌린다.

  

  

순창새재 구간 역시 의외의 완경사로 산길이 이어진다.    

  

15분 후 독 가옥 이 나오고. 곳감 수확을 앞둔 농부가 지키고 서 있으면서 (사진도 못 찍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

  

산길은 왼쪽으로 꺾어지면서 계곡을 벗어나 사면을 타고 안부로 올라선다. (25분소요).

  

순창새재 안부에서 오른쪽(남쪽) 길은

  

상왕봉, 왼쪽 길은 소둥근재를 거쳐 까치봉 또는 신선봉으로 이어진다.

  

순창새재 안부에서 백암산 정상 상황봉(2.3km)알리는 호남정맥 길을 따라 오른다.

  

상황봉.. 까끄막을 오르니..오늘산행도 거의 마무리 되어간다.

  

특별히 심한 오르내림도 없었지만..

  

남창골로 내려서는 하곡동골 단풍만은 그래도 아름답다.

  

사자봉 방향으로 10여분 내려서다 몽계폭포2.3km를 알리는 하곡동골 로 내려선다.

  

심한 가뭄 탓에 계곡 수 마른지 오래 되었고...  

  

물 한 방울 흘러내리지 않은 몽계폭포를 지나 시인의 마을로 원점 회귀한다.

  

  

상왕봉에서 오던길을 뒤돌아보며.. 갓바위와 입암산

  

상왕봉에서 바라본 망해봉과 까치봉 우측으로 신선봉..

  

남창골로 이어지는 하곡동골

  

상왕봉에서 바라본 사자봉과 도집봉..

  

이곳에서 몽계폭포방향으로 내려선다.

  

하곡동골 아름다움은 중간중간 나타나고..

  

하곡동골 가는이에 발길을 세운다. 날좀보씨유..~

  

  

하곡동골 가는이에 발길을 세운다. 날좀보씨유..~

  

어쩌란 말인가?..

  

  

하곡동골 가는이에 발길을 세운다. '알았당게.." 하며 개나리 봇짐은 내리고 잠깐 쉬어간다.

  

 

마지막으로 발악을 한다.

  

 

  

하곡 어쩌고..한참을 읽고도 헷갈렷는데.몽계폭포 설명판에 다 쓰여져 있다.ㅎㅎ

  

 

폭포수 대신 낙엽이...

  

주차장까지1km 남아 있다.

  

갈림 길에 서 있는 시인의 마을..

  

 

전남대학교 수련원..뒤로보이는 갓바위

 

하산길에 ..

 

전남대학교 수련원 정문앞에선 팬션..사자봉과 도집봉 뒷사면..

 

남창골 주차장근처에 허물어진 토담과 도집봉 뒷사면..

 

남창골 주차장에 도착해서 바라본 도집봉 뒷사면..

 

남창골 매표소에서.바라본 도집봉...

 

남창골을 나서다 바라본 갓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