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궁산 ~ 삼봉산 : 용인의 웰빙 산행지


산행지 : 시궁산(時宮山,515m) ~ 삼봉산(三峰山,413m)  경기 용인시 이동면
산행일자 : 2008년 7월 6일 (일요일 )
참가자 : 창원51z
날씨 : 흐림
아차산, 용마산 개관

시궁산(時宮山, 515m)은 용인시 남쪽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신선봉·국수봉·요산이라고도 부른다. 전설에 따르면 정상에 있었던 연못의 이름이 시궁이었다고 하며, 이 연못에서 선녀들이 목욕을 하였다 하여 신선봉이라고도 부른다. 민둥산이며 산세가 완만한 편이다. 산행은 삼봉산(414m)과 함께 연계하여 종주하기도 하고, 더 긴 코스로 맞은편 산으로 올라 왼쪽의 문수봉 또는 오른쪽의 쌍령산과 연계하는 경우도 있다. 묵리의 용덕저수지(신원저수지)가 낚시터로 유명하고 근처에 신원 골프장이 있다.

삼봉산(三峰山,413m)은 광주에서 용인 방향으로 45번국도를 타고 가다가 용덕저수지를 지나면 굴암마을 못미처 삼봉산으로 통하는 길이 있다. 높이는 428m이다. 봉우리가 3개여서 삼봉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묵리·시미리·덕성리에 접해 있으며 주봉(主峰)인 남봉(南峰)은 화산리에 속해 있다.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인기가 있다


참고 산행로 개념도    

다른 참고지도 :  시궁산지도1, 시궁산지도2


다른 참고자료 :  아래에서  산행정보 "서울, 경기"에서 "시궁산"을 찾으면 유용한 지도와 산행정보가 더 있습니다.


들머리 ("영보 성당", '산모롱이" 주변 시궁산 등산안내판 옆)

원점회귀를 위해서는 영보성당 주변이 적당하다. 들머리는 영보수녀원 입구 근처의 시궁산 등산안내판이 있는 곳으로, 네비게이션에 "영보성당", "영보 수녀원", "용인레저", "산모롱이" 등을 찾으면 나온다. 산모롱이 식당을 지나 조금만 가면 등산로 안내판이 나오고, 주변에 차 몇대는 주차할 공간이 있다. 


산행코스
"산모롱이" 식당근처 등산안내판 ~ 시궁산(515m) ~ 삼봉산(413m) ~ 북봉(쉼터) ~ 임도 ~ 수녀원 입구 도로

구간별 산행시간 및 산행로 TIP 
 

순산행시간

지점

산행로 TIP

0 : 00

등산안내판 옆 등산로입구 7~8분 올라가면 "등산로"라는 방향표시, 거의 외길의 등로

0 : 35

시궁 2-3 지점 그리 힘들지 않은 오르막 게속

0 : 50

이정표(시궁산 1.0km) (백암도예 1.3km)  곧 능선으로 연결되면서 약간 평탄한 길
시궁산까지 1.0km는 틀린 듯, 10분쯤만 걸으면 금방 정상에 도착

1 : 00

시궁산 정상(515m) 정상표시가 있는 돌무덤, 1분거리 바로 아래 헬기장이 있다

1 : 22

382봉(쉼터) (장촌 0.6, 수녀원 0.82), 쉼터가 있다.

1 : 32

안부(하산로 폐쇄)

(삼봉산 0.4km, 시궁산 2.0km) 수녀원 방향 하산로는 누군가 막아 놓았다.이 길은 열어주는 것이 좋겠다. 지도마다 표시되어 있고 당연히 있어야 할 길이다.

1 : 48

삼봉산(제1봉, 413m) 헬기장, (굴암 1.54km, 시미리 1.2km, 시궁산 1.54lm) 굴암방향으로 간다

2 : 09

쉼터(북봉) 운동시설이 있는 널찍한 쉼터. 직진한다.

2 : 13

갈림길 (우측 소로로)

처음 나오는 우측 갈림길(특별한 표시는 없음)로 빠진다. 길상태 양호함(추천 코스).직진하면 영보성당쪽과는 점점 멀어진다.  

2 : 26

임도 만남 임도 만나서 우측으로 간다. 널찍한 길이다.

2 : 46

임도 끝 임도가 끝나는 지점에서 좌측 길로 마을 아래로 하산

2 : 55

수녀원 입구 도로변 영보성당, 용인레저 옆으로 내려온다

3 : 00

등산로 안내판 원점회귀

 

순 산행 시간 : 약 3시간   


산행 메모 및 사진  

 

금 주는 단체 산행이 없는 주라 어디로 갈까 궁리하다가
성남, 광주, 하남, 용인권에서 500m 이상인 산중에서 하나 남겨 놓은 시궁산을 가기로 했다.

 

시궁산...
정상에 시궁(時宮) 이라는 연못이 있었던 전설에 유래한다지만,
언뜻 들으면 퀴퀴한 시궁창 냄새가 연상된다.

광주, 용인 근교에는 뜻은 그럴 듯하지만 특이한 이름의 산들이 많다. ...
말아가리산, 무갑산, 앵자봉, 영장산 등..

 

하여간
근교산이라 늦으막하게 베낭를 꾸려 11시경에 차를 가지고 집을 출발,,,
시궁산은 용인권 중에서는 서울에서 꽤 아래 쪽에 있다.
요즘은 기름 값이 워낙 올라 혼자서 차를 가지고 가기는 좀 부담이 된다.
앞으로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겠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은 들머리 찾기가 쉽지 않아
네비게이션에 길 찾기를 맞기는 것이 시간은 훨씬 절약 할 수 있다.

 

몇몇 자료를 뒤져 들머리를 정하고, "영보 성당", "산모롱이"를 네비게이션에 치니 둘 다 나온다.
"산모롱이"로 설정하고 가니 한치의 오차도 없이 1분의 시간 낭비도 없이 들머리 바로 옆에 정확히 데려다 준다.
IT의 위력을 실감한다. 

 

 용덕 저수지를 지난다. 여기서 시궁산 가는길과 신원 CC가는 길이 갈라진다.

 

 마을버스를 타고 오면 "묵2리"에서 내린다.
오늘 들머리 근처에 있는 "영보수녀원"  입구가 보인다.

 

 들머리로 흔히 소개되는 "산모롱이"는 허름한 건물의 식당이름이다. 

 

 산모롱이를 지나 아이시스(ISIS)식당 못미쳐 등산안내도가 보인다.  

  

 들머리부터 오르막이 계속된다.
그리 가파르지는 않지만 꽤 지루한 오르막이다.
성하의 신록이 빽빽이 우거져 그늘을 잘 만들어 준다
"시궁산 1.0km"이정표를 만나는데 이정표가 아무래도 이상하다.
여기서 10분이면 정상이다.

 

  들머리에서 1시간 쯤 걸려 시궁산 정상에 도착.
큼직한 돌무덤과 정상석이 있다.

 

  시궁산에서 본 주변 전망.. 낮으막한 산들이 보인다.
시궁산은 용인 남쪽에는 가장 높은 산이다. 

 

  시궁산 바로 아래의 헬기장

 

  정상에서 함참 내려왔다 다시 올라가면 쉼터가 있는 봉우리가 나온다.
지도상의 382봉으로 추정된다.

 

  다시 내리막으로 내려가는데 앞쪽으로 삼봉산이 우뚝 서있다.
413m밖에 안되는 산인데 한참 내려와서 보니 엄청 높아 보인다.


 안부 3거리 

 

  안부 3거리의 등산로 폐쇄 표시
본래 계획은 삼봉산 들렀다가 돌아와서 이 길로 하산하는 것이었는데
최근 누가 임의로 등산로가 아니라고 표시해 두었다.
많은 지도에도 나와 있고, 또 당연히 있어야 할 길인데

이 길이 막아 놓으니 많은 등산객들이 멀리 돌아서 내려오는 고생을 하게 된다.
산 아래 누군가가 좀 불편하면 다른 방법을 찾는 것이 좋아 보인다.  
 

 

  삼봉산 정상 

 

 

   삼봉산 정상의 헬기장 

 

  삼봉산 바로 아래 3거리
시미리 방향은 영보 성당 반대쪽이므로 주의.
영보성당쪽으로 하산하려면 일단 굴암 방향으로 간다. 

 

   삼봉산에서 한 20분쯤 굴암 방향으로 진행 하면 널찍한 쉼터에 운동시설이 있는
봉우리에 도착한다. 아마 북봉인 듯하다. 
여기서 4, 5분가면 오른 쪽으로 갈림길이 나오는데 영보성당쪽으로 하산하려면 이길을 택한다.
특별한 표시는 없지만 지능선을 타고 가는 길로 길 상태가 양호하다(원점회귀 추천로).

 

 가는 길에 만난 무학산악회... 마산의 무학산과는 관계 없겠지 (그래도 반갑다)
샛길로 빠져서부터 10여분 내려오니 널찍한 임도를 만난다.
여기서 우측으로 임도따라 한 20분을 걷는다.
여름이라 따가운 햇살이 밉살스럽긴하나, 다른 계절에는 느긋하게 산행을 마무리 하면서
옛날 시골길 걷는 정취도 느낄 수 있겠다.

 

  맞은편 산 중턱에 보이는 용덕사 절 

 

 임도 끝나는 지점에서 죄측 산길로 내려오면
영보성당과 용인레저가 있는 도로변이다.
여기서부터 들머리까지는 5분거리다 .


오늘 만난 야생화와 나비 들 

 

 

 

 

 


산행을 마치고    

 

시궁산을 끝으로, 성남, 광주, 하남, 용인권에서 '한국의 산하'에 소개되어 있는
500m 이상인 산인 18개 산 (497m 문형산 포함) 순례를 마쳤다.


대부분 그리 높지 않은 아담한 산으로서
수도권 시민들의 휴식터로, 또 건강을 위한 주말 산행지로 알맞은 곳이었다. 

 

그러나 검단산, 광교산, 청계산, 남한산, 백운산 등 유명한 산에는 사람들이 북적대지만 
나머지 산은 사람들이 그리 많이 찾지 않아 산행로 관리나 안내 표시가 허술한 곳이 많았다.  
앞으로 지자체나 산행객들의 관심이 더 많아 지기를 바라고
산행기도 더 많이 소개되기를 바래본다.
본 산행기도 후답자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성남, 광주, 하남, 용인 권역의 500m 이상인 산 (한국의 산하에 소개된 산)

산이름

높이

지역

산행기

산이름

높이

지역

산행기

검단산

650

하남 창우/광주 동부

0702,0602

관산

556

광주 퇴촌

0803

광교산

582

용인 수지/수원 장안

0701

남한산

606

광주 중부/서울 송파

0709,0608

노고봉

574

광주/용인 모현

0804

마구산

595

광주/용인 포곡

0804

무갑산

578

광주 퇴촌

0803

백운산

567

용인/의왕/시흥/수원

0802

시궁산

515

용인 이동

0807

앵자봉

667

광주 퇴촌/여주 금사

0802

열미봉

610

광주 퇴촌,실촌

0802

용마산

596

광주 남종/하남 신곡

0711

원적산

564

광주 실촌/이천 백사

0804

정광산

563

용인 모현

0804

청계산

618

성남/과천/의왕

0603,0602

태화산

644

광주 도척

0803

해협산

531

광주 남동,퇴촌

0802

문형산

497

광주 오포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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