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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산 천왕봉 정상석, 대견사 3층 석탑-


비슬산(琵瑟山) 30만평에 달하는 천상의 진달래 화원

2021023019호      2021-04-10()


자리한 곳 : 대구시 달성군, 경북 청도군

지나온 길 : 유가사주차장-수도암-천왕봉(정상)-월광봉-조화봉갈림길-대견사-대견봉-비슬산휴양림-소재사-유가사주차장

거리및시간: 5시간 31(11:09~16:41)    도상거리  12.6km     <걸음 수 : 22,176>

함께한 이 : D-산악회원 44

산행 날씨 : 비교적 맑음 <해 뜸 06:05  해 짐 19:03        ‘최저 4최고 17>


진달래 명산 비슬산행 스케치

대구 비슬산은 4월 중순경부터 30만평에 달하는 드넓은 천상의 진달래군락지에서 환상적인 개화가 시작된다. 이번엔 조금 일찍 찾았던지 개화는 시작했지만 시작단계 약30% 개화지만 입이 벌어지게 화려한 화원이 펼쳐지는 장관을 연츨했고 대견봉 능선에서 바라본 우뚝 솟은 천왕봉은 거대한 독수리가 연상됐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우리나라의 진달래 명산으론(여수 영취산, 마산 무학산, 창녕 화왕산, 강화 고려산은 해발500m 이하)에서 대규모 군락을 이룬다면, 1,000m 고지의 진달래 화원으론 국내 최고라 말해도 손색없는 대구의 비슬산 진달래 군락지 산행기회를 오랜만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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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산 가는길에 만난 멋진 풍경들-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남아 산행코스를 즉석에서 연장한다.

참꽃(진달래)가 만개하길 희망하며 산행(유가사주차장-수도암-도통바위-1054m-천왕봉(정상)-월광봉-대견사-대견봉-유가사주차장)원점회귀로 코스를 그린다.  생각보다 많은 산객들과 나란히 천왕봉을 경유해 대견사에 이르렀는데 1430분이다 허락된 시간이 2시간 30분씩이나 남아있는데 유가사주차장까지 하산거리는 3km 남짓으로 1시간이면 하산이 가능하니 1시간 30분이란 여유시간이 발생했으니 적절한 활용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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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견사 풍경-


지도를 펼쳐들고 즉석에서 산행코스를 비슬산휴양림-소재사-유가사주차장으로 늘려보니 거리상으로 대충 6.5km 가량이라 추정된다. 부지런히 걸으면 시간에 맞춰 유가사주차장에 도착가능하다는 확신으로 연못삼거리 방향의 바윗길을 택해 하산하는데 초보산객들이 줄지어서 험지를 하산하느라 더뎌지니 마음이 급하지만 험한 바위구간이니 안전이 우선이라 추월할 기회를 기다린다. 휴양림 근처의 너덜지대 2곳을 지나 소재사에 마당에 내려선다. 도로 따라 땀 흘리며 부지런히 걸어 예상했던 시간에 유가사 주차장에 도착해 참꽃산행을 기분 좋게 마감하고 즐겁게 상경 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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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 초기의 비슬산 진달래-


비슬산(琵瑟山) :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유가면·옥포면과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에 걸쳐 위치한 산이다(고도 : 1083.4m). 1986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대구분지 남쪽을 에워싸는 비슬산괴 중 최고봉은 비슬산의 대견봉(大見峰, 1,083m)이다. 도성암 위에 위치하는 천왕봉(天王峰) 역시 대견봉과 거의 같은 높이라는 기록이 여지도서에 나온다. 비슬산의 주봉은 북쪽으로부터 천왕봉~대견봉~조화봉(照華峰, 1,058m)~관기봉(觀機峰, 990m)으로 이어진다. 비슬산에 관한 내용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고문헌은 삼국유사, '포산'으로 기록되어 있다. '소슬산(所瑟山)'이라고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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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이서 바라본 정상(천왕봉)과 현장 풍경-


인도의 범어에 해당한다. 한자로는 포산이 된다. 신라시대에 인도의 스님이 우리나라에 놀러 왔다가 인도식 발음으로 비슬(琵瑟)이라고 해서 이름을 붙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경상도지리지, 경상도속찬지리지에서는 비슬산의 한자 표기가 현재 사용하는 비슬산(琵瑟山)과는 다르다. 비슬산의 '''비파 비()'가 아니라 '도울 비()'. 즉 비슬산(毗瑟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발간 이후의 고문헌에서는 모두가 비슬산(琵瑟山)으로 기록하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비슬산을 일명 '포산(苞山)'으로 기록하고 있다. 포산은 수목에 덮여 있는 산이란 뜻이다. 유가사사적(瑜伽寺寺蹟)에는 산의 모습이 거문고와 같아 비슬산(琵瑟山)이라고 했다는 기록도 있다.             -한국지명유래집 경상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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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사 주변에서 만난 풍경-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


2021-04-15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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