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산 산행기(702.5미터) 김해 생림면 소재


언 제 : 2004. 1. 31(토요일)


누 가 : 나홀로 산행


날 씨 : 아주 화창


 


오늘은 늦게 집을 나선다.  지도를 보고 제대로 찾아갈 수 가 있을려나...김해로 가기 위해서 만덕터널을 빠져나와 남해고속도로에 몸을 실었다. 동김해에서 빠져나와 큰도로에서 좌회전하여 곧장 직진하다 다리를 건너자 마자 우회전하여 곧장 가다 사거리에서 계속 생림행으로 직진


주위의 환경이 대부분 공사관계로 흙먼지가 대단하다.그리고 대부분 공장단지라 환경은 가히 좋지만은 않다.


생림초등학교를 지나자 조금가다 석굴암이정표가 나온다, 우측으로 곧장  경사길로 직직하다 석굴암은 우측에 자리잡고 있고,무척산 초입은 좌측으로 조금 가다 주차해놓고 우측으로 등로가 나 있다.


산행들머리 들어 서기전 오늘은 왠지 좋은 느낌일까? 김해에서 오신 아줌씨2분과 아저씨 이렇게 4명이 한조가 되다 시피 해서 출발이다. 10:42분을 가리키고 있다.


참았던 소피를 3분을 조금 오르게 하고 난 산아래쪽을 향하여 근심을 풀고 대열에 낀다.


조금 경사길이 장난이 아니다.가픈 숨을 몰아 쉬기를 여러번...등산로가 불분명해서리 힘이 두배나 더 들어가는것 같다.


힘에 부쳐서 난 그냥 주저앉아 쉬고 있는데 먼저 출발하신 3분은 앞길이 아닌지 다시 되내려 온다. 아아 재수!!!


바로 뒤따라 합류하여 오르기를 여러번 이쪽인지,저쪽인지 기암괴석이며 바위의 형형색색이 주는 자태는 가히 산에서만이 느끼는 그 무언가가 있다. 올라가는 중에 바위를 자리 삼아 이런 저런 얘기 하며 몇개의 꽂감도 얻어 먹어 본다. 고맙심데이~~~ 맛이 정말 좋다.


등로를 겨우 찾아내어 보니 좌측으로 내리막길로 접어드니 바로 계곡쪽으로 무척산 정상 등로가 나 있다. 간간이 등산객들이 이래 저래 보이기도 한다


오르다 폭포에 얼음이 꽁꽁 얼어 있다. 정상으로 지게에 음료며 여러가지를 실고 콩죽처럼 땀흘리며 올라 가신다. 어디 가시냐고 하니까 기도원에 가신다고 한다. 정상 가까이에 저수지가 있다. 꽤 크다.


12:05분 저수지 도착이다.


이런 높은 곳에 이런 거대한 저수지가 있다니 믿기질 않는다.일찍 서둘러서 오신 등산객들이 많이 저수지에서 썰매를 타고 있다.


얼음위에서 조금 있다 곧장 정상으로 향한다, 저수지를 끼고 있는 기도원이 자리를 하고 있다. 그런데 보통 기도원을 스칠때마다 느끼는 일이지만 사람들이 보이질 않는연유는 뭘까?


같이 동행하신 3분은 정말 산을 잘 오르신다. 자주 산행하시는가 보다.


아주 자세도 나오고 말이다. 세속의 정을 씻기에는 조금 부족한 듯 하다.산세가 양 사방팔방으로 오픈되어서 인지는 몰라도...


아주 깊숙한 산내음은 그렇게 내폐부를 찌르기에는 역부족인듯하다.


12:30 정상 도착이다.


원점 회귀산행이라 왔던기로 되돌아가야 한다. 배고파 오기도해서


각자 싸온 도시락,삼겹살,봄동,김치,라면,쇠주,떡국,기타 등등 ......


아주 배터지게 먹고나후 이런 저런 얘기하다 시간가는 줄 모른다. 다음 산행때 같이 동행하자고 청한다. 오늘 뵌 3분은 모두 좋아보인 얼굴들이다. 누가 약속이나 했던것처럼 커피도 4개,껌도 4개...


14:30분 하산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기도원을 가로 질러 저수지에 얼을을 깨트려 멀리 보내기도 하고...


내려오는 길에 빙벽타는이 잠시 바라보다(올라갈때 사진 한컷)곧장 내리막길로 쉬엄쉬엄 내려 온다.


사진 인화되면 꼭 보내 주겠로라고 명함까지 받아 든다.


아직도 사진인화를 못해서 못보내 주고 있다.조만간에 발송해야겠다.


휴대폰으로 김해온김에 미리 친구를 만나자고 약속해놓고 하산길을 재촉해본다. 다음산행지를 지척에 두고있는 토곡산,천태산을 지정해둔다.


참고로 이 자리를 빌어서 동행해주신 세분께 심심한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다음산행 혹 동행되신다면 모른척은 하지말아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