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9일 모산악회를 따라 오색으로 출발.

 

02시도착해서 1시간을 떨며 기다린 끝에 03시에 오르기 시작.

 

07시도착.

 

밥먹고 희운각가려는 데 끝청 삼거리에서 정체,희운각 내려가는 길에 정체

 

대청->희운각 4시간 걸림.

 

안내산악회,동네산악회,동문산악회에서

 

어린이,아주머니들,어르신들 남녀노소구분없이 무조건 오색에 내려놓은 바람에

 

평소에는 산을 별로 타지도 않던 분들때문에라도 정체가 더해가고

 

(막히는 곳에 가보면 비등산인들에겐 약간 어려운 코스이고

 

거기서는 반드시 아주머니,어르신들이 힘들어하며 막혀있지만

 

넘고보면 앞길이 고속도로..그러다가 또 같은 현상반복)

 

한계령에서 오르신 분 얘기들어보니

 

어둠속에 길이 어찌나 막히던지 뛰어가서 알아보니

 

경주"0 산악회"아줌마들이 고래고래 떠들면서 가면서 막혀있어

 

소리질러 길을 가로지르니 세상에 전방 500미터 내에 아무것도 안보이고

 

30분을 뛰어가서야 산행하는 사람들을 만날수있었다고 한다.

 

그 몇몇 아줌마들때문에 한계령으로 올랐던 사람 수천명이

 

얼마나 많은 시간이 지체되었겠는가.

 

중청에서 희운각가는 길에도 멋모르고 단풍에 속아 따라온 50대 아주머니들은

 

스스로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마구마구 욕설을 내뱉는다.

 

잘해야 3만원짜리 노점상 등산화를 신었고,

 

운동화차림도 태반이니 이 분들 도대체 누가 모시고 와서 이 고생을 시키나.

 

산악회는 돈만내면 아무나 마구잡이로 태워서 아수라장을 만들고

 

사람이 돈으로 보이는 지 내가 보기엔 가셔서는 안될 분들에게도

 

조심하라고만 할 뿐 산행을 미리 말리지 않는다.

 

공룡을 포기하고 설악동에 내려오니

 

매표소앞에서 산악회장과 회원간의 쌍스런 욕설과 멱살잡이 일보직전의 상황연출.

 

오색,한계령,비선대출발이든 어디든

 

공룡은 불가능합니다.

 

공룡타시는 분들 태반이 대피소에서 주무시고 출발하셨다 하더이다.

 

어떤 분은 관리공단에서 무조건 입장시켰다고 책임전가하던데

 

입장인원통제하면 관리소부숴지는 폭동일어날겁니다.

 

무조건 설악단풍 구경하겠다고 산행경력도 없이 나서는 분들과

 

 무조건 돈만내면 태워서 풀어놓는 모든 산악회가 그 원인입니다.

 

집에만 계시던 차림의 50대 아주머니들 수백명보았을 정도입니다.

 

얼마나 많은 119 소방대원들이 하루에도 몇번씩 구조요청을 받고 출동을 해야되는 지

 

매표소앞에 무리한 코스산행자제를 부탁하겠습니까...

 

아비규환.

 

설악산.

 

단풍구경간건지 줄서러 간건지 아직도 분간이 안됩니다.

 

사진찍을 기회조차 천불동에 와서야 조금 생기더군요.

 

반성합니다.

 

맹목적 단풍산행떠난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