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9.24. (04-61/70) 가을 햇볕이 따갑다
한봉우리 금요번개산행: 9 
@ =
국립공원 구조 위치 표지기
거리표시 km
[1
시간10] = 구간시간
tb = ticket booth(box)
매표소

[
산행개요]
회룡골매표소 1040
사패산갈림길 1134 [54]
헬기장능선 1240/1340 [1시간6]
우이암 1515 [1시간35]
보문산장 1526 [11]
우이암tb 1613 [47]
총소요시간: 5시간33(점심시간 1시간 + 종주시간 4시간33)

[
산행기록]
불수도북의 도봉산 구간이다. 오늘은
이로서 금년에도 불수도북 구간의 사전 연습을 다 하는 셈이다
작년엔 주산이 연습에 열을 올렸는데 금년엔 모두 자신이 있는 모양이다
사전연습이 중요한데---

회룡역 북쪽 좌측 출구를 빠져 나와
오늘 지갑을 찾느라 그만 코앞의 아파트에서 늦어버린 관수생가님의 아이스크림을 핥으며 은행이 무겁게 달린 은행나무 골목길로 들어선다

비가 며칠 전에 왔으니까 개울을 따라서 올라 갈 수 있을 것 같아 우측으로 횡단보도를 건너니 저만치서 다른 등산객이 먼저 개울로 내려선다

여뀌 강아지풀 가막사리 환삼덩굴 등
물을 좋아하는 들풀 사이로 참 맑은 물이 흘러 우리 모두의 심신이 깨끗해지는 것 같다
 
매표소 좌측의 작은 매점은
급하게 빠뜨린 음료 등을 살 수 있었는데 애석하게 헐리기 시작하네

매표소 앞에서 인사와 함께 오늘의 산행에 대해 설명을 한다

회룡사까지는 시멘트 포장도로
예전엔 아주 볼 만한 계곡이었을 텐데

1050 @
북서 38-02
회룡사 입구
뱀 두 마리 때문에 선 등을 하는 화니 뿐 아니라 모두들 깜짝 놀라 버린다
 
우측 계곡엔 물이 끊기다 이어지다 하고
우린 다리를 3개 건너
1110 @ 38-04

철 계단을 오르면
이제
급경사 흙 길만 남았다

1118/24
잠시 한숨을 쉬고는
10
여분 오르면

1134 @
북서 41-04 사패산 갈림길이다
우측은 사패산
앞으로 내려가면 송추계곡

왼편으로 사패능선을 탄다
1152
한 없는 계단을 올라 도봉산 노적봉 안부
@
북서 41-07
우측 암봉으로 오르는 길이 폐쇄되었다
지난 여름에 올랐었는데
하긴 하산하는 길이 위험하기 짝이 없다

포대능선
산불감시소 가는 길엔 우측으로 우회로가 금년 봄부터 만들어 졌는데
따라가다 보면 망월사에서 올라온 길과 만나지만 샛길폐쇄 표지가 있어 마음이 편지 않은데
공단에선 왜 한편에만 출입금지 표시를 해놓았는지

헬기장에서 우측으로 능선을 타면 전망 좋은 바위가 있어 
자리를 펼친다
오늘도 과식이다
길동무님의 호화판 잔칫상 때문에
남은 전은 뒤풀이에서 맥주안주로 했는데도 남았으니까
게다가 빠박님이 노력을 했는데도

Y
계곡은 상단부에서 우회를 한다
불수도북시는 우회로 표지판에서 우측 길로 들어서야 할 터이다

신선대 삼거리
자칭 양계장이라는 닭띠 4병과 헤어져

이제 5명이 도봉주능선을 따라간다
뜀바위 칼바위 우회
용어천 갈림길인 주봉
오봉능선 갈림길
거북샘 갈림길
다시 오봉가는길
문사동 보문능선 무수골 갈림길
1515
우이암 지나
가며 쉬며 뒤돌아 보고

1526
보문산장

급경사를 내려와
원통사를 지나면
이젠 한숨 쉴만하다

1613
우이암매표소
프시케님은 집으로 바로 직행


남은 넷이서 호프 한잔 하며 담소를 하다 보니 땀이 식어 새로 단장한 백두산불가마 사우나에는 들어가보지 못하고 그대로 철을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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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는 아무것도 남기지 말고 산에선 어느 것도 가져오지 말자
산 꾼을 행복하게 해주는 산과 야생화 그리고 나무를 아끼고 사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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