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3년 1월 27일 /10:40~16:00분

산행장소 : 무등산 / 원효사탐방소-치마바위-서석대(1,110m)-입석대-장불재-중머리재-증심사시설지구

산행인원 : 친구와 산악카페 따라서   

상고대 만발한 서석대..

진행코스..

 

 

 

3년전 5월 봄에 안양산연계 무등산을 다녀온 이후 겨울 무등산을 염두에 두었지만 거리 멀다는 이유로 차일피일.

친구 산성이 종운과 둘이 무등산을 신청해 놓았다고 하는데 근래 무등산 설경이 신통치 않아 다녀오라고만 하다가

토요일 저녁 술한잔 하며 잔여좌석이 있다고 하여 급히 신청한 무등산 산행..

 

푹하던 날씨가 추워져 가는길에 버스차창가도 얼고 눈발도 날리는데 3시간 40여분만에 도착한 원효사 탐방로의 하늘은 잔뜩 흐렸다.

무등산 옛길이라는 산행 초입의 풍경은 그저 평범하다.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고 완만하지만 꾸준한 오름길을 고도를 올리는데 올라갈수록 눈꽃이 아름다워지고

급기야 나무가지에 붙은 상고대가 보이기 시작한다.

 

하늘은 열리지 않았지만 사진으로만 보아오던 무등산의 상고대핀 풍경이 환상이다.

이후 서석대 입구 바람 적은곳에 자리잡고 식사를 한후에 무등산이 준비해놓은 눈꽃과 상고대의 잔치를 만끽한다.

 

겨울 무등산!! 그야말로 말이 필요없는 仙界로구나!

 

 

 

10:42분 / 원효사 탐방소 들머리..

 

 

 

눈발이 내리기 시작..

 

 

  

눈꽃터널도 지나고..

 

 

 

산성과 일행의 모습이?

나무가지에 붙은 상고대가 보이기 시작..

 

 

 

시야가 살짝 열리는듯 하더니 이내 덮힌다.

아쉬움이 조금 있지만 설경에 취해 그마져 잊을정도..

 

 

  

 

 

 

 

살짝 보여준 서석대..

 

 

 

 

 

 

  

잠시 조망이 보이는 곳에서..

 

 

 

 서석대..

 

 

 

이곳 근처에서 식사를 하고..

 

 

 

녹용. 산호초등 갖가지 이름이 연상되는..

 

 

  

바위사이의 작은 나무들은 꽃이 되고..

 

 

 

 

 

 

 

 

 

 

  

마치 산호초 속을 유영하듯.

 이곳의 상고대가 최고조를 이루고..

 

 

 

 

 

 

 

 

 

 

 

13:35분 / 서석대(1,110m)..

 

 

  

서석대의 산객들.. 

 

 

 

친구는 나를 찍고.. 

 

 

 

 

 

 

 

살짝 햇살이 들어 환호하는순간 다시 흐리고..

 

 

  

 

 

 

  

 

 

 

 

 

 

 

 

 

 

 

  

14:00분 / 입석대..

 

 

 

 

 

 

 

희미하게 장불재가 보이고..

 

 

 

뒷풍경..

 

 

 

바람이 거세진다..

 

 

 

파란하늘이 열리는가 싶더니 다시..

 

 

  

산성과 종운.. 

똘배..

 

 

 

 

 

 

 

 

 

 

 

중봉쪽..

 

 

 

눈보라가 치고..

 

 

 

14:20분 / 장불재 갈림길..

 

 

 

 

 

 

 

15:00분 / 중머리재..

 

 

 

뒷풍경..

 

 

  

이제사 하늘이..

 

 

 

수령 450년의 당산나무..

 

 

 

증심사 일주문..

 선계를 빠져 나와 다시 속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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