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20년 12월 6일(日)

산행지:덕항산,지각산(환선봉)

산행코스:주차장-골말-동산고뎅이-鞍部-덕항산-환선봉-장암재-第2,1전망대-자연굴-주차장

산행거리:約10km

산행시간:約5시간 27분


<덕항산,지각산(환선봉) 개념도>


<덕항산,지각산(환선봉) GPS 궤적>


<덕항산,지각산(환선봉) 高度差>


<덕항산,지각산(환선봉) GPS data>


참으로 오랜만에 찾은 덕항산인데,

입장료 받으려고 이렇게 큼지막한 건물을 지어 놨구나.

대금굴(12000원)과 환선굴(4500원)이 유명하긴 하지만,

어찌 산에 가는 사람들한테 까지도 1인당 1500원씩이나 받는단 말인고?

입장료 받는다는 정보가 있었다면 당연히 이 코스로 오지 않고,

하사미동이나 삼수령을 들머리로 산행 코스를 잡았을텐데,

전혀 입장료에 대한 정보가 없었으니 할수는 없지만,

산행 대장의 체면이 말이 아니로구나.


입장료를 내고 주차장을 출발 해 왼쪽 다리를 건너면 대금굴로 갈수 있고,

우리는 환선굴 방향으로 Let,s go~


저 멀리 높게 솟은 덕항산,환선봉 마루금이 눈(眼)에 들어 오고,


주차장의 해발이 約400여m이고,

최고봉인 지각산(환선봉)이 約1080m이니까

표고차 約700여m가 되니 엄청 힘든 산행길이 되리라 산행 설명을 했지만,

선두에서 그리 빨리 산행을 하지 않았는데,

덕항산 정상을 다녀와 鞍部(안부)에서 한참을 기다려도 후미들이 오지 않아,

걱정스럽긴 했지만 1명의 낙오자도 없이 전부 完登(완등)을 했고요,


버스 주차장을 출발해 約1km여 warm up(웜업)을 했지만,

된비알(급경사)을 치고 오르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고요,


빡~세게 치고 오르는 횐님들을 뒤돌아 보며,


골말 입구에서 동산고뎅이까지도 빡~세지만,

그 이후로도 쭈~욱 된비알로 이어 졌는데,


10여년이 훨씬 넘은 어느 겨울 눈 쌓인 날,

korkim이 직접 운영하던 산악회에서,

1명이 낙오가 되어 덕항산을 지나 곧바로 이 암릉길을 타고,

주차장으로 내려 갔는데 날은 어두워져 컴컴 했고,

식당에서 기다리던 횐님들도 걱정스러웠지만,

그때만 해도 누구 하나 불평불만하는 이들이 없었던 시절이라,

솔직히 그 시절이 그리워질때가 가끔씩 있고요,


동양에서 가장 크다는 석회암 환선굴로 가는 모노레일이 저 아래로 보여지고,


촛대바위 왼쪽으로 덕항산과 환선봉 산행을 마치고 하산할 코스고요,


덕항산의 山勢(산세)가 참으로 아름답도다.


환선굴 가는 모노레일은 솔직히 걷는 것 보다 느리고,

길이도 約450여m 밖에 되지 않는데,

환선굴 입장료 4500원에 모노레일 편도 4000원을 받는다니,

삼척시의 수입이 만만치 않을듯 싶고요,

특히나 대금굴은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은 필수고요,

입장료 12000원이라~

물론 대금굴 모노레일값은 포함 돼 있습니다만,

먼 거리 이동해야 하는 경비와,

입장료가 만만치 않아 찾는 이가 많지 않을것 같은데,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사람들이 꽤 찾고 있나 보다.


아름다운 산 그리메,


환선굴로 가는 約450여m짜리 모노레일,

왼쪽으로 어렴풋이 걸어서 오가는 登路(등로)가 보이고,


어찌됐건 山勢(산세)는 아름답도다.


덕항산 오름에는 이런 철 계단길도 쭈~욱 이어져 있고,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바라보니 1000m에서 고랭지 채소를 키우는,

귀네미마을쪽으로 풍력 발전기도 열심히 發電(발전) 중,


zoom으로 당겨 본 고랭지 채소밭 풍경,


1000m급 백두대간에서 바라본 풍경이 참으로 아름답도다.


동쪽으로는 삼척시와 東海(동해)가 눈(眼)에 들어 오고,


주차장 들머리를 출발해 約3.5km 된비알을 치고 오르면,

백두대간상에 있는 덕항산(1071m)에 닿게 되고,


덕항산 정상에는 貴한 2等 삼각점이 있고,


백두대간이란?


하사미마을에서 구부시령 거쳐 이곳 덕항산까지 오르면,

입장료 없이 거리만 길뿐 그리 어려운 코스가 아니였는데,

암튼,

지나고 나서 후회 해 봤자 아무 소용 없는 일~


덕항산에 있는 2等 삼각점은?


저 아랫쪽으로 주차장이 흐릿하게 보이고,


덕항산과 지각산(환선봉) 鞍部(안부)에서 후미들 기다리는데,

强風(강풍)이 불고 있어 바람을 피해서 있었지만,

겨울철 산행에서는 후미들까지 챙기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니,

이젠 차량에서 산행 隊長(대장)의 설명을 잘 듣고,

산행 코스대로 진행해야 되고요,


덕항산에서 환선봉으로 이어지는 登路(등로)는 대간길이라 다른쪽으로 빠질수는 없지만,

up and down이 있기에 결코 만만치 않은 길이고요,


오늘의 최고점인 환선봉(1080m)에 도착해,

정상석 뒷쪽으로 이동 해 바라본 삼척시와 東海(동해),


지각산 幻仙峰(환선봉)에 닿아,

정상석 뒷쪽으로 이동하면 조망이 아주 좋은 곳이고요,

이곳에서 후미까지 챙겨 인증 샷 하나씩 남겨주고,


환선봉에서 바라본 풍경,


이날 수도권에는 중국에서 날라 온 미세먼지로 인해,

아마도 숨 쉬기조차 힘들었을텐데,


이날 강원도쪽으로는 視界(시계)가 이렇게 좋았고요,


주차장까지 高度差(고도차)가 꽤 있기에,

하산을 마칠때까지 조심 하라고 설명은 했었지만,

이날 하산하며 넘어진 사람도 있었고 큰 부상은 아니라서 다행이였다.


korkim隊長도 오랜만에 환선봉에서 인증 샷 하나 남기고,


일단 자암재 까지는 가야 하고,


자암재까지 가는 길도 up and down이 좀 있었는데,

오래전 백두대간할때의 기억은 전혀 나질 않으니,

ㅉㅉㅉ~


자암재에서 오른쪽으로 종이로 만든 시그널을 깔아 놨지만,

혹시라도 직진으로 가는 이들이 있을것 같아,

强風(강풍)을 피해 햇볕 드는 곳에서 후미까지 기다려 보기로 하고,


조망처에서 바라보니 석회암이라 바위 색깔이 이렇고요,


第2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촛대바위,


落石(낙석) 위험이 있기에 이렇게 철조망으로 가려 놨고요,


환선굴로 가는 자연굴인데 이곳을 통과 했었던 記憶(기억)도 사라지고,


조망처에서 바라본 지각산(환선봉-左) 


참으로 멋지도다.


일부 횐님들은 먼곳까지 왔으니 당연히 환선굴을 둘러보고 歸京(귀경)하고 싶었지만,

隊長(대장)으로써 오늘 주말(日)이라 차량이 많이 밀릴 것 같아,

안타깝지만 오늘은 시간 관계상 절대로 환선굴(約40여분 관람)을 가면 안된다 했고요,


korkim은 아주 오래전 몇번 환선굴을 봤기에,


환선굴 입구 사진만 찍은 후,


환선굴의 유래와 전설은?


환선굴을 오가는 모노레일로써 約450여m 타는데,

편도 4000원씩이나 받다니 참으로 놀랍도다.


환선굴에서 흐르는 물이 아름다운 仙女瀑布(선녀폭포)를 만들고,


仙女瀑布(선녀폭포)


수량이 풍부하면 더 아름다울텐데~


하산하며 뒤돌아 본 지각산(환선봉) 마루금,


환선굴 모노레일 승강장,


환선굴로 향하는 모노레일을 바라보며,


시간적 여유로움이 있어 대금굴 입구까지 찾아 왔는데,

korkim도 대금굴은 가 보지 않았기에,

오늘 산행 설명하며 혹시라도 갈 사람이 있으면,

꼭 한번 둘러볼까 했었는데,

안타깝게도 모두들 산행을 목적으로 왔기에,

덕항산 leading을 할수 밖에 없었고요,


대금굴 가는 길에 산책로를 잘 만들어 놨고요,


대금굴 가는 입구에 웬 정상석?


강원도답게 너와지붕의 정자도 만들어 놨고,


인위적으로 만들어 놨지만 멋지도다.


대금굴에서 흐르는 계곡도 참 좋았고,


大金窟(대금굴)은?


大金窟(대금굴) 발굴은?


간단히 大金窟(대금굴) 입구까지만 둘러보고,

횐님들과의 하산 약속 시간이 가까워 주차장으로 향하는데,


소나무 사이로 나무데크 계단을 잘 만들어 놨고요,


이곳에서 모노레일 타는 입구까지 約280여m라~


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約5분여 내려가면 주차장에 닿게 되고,


하산을 마치며 바라본 지각산(환선봉)이 멀게만 느껴지는구나.


대금굴 입구에서 나오며~


대이리 군립공원 관광 안내도


오늘도 짧지만 빡~센 덕항산,지각산(환선봉) 산행을 마치고,

歸京(귀경)길에 들었지만,

버스 전용차선을 타고 그리 늦지 않은 시간에 서울에 도착 후,

전철과 버스를 환승해 歸家(귀가)를 잘 했고요,

내일(12/7) 새벽 비행기로 제주도로 내려가,

또 다시 빡~센 踏査(답사) 일정이 남아 있어 기대 반,걱정 반이로구나.

하지만,

korkim은 이렇게 자연과 함께 山中에 들때가 가장 幸福(행복)한 사람이니,

前生(전생)에 과연 누구였을까?

참으로 궁금 하도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