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21년 1월 5일(火)

산행지:松池湖(송지호) 해수욕장 서낭바위 日出,

凌波臺(능파대) Tafoni(곰보바위) 둘러보기.

雲峰山(운봉산:284m),竹弁山(죽변산:680.3m),鳴牛山(명우산:335.5m)


첫번째:雲峰山(운봉산:284m)

산행코스:용천사-말안장 바위-운봉산-주상절리-샘터-남근바위-머리바위-운봉리-주차장

산행거리:約5.12km

산행시간:約1시간 57분


<운봉산 산행 高度差>


<운봉산 산행 GPS 궤적>


<운봉산 산행 GPS data>


새벽 2시30분쯤 집을 나서 서울,양양간 고속도로를 타고,

강원도 高城(고성)에 있는 서낭바위에서 멋진 日出(일출)을 기대하며,

公峴津港(공현진항) 부근에서 이른 새벽밥을 먹은후 해맞이를 기다리는데,

지난번 수뭇개바위(옵바위)에서 본 日出(일출) 보다는 못할것 같은 예감이 들었으나,

日出(일출)과 日沒(일몰)은 순간적으로 변하기에 끝까지 기다려 보기로 하는데,

오늘이 절기상 小寒(소한)이라 역시 이름값 추위를 하는가 보다.



서낭바위 앞쪽으로는 밤새워 갯바위 낚시를 즐기는 이들이 여럿 있었고요,


자그마한 五湖港(오호항)의 빨간 등대 불빛도 이채롭고,


서낭바위 윗쪽으로 있는 하얀燈臺(등대)에도 불빛이 들어 오고,


서낭바위에 있는 奇巖(기암)인데,

어찌 바위 꼭대기 위에 자그마한 소나무 한그루가 있단 말인가?


다른 角度(각도)에서 바라본 모습인데 참으로 신기 하도다.


一名 "주전자바위"로 불리우는 바위로써,

역시나 꼭대기에 자그마한 소나무 한그루 자라고 있는데,

누군가 심어 놨다고 하더라도,

저런 곳에서 어찌 살아갈수 있단 말인고?


이곳은 강원도 평화지역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 돼 있고요,


서낭바위 윗쪽으로 있는 하얀 燈臺(등대),


하얀 燈臺(등대) 윗쪽으로 밝은 달(月)도 떠 있고요,


무슨 모양?


松池湖(송지호) 해수욕장 앞쪽으로 호텔과 竹島(죽도)가 가까이 있고,


갯바위 낚시를 즐기는 이들 너머로 黎明(여명)이 밝아오며,


zoom으로 당겨 본 竹島(죽도),


松池湖(송지호) 해수욕장 너머로 나즈막이 보이는 두백산(右)과 오음산(左)으로,

두백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도 꽤나 아름다웠던 記憶(기억)이 있고요,


서낭바위 부근으로도 예전에는 軍 哨所(초소-右)가 있었으나,

현재는 그냥 저런 모습으로 남아 있었고,


낚시를 즐기는 이들도 꽤 많아졌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별로 낚시를 좋아라 하지 않고요,


水平線(수평선) 너머로 짙게 깔린 구름으로 인해,

멋진 日出을 기대 하기란 좀 힘들 듯 하도다.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네번째로 많은 섬(숫자:3348개)을 갖고 있는 나라인데,

東海(동해)로는 몇개 되지 않고요,


자연의 傑作(걸작)같은 바위 너머로 해맞이 준비 중,


어찌 이런식으로 올려져 있단 말인고?


손 대면 톡~하고 바닷쪽으로 쓰러질듯 한데~


鎔鑛爐(용광로)의 불빛처럼 붉게 빛이 나기 시작 하는구나.


때맞춰 漁船(어선) 한隻(척)이 지나가고,


이젠 갈매기 한마리까지 모델이 돼 주는데,


짙게 깔린 구름 사이로 햇님이 방~긋 올라 오는구나.


잠시 구름 사이로 내민 얼굴(햇님)이고요,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쌀쌀한 小寒(소한) 추위에 걍~,

떠 오르는 대로 즐기면 될 것을,


밤새 고기를 많이 잡았는지 歸港(귀항)중인 漁船(어선)이 모델이 돼 주고,


한동안 넋을 놓고 해맞이를 즐겨 봅니다.


구름 위까지 오르기를 기다리며~


게으른(?) 漁夫(어부)는 이제서야 고기를 잡으러 나가는가 보다.


해가 떠오르며 갈매기들도 여럿 보이기 시작했고,


아마 갈매기들도 나름 규칙적(?)으로 움직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아쉽지만 그런대로 해맞이를 즐긴 후,


해가 뜬후에 다시금 서낭바위 부근을 둘러 보는데,


자연이 만들어 놓은 傑作(걸작)이로구나.


무슨 모양인고?


어두컴컴할때 봤던 모습과는 또 달리 보여지고,


지질학적으로 분석을 해 봐야 할듯~


참으로 신기한 作品(작품)이로세,


어찌 이런 모습으로 남아 있을까나?


보는 角度(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고,


주전자바위 역시 새롭게 보여지는구나.


똑같은 바위인데 보는 角度(각도)에 따라 완전히 다른 바위로 보여지고,


이쪽에서 바라보니 一名 "주전자바위" 모양이로세.


서낭바위 윗쪽으로는 하얀燈臺(등대)가 있고,


거북이(龜)가 東海(동해)를 바라 보는 듯 한데,


강원도 평화지역 국가지질공원 안내도인데,

그리 멀지 않은 곳에 凌波臺(능파대) Tafoni(곰보바위)가 있어 잠시 후 찾아 가 볼까 하고요,


凌波臺(능파대) Tafoni(곰보바위)를 찾아 왔는데,


희한하게 생긴 Tafoni(곰보바위) 안쪽에는 각자 所願(소원)을 빌며,

동전을 많이 던진 듯 하도다.


凌波臺(능파대)에서 가장 빛나는 Tafoni(곰보바위)고요,


凌波臺(능파대) Tafoni(곰보바위)에서 바라보는 雪嶽山(설악산)으로,

약간의 薄霧(박무)가 끼긴 했으나,

대청봉(1708m),중청산장,중청봉(dome)이 뚜렷이 보이고요,


왼쪽 대청봉부터 공룡능선 거쳐 황철봉,상봉,신선봉(右)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마루금과,

앞쪽으로 울산바위가 자세히 보이는구나.


zoom으로 당겨 본 황철봉(左),상봉(中),신선봉(右)으로써,

지난번 올랐던 뱀바위봉과 성대봉 암릉도 앞쪽으로 보여지고,


앞쪽으로 보여지는 나즈막한 소나무 숲속에는,

高城(고성) 8景중 하나인 第2景 天鶴亭(천학정)이 자리하고 있으며,


잠시후에 첫번째로 오를 雲峰山(운봉산)이 앞쪽으로 우뚝 솟아 있고,

뒷쪽으로는 두번째로 오를 竹弁峰(죽변봉-右)으로써,

마지막으로 오를 鳴牛山(명우산)은 죽변봉 너머로 있어 보이지 않는구나.


zoom으로 당겨 본 雲峰山(운봉산)으로써,

저산 아래에서 korkim 친구가 道士(도사)처럼 몇년간 살았기에,

몇번 찾아가 봤던 산이라 옛 追憶(추억)이 있는 산이고요,

나즈막 하지만 조망이 아주 멋진 곳이라 강,추(강력하게 추천)하는 바이다.


두번째로 오를 竹弁峰(죽변봉-左) 너머로는,

백두대간상의 남한쪽 끝 부근의 향로봉이 자세히 눈(眼)에 들어오고,


凌波臺(능파대) Tafoni(곰보바위),


凌波臺(능파대)에는 이런 Tafoni(곰보바위)가 많았고요,


Tafoni(곰보바위) 아랫쪽으로는 스쿠버를 즐기는 이들이 꽤 많은 듯,

여러 시설을 잘 갖춰져 놨구나.


凌波臺(능파대)의 또다른 Tafoni(곰보바위),


凌波臺(능파대) Tafoni(곰보바위)에서 바라본 운봉산(左)과 죽변봉(中),


뒷쪽 멀리로는 향로봉(해발:1296m) 마루금으로써,

하얗게 눈(雪)이 보여 지는데,

그 너머로는 金剛山(금강산:1638m)이 바로 앞쪽으로 있기에,

오래전 다섯번 찾았던 金剛山(금강산)에 대한 追憶(추억)이 떠오르는구나.


zoom으로 당겨 본 운봉산(左),죽변봉(右) 너머로는,

백두대간상에 있는 병풍바위(左)와 마산봉(右) 마루금,


凌波臺(능파대) Tafoni(곰보바위)에는 스쿠버들이 꽤 찾아 오는 듯,


앞쪽으로 보이는 빨간 燈臺(등대) 너머 서낭바위에서 해맞이를 했던 곳이고요,


凌波臺(능파대) 겨울 풍경,


文巖大橋(문암대교)와 죽변봉(左) 너머로 향로봉 마루금이 쭈~욱 이어져 있고,


참으로 아름다운 향로봉(향로산맥) 마루금인데,

과연,

언제쯤 저 마루금을 마음대로 이어갈수 있을까나?


서낭바위에서 해맞이를 즐긴후,

凌波臺(능파대) Tafoni(곰보바위)까지 둘러보고,

여유있게 雲峰山(운봉산) 산행길에 들었고요,


나즈막한 雲峰山(운봉산)이지만,

나름 이정목 안내는 아주 잘 돼 있었고,


용천사(절)라고 잠시 둘러볼까 했는데,

웬 출입금지?


雲峰山(운봉산) 오르며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바라본 北雪嶽(북설악) 신선봉 마루금으로,

앞쪽으로 보이는 암릉구간이 얼마전 올랐던 뱀바위봉과 성대봉이고요,


말안장 바위라,


말 안장처럼 보이나요?


조망처에서 바라본 雪嶽山(설악산) 대청봉,중청산장(鞍部),중청봉,


올라야 할 雲峰山(운봉산) 정상 윗쪽으로는 달님까지 남아있고,


나즈막한 산이지만 소나무 숲이 좋았고,


雲峰山(운봉산)에는 자작나무처럼 하얗게 보이는 튤립나무들을 造林(조림) 해 놨고요,


저 아랫쪽으로 해맞이를 즐겼던 서낭바위와 능파대 곰보바위가 있는 東海(동해)를 바라보며,


雲峰山(운봉산) 너머로 北雪嶽(북설악-左) 마루금,


이런 계단이 길게 이어 지는데,

높게 만들어 놔서 힘들도다.


korkim의 키(180cm)에도 오르기 힘든 계단으로써,

도대체 어느 nom의 키에 맞춰 만들었단 말인고?

이런것을 설치 하려면 이용자들이 편케 오를수 있도록 해 놔야지~

ㅉㅉㅉ~


나름 안내판은 잘 만들어 놨고,


나즈막한 雲峰山(운봉산)인데 왜 이리 힘든고?


아무리 낮은 산이라 할지라도 매번 힘은 드는구나.


찌그러진 하트모양?

지난번 江華(강화) 마니산에서는 제대로 된 하트모양 바위를 봤는데,

(아래사진 참고요)

江華 마니산 하트바위로써,

누군가 만들어 놓은 듯 하긴 한데 傑作(걸작)이로구나.


雲峰山(운봉산) 정상으로 go~go~,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바라본 죽변봉(左)으로,

우뚝 솟아 있어 잠시 후 올라야 하는데 걱정이로구나.


雲峰山(운봉산) 정상이 눈(眼) 앞에 나타나고,


해발 285m밖에 안되는 雲峰山(운봉산) 정상이지만,


四方(사방)으로 조망이 아주 좋은 곳이고요,


雲峰山(운봉산)은?


雲峰山(운봉산) 정상에는 貴한 2等 삼각점이 있고,


雲峰山(운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北雪嶽(북설악) 신선봉 마루금으로,

원래는 미시령부터 북쪽으로 있는 山群(산군)은,

金剛山圈(금강산권)으로 보는게 맞고요,

바로 아랫쪽으로 보이는 암릉이 지난번 korkim 홀로 올랐던,

뱀바위봉(前)과 성대봉(後) 암릉이고,


저 멀리로는 雪嶽山(설악산) 대청봉 마루금으로,

왼쪽으로는 화채능선이 이어지고,

중간 능선은 달마봉(左)에서 울산바위(右)까지,


雪嶽山(설악산) 마루금 앞쪽으로 울산바위도 자세히 보이고,


죽변봉(右) 너머 뒷쪽으로는 백두대간상의 병풍바위봉과 마산봉 마루금이 길게 이어져 있고,


높이 솟아 보이는 죽변봉(中),


남한 최북단 향로봉(左)에서 작은 까치봉,까치봉을 거쳐 북한 월비산으로 이어지는 향로산맥 마루금,


죽변봉(左)과 건봉산(中) 너머로는 향로산맥(右) 마루금,


나즈막한 雲峰山(운봉산) 정상에서 이렇게 볼수 있다니 놀랍도다.


束草市(속초시)도 내려다 보이고,


雲峰山(운봉산) 정상 풍경,


雲峰山(운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아침 해맞이를 했던 호텔,竹島(죽도)앞 서낭바위쪽을 바라보며,


雲峰山(운봉산) 정상에 korkim 홀로 올랐기에 햇빛에 비친 그림자를 인증 샷으로,


아랫쪽 하얗게 바위가 보이는 곳이 마지막으로 오를 명우산 정상으로써,

높이가 그리 높지 않기에 우습게 보고 올랐다가 큰코 다친 산이고요,

아무리 낮은 산이라 할지라도 준비는 철저히 해야 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알게 된 하루였다.


앞쪽으로 나즈막하게 솟아 있는 듯 보이는 명우산,


저쪽 너머 멀리로는 북한 海金剛(해금강)이 있는 곳이고,


예전에 올랐던 두백산(右) 정상이 가까이 보이는데,

저곳에서 바라보는 조망도 꽤나 좋았던 記憶(기억)으로 남아 있고,

왼쪽으로는 오음산(左)이고요,

두백산 아랫쪽으로는 旺谷(왕곡)마을 韓屋村(한옥촌)들은,

중요 민속 문화재 第235號로 지정 돼 있어,

한번쯤은 가 볼만한 곳이고요,


이 지점에서 주상절리를 왕복으로 다녀와야 하고,


우리가 흔히 보던 柱狀節理(주상절리)는 아닌듯 싶은데?


희한하게 생긴  柱狀節理(주상절리)群,


돌 속으로 물(江)이 흐른다고라?


 柱狀節理(주상절리)에서 바라본 죽변봉(左)과 멀리 눈(雪) 덮힌 향로봉,


아름다운 山勢(산세)를 자랑하는 향로산맥 마루금,


 柱狀節理(주상절리) 아랫쪽으로 물(江)이 흐른다고?


나즈막한 산이지만 샘터도 있었고,


샘터는 스텐레스 뚜껑까지 갖춰져 있었고,


雲峰山(운봉산) 샘터 풍경,


zoom으로 당겨 본 향로봉,


저 멀리 가야 할 죽변봉(中)과 명우산(右),


죽변봉(左) 너머로 향로봉(右),


雲峰山(운봉산)의 하일라이트인 바위群이 가까워지고,


넓직한 마당바위가 있는 곳은 만남의 광장이라~


보는 사람마다 각기 다르게 보일수 있고,


요거이 男根石(남근석)이라니?


거북바위(龜巖),


나즈막한 雲峰山(운봉산)에 이런 바위群이 있다는 게 놀랍도다.


男根石(남근석)?


아무리 봐도 그렇게 생기지는 않았는데~


위험하게 서 있는 듯한 바위群,


요거이 머리바위라~


"낙석주의"라고 써 있는데,

이날 强風(강풍)이 불어 아주 위험 해 보였고,


이곳은 前方(전방)지역이라 오늘도 여러번 軍 헬기가 보였고요,


彌勒庵(미륵암)이 저 아래로 보이는데,

오래전 korkim 친구가 雲峰山(운봉산) 아래에서 살때,

가끔 들렸던 자그마한 庵子(암자)고요,


무슨 모양인고?


모자를 쓴 모양 같기도 하고,


앞쪽에서 바라보니 또 새롭게 보여지고,


옆쪽에서 보니 이런 모양으로~


雲峰山(운봉산) 숲길은?


雲峰山(운봉산)을 내려 와 바라본 바위群,


여유있게 雲峰山(운봉산) 산행을 마치고,

동네를 둘러보며 승용차 있는 곳으로 가며,


두번째 산행:竹弁山(죽변산),鳴牛山(명우산)

산행코스:마좌고개-죽변봉(원점)-명우산-車道(차도)-마좌고개

산행거리:約7.73km

산행시간:約2시간 58분


<죽변산,명우산 산행 高度差>


<죽변산,명우산 산행 GPS 궤적>


<죽변산,명우산 산행 GPS data>


軍 部隊(부대)로 넘어 가는 마좌고개에 승용차를 세워두고,

죽변산까지 원점 산행을 해야 하는데,

軍 部隊(부대)가 있는 지역이라 여러번 경고문을 만나야 돼서,

좀 무서우리만큼 위험한 경고문이라 긴장을 해야 했고,


그렇게 경고문까지 여러번 있었는데,

seil(자일)까지 걸려 있다니 도대체 뭔~일인고?


짧은 바위 구간이지만 위험 했고요,


드~뎌 두번째 산행지인 죽변산(680.3m) 정상에 올랐고요,


해남 땅끝에서 통일전망대까지 約1350여km를 종주 한다는,

"카프리"님의 竹弁山(죽변산) 정상 표지판,


죽변봉 높이가 표시마다 각각 다르니 도대체 어떤게 맞는건지?


죽변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아주 훌륭 했고,

뒷쪽 멀리 백두대간 신선봉(左)부터 오른쪽으로 지나는,

병풍바위봉(中)과 마산봉도 자세히 보이는구나.


신선봉 너머 왼쪽 멀리 雪嶽山(설악산) 마루금이 뿌옇게 조망되고,


zoom으로 당겨 본 雪嶽山(설악산) 대청봉,중청산장,중청봉,

왼쪽으로는 화채봉 마루금이 길게 이어져 있고,


이름없는 857.6봉(左) 너머 진부령 뒷쪽으로 이어지는 山勢(산세)도 아름답도다.


오래전 백두대간할때 향로봉 정상에서 북한쪽으로 찍었던,

金剛山(금강산) 사진은 어디로 갔는지 없어 졌지만,

korkim의 머릿속에는 그 모습이 생생히 남아 있는 듯 하고요,

백두대간은 진부령에서 칠절봉 거쳐 향로봉 못미처에서,

북쪽 무산,국사봉을 거쳐 金剛山(금강산)으로 이어지는데,

언젠가는 북쪽에 있는 백두대간 마루금을 이어 갈수 있는 날이 와야 할텐데,

나이는 먹어가고 안타깝게도 歲月(세월)만 흐르는구나.


언듯 향로봉에서 작은 까치봉으로 이어지는 향로산맥 너머로 북한쪽 山群(산군)이 보이고,


동해안 해안선을 따라 북쪽으로 海金剛(해금강)도 눈(眼)에 들어 오는 듯 하도다.


해맞이를 한후 오전에 올랐던 雲峰山(운봉산)이 저 아래로 보이고,


竹弁峰(죽변봉)에서 마좌고개로 되내려 오면서 바라본 鳴牛山(명우산)으로,

정상쪽으로 바위가 보였고 그리 험해 보이지 않은 山勢(산세)였지만,

산줄기 踏査(답사)하는 산꾼들 아니면 절대로 가지 않는 곳이기에,

제대로 된 登路(등로)가 보이지 않아,

鳴牛山(명우산) 가는 길이 결코 만만치 않았고요,

특히나,

정상 부근 오를때는 짐승(동물)들이나 다닐만한 곳을 헤집고 올라야만 했다.


마좌고개에서 곧바로 치고 오르니,

땅통 종주를 하고 있는 카프리님의 표지판이 하나 걸려 있었고,


드~뎌 마지막 鳴牛山(명우산) 정상에 닿았는데,

이곳에 있는 해발 높이도 각각 다르니,

도대체 어느 것이 맞는단 말인고?


얼마전 달아 놓은 산주님의 鳴牛山(명우산) 정상 높이도 다르고,


예전에 올랐던 고성산 관대바위도 눈(眼)에 들어오고,


왼쪽으로 높이 솟아 있는 竹弁山(죽변산) 오르 내릴때 스틱을 준비하지 않아,

마좌고개(右)로 되내려 올때 된비알(급경사)이라 아주 苦生(고생)을 했고요,


언젠가 다시 鳴牛山(명우산) 정상에 올라올 일이 있을지 모르나,

다시 한번 향로봉(中) 정상으로 눈길을 보내고,


鳴牛山(명우산) 정상에서 약간 비켜나 있는 암릉群 위에는,

前方(전방)이라 그런지 軍에서 설치한 電燈(전등)이 하나 있었고,

그 너머 아래로는 오전에 올랐던 雲峰山(운봉산)까지 보이는구나.


아랫쪽으로 보이는 마좌고개에서 鳴牛山(명우산)까지 오르는 登路(등로)가 좋지 않아,

車道(차도)로 탈출(?)하여 승용차가 있는 마좌고갯길까지 갈까 하고요,


鳴牛山(명우산) 정상에서 다시금 마좌고개까지 되돌아 간다는건 무리일듯 싶어,

登路(등로)가 아닌 곳으로 탈출을 할수 밖에 없었고,

前方(전방) 軍 部隊(부대)가 있는 쪽의 산행은 정말 어렵도다.

특히나,

軍 部隊(부대)에서 만들어 놓은 경고문에는,

위험을 경고하는 글귀들이 여럿 보여,

혹시라도 유실된 지뢰가 있을까봐 솔직히 두렵기까지 했고,

정상적인 등산로가 아닌 곳을 헤집고 탈출 해야 함은,

솔직히 나홀로 산행길에서는 위험하기 그지 없는 일이였다.

오늘도 竹弁山(죽변산)과 鳴牛山(명우산)을 거닐며,

산줄기 踏査(답사)를 이어 가시는 岳友(악우)님들의 勞苦(노고)에 큰 拍手(박수)를 보내며,

부디 그들이 원하는 바가 이루어 지길 眞心(진심)으로 祈願(기원) 하나이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