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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조봉 팔각정에서 바라본 덕적도 풍경, 정상석-



덕적도(3일간의 황금연휴 첫날) 진짜 웰빙을 찾아서

20190023016호        2019-05-04()


자리한 곳 : 인천광역시시 옹진군 덕적면

지나온 길 : 선착장(진리포구)-택시-서포해수욕장-덕적면종합운동장-등산로입구-비조봉-진리-덕적,초,,고등학교-진리포구

거리및시간: 3시간 21(11:09~14:30) 총거리 : 5.8km  ※ 산행시간 의미없음

함께한 이 : E-산악회원 18

산행 날씨 : 바람없이 바다 잔잔하고 맑음


대체공휴일로 지정된 어린이날 덕분에 3일간의 황금연휴 첫날

올해는 어린이날이 일요일과 겹친 관계로 대체휴일제도에 의해 다음날인 6()이 대체공휴일(관공서에 적용되는 대체공휴일 관련 규정은 설과 추석, 어린이날만 대체공휴일을 지정하도록 돼 있다)3일간의 황금연휴를 맞았다. 연휴시작을 서해안 경기만 한가운데 떠있는 덕적도가 낙점됐다. 인천시청에서 뱃길로 82km 떨어진 섬마을은 기상현상에 민감한 특수성으로 단번에 입도에 성공하기 어려운 덕적도인 만큼 섬을 가로지른 종주(국수봉-동고령-비조봉)산행을 철저하게 준비하고 먼동이 트기 시작한 5시에 일어나 배낭을 꾸려 응암역에서 첫차(05:39)를 타고 합정역에서 2호선으로 환승해 신도림역으로 이동해 급행열차 홈에서 전동차를 기다려 동인천역에서 하차 시내버스로 환승하려고 동인천역 지하도로 버스정류장에 닿아 24번 시내버스로 연안부두에 도착한다.(07:34)


우여곡절의 사연을 만들어내며 두 번째 찾은 德積島(덕적도)

개인적으로 두 번째로 덕적도 방문이다. 첫 번째는 2018819일로 三顧沿岸埠頭(3번씩이나=①3, ②7월 그리고 드디어 ③8) 연안부두를 찾은 도전 끝에야 어렵게 入島(입도)했던 기억이 생생하고, 두 번째는 오늘(54)로 지난 331() 방문을 계획했으나 기상악화(강풍을 동반한 높은 풍랑)로 인천연안항로 선박운항 통제소식을 운수회사의 사전 문자 통보로 귀한 일요일 시간을 허비하지 않았다. 보름전 쯤에 54일 출항과 입항시간의 재확정을 통보받았다. 덕적도에 입도하려고 인천항여객터미널에 들어서자 황금연휴 첫날임을 입증이라도 하려는지 보통 주말과는 대조적으로 매우 혼잡하고 엄청난 소음으로 즐거워야 할 여행길이 짜증스럽지만 개별회원 2명과 만나 신분증을 확보해 매표소직원에게 승선권을 요청했으나 예약한 18명의 승선권은 이미 준비됐으니 전원 신분증을 지참하고 승선권을 찾아가기로 예약됐으니 나머지 분들의 신분증이 있어야 한다는 사무적으로 답변한다.

단체(학교동창)15명의 리더인 대표(대장)님게 유선으로 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서둘러야 한다고 당부했지만 여객선 출항시간이 임박한 시간까지도 미도착자가 있어서 장시간 기다리느라 마음고생 많았으나 늦게나마 모두가 터미널에 도착해 무사히 승선해보니 객실마다 승객들로 붐벼 어렵게 다다미객실 한쪽에 엉덩이나마 붙일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 행운을 얻었다.


덕적도 진리포구-서포리해수욕장 택시로 이동-비조봉 산행

공식적으로야 내가 산행안내 책임자며 산행 인솔자며 대장이지만 일반 회원은 고작 2분이라 현황을 설명하고 양해를 얻어 편의상 단체에 흡수되기로 한다. 대장님 일정과 계획에 우리 3명이 무조건 따르기로 의견이 모아졌으니 산악회에서 보관하고 있던 인천으로 돌아갈 승선권을 개인들에게 나눠주라고 대장님께 인계한다. 2시간쯤 항해 끝에 덕적소야교를 바라보며 진리포구 카페리 선착장에 안전하게 접안한다.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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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F54375CDAC0FD290FE9-덕적도 선착장 주변 풍경-


승선인원이 많은 탓인지 하선을 완료하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단체 대장님께서 사전에 점심식사를 예약한 식당으로 안내해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간한 복장으로 섬에 2대뿐이 택시(9인승승합차)를 깡그리 불러 일행이 나누어 타고 서포리 선착장입구 해수욕장에서 하차해 때 이른 모래사장과 마주한다. 대장님께서 한 시간가량 자유시간을 즐기고 서포해수욕장 소나무 숲에서 비조봉 산행을 시작하겠다고 공지한다.(11:09)

 

서포리해수욕장

국민 관광지로 지정된 이곳은 사면이 100년이 넘는 노송으로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고 완만한 경사와 길이 2km 넓이 500m(물이 빠진 상태일 때)의 넓은 백사장은 매년 10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는 곳이다. 주변의 갯바위에서는 우럭과, 놀래미가 낚시를 던지기만 하면 올라와 낚시와 해수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바다낚시를 즐기는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이곳은 배를 타고 1시간 정도 나가면 바다낚시의 진수를 맛볼 수 있고 또 섬 주변에는 서포리 해수욕장에 버금가는 밧지름 해수욕장이 있다. 또한 덕적면에 속해있는 27개의 작은 섬들 또한 서포리 해수욕장 못지않게 아름답고 깨끗해 수많은 관광객들이 여름을 기다리게 하는 곳이기도 하다.                   -인터넷에서 옮겨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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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C1B355CDAC100226630-서포리 해수욕장-


마음의 고향인 바다 고요와 평온으로 온전한 쉼을 찾는다.

유난히 고운 모래를 가진 서포해변엔 우리 일행의 발자국만 자박자박 따라온다 썰물이라 드넓어진 모래밭과 맞닿은 바닷물을 손으로 만져보고 망루에 올라서니 서해바다에서 밀려온 파도가 모래에 부딪치는 소리에서 고향의 향수가 스멀스멀 올라오며 끝없는 고요와 평온이 함께 찾아와 온전한 쉼이 찾아온다. 

언젠가 보았던 해상왕국의 바닷길 덕적도 History(역사)”를 반추한다. 덕적면 지역은 기록상으로 우리나라 도서 가운데 가장 오래된 역사의 고장이다. 백제가 중국과 교류를 시작한 근초고왕 27(372) 이후 고구려의 공격으로 한강유역을 상실한 개로왕 21(475)까지 100여 년 동안 사용되던 해상통로의 거점 지역이 덕적면이었기 때문이다. 인천 능허대에서 출발하여 덕적도를 거쳐 황해를 횡단하고 중국 산동반도의 등주 · 내주로 이르는 항로로 오래전부터 중국과의 교류를 위한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었다. 이후 통일신라시대로 들어오면서 동양의 해상지배권을 장악해 해상왕국으로 등장했던 시대에도 덕적도는 바다로 나가는 관문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고려시대에도 해상활동의 중요한 지역이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서포리해수욕장-비조봉

지루하게 느껴질 만큼 늘어진 서포리 해수욕장에서의 자유시간이 끝나고 드디어 해송이 아름다운 포장도로에 내려서 면사무소에 설치된 비조봉등산로500m 안내판을 들머리로 서포리 웰빙 산책로와 덕적면 종합운동장를 경유해 비조봉 등산로에 들어서 40여분의 빡센 산행으로 숨이 가파오고 이마와 등에서 땀이 흘러내리다 등이 젖어오는 과정을 거치며 비조봉 정상 팔각정에 올라선다.(13:04)


비조봉

비조봉은 해발292m이며, 코스별 산행시간은 1코스는 2시간30분 소요되고 2코스는 2시간소요(하산 후 선착장까지는 도보 15)되며, 3코스는 1시간50분소요(하산 후 선착장까지 도보 30)됩니다. 산행중에 식수가 없으니 사전에 잊지 말고 준비해야 되며, 주 등산로에는 침엽수림이 많아 봄 산행에는 특히 산림욕 하기에 좋고, 여름에는 매미울음 소리와 어느 방향으로 하산 하여도 맑은 해수욕장을 만날 수 있다. 겨울산행은 눈을 밟으며 겨울바다를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비조봉은 가족을 동반한 단일산행의 최적지이고 이곳 정상에서의 전경은 환상적이다. 교통은 선착장에서 마을버스를 이용해 서포1리에 하차한다. 소요시간은 30분정도 된다.                 -인터넷에서 옮겨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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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리의 멋진 소나무, 비조봉에서 만난 풍경들-


비조봉 정상 팔각정에서 충분한 시간동안 머문다.

후미에 따라오는 회원님들을 기다리느라 충분한 시간동안 머물며 덕적군도의 섬들을 감상하고 하산을 시작해 망재산 길림길에서 진리마을로 길을 잡아 해안도로 서포리해변 갈림길 덕적면의 상아탑(유치원 초, , 고등학교)도로를 따라 진리포구 주차장 수산물 간이장터를 돌아보고 덕적바다역 앞 예약된 식당에 자리 잡고 앉으며 산행을 매조지다.(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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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산행을 끝내고 진리포구에서 만난 풍경-


에필로그

한상에 \80,000(4인기준 기본 산나물과 반찬, 생선회, 소주2, 식사, 매운탕)으로 덕적도 여행을 겸한 비조봉 힐링산행을 격려하며 주고받은 하산주가 과했던지 얼굴이 화끈거리고 다리가 후들거려 현장을 피하고 보자는 생각에서 승선권(덕적도-인천연안부두)을 확인하지 않고 아침에 내렸던 카페리 선착장으로 뚜벅뚜벅 걸어가 승선하려는데, 직원이 검표를 요구해 승선권을 내밀자 잘못 오셨다며 건너편 도우선착장(쾌속선)으로 가시라고 친절하게 알려주는 말에 정신이 번쩍 들어 시간을 확인해보니 출발 10분전이다.

마음이 바빠 뛰다 걷느라 숨을 헐떡거리며 헐레벌떡 승선해 지정석을 찾아 숨을 내쉬고 꾸벅거리다 곯아떨어졌다 깨어보니 어느덧 인천연안부두에 입항한다. 택시로 동인천역으로 이동하니 급행열차가 대기하고 있어 기다릴 필요없다. 귀가하니 하루해가 저물어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했다. 섬산행을 행복하게 무사히 마감했으니 연휴 첫날은 합격점이라 자평에 마음이 든든하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찾아서~


2019-05-15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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