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성채산& 고양시 매조,대자산, 고양동 누리길 제2022080079호 2022-09-07(수) ◆자리한 곳 :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고양시 덕양구 대자, 고양, 선유동 <2시간 46분(13:07~15:53)> ① 광명 메모리얼파크 : 선친께서 영면(永眠)하신 곳이다. 자택(은편구 응암동)에서 대중교통(수도권 전철)을 이용해 1호선 석수역에서 하차해 안양천가교를 건려고 했는데 다리가 없다. 길을 잘못 들었나? 생각에 산책을 겸해 천변길 따라 서울방향으로 1km쯤 올라가다 무언가 이상하다는 생각했고, 차량 노점상에게 가교가 있었는데 보이지 않는다는 물음에 지난 물난리 때 떠내려갔으니 건너가려면, 저 아래 차도를 이용해야 한다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자전거길과 나란한 산책로 따라가는 동안 아이들과 조금이라도 더 통하는 대화가 이어지도록 노력하다 보니 목적지다.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성채산자락에 포근하게 자리잡은 메모리얼파크에서 아이들이 생전의 다정하셨던 할아버님을 추모했다. 매조산(159.3m)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 산 54의 산으로 해인사미타원이 자리 잡았은 곳인데, 2018년 4월 8일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헬기 2대와 인력 50여명을 투입해 진화했었던 야산이다. 대자산(大慈山, 200.8m) :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과 고양동에 둘러 싸여 있는 산이다. 해발 148m, 130m, 201m, 122m, 150m의 봉우리들로 이어져 산책이나 등산, MTB 코스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인근 문화재로 대자산 서쪽 기슭 대자동에 최영장군 묘와 성령대군 묘가 있으며, 동쪽 고양동에는 중남미문화원과 고양향교가 자리 잡고 있다. 조선시대 대자산에 대자암(大慈菴)이란 사찰이 있었다.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태종 18년(1418) 2월 4일 태종의 넷째 아들인 충녕대군(훗날 세종대왕)의 친동생 성녕대군(誠寧大君)이 홍역으로 14살에 죽자 그 명복을 빌기 위해 성녕대군 묘소 인근에 사찰을 건립해 처음에는 대자암(大慈庵)이라 불렀다. 대자암은 후에 소실되었으며, 성령대군을 모시는 사당으로 '대자사'(大慈祠)가 건립돼 현재 묘역에 있다. 대자암은 무덤 근처에 큰 자비를 내린다는 뜻으로 붙인 이름이다. 이 이름을 따서 마을 이름도 '산기동'에서 '대자리'(大慈里)로 명명하였고, 뒷산을 '대자산'이라 불렀다. 당시 숭유억불 정책의 분위기임에도 대자암은 세종, 문종 등 왕실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아 번성을 거듭했으며, 특히 세종 때는 사원지를 비롯한 땅이 250 결(약 50만 평), 승려 120명, 노비만 수백 명인 거찰이었다 한다. -옮겨온 글- ② 미타원(해인사)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에 자리하고 있는 납골당이다. 안양시 석수동에서 집식구가 잠들어 있는 납골당으로 이동하려고 전철과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석수역 1호선-종로3가에서 3호선으로 환승 삼송역8번 출구로 하차해 시내버스로 환승 필리핀참전비에서 하차, 여기서부터 도보로 고양동 누리길 따라 해인사미타원입구에서 납골당으로 향한다. 가족이 모두모여 간단한 의식 뒤 아이들이 엄마와 대화시간 후 아빠와 함께 고양동누리길 트레킹을 기대하며 제안했으나 선약이 있다는 핑계를 들이대며 녀석들은 미꾸라지 빠져나가듯 달아나버린다. 혼자서 대자동삼거리-최영장군묘-대자산-고양향교(중남미문화원)-벽제관지터-벽제천-39번국도(호국로)-중국사신길-조선왕실묘역(중종후궁 숙원 홍씨 묘)-이직(李稷) 묘(고려 말 조선 초 문신, 오로시/烏鷺詩 작가)-오선누리길시작점-안장고개-선유동입구 버스정류장에서 트레킹을 갈무리하고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마음이 너무나 편안하고 홀가분하게 느껴짐은 숙제를 끝냈기 때문이리라!! -끝-.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山을 찾아서~ 2022-09-13 계백 (배상) 클릭하시면 저에 관한 조금 더 많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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