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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토함산 정상석과 남산 유래판-




경주 남산&토함산 연계산행 그리고 석굴암과 불국사

2020077049호            2020-12-05()


자리한 곳 : 경북 경주시

지나온 길 : 삼릉지원센터-상선암-금오봉-약수골-삼릉지원센터-석굴암주차장-석굴암-토함산-석굴암입구-불국사-불국사대형주차장

거리및시간: 5시간 31(11:03~16:34) 총거리=35.4km : 남산=5.2km + 토함산=6.2km 삼릉-석굴암 차량=24km <걸음 수 : 25,125>

함께한 이 :  E-산악회원 40

산행 날씨 : 대체로 맑고 포근함  <해 뜸 07:32   해 짐 17:13        ‘최저 영하 2최고 6>


천년고도 경주 남산&토함산 연계산행의 묘수를 찾아서

경주시는 필자 개인적으로 특별한 추억을 간직한 도시다. 첫 추억은 51년전(1969년 가을 고교 수학여행)일이며, 두 번째 방문은 31년전(1989년 겨울) 둘째아이 산출을 위로하려고 3일간의 휴가를 얻어 가족들을 대동하고 대중교통(새마을 열차+시외버스)으로 23일 일정으로 백암온천(울진군 온정면) 쉬려왔다가 사소한 다툼이 부부간의 감정싸움으로 번져 호텔방을 박차고 나와 혼자서 버스 타고 경주터미널에 도착해, 귀경시간을 맞추려고 불국사, 석굴암을 돌아보며 하루 일정을 소화했던 추억이 있고, 90년대 대구지사장 재직시에 업무상 경주도심을 몇 번 다녀갔으며, 낙동정맥 종주(2008)하느라 경주역을 2번 이용했었다.  천년고도 경주 남산과 토함산행을 목적으로 경주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와 행복한 마음이라 발걸음은 가볍지만, 문제는 남산과 토함산이 산줄기로 연결되지 않았을 뿐더러 당일 산행으로 소화하기가 간단하지 않아 망설이다. E-산악회에서 연계산행을 한다는 정보를 얻고 망설임 없이 예약을 실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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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국립공원 남산지구, 토함산 주변 안내도-


경주국립공원 :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사적형 공원인 경주국립공원은 지리산에 이어 두 번째로 196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불교문화의 백미인 불국사, 석굴암을 품에 안은 토함산과불교 노천 박물관으로 불리는 남산을 비롯해 8개 지구의 면적이 136.55에 달한다. 잘 보존된 신라 문화 유적과 조화로운 자연경관 때문에 역사 교육의 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1979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10대 유적지 중 하나로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국립공원 홈페이지-


경주삼릉(慶州三陵) -남산(南山) 금오봉

주말인데도 교통소통이 원활해 예상보다 10분가량 일찍 경주 삼릉주차장에 도착했다.(10:55)

주차장 내 해우소를 찾아 근심을 털어내고 산행복장을 꾸린다음 가볍게 스트레칭하고 길건너 경주국립공원남산지구 안내도를 참고해서 금오봉에서 약수골로 하산을 확정하고 탐방지원센터 직원에게 관광안내지도를 부탁해 확보하고 삼릉(박씨 3왕의 능)을 경유한다.

머리 부분이 파괴된 석조여래조상, 선각육존불, 석조약사여래죄상을 돌아보고 상선암에 올라서니 낭랑하게 모든 재앙은 입에서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함부로 입을 놀리거나 원망하는 말을 해서는 안 된다. 맹렬한 불길이 집을 태워 버리둣 말을 삼가지 않으면 이것이 불길이 되어 내몸을 태우고 말 것이다. 중생의 불행한 운명은 그 입에서 부터 시작된다. 입은 몸을 치는 도끼요 몸을 찌르는 날카로운 칼날이다." 라는 법구경의 불경이 흘러나와 따라서 중얼거리니 마음이 편안하게 가라앉는다.  능선에 올라서니 조망이 시원하게 트이고 등산는 평탄하다 남산 금오봉(468m)에 이르니 바람소리만 요란하고 정상석에서 인증샷 하려는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다.(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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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릉에서 남산 금오봉으로 오르며 만난 신라 문화재 들-


경주남산(慶州南山) : 경주평야의 주변에서 가장 크고 높은 산이다. 높이 495.1m의 고위봉과 468m의 금오봉 두 봉우리와 산발들을 합쳐 경주 남산이라 한다. 까치봉이나 황금대 부근에서는 청동기시대의 유물이 발견되고 오산골 어구에는 고인돌이 남아 있으며 암석신앙의 유적물도 남아 있다.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가 탄생한 나정과 신라의 종막을 내린 포석정도 이곳에 있다. 그 외에 왕릉들도 여러 군데에 있어 이 산을 신라 역사와 유적의 산이라 부른다. 현재까지 발견된 절터는 112곳이며, 탑은 61기이고, 불상은 80체를 헤아린다. 마애불상도 많아 암석신앙과 불교신앙이 합쳐진 우리 불교의 흔적을 보여준다.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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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골로 하산 삼릉 주차장으로 향하며 만난 문화재-


금오봉-약수골-삼릉탐방지원센터

일정상으로 금오봉에서 삼릉주차장으로 원점회기 하는 산행이기에 올라온 길따라 그대로 하산하는 코스가 내키지 않아 다른길인 약수골로 방향을 잡았다. 경주남산에는 머리가 없거나 파손된 좌상이 많은지 하상길에도 머리없는 마애입상불, 석조좌상을 만나며, 약수골에 내려서 도로 따라  경주교도소, 경애왕릉,  삼릉주차장에 기다리는 산악회버스에 승차한다.(13:05)  산악회에서 정해준 승차완료 시간이 15분 가량 남아 있는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떡조각으로 시장기를 잠재우는 동안에 산객들이 모두 탑승완료 했으니 삼릉정류장을 출발해 석굴암주차장으로 향한다.(13:21)


삼릉에서 24km 토함산어깨 까지 굽이굽이 돌아 해발550m의 석굴암주차장

살릉 주차장을 출발한 버스는 배반4거리를 경유해 불국사역삼거리 지나 불국사 주차장까지는 별다른 특징없이 평범하지만 불국사주차장모퉁이를 돌아나간 이후 시작된 굽이 길이 대단하다. 버스기사가 들려준 굽이길 이야기에 따르면, 대관령은 여기보다 높지만 아흔아홉 구비지만 석굴암으로 가는 고갯길은 대관령보다 한술 더 떠 백세(103) 굽이라 귀띔한다. 대형버스가 교차하기엔 좁게 느껴지는 꼬부랑산길을 7.4km 를 곡예 하듯 20여분 운전 끝에 550m고도에 위치한 석굴암주차장에 정차한다(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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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석굴암 대불, 촬영 금지 사진으로 대신한다-


慶州石窟庵(경주석굴암) 경주시 토함산 중턱(진현동 891)에 있는 석굴(石窟)로서 국보 24호로 지정되어 있다.

신라 경덕왕 10(751), 당시 51세였던 김대성이 만들기 시작했고 20여년 후 완성되었다. 신라의 건축과 조형미술이 반영되어 있다. 석굴암의 원래 이름은 '석불사(石佛寺)'였으나, '석굴', '조가절' 등의 이름을 거쳐 일제강점기 이후로 석굴암으로 불리고 있다. 석굴암에 있는 모든 것 중 하나 빼고 다 대칭이다: 뒤에 위치한 원형이다. 이 원이 비대칭인 이유는 아래에서 바라볼 때 원이 대칭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석굴이며, 1913년 이후로 일제가 수차례 해체·조립·수리하기 전까지는 원형을 유지하였다. 현재는 부실 복원에 따른 습도 문제로 유리벽으로 막아 보존되고 있다석굴암은 건축, 수리, 기하학, 종교, 예술적인 가치와 독특한 건축미를 인정받아 불국사와 함께 1995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 되었다. 김대성이 현생의 부모를 위한 불국사와 함께 전생의 부모를 위한 석불사를 세웠다는 기록이 있어서[2] 불국사와 가까운 위치에 있는 점을 참작하여 석불사가 현재의 석굴암으로 여겨지고 있다. 석불사에는 신림(神琳표훈(表訓)의 두 성사(聖師)를 각각 청하여 거주하게 하였다 한다그 뒤로는 기록에 등장하지 않다가 조선 중기 이후로 중수하거나 방문한 기록이 남아 있고, 정선은 그림을 남기기도 했다.                      -위키백과-


석굴암 내부 사진 촬영이 금지된 곳임을 처음 알았다.

넓은 주차장 버스에서 내려 산행복장을 여미고, 통일대종과 매표소가 자리한 석굴암입구에 올라선다. 매표소에 붙어있는 관람료 내역은 경주시민과 경로(65세 이상)대상 신분증 소지자는 무료, 어른 입장료가 6000원 이란다. 지갑을 꺼내 신분증을 보여주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일주문에 들어서 신라 불교문화의 꽃인 석굴암을 돌아보다 석굴암대불을 카메라에 담고 싶은 마음에 카메라 초점을 맞추려는데 지켜보고 있던 관리인이 점잖게 '석굴암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된 곳이라'고 알려주어 촬영을 접었다. 석굴암을 관람하느라 30여분을 투자했으니 산행시간이 빠듯해  일주문을 뒤로하고 토함산으로 이어지는 넓은 등산로에 들어선다.(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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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함산 정상에서 바라본 남산과 보문단지 풍경-


토함산(吐含山) : 경상북도 경주시 덕황동·불국동과 양북면의 사이에 있는  높이 745m 산 이다. 

신라시대에는 동악이라 하여 왜구의 침범을 막는 호국의 진산으로 신성시했다. 백두대간 낙동정맥의  호미지맥 산줄로 서쪽에는 불국사 선상지가, 북서쪽에는 추령이, 남쪽에는 동산령이 각각 있다. 산의 서쪽 기슭에는 거찰인 불국사가 있고 산 정상의 동쪽에는 석굴암이 있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예로부터 유명하다. 경주국립공원의 남단 일부를 이루며 불국사에서 일주문까지는 토함산의 중턱을 지나는 8.22차선 포장도로가 나 있다. 경주의 동쪽을 둘러싸고 있는 토함산은 높이 745m로 경주에서는 단석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산이다. 신라인의 얼이 깃든 영산으로 일명 동악(東岳)이라고도 불리며, 신라 5명산 중의 하나로 옛부터 불교의 성지로 자리잡아 산 전체가 마치 하나의 유적지로 보일 만큼 유물과 유적이 많다. 또한 소나무, 참나무 숲으로 덮여 녹음이 짙다. 불국사에서 동쪽으로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석굴암이 나타나는데 이 길은 산허리를 따라 돌아가는 도로가 개통되기 이전에 관광객들이 이용한 길이다. 1960년대 이전에는 이 길을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이 오르내렸다. 토함산이라는 명칭의 의미는 이 산이 바다 가까이에 위치하기 때문에 안개가 자주 끼는데,산이 바닷쪽에서 밀려오는 안개를 들이마시고 토해내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관광공사 글 옮겨 잘못된 곳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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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불국사 대웅전과 다보탑-


불국사(佛國寺) 경상북도 경주시 불국로 385(진현동 15-1)

면적 38.82ha. 불국사 창건설화(創建說話)에는 재상(宰相) 김대성(金大城)이 죽었다가 다시 태어나서, 현생(現生)의 부모를 위해 불국사를 지었고, 전생의 부모를 위해 석불사(石佛寺)를 지었다고 한다. 이 절들은 토함산 유적의 쌍벽이라 할 수 있으며, 실제로는 535(법흥왕 22) 왕모(王母) 영제부인의 건의로 세웠다고 하나, 당시의 규모는 명확하지 않다. 751(경덕왕 10) 김대성이 크게 중창하여 규모를 새롭게 하였으나 그가 죽은 뒤 774(혜공왕 10)에도 공사가 계속되었다고 한다.

불국사고금창기(佛國寺古今創記)에 따르면, 당시의 전당(殿堂) ·문루 ·낭곽(廊廓) ·실료(室寮) ·석조물 등이 90여 기()에 이르렀다. 이 웅대한 규모의 대가람은 1592(선조 25) 임진왜란의 전화로 거의 없어졌고, 종전의 목조전당들은 l659(효종 10) 그 일부가 재건된 것이며, 1972년 대복원 사업으로 무설전(無說殿) ·관서전(觀書殿) ·각 회랑 등이 새로 세워졌다. 청운교(靑雲橋) ·백운교와 칠보(七寶) ·연화교(蓮花橋)라 일컫는 동 ·서 석교(石橋)와 그 사이를 잇는 대석단(大石壇) ·범영루(泛影樓)를 받친 석주와 석축, 각 전당의 기단과 다보(多寶) ·석가 ·쌍탑 등은 창건 당시의 모습 그대로이다. 1963328'사적 및 명승' 1호로 지정된 후 20091221일 지정해제와 함께 '사적'으로 재분류되어 현재 사적 제502'경주 불국사'로 등록되어 있다.                          -두산백과-


에필로그

토함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정비된 등산로 따라 성화체화지, 추령갈림길, 토함산정상 그리고 산불초소가 자리한 봉우리에서 조금전 다녀온 남산을 조망하고 정상석 아래 안부의 헬기장에서 석굴암입구로 돌아와 등산로라 부르기엔 너무나 잘 정비된 넓은 등산로 따라 하산 토함산탐방지원센터를 빠져나와 불국사 입구에서 내려선다.(16:13)

허락된 시간이 20여분 남짓이라 서둘러 불국사에 다녀올 것인지? 아니면 그냥 지나쳐 버스로 직행할지? 잠시 망설이다 다녀 오기로 마음정하고 신분증으로 입장료(경노 6000)를 면제받고 불국사 일주문을 통과하고 천왕문을 지나 대웅전 앞 마당에  사이좋은 남매처럼 정답게 마주선 다보탑과 석가탑을 마주하니 필자의 어린시절(60년대) 국민학교에 다닐때 교과서에서 공부했던 추억이 떠 올라 울컥 눈시울을 적시나 시간에 쫓기고 있는 처지라 마음을 다잡고 걸음을 재촉해 불국사를 뒤로하고 500m 아래 대형차 주차장으로 헐레벌떡 뛰어 내려가 산악회버스를 찾아 승차하니 다행으로 지각은 아니지만 허락된 시간을 겨우 6분 남겨둔 1634분이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


2020-12-09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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