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의 검단산에서 왕기봉을 거쳐 맹산 매지봉까지의 종주기


O 산행일시 : 2004.4.11(일) 11:29~ 18:00 (6시간 31분)

O 산행장소 : 남한산성 검단산~불당산 왕기봉~영장산 매지봉~종지봉

O 준 비 물 : 떡 1조각, 컵라면, 오렌지, 커피, 쵸코파이, 사탕 등

O 산행지까지 이동 : 시내버스
- 분당 구미동 무지개마을 사거리에서 33-1번 남한산성입구 은행동까지



O 산행코스


- 남산산성 유원지 입구~약사사 입구~약사사 좌측 구름다리~약수터~산성내 갈림길~검단산 정상/헬기장~검단산 뒤 약수터~불당산 왕기봉~이배재고개~철탑봉17번~갈마치332봉~갈마치고개~영생관리사업소~갈현.도촌동경계능선~모리야산 임도~도촌.야탑 경계능선~ 영장산 매지봉 정상~솔밭쉼터/체육공원~노루목 단련장~전망대봉/산불감시초소~종지봉 헬기장~매봉약수터/사각정~솔밭 체력단련장~이매 지하철입구 갓골,안말 하산



O 산행준비 및 출발


어제 한북정맥 일곱번째 구간을 약 11시간 걸은 탓에 오늘은 와이프와 인근의 산을 간단하게 다녀오기로 하고 10:25분경 남한산성으로 향하여 집을 나선다. 매번 이용하던 지하철을 타지 않고 오늘은 집 앞에서 출발하는 시내버스 33-1번을 이용 산성유원지 입구까지 가기로 하고 무지개사거리 버스정류장에 도착한다.

때 마침 바로 도착한 버스에 올라 약1시간을 경과한 후인 11:29분경 남한산성 유원지 입구에 도착한다. 유원지 입구에는 많은 사람들이 붐빈다. 산행을 준비하고 나오신 분, 그리고 그냥 바람 쐬러 나오신 분 등 다양한 부류의 인파이다.



O 남산산성 유원지 입구(11:29)~약사사 입구(11:33)~약사사 좌측 구름다리~약수터(11:55)~산성내 갈림길(12:02)~검단산 정상/헬기장(12:32)


곧장 약사사 입구로 올라서 사각정의 뒷쪽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약사사입구의 구름다리를 지나 계속되는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서 약수터에서 목을 약간 축이고는 12:02분경 남문방향으로 올라선다.

이곳에 올라서니 집사람 왈~~”어디로 갈거냐”는 것이다. “걸어서 분당으로 가지 뭐” 하니 또 몇 시간을 걸을려고 그러냐는 것이다. 천천히 걸어도 5시간이면 충분히 지난번에 갔던 영장산 즉 맹산에 오를 수 있다고 하니 아무 말이 없다.

사실 이곳에서 영장산(맹산) 매지봉까지는 지난해 11월 16일 7시간에 걸친 종주산행을 한 코스로서 집사람에게 구경도 시킬 겸 하여 날씨 좋은 요즘이 적기인 것 같아 다시 이곳을 찾은 것이다. 또한 영장산에서 죽전까지는 와이프가 지난번 산행에서 한번 경험을 하였기에 오늘 산행을 무사히 마치면 남한산성에서 죽전까지 완주를 하는 까닭도 있고 하여 혼자의 생각으로 온 것이다.

아무튼 별 이유가 없는 것으로 보아 종주에 동의 한 것으로 믿고 곧장 우측의 콘크리트 포장 길을 벗어나 산 능선으로 접어들어 검단산을 향한다. 오름 내림을 반복하며 검단약수터 부근에서는 다시 콘크리트 포장 길로 내려선다. 이곳에서부터는 공군부대의 철조망 때문에 계속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시멘트 포장도로의 오르막을 돌고 돌아 검단산 정상 부근에 올라서니 공군부대의 표시와 정상의 KT의 중계소 탑이 웅장하게 멋을 뽐내고 있다. 정상에의 접근이 불가능하니 좌측의 능선으로 향하는데 넓은 헬기장이면서 검단산의 정상석이 우뚝 서 있다.



O 검단산 정상/헬기장(12:32)~검단산 뒤 약수터(12:45)~불당산 왕기봉(500m, 13:10)~이배재고개(13:52)~철탑17번(14:05)~갈마치332봉(15:01)~갈마치고개(13:32)~영생관리사업소(14:38)~갈현.도촌동 경계능선(15:19)~모리야산 임도(15:33)~도촌.야탑경계능선(16:08)~영장산 매지봉(413.5m) 정상(16:23)



이곳 헬기장을 벗어나 좌측 내리막 등로를 내려서니 검단산 정상입구 삼거리에서 오는 등로와 합류하여 우측으로 이어간다. 12:45분경 검단산의 뒤 약수터에 도착 미리 빈병으로 가지고 온 큰병 2개와 작은병 하나에 물을 가득 채운다.

몇 분간의 휴식을 끝내고 곧장 출발하여 사기막골~이배재 능선을 향하여 능선을 따라 걷는다. 약수터에 같이 출발한 부부로 보이는 산객 한쌍이 우리를 추월하는데 이분들은 오르막이 계속되는 왕기봉 방향으로 가지 않고 이곳을 우회하는 좌측 등로로 접어든다.

우린 왕기봉을 향하여 오르막능선을 올라서니 해발 500m의 왕기봉이다. 왕기봉은 성남.광주시계능선상의 가장 높은 봉우리로서 이곳에는 진흥산악회에서 설치한 정상석이 우뚝 솟아 있고 산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의자와 식탁용으로 탁자들을 서너 군데 설치하여 벌써 먼저 올라오신 두팀이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물론 시간이 13:10분 정도 되었으니 점심 식사를 할 시간이다. 그러나 우린 좀 가서 먹기로 하고 우선 쵸코파이를 나눠 먹으며 조금 전에 채운 약수로서 목을 축인다. 정상석의 뒷면에는 “산을 오르지 아니하면 병든 후에 뉘우친다”라고 적혀 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성남시내와 서울 강남지역의 도시 모습은 물론이거니와 멀리 청계산과 좌측 아래의 뉴서울골프장의 모습이 잘 조망된다. 이곳을 벗어나 크고 작은 오름을 계속하여 또 올라서면 펑퍼짐한 봉우리에 둥근 탁자와 의자 및 여러 개의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많이 설치하여 놓은 왕기봉보다는 적은 봉우리에 13:33분경 도착한다.

이곳에서 곧장 내려서서 급경사 내리막을 달린다. 이곳을 벗어나면서 이배재 고개까지는 계속 내리막의 연속이다. 간간히 반대쪽에서 올라오는 분들은 엄청 힘들어 한다. 13:52분경 이배재 고개의 2차선 도로에 내려선다.

이배재고개는 성남시의 갈현동과 광주시의 송정동의 경계를 이루는 고개로서 2차선 도로가 있어 산허리가 절개되어 있다. 이곳의 등산 안내도를 한번 보고는 다시 통나무 계단을 올라선다

계속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오르내림을 계속하면 갈마치 터널위 332봉으로 향하는 능선의 오름 길이다. 14:05분경 17번 철탑을 지나고, 그리고 10여분 뒤에 다시 16번 철탑을 지나면 드디어 332봉에 도착한다.(14:16) 이곳에서 갈마고개까지는 1.1km로서 중간에 15번 철탑과 14번 철탑을 지나면 14:28분경 119안내판 이배재 1-5의 갈마터널 위에 도착하고 잘 정비된 묘4기를 지나 내리막을 내려서면 14:32분경 갈마치고개의 도로에 내려선다.

곧장 도로를 횡단하여 계단길을 올라서면 280봉인 영생관리사업소 뒤에 도착한다. 이승에서 저승으로 가는 출입구인 영생관리사업소에는 오늘도 몇 분들이 저승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지???? 조용하기만 한 것 같다. 이곳에서 영장산까지는 50분정도 소요된다고 이정목에 표시하고 있다.

30여분 정도의 오르내림을 계속하다가 적당한 장소에서 식사를 하기로 하고 자리를 깔고 앉는다. 컵라면과 떡, 그리고 과일, 커피 등으로 충분한 휴식과 함께 약 30여분에 걸친 식사를 한다. 나 혼자면 15분 정도면 충분하지만 집사람과 함께하는 식사이니 만큼 넉넉한 시간을 할애한다.

15:10분경 오르막을 올라서 13번 철탑을 지나고 “성남시계등산로(갈마터널~모리아산기도원)”라고 표시한 능선의 팻말을 따라 달려가니 15:19분경 갈현.도촌뒤능선의 안부를 지나친다. 이곳에서부터 시작되는 오름을 올라서니 “수원311, 1983복구”라고 표시한 삼각점을 지나친다.

15:28분경 9번 철탑을 지난 후 5분후에 모리아산기도원갈림길 안부인 경운기 도로 절개지에 이른다. 곧장 오름을 올라서 이제부터 시작되는 “모리아산기도원~영장산정상”까지의 시계등산로를 달린다. 15:43분경 우측의 10번 철탑을 지나면서 오르막을 올라서는데 전위봉으로 첫째,둘째,셋째봉을 올라서니 저 멀리 광주쪽의 절개지가 흉물스럽게 다가온다.

16:08분경 야탑.도촌경계능선 갈림길 안부를 지나서니 우측의 남서울공원묘지를 지나면서 묘지 주변에 활짝 만개한 복사꽃을 내려다 보며 계속 오르막을 올라선다. 마지막 급경사를 치고 오르니 16:23분경 맹산 즉 영상장산의 정상인 매지봉에 올라선다. 전경대 부근에서의 총소리가 점점 크게 들여 오는 것 같다. 아마 일요일 맞아 영점사격을 하는 것 같다.

정상의 주변에는 휴일을 맞아 많은 산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어 의자에 앉을 자리가 없다. 413.5m의 영장산 정상에는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데 수원487, 1987이라고 표시하고 있다. 10여분의 휴식을 취하면서 오렌지와 오이, 물로서 목을 한껏 축이면서 10여분의 휴식을 취한 후 종지봉 쪽으로 내려선다.




O 영장산 매지봉 정상(16:33)~솔밭쉼터/체육공원(16:46)~노루목 단련장(16:56)~전망대봉/산불감시초소(17:08)~종지봉 헬기장(17:18)~매봉약수터/사각정(17:28)~솔밭 체력단련장(15:53)~이매 지하철입구 갓골,안말 하산(18:20)



정상에서 곧장 직진하여 종지봉 방향으로 내려선다. 가파른 경사지를 내려서는데 아까 검단산 뒤 약수터 부근에서 같이 오던 부부(?) 산객이 추월하여 지나간다. 16:46분경 솔밭쉼터에 도착하여 5분여의 휴식을 취한다.

몇몇 분들이 우리와 비슷하게 휴식을 하고 있는가 하면 몇몇 분들은 운동기구로서 운동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 10여분 내려서면 노루목에 도착하는데 이곳에도 운동시설이 잘 되어 있다.

영장산 정상까지 오르는 등로에는 체력단련을 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분당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잘 활용되고 있다. 노루목에서 올라서면 좌측에 둥근 큰바위 두개가 있는 국기 없는 국기봉에 오른다.

이곳을 벗어나 약 7~8분쯤 이동하면 전망이 좋은 전망대봉에 올라서고 바로 옆에는 감불감시초소의 전망대가 높이 올려다 보인다. 이곳 전망대 바위에서의 내려다 보는 분당시내 특히 새마을연수원 앞 율동공원이 잘 조망된다.

17:18분경 맹산2-1 헬기장인 종지봉 정상에 올라서고 이곳을 지나면 전경대 뒤 삼거리 운동시설을 지나면서 다시 내리막이다. 이곳에서 종지봉은 150m, 매지봉은 2,230m라고 표시하고 있다.

산 아래에는 국회의원 선거방송이 들려온다. 오늘이 선거전 마지막 날이니만큼 출마자들은 애가 탈 것이다. 17:28분경 매봉약수터 부근에 도착 집사람은 사각정에서 쉬게 하고 나는 약수터로 내려가 빈 병에 모두 물을 채워온다.

17:48분경 돌마교뒤의 마을 뒤 언덕에 도착… 밭 사이의 등로를 지나 솔밭의 체력단련장에서 잠시의 휴식을 갖고는 곧 바로 갓골, 안말 방향으로 내려서니 시계가 18:00시를 지나고 있다. 이곳위 이정목은 영장산정상 3.8km(60분), 종지봉 1.6km(32분)이라고 표시하고 있으나 보통의 사람들은 1사건 30분 이상이 걸리는 거리이다.

집사람에게는 간단한 등산을 하자고 해 놓고는 오늘도 약 6시간에 걸친 20.60km의 산행을 마무리하니…. 집사람은 약간 힘겨워하는 기색이 역력한 것 같다.


▣ 김정길 - 한북정맥 11시간에 이어 빠른거름으로 6시간의 연일 산행을 하시는 김용진님 참 대단하십니다. 저도 검단~불당~영장~불곡산 고란사로 이어지는 종주를 하고는 싶은데 그쪽으로 거닐 기회가 되지를 않는군요. 덕분에 한 번 예행연습 하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기를..
####- 1500산행을 하시는 정길님과 비교할 수는 없겠죠..경기도 성남과 광주시 경계능선인 남한산성에서 검단산, 왕기봉, 영장산 코스가 다른 곳 보다는 산행코스가 양쪽 주변의 도시를 조망하면서 걷기에는 좋음 코스라 생각됩니다. 기회가 되시면 한번 산행하시길 바랍니다. 항상 강건하시고 즐산하시길.....

▣ SOLO - 대단하신 산에 대한 열정의 김용진님..32Km에 이어 또 20Km라고라?? 무쇠로 만들었남유? 근데 그 거리는 도상거리를 말씀하시나요? 아님 환산거리를 이름인가요?
####- 네에..원래 거리측정은 축척 지도에 의한 도상거리를 많이 생각하게 되는데 저는 실측거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실측은 만보기로 자동으로 측정이 되고요..일반적으로 실제산행의 거리가 도상거리 보다는 플러스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군대에서 천리행군을 하면 도상으로는 400km가 맞는데 실측은 450km정도 행군을 하니까요.. 백두대간이 도상거리로는 640km입니다만 실측거리는 824km라고 하잖아요..아무튼 제가 대충 환산한 거리는 아니고 실제로 걷는 거리인데, 한북정맥을 이어가면서 길을 찾기위해 이리저리 다닌 것 까지도 모두 포함되었다고 하겠죠... 하..하.. 너무 길게 설명이 되었습니다.... 관심을 아끼지 않으신 님께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즐산 하십시요.

▣ 산초스 - 성남 검단산도 오를수 있군요. 지난번 남한산성 일주시 바라만보고 왔는데 , 하여간 대단하십니다. 연속으로 50km정도를 산행하시니, 그래도 부부가 함께 죽전까지 목표가 있음에 즐거운 산행이었던것 같습니다.
####- 현재 살고 있는 주변에 오를 수 있는 산이 있다는 것은 또 다른 행복이죠... 성남의 시계(시의 경계)가 서쪽이나 동쪽 모두 좋습니다. 서쪽은 광교산~백운산~바라산~하오고개~청계산의 국사봉,이수봉으로 이어지니까요..나중에 또 기회가 있으시면 남한산성의 검단산도 한번 올라보십시요. 늘 가져주시는 관심 고맙게 생각하면서 산을 사랑하는 마음 계속 간직하렴니다.

▣ 불암산 - 항상 산행의 본보기를 보여주시는 선배님의 모습에서 또다른 놀라운 면을 보았습니다. 산행후에 관절의 통증으로 이틀정도는 힘이 많이 들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속산행하시는 모습, 부럽습니다. 아직은 더많이 배우고 , 더 겸손하게 산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늘 행복하십시요.
####- 그렇습니다. 오래 지속되는 산행을 하다보니 관절에 약관의 무리가 있는 듯 하지만 하룻 밤 쉬고 나면 괜찮아서.... 다시 산행을 하게 되는군요...그래서 뒷날 산행은 가볍게 할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집 부근 산들은 육산으로 그렇게 무리가 가는 것이 아니기도 하고요... 저도 님의 산행기 보면서 많은 것 배우고 있습니다. 항상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즐산하십시요...

▣ 미시령 - 헤에~ 오늘은 우리 동네로 내려오셨군요. 제가 이매촌에 사느라 일 없는 주말이면 늘 맹산을 오릅니다. 숨이 턱에 차도록 치고 오르는 게 제 수준의 체력훈련에 딱 알맞거든요. 가끔은 맘 내키면 남한산성까지 내쳐 가버리기도 하구요. 항상 재밌게 산행기 보고 있습니다.
####- 미시령님!!! 분당에 사시는 군요.. 분당 주변에 산들이 참 좋습니다. 불곡산도 영장산도.. 그리고 왕기봉.. 청계산의 국사봉,.. 이수봉...바라산... 백운산..모두요. 근데 이니셜이 미시령!!! 참 좋습니다. 미시령과 혹시 인연이 있는 것은 아니신지??? 아무튼 산행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즐산하십시요.

▣ 김태훈 - 보직이 변경되어 정신없이 보내다가 이제는 조금 적응되어 산행을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사모님과 멋진 산행을 하셨군요. 연속으로 50km는 전 흉내도 못낼것 같습니다. 즐거운 산행이 되시기를....
####- 오랜만에 뵙는 것 같습니다. 직장 일도 하셔야 되겠지만 일주일 동안 스트레스를 주말 산행으로 푼다고 생각하시고 자주 산행을 즐기십시요...다시 시작한 산행 항상 즐겁게 하시고... 강건하시길...

▣ 가을바람 - 언제 한번 갈려고 마음먹고 있었던 코스였는데 다녀오셨군요. 거침없이 다니시는 님이 부럽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안산, 즐산 하시기를......
####- 수도권 주변 산들중에서 공원같은 코스로 좋은 곳입니다. 가족과 함께하면 더욱 묘미가 있을 겁니다... 항상 즐산하시고 좋은 산행길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