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04년04월11일(윤달2월22일)    날씨: 흐림




산행지: 선운산




출발지:부평 갈산역




참가자: 산호인산악회 정기산행 100명




산행코스: 매표소 ~자연의집~용문골매점~도솔암~천마봉~낚조대~베맨바위~낚조대~용문골입구~소리재~참당암~자연의집~선운사~주차장




산행시간:11시출발여~14시에 마침 (3시간)








개요:




선운산은 호남의 내금강으로 불리우는 명승지로서 197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선운산은 도솔산이라고도 불리우는데 선운이란 구름속에서 참선한다는 뜻이고 도솔이란 미륵불이 있는 도솔천궁의 뜻으로 선운산이나 도솔산이나 모두 불도를 닦는 산이라는 뜻이다. 곳곳에 기암괴석이 봉우리를 이루고 있어 경관이 빼어나고 숲이 울창한 가운데 천년 고찰 선운사가 자리하고 있다.


 


 본사는 선운사로 검단선사가 창건하고 대참사(참당사)는 진흥왕의 왕사인 의운국사가 창건했다고 하나 천오백년 전의 일이고 현재는 도솔암, 석상암, 동운암과 함께 참당암이 있지만 옛날에는 89암자가 골짜기마다 들어섰던 것으로 전한다. 


 


문화재로는 금동보살좌상, 지장보살좌상, 선운사 대웅전, 참당암 대웅전, 도솔암 마애불 등이 보물이고 동백나무숲, 장사송, 송악 등이 천연기념물이며 석씨원류 경판, 영산전목조삼존불상, 육층석탑, 범종, 약사여래불상, 만세루, 백파율사비, 참당암 동종, 선운사 사적기 등이 지방문화재로 백파율사비는 추사가 짓고 쓰고한 추사 글씨 중에서도 대표작이다.


 


선운산의 경치를 살펴보면 큰절에서 개울을 따라 올라가면 물줄기가 갈라진 곳에 자연의 집이 있고, 우측으로 더 올라가면 여덟가지로 소담하게 벌어진 장사송과 진흥왕이 수도했다는 진흥굴이 있다.


 


개울 건너 산 중턱에 우뚝 선 바위가 이 산에 침입하는 마귀를 방어하는 신장역할을 하는 봉두암(일명 투구봉), 그 위 산등성이에 돌아 앉은 바위가 역시 도솔천에 들어오는 마귀를 방어하는 사자암이고, 여기서 조금만 올라 가면 도솔암, 우측으로 층층의 바위계단을 오르면 천길 절벽위에 도솔천 내원궁 즉 상도솔이 있다.


 


 이곳에서 우측 암벽을 오르면 말발자국이 파여 있어 이를 진흥왕의 말발자국으로 전하며 바위틈을 비집고 올라서면 이곳이 만월대이며 신선이 학을 타고 내려와 놀고 갔다는 선학암이다.


다시 내려와 나한전에서 좌측을 보면 깍아지른 듯한 암벽에 불상이 조각되어 있는 도솔암 마애불이고 더 올라가면 용문굴, 좌측으로 돌아 오르면 낙조대가 있다. 바로 옆이 천마봉, 도솔천의 비경이 발아래 전개된다.










산행전 :




일요일 산호인 산악회 정기산행인데...........


충오 김우근 회장님으로부터 전화가 빗발친다.


충오산악회 정기산행으로 수락산을 가는데 참가를 해 달라고......


 


사실 릿지 등반을 충오 산악회를 통해 배우고 또 한 인천의 산호인 회원 중 일부가 북한산 가는 것을 나처럼 좋아하여 항상 충오 산악회 도움을 받아 무사히 마치고 했는데. 작년 12월 충호 산악회가 정식으로 출발 하면서 정식으로 상견례를 하지 못 하여 이번에는 필히 참석하여 그동안의 고마움을 표시하고 상호 교류를 위해 인사 차 동행산행을 할 심산이었는데...


이마저 마음대로 되지를 않는다.


 


산호인 김경자 부회장님이 정기산행은 꼭 참석하라는 간곡한 부탁과 함께(사실 선운산 계획은 올 1월 한국의산하에서 정보를 입수하고 오상성회장님의 결재를 받아 정해짐) 내가 선택한 산행지라서 산행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심적인 부담감도 작용하였지만, 산행 전날 밤 까지도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


 


이럴 때 이것을  해결하는 나만의 특이한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그래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은 정기산행을 가고, 만약 늦잠을 자게 되면은 충오 산악회로 간다는 (이기적이지만) 결정을 내리고 잠자리에 든다.


 


어찌되었든 아침에 일어나니 05시다.  선택은 정기산행으로 하기로 하고 저녁에 챙겨놓은 베낭을 메고 갈산역에 도착하니 06시 20분이다. (충오는 다음에 참석하기로  전화해서 사과하기로 하고......)










산행 글 :






아직도 버스가 도착하려면 40분이나 남았지만 갑자기 날씨가 따뜻해져 기다리면서 느끼던 추위가 없어져 민감한 계절의 변화에 감사하고.......(정치권도 봄바람 불어서 민생이 안정되어야 할 텐데)


오늘의 산행을 어떨까? 선운산의 동백을 보려 산님들도 전국에서 오시겠지만 상춘객들과 어우러진 많은 인파가 우리를 짜증나게 하지 않을까? 하는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보니 06시45분 버스가 도착한다.


 


한데 이게 웬일인가! 산행지가 너무 잘 선택 된 걸까? 아니면 우리 회원들 봄바람이 난 걸까? 동백꽃이 부른 걸까?


평소에 한 두석 정도는 비던 자리가 오늘은 만원이다. 그것도 45인승버스 두 대가......


미 쳐 도착하지 못한 회원님들의 전화가 중간 중간 걸려오고(10여분 정도로 추산됨)


이미 도착하여 좌석을 배정 받지 못한 회원이 10명?


 


이럴 때 집행부의 고민이 생긴다.


방법이 없어 우왕좌왕 한다. 버스를 타지 못한 분들은 북한산이나 가자고 집행부의 고민을 덜어 주지만 오상선 회장님의 특유의 밀어붙이기 전법이 구사 된다.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산다는 뭐 그런 것인데.....


일반회원님들에게 자리 양보하고 집행부는 통로에 앉아 간다는 것이다.


 


이 때 이런 고민을 풀어주는 백말 탄 왕자님이 나타나신다. 


얼마 전 취임하신 김 종구 부회장님이 개인의 12인승 스타렉스를 가져오시겠다고 한다.


고맙기는 하지만,  멀리 고창까지 장거리 주행에 남을 위한 희생정신이 없으면 어디 가능이나 할 일인가!  참으로 고맙고...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07시10분 모든 것이 정리 되여 목적지로 드디어 출발이다. 


 


아침 일찍 출발하는 관계상 집행부에서 항상 김밥을 준비하는데 오늘은 만원인 관계로 김밥마져 부족이다.


물론 버스에 타신 분들은  해결 되었지만, 스타렉스에 타신분들은 각 자 해결하여야 한다.


갈산역에서 출발 하면서 서산 휴게소에서 만나기로 하고 출발하였는데 중간에 무슨일인지는 몰라도 버스가 화성휴게소로 가면서 그쪽으로 오란다.


이미 스타렉스는 화성휴게소를 지나 버렸는데...


 


서산에서 만나기로 다시 약속 하였으나, 다시 대천 휴게소로 정정이다.  엿장수 맘 대로이다. 이런 문제는 집행부가 개선해야 될 부분이다. 어떤 일이든 간에 사소한 것이 큰 문제로 발전 되는 것이니까?


 


우리의 스타렉스는 서해안 고속도로를 시원하게 달려서 선운산IC를 통과하는데 검표원이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우리를 줄겁게 한다. 지역 적인 특색이 그 지역의 사투리로부터 시작되는것 아닌가! 우리가 전라도 땅에 들어선 것을 피부로 느끼게 해준 그 사람의 사투리가 왜 이렇게 정감이 가는지....


 


우리 일행 중 이병천님이 지역의 문화를 알리는데  사투리도 한 몫 할 수 있다는 말씀에 모두가 동감이다.


10시40분 우리는 선운산 주차장에 먼저 도착하여 뒤늦게 도착하는 버스를 기다렸다가 11시정각에 드디어 산행을 시작한다.






선운산의 동백입니다.



선운산 등산 안내도


 

 선운산 입구에 핀 벗 꽃입니다.



멋 드러지게 늘어진 가지가 어사화를 연상시키네요?..........



선운산가비 ...



 입구에 세워진 자연보호 탑! 선진 국민이면 누구나 지켜야할 우리강산 입니다.



 일주문.........



사리탑과 비석들. 아마도 스님들의 비 같습니다.



석상암과 도솔암 가는길을 안내하는 이정표........



산 봉우리 밑에 기와지붕 선이 참으로 곱네요?



잘 정돈된 녹차밭..........



녹차밭 중간쯤 나무사이로 지어진 이 누각은 나무가 먼저일까? 집이 먼저일까? 궁굼 합니다.



자연의 집에서 도선암 가는길 왼쪽으로 이것은 투구바위 입니다.



진흥굴!이 굴은 숭불암으로 유명한 신라24대 진흥왕이 부처님의 계시를 받아 당시 백제땅인 이 곳에 의운국사를 시켜 선운사를 창건케 하고 왕위를 퇴위한 후 수도했다는 암굴이다.또 한 진흥왕은 그의 응이 공주와 도솔왕비의 영생을 위해 이 굴 윗산에 종애암과 만월대밑에 도솔암을 각각 세웠다고 한다. 선운산 본당에서 서쪽으로 2km지점에 위치한 이 굴은 길이10M 높이4M이다.



도솔암 가기 전 위용을 드러내는 천마봉 1



장사송! 이 나무의 나이는 약600년으로 보이며,높이는23M,가슴높이의 둘레는 2.95M이다.이 고장의 엤이름인 장사현을 본 따 장사송이라 부르기도 한다. 나무앞에 있는 진흥굴과 관련지어 진흥송이라 부르기도 한다. 소나무처럼 보이지만 40cm위에 가지가 난 흔적이 있어 반송이라 분류 하였다.17M나 된 긴 줄기가 우산처럼 사방을 뻗어나간 모습이 인상적이다. 주변에 장사송이라 새긴 비가 있으며 비 뒷변에는,이 곳에서 남편을 애타게 기다리다 숨진 여인의 얷이 극락장생 했다는 전설을 적어 놓았다.



도솔암 오르기 전에 있는 이 전통찻집은 뒤에 보이는 천마봉과 멋드러진 조화를 이룬다.



용문굴과 천마봉 가는 길이 갈리는 대나무 숲.



이 철 계단을 오르면 눈 앞에 천마봉의 위용이 자태를 드러 내는데...이 바위 이름으 모른답니다. 아시는 분은 댓글 올려 주시길 바랍니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는 천마봉의 위용!  천마가 하늘로 비상하는 것 같습니다.



암자에 내 걸린 연등이  석가탄신일이 가까워 지는것 같네요?



도솔암.......... 



다른 각도에서 잡아 본 천마봉2



천마봉과 용문굴 사이에 보이는 이 협곡이 지난 세월을 말 없이 견디어 낸 것 같습니다.



천마봉 좌쯕 능선에 보이는 이 바위가 천마봉을 닮은 것 같습니다. 이름을 몰라서 외람되이 백마봉이라 불러 봅니다. 아시는 분께서 댓 글 달아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첨단상인님이 ☆사자암☆이라 지적 해 주시어 바로 잡습니다.



천바봉 정상에서 바라 본 병풍바위 



배맨 바위가 얼굴을 내 미네요...



금강산도 식후경. 정상에서 마시는 정상주는 어느것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지요?



천마봉 아래의 계곡에 보이는 등산로가 이채롭습니다.



낙조대와 배맨바위길을 알이는 이정표.



병풍바위 오르는 철계단..몇 개인지 아시나요? 100 개입니다. 타래님하고 세어본 결과 일치하였습니다.


 


풍바위서 바라본 낙조대. 배먄 바위는 단체산행의 단점인 시간상 오르지 못하고 낙조대로 되돌아 왔습니다. 아쉬움이 크나 이두영님의 산행기에서 본 걸로 대리만족하렵니다.



병풍바위의 대사면



저 멀리 서해바다쪽으로 보이는 나 (운해)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낙조대가 참! 멋 있습니다.



낙조대 1



낙조대의 산호인들....서해의 석양은 유난히도 아름답지만 지금은 볼 수가 없어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낙조대 2



낙조대 3



낙조대에서 바라다 보이는 저 바위도 알 수가 없네요? 아시는 분 댓글 달아 주세요? ★★첨단상인님이 ☆안장바위☆라 알려 주셔서 바로 잡습니다.



참당암에서 사자바위방향을 내려오는 계곡에 잎이 피는 단풍나무의 모습에 생기가 느껴 집니다.



가까이 본 투구바위에 산님들이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산호인 사람들.......새로운 식구 두 분을 환영합니다.뒤에 보이는 벗꽃처럼 화사 하지요?



만세루는 물법을 배우려는 승려들의 강의실이다. 백제 위덕왕24년(577)에 검단선사가 선운사를 짓고 남은 목재를 사용하여 지었다는 설도 있고 또 고려시대 건물이라는 설도 있다. 그러나 지금의 건물은 19새기 말에 보수된 것이다. 이 건물은 비대한 자연목을 껍질만 벗기고 다듬지 않은 채 그대로 사용하여 소박함과 함께 넉넉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대웅전 뒤 동백나무 군락지 입니다.



동백 두 송이


 


 



한 송이



선운사에서 바라본 형제봉 입니다.



선운사에서 바라 본 수리봉(매봉)입니다. 노스님은 매봉이라 하고
젊은 스님은 수리봉이라 하여 나를 헷갈리게 했는네 같은 뜻인것 같아  혼자 웃었습니다.



대웅전과 6층석탑



선운산 앞에 흐르는 개울.............



고사목의 아픔!



1번 사진의 다른방향에서 보습..



노점상들..........



요즈음 주꾸미철이라서 산호인 집행부에서 마련한 길거리 주꾸미 파티......



들판에서 나물 캐는 아낙들......



이 아이 장군감이지요?  부모가 촬영하기 위해 나무위에  올려놓은
아이를 내가 먼저 양해를 구하고 찰영 했습니다.



차에 오르려는 순간 내 눈에 보인 바닦에 떨어진 동전을 찍어 봤습니다 .







산행후기:


이번 산행도 아쉬움이 많은 산행이었다. 단체산행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시간부족으로)  수리봉(매봉)을 오르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 다행히도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지정된 시간에 전원 도착하여 집행부가 준비한 주꾸미(요즈음이 주꾸미 철이랍니다) 노상파티에 동석하여 줄거운 시간를 가질 수 있었다는 것에 만족 하면서 16시 30분 모든 일정을 마치고 귀향길에 오른다.



<▣ 윤도균 - 운해님 선운산 다녀오셨네요 전 지난해 6월인가 그곳엘 다녀오면서 그리도 유명한 동백꽃을 보고 오지 못한 섭한 마음이 동백꽃처럼 붉게 멍들어 얼마나 응어리가 졌었는지 아직도 선운산 소릴들으면 가슴이 벌렁거린답니다 그런데 님도 그 좋은 동백꽃 시기를 놓치고 말으셨네요 님 덕택에 다시가본 선운산 잘 보고갑니다 늘 즐산하시길..     ###올 봄에는 개화 시기가 보름정도 앞당겨져 야생화의 자태를 보기가 참으로 힘든 것 같습니다. 다행이 계양산에서 진달래 본 것을 위안 삼을려고 합니다. 그나마 수락산 갈려고 했던 산행이 산호인 성화에 못이겨 선운산 가서 주꾸미 파티와 어울러진 동백의 자태를 일부나마 본 것을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 이두영 - 동백꽃이 만발한 선운산 뒷뜰의 아름다운 모습이 장관 입니다 많은 인원들과 같이한 선운산 산행 고생 하시고 즐거워겠읍니다 좋은사진 잘보고 갑니다. ### 선운산에서 시간에 쫒겨 가 보지 못한 베맨바위의 위용과 릿지를 회장님의 산행기에서 찾을려고 이미지 트레이닝 중 입니다.선운사 뒤산의 동백은 이미 낙화중이었고 앞 뜰에 수선화만이 백색의 자태를 뽐 내더이다. 다행히 일주문 벗어나 한 구루의 동백이 내 마음에 답 하구요. 줄거운 산행 하시고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타래 - 함께 산행을 하였어도 운해님은 저보다 많은것을 보고 느끼신것 같습니다...나물캐는 아낙네 모습이 정겹고 평화로워 보입니다...운해님과 함께 산행할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감사드리구요. ### 타래님! 모처럼 함께 한 산행이 저 역시 줄거웠습니다. 또 한 이병천님과 순간 순간 나누웠던 산행에 대한 대화는 저에게 많은 충격을 주었구요? 줄산 이어 가세요. 건강 하시구요? 감사 합니다.



▣ 산초스 - 역시 선운사는 동백꽃필때가 가장 아름다운것 같습니다. 저는 여름에만 두번 낙조대까지 다녀왔었는데 낮지만 특이한 바위협곡과 서해바다로 지는 석양이 아름답고 더 좋은것은 복분자술과 풍천장어 맛 이었던것 같습니다. 잘 보고갑니다.  ###산쵸스님! 20대 청춘 시대는 산 보다 바다를 더 좋아 했다는 것이 느껴지네요? 그런데 낙조대의 석양을 보고 가슴깊이 느낄 수 있는 경륜은 언제일까요? 우리 열심히 살다보면 언젠가 느끼게 되겠지요? 산쵸스님의 정기산행 부럽고 ...줄산 이어가세요.감사 합니다.



▣ 똘배 - 가고 싶은 산은 점점 많아지니 어쩌죠? 선배님.. 협곡사진이 이국적이네요. 운해님 넷명을 대하면 노고단 운해도 생각나고요..건강하십시오   ###언젠가 ! 등잔밑이 어둡다고 수도권에 살면서도 63빌딩 아이맥스 영화관에 20십몇년만에 처음으로 가서 본 영화가 남미쪽 어느지역을 보여 주는 것 같은데 그 장면을 연상시킬 정도로 아름다운 협곡이었습니다. 한 번 더 종주 축하 드리고 시간 나시면 선운산에 다녀 오시는 것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 합니다. 갑사 합니다.



▣ 山용호 - 버스뒤에서 쭈꾸미 드시는모습을 보니 기억이 나네요 저도 그 옆에 서 있엇는데.ㅎㅎ 저는 풍천장어먹고 저녁7시30분에 현지에서 출발햇습니다..집에오니 밤12시더라구요..좋은산행기 잘보고 갑니다..### 아! 山용호님. 남도 상견례 게시판에서 선운산 가신다고 해서 혹시나 만날까 했는데 뵙지를 못했군요. 만났으면 소주라도 한 잔 대접 했을텐데... 아쉽군요. 5/2날 뵐 수 있겟지요.그 때 올리겠습니다. 건강 하시구요/ 감사 합니다.



▣ 빵과 버터 - 분위기 좋고, 그림 멋있고, 쭈그리고 앉아서 드시는 쭈꾸미....하이고 부러버라! 못 가본 선운산 잘보고 갑니다 ### 요즈음 주꾸미 철이라서 선운산과 연계한 테마산행을 연구하다 보니 복분자에 장어는 너무 비싸고 ..하는 수 없어 주꾸미를 택했는데 , 아이고!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서천인가 하는데서 주꾸미 축제를 한다고 값이 너무 올라서 (1kg 12000원) 30kg샀는데.. 누가 먹었는지 임자가 없었습니다.ㅋㅋㅋ 테마산행 함부로 할게 아닙디다.거덜 났어요 ㅎㅎㅎ....



▣ 이수영 - 운해님..선운산엔 아직도 벚꽃이 한창이네요. 이곳은 벌써 지고 없는데.. 운해님은 인기가 좋으신가 봐요? 여기저기서 모셔가려고 하니까요..그리고 쭈꾸미는 전라도 갯펄에서 잡는 작은 낙지 맞지요? 그 쐬주 한잔 생각이 절로 나네요.^^ ###동백은 지고 벗꽃은 너무 화려 하여 우리 집사람 같더라구요(나 팔불출 맞어?) 작은 낚지는 세발 낚지라 하고 주꾸미는 갯벌에서 나기는 하지만 낚지하고는 틀린답니다. 주꾸미는 고창지방의 곰소항과 .서천지방에서 많이 나오고 전반적으로 서해안에 분포하고 있는데 음력2~3월 알이 들었을 때 가장 맛이 좋고 인천에서는 동지달 무렵에 나오는 주꾸미를 가장 좋아 합니다. 전문가가 아니라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계절따라 바다 고기를 찾는 미식가들의 의견은 대체로 일치 하는 것 같습니다.~^^~



▣ 김정길 - 산호인산악회 정기산행 날짜가 어떻게 되는지요, 출발은 어디서 하는지요, 쭈꾸미는 산행 때 마다 나오는지요, 좋은 산악회 같아서 운해님 빽으로 한 번 따라가 보고싶습니다.   ###형님이 오신다면 언제나 환영 입니다. 그러나 한국의 산하 특성상 광고를 하는 것 같아  모든 일정은 전화를 통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얼마 전 까지 산악대장 했었는데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이제는 일반회원으로 백의종군 하고 있습니다.주꾸미는 매번 나오는 것이 아니고 철 따라 간 혹 한 두번씩 파티 합니다.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 합니다.



▣ 첨단산인 - 외람되오나 님께서 사자바위 라고한 바위가 아마 투구바위 이고 백마봉이라고 한 바위가 사자암 인듯 합니다. 투구바위에서 사자봉 청룡산 배맨바위 능선은 개방된지 얼마안되는 구간으로 사자암을 넘어서면 양쪽으로 펼쳐지는 수직절벽과 그사이의 2미터도 채되지않은 길 아찔 합니다. 사자암 오르는 길은 공사중으로(이제 끝났는지 모름) 철제계단을 설치하고 있어 그사이로 로프를 잡고 오르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변산쪽으로 보이는 그 바위는 안장바위가 아닌가 싶습니다. ### 안녕 하세요? 지적하신대로 바로 잡았습니다. 사실 단일 산행으로 모든것을 정확히 판단한다는 것은 무리라는 것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스님들에도 질문하여도 자세히 모르더라구요. 우리 산님들처럼 관심이 없고 불공드리는 데만 열심인지.....다시 한번 지적 해 주신데 대하여 감사 드립니다. 줄거운 산행 이어 가시고 건강 하세요?감사 합니다.



▣ 불암산 - 운해님 쭈꾸미는 남겨 오셨는지요? 이번주에 꼭 쭈꾸미 가셔오시는지요?畵中之餠 이 바로 이것이군요. 그런데 쭈꾸미가 전혀 사진에는 보이지가 않습니다. 아마도 운해님께서 다 드신것 같은데요....... 항상 산과 함께 하시는 운해님의 모습이 아른거리는군요. 지금처럼 늘 안산하시고 행복하셔야만 됩니다. 감사합니다. ###400여 마리가 순식간에 동이나 저 또한 맛 보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이 번 소풍 때 불암산님과 같이 먹으라는  산신령님의 계시인것 같습니다 ㅎㅎㅎ  같이 한 번 겁나게 맛있게 먹어 보드라구요 잉ㅋㅋㅋ


▣ 브르스황 - 선운사 동백꽃 잘 보고 갑니다. 멋진 음악도 잘 듣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