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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수리산 태을봉 우람한 정상석, 조망이 시원한 관모봉 정상-


수리산너구리산<알바까지도 나쁘지 않았기에 가을 가족 산행지로 정한다.>
2185023074호          2023-08-09()

자리한 곳  경기도 안양군포안산시
지나온 길  명학역-명학공원-관모봉-태을봉(정상)-슬기봉-꼬깔쉼터-너구리산-고속도터널위-해피승마클럽-반월역
거리및시간: 7시간50(10:56~18:46)        ※  도상거리  :   18.5km <보행수(步行數)  :  33,444알바 포함
함께한 이  계백 혼자서
산행 날씨  태풍 간접영향 구름 많음 <해 뜸 05:42    해 짐 19:33   /   ‘최저26,    최고33도 >
교통편 갈때 지하철(6호선)-합정역(2호선)-신도림역(1호선)-명학역1번출구 명학공원 들머리
교통편 올때 반월역(4호선)-삼각지역(6호선)-역촌역-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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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수리산 들머리인 명학공원, 관모봉에 오르기전 만난 이정목-
장시간 이어진 열대야(熱帶夜)에 지쳐 태풍(카눈)이 밉진 않다.
열흘이나 이어진 열대야로 몸과 마음이 지친 때문인지 강력한 태풍이 몰려오고 있으니 철저한 대비로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재난보도를 방송국들이 앞 다퉈 보도<2023년 제6호 태풍 카눈은 7월 28일 3시에 발생한 태풍이다기상청이 제공한 태풍진로 예상도에서 볼 수 있듯이 대만과 중국 방향으로 이동하는 듯하더니 갑작스레 방향을 틀어 일본 규슈 지방을 향하다가다시 한 번 급회전해 한반도를 관통하며 장시간(15시간)동안 머물며 제방유실주택침수 농작물 등 전국에 많은 시설물에 피해를 발생시킨 뒤 육상마찰로 에너지를 얻지 못해 세력이 약화일본기상청 기준 8월 11() 3시경에 태풍으로 생을 다하고 열대저압부로 소멸되었다>한 태풍으로 공포감이 없지 않았지만, 한편으론 열대야도 소멸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인지 태풍(카눈)이 그다지 원망스럽거나 밉지만은 않다 생각하며 배낭을 꾸려 수리산과 너구리산 연계산행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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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수리산 정상의 넓은 헬기장, 관모봉에서 바라본 안양시가지-
수리산(修理山)  : 경기도 군포안양안산시의 경계에 있는 높이 489.2m 산이다.
면적은 1,047.5ha로 군포시의 임야면적의 55% 차지한다봉우리 및 절벽은 대체로 규암이고 계곡지대는 풍화에 약한 흑운모호상 편마암이나 안구상 편마암이 많고 부분적으로 백운모 및 흑운모 편암이 협재되어 있다봉우리는 정상인 태을봉을 중심으로 관모봉슬기봉고깔봉수암봉 등이 주요봉우리 들이 수리산이란 지명유래에 관해서는 세가지 설이 전해온다하나는 바위가 마치 독수리와 비슷하여 수리산이라 했다는 설과다음은 신라 진흥왕 때 창건한 수리사(修理寺)로 인해 수리산이라 했다는 설이 있고마지막으로 조선시대 때 어느 왕손이 수도하여 수리산(修李山)이라고 했다는 설이며 일명 견불산(見佛山)이라고도 한다. 2009년에 경기도의 세 번째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북쪽 골짜기에는 한국 가톨릭교회의 신자촌(信者村)이 있다. 1951년 한국 전쟁 당시의 수리산 전투가 이곳에서 벌어졌으며 시흥-안양-수원 전투에서 이 산은 방어선 역할을 하였다능선 곳곳에 암봉이 있고 울창한 수림으로 조망이 좋으며진달래가 특히 많고 수도권에서 전철을 이용할 수 있는 전철 산행지로 산림청선정 인기명산 45위에 오를 정도의 명산은 아니지만 인구가 많은 도심에 위치하여 도시민들의 휴식처로 인기 있다.                     -편집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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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너구리산 서래봉 정상석, 수리산 도립공원에 속한 종합안내도- 
너구리산(서래봉)  : 경기 군포시 속달동에 자리한 높이 308m 산이다
경기도 안산시 장상동과 군포시 속달동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너구리산은 한남정맥(안성 칠현산-김포 문수산중앙에 자리한 수리산 도립공원에 속한 하나의 야트막한 산(서래봉)이나 안산시와 군포시민들이 즐겨 찾는다. 산행코스는 안산시 부곡동 반월정수장에서 시작해 너구리산(서래봉)까지 왕복하는 약 6.5km 남짓의 트레킹이 일반적으로 완만한 능선의 특성으로 바람골이 많이 형성됐고 수목이 우거져 햇빛이 전혀 들지 않아 여름철 산행지로 적당한 곳이라 자신 있게 추천하며 원점회귀 산행으론 너무 짧다고 생각된다면 수리산과 연계산행하면 만족감도 느껴지리라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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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수리산 칼바위 전망지에서 바라본 꼬깔봉, 수리봉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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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너구리산에서 내려서며 만난 거대한 바위, 성태산 등장으로 멀리 돌았던 이정목-
산객의 오답에도 친절함 때문에 원망하는 마음 없이 순산터널 상부로 복귀
계획했던 그대로 명학역1번 출구로 나와 버스정류장 의자에서 산행복장을 갖추고 1번국도에서 신호를 기다려 명학공원을 돌아보고 도로 따라 성결대학교 끝자락 등산에서 산에 들어서 관모봉에 올라서 주변을 돌아보고, 천지만물의 생성 근원이란 태을봉(정상)을 경유해, 바위지대(병풍바위와 칼바위)를 극복하고 슬기봉전망대(군부대로 슬기봉정상은 출입불가)에서 아쉽지만 정상이라 여기며 시원한 조망을 즐기고, 한남정맥구간 따라 고깔쉼터에 이르러 정자에서 다리쉼하며 가볍게 점심을 해결하고 수리봉갈림능선에서 북쪽으로 향하는 한남정맥능선과 작별하고, 다시 수리사갈림길에서 우측계단으로 방향을 바꾸고 바람고개지나 바위지대의 커다란 바위아래 평상이 자리한 너구리산(서래봉) 정상석과 마주한영동서해안고속도가 지나가는 터널위의 이정목(1.9km 성태산정상수암봉 정상 5.3km/반월정수장 시점 1.2km)에서 지도에 표기되지 않은 성태산이란 지명등장으로 잠시 망설이는데 산객한분이 뒤에서 빠르게 다가오기에 길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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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발품팔고 찾아간 너구리 약수터,  반월정수장 풍경-
골프장능선 따라 안산대학 경유해 상록수역으로 진행하려고 하는데 뜬금없이 나타난 성태산이 혼란스럽게 하는데 성태산으로 진행하면 되느냐는 질문에 자신이 정수장으로 간다며 따라오면 된다며 앞서기에 묵묵히 따라가던 길목에서서 손가락으로 자동차가 달리는 영동서해안고속도를 향하며 자세하게 설명해줬고, 너구리약수터에 도착 반월정수장주차장으로 이동해 진솔함이 느껴지도록 상록수역으로 가는 길을 상세하게 알려줬지만, 내가 원하는 산길이 아니었기에 친절을 베풀어준 진심에 감사하고, 스마트폰을 열어 다음지도에 들어가 오르막 등고선 따라 산불감시탑운동기구가 자리한 무명봉에 올라서니 이정목(2.6km 너구리산 정상부곡동정수장 0.9km↓ /성태산정상 1.6km)이 90분간이나 멀리 돌아오느라 수고했다는 듯 당당하게 서 있었으나, 산객이 오답인줄 모르고 자신이 알고 있는 등산로를 친절하게 알려줬기 때문에 원망하는 마음 없이 순산터널 상부에서 등산로에 정상으로 복귀했으니 감사할 따름이다.

img.jpg-하산지점을 놓쳐 해피승마클럽으로 탈출했다-
수리산너구리산행을 마감하며
명학역을 출발하여 수리산-너구리산-고속도터널위-청룡사-안산대학교-상록수역으로 하산이 목표였으나 반월저수지갈림길 지나서 우측으로 하산해야 청룡사로 이어지는 등산로였는데 딴생각하느라 그냥 지나쳤으니 다음능선에서 안산대학교 방향인 우측으로 진행해야겠구나 생각했는데 아뿔싸! 도저히 넘을 수 없는 장애물(높은 울타리)이 버티고 있으니 어쩌겠는가? 이정목의 안내에 따라서 해피승마클럽으로 비상 탈출할 밖에 없었다반월천에 내려서 서해안고속도로와 고속열차(KTX)가 지나가는 천변 따라 팔곡2교 모바일과학고등학교반월초교뒷길을 이어가서 요리저리 골목길 따라 반월역에 도착해 산행을 마감하며 올가을 가족 산행지로 너구리산~수리산 코스를 깔끔하게 다듬어서 진행하기로 마음을 정한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2023-08-11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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